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멘헤라(メンヘラ)는 일본의 인터넷 신조어 및 거기서 파생된 모에 속성이다. 정신병을 앓고 있는 사람 또는 우울증이나 경계선 성격장애 등 일부 정신질환의 특성에 기반한 정신질환자의 스테레오타입을 가리킨다.2. 어원
멘탈 헬스(Mental Health)가 좋지 않아보이는 사람을 두고 2ch의 사람들 사이에서 '멘탈헬스(メンヘル) 게시판에 있을 만한 사람'이라는 뜻으로 영어의 -er을 붙여 メンヘラー라는 인터넷 은어로 불렸던 것이 기원으로 여겨지고 있다.[1] 여기서 부정적인 어감만 따와서 멘탈이 약한 사람을 지칭하는 メンヘラ가 되었다. 인터넷상에서 널리 사용되면서 단순히 잘 삐지거나 멘탈이 약한 사람도 멘헤라라고 부르는 등 의미가 점차 넓어졌다.멘탈헬스라는 표현은 2000년 무렵 처음 사용되었다. 외부로 확산되는 데는 시간이 상당히 소요되었던 슬로우 스타트 신조어였던 것이다. # 이때까지만 해도 멘헤라는 스레 이용자 혹은 정신 건강에 관심이 많은 유저를 지칭하는 정도였을 뿐 실제 정신에 이상이 있는 사람을 지칭하는 점과는 거리감이 있었고 대중적으로 입에 오르내리는 정도는 아니었다.
그러다 2016년경 알려진 대로 정신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을 지칭하는 의미로 변질되기 시작했다. SNS에 탐닉하는 유저들이 멘탈이 약하고 애정 결핍에 시달리는 행태를 보이자 해당 용어가 재발굴되어 이들을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한국에선 2017년경 하단의 멘헤라쨩 쿠루미를 통해 오타쿠계를 중심으로 수입되어 알음알음 퍼져나가 트위터의 '우울계'나 우울증 갤러리에서 즐겨쓰는 키워드로 활용되다가 일련의 관련된 사건사고가 뉴스를 통해 보도되면서[2] 입에 오르내리게 된다.
얀데레와 마찬가지로 어디까지나 신조어에 불과하지 의학용어가 아니므로 사용에 주의할 것.
단어의 의미상 '광년이'와도 일맥상통하지만 겨냥하는 바는 다르다. '광년이'는 이상한 거나 사고가 모자란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반면 '멘헤라'는 우울이나 일탈 혹은 가학적인 것에 더 관련된 편이다. 창작물에서 등장할 경우 둘의 입지에서도 약간의 차이가 있다. 특이하게도 둘 다 전형적인 패션이 있다. 멘헤라가 서브컬쳐, 지뢰계 패션이라면 광년이의 스테레오타입은 머리에 꽃 꽂기.
3. 모에 속성으로서 멘헤라 캐릭터
자세한 내용은 멘헤라/캐릭터 문서 참고하십시오.얀데레와의 차이점이 기술되어 있다.
4. 멘헤라와 관련된 노래
나무위키에 문서가 등록돼 있고 해당 문서에서 설명하는 멘헤라 패션이나 가사나 일러스트에서 언급된 노래만 등록할 것.5. 패션으로서
이런 속성을 띄고 있는 여성들이 양산형 옷이나 지뢰계의 옷, 서브컬처의 옷 등을 입기 시작하며 해당 패션들이 멘헤라 패션이라고도 불린다.실제로 멘헤라 걸이라고 하면 양산형, 지뢰계의 옷을 입고 있는 사람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6. 관련 문서
[1] 쉽게 말해 한국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우울증 갤러리로 빗대어 표현해 보자면 '울갤러'쯤 되는 표현이라고 보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2] n번방 성착취물 제작 및 유포 사건, 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 여고생 추락사 사건 등등. 이들을 계기로 공영 언론에서도 언급되기도 한다.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