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당하다'를 쓴 데서도 알 수 있듯이 안 좋은 일을 겪은 뒤 남들도 물귀신 작전으로 끌어들일 때 쓰는 말이다.문장형 표현이 대체로 그렇듯 '나만 당할 수 없다/없어', '나만 당할 수(는) 없지' 등으로 변형이 많다. 이미지 관련으로는 '나만 볼 수 없지'라고도 한다.
진지하게 가자면 사회적 악습이 대물림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안 좋은 일을 겪고서 재발을 방지하면 사회적 문제가 개선되겠지만 어차피 당한 입장이라 그런 건 모르겠고 오히려 다른 사람을 더 끌어들이려고 하면 계속 악습이 되풀이되는 악순환이 벌어질 수 있다. 이에 관해서는 보상 심리 문서에서 더 자세히 다룬다.
2. 사용 예
인기글이나 기사를 모았다.- '북유럽' 노사연 “이런 고통은 나만 당할 수 없지” 결혼 적극 추천한 이유
- '런닝맨' 유재석, 나만 당할 수 없지 "이광수·지석진 나가"
- 이말년이 그린 유라 어땠나? 서유리 “나만 당할 수 없지”
주로 트위터에서 혐짤이나 흉한 이미지를 봤을 때 많이 쓴다. 리트윗 기능을 쓰면 순식간에 다른 사람에게까지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멤버를 지정하는 식의 진행 방식에서 한 사람의 턴이 끝난 후 다른 사람을 지목하면서 이 말을 쓰기도 한다.#
스팀에서는 누가봐도 똥겜 수준의 작품을 마치 엄청난 갓겜인 듯 찬양하는 평가를 내릴 때 사용한다.
3. 관련 표현
- 나만 아니면 돼: 본 문서의 표현과는 정반대로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나만 괜찮으면 된다는 뜻이다. "나만 아니면 돼"라는 말을 들은 상대가 "나만 당할 수 없지"로 맞받아치기도 한다.
- "뭐야 뭔일임" 짤 이미지#가 쓰일 때에도 상황은 비슷한데 용법은 약간 다르다. 해당 짤은 '스포일러라서 말은 할 수 없지만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엄청나다'라는 상황으로, 긍정적일 때에도 쓴다. '나만 당할 수 없지'는 고통받는 쪽에서 끌어들이는 것이지만 이 짤은 주변 사람이 자발적으로 관심을 가지는 식이다.
- 나볼없추: "나만 볼 수 없으니 추천"의 줄임말로, 추천 기능이 있는 사이트에서 역겨운 짤이 올라왔을 때 다른 사람들도 보게끔 추천글로 올리려는 행위를 일컫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