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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5 04:09:21

나윤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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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소설성운을 먹는 자》의 등장인물.

현재 무림에서 가장 강하다는 말을 듣는 사람으로 무상검존이란 별호를 가지고 강호에서 이존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본편 시점에서 약 50여 년 전 등장했던 성운의 기재 중 한 사람으로 원래는 죄인의 집안에서 태어나 노비로 자랐다고 한다. 그러던 중 성운의 기재라는 것이 밝혀지게 되고, 그 몸에 익힌 무공으로 성주를 구하고 죽음의 재해를 단신으로 막아냈으며, 환마들에게 죽을 뻔 한 황제를 구해내어 황실과 인연을 맺기도 했다고 한다. 그리고 풍령국에서 죽음의 땅이라 부르는 환마들의 땅에 그의 추종자들과 함께 쳐들어가 환마들과 그들의 수령인 환마왕을 없애고 그들이 다시는 일어설 수 없도록 그곳에 윤극성을 세웠고, 황제의 인가를 받아 자치권도 획득했다고 한다.

이렇듯 그가 쌓은 수많은 일화는 여러 국가의 아이들도 다 아는 전설 아닌 전설이 되어있는 듯. 다만 더 무서운 것은 그 무공보다도 더 뛰어난 그의 수완으로, 그가 윤극성을 세우게 된 것도 빛나는 수완으로 그가 원하던 방향으로 이끌고 간 것이지, 황제가 그의 공을 예상보다 높게 치하하며 생긴 일은 아니라고 한다.

수완과 무공만 뛰어난 것이 아니라 가르치는 것도 굉장히 잘하는 듯한데 나윤극의 제자중 심상경에 이른 사람이라고 확실히 묘사되는 사람만 세명인데 이는 제자를 기른 모든 인물 중 제일 많이 도달시킨 경우다. 일반적인 무인을 가르치는 역량이라면 귀혁을 뛰어넘을지도 모르는 수준이며 제자는 아니지만 사손이라 무공을 굉장히 많이 손봐줬다하는 위해극도 심상경에 달한것을 보면 스승으로선 단연컨데 최고를 논하는 수준이다.

처음 윤극성을 세우고 약 10년간은 별의 수호자를 자신의 밑으로 끌어들이려 노력했으며, 그 와중에 귀혁과도 이래저래 많이 얽혔다고 한다. 귀혁이 자신의 적이었다고 말한 성운의 기재 중 하나가 이 남자로 추정된다.[1] 이 외에도 2대 마교 토벌 때도 참여해 활약했다. 귀혁의 말에 따르면 둘이서 두 번 맞붙었다고 하는데, 그 결과는 나윤극의 1무 1패.[2]
하지만, 귀혁이 자랑하는 무적의 방어무공인 감극도를 뚫은 두 사람 중 하나[3]인 것만 봐도 강하다는 사실을 의심할 필요는 없어보인다.

사용하는 무공은 천극무상검으로, 귀혁의 감극도와 마찬가지로 천라무진경을 기본으로 삼아서 만들어진 무공이라고 한다.[4][5]

참고로 그가 한창 이름을 날리며 활동하던 시절에도 다른 성운의 기재가 있었고 나윤극 보다도 더 뛰어난 자들도 많았지만, 다음 세대의 성운의 기재가 태어날 때까지 살아남은 당시의 성운의 기재는 오로지 그 한 사람 뿐이라고 한다. 어찌보면 성운의 기재가 겪게되는 목숨을 걸고도 살아남기 힘든 풍파 속에서도 끝까지 버티며 살아남아 자신만의 세력을 만들어낸 입지전적인 존재이며, 본인은 자신이 아직도 살아있는 것은 아직 자신이 성운의 기재로서 넘어설 운명이 있기 때문이라고 굳건히 믿고 있다.[6]

광세천교와의 싸움에서 저주를 받게 되나 일월성단과 형운의 도움으로 회복, 이후 윤극성에 쳐들어온 광세천교와의 싸움에서 일인 군단으로서의 위용을 보여준다. 물질을 기화해서 심상경에 저장해놓았다가 사용하는 능력은 귀혁 이상. 일순간이지만 광세천을 강신시킨 광세천교 교주의 공세를 막아냈을 정도이다.


[1] 서로 좋은 사이는 아니라고 한다. 근데 나쁜 사이도 아닌 듯.[2] 젊었을때 한번 완패했으며, 환마왕을 토벌했던 직후 재전을 벌이지만 동시에 쓰러지고 만다. 하지만 나윤극 본인은 귀혁이 먼저 깨어났기에 자신의 패배라고 생각하고 있다.[3] 다른 하나는 설산검후 이자령. 단 비공식적으로 혼마도 감극도를 뚫었다고 나온다.[4] 나윤극의 무공은 원래 다른 무공을 토대로 했다가 천라무진경을 토대로 다시 짜맞췄다고 한다.[5] 둘 다 기본으로 삼았을 뿐이라 현재는 거의 다른 무공이라고 해도 될 정도라고 한다. 귀혁의 경우에는 천라무진경이 온전한 인간을 위한 무공이 아니라 판단해 감극도를 창안하였으나 나윤극은 천라무진경 자체를 인간에 맞게 뜯어고치며 그 사이에서 각자의 무공에 차이가 생겼다.[6] 반대로 똑같이 이존의 위치에 있는 환예마존 이현은 그에게, 그런 건 젊은 애들한테 맡겨야 하지 않느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