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봉일 2014년 1월 30일
□ 상영시간 2014년 1월 30일~2014년 2월 2일
1. 개요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일제강점기 애니메이션.'끝나지 않은 이야기'
프랑스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 상영,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한국만화기획전: 지지않는 꽃'
월드프리미어를 시작으로 서울의 주요 역사적 명소들에서 공식 상영
2. 상세
앙굴렘국제만화축제, 전쟁의 비극을 조명하다.2014년 1월 30일부터 2월 2일까지 열린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은 전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만화 축제로 문화와 예술로써의 만화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는 행사이다. 프랑스 남서부 소도시 앙굴렘에서 열린 제 41회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은 41년의 역사 속에서도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행사였다. 올해는 제 1차 세계대전 발발 100주년이 되는 해로 전쟁과 그에 관련된 인류의 비극과 폭력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많이 소개되었다. 특히 여성에 대한 전시 성폭력과 성적 불평등을 조명하는 작품들이 다수 선보였다.
'끝나지않은 이야기' Never Ending Story 는 전 세계적으로 몇 작품되지 않은 위안부 소재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고 특히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는 작품성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전시 여성 폭력과 일본 위안부 그리고 '끝나지 않은 이야기'
2014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의 취지에 걸맞게 한국을 위한 특별전이 준비되었다. 일제 강점기 한국 여성의 비극을 그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한국만화기획전" '지지않는 꽃' 이 개최되었고 특히 한국 만화가들의 전시 작품과 함께 엠라인스튜디오가 제작한 '끝나지 않은 이야기'도 이 전시의 의미에 부합하는 주제의식과 사실성, 보편성으로 유럽 관객들과 여성들로부터 각별한 공감과 지지를 받았다.
본 작품은 철저한 고증과 방대한 자료조사를 토대로 만들어진 이야기이다. 여러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인터뷰와 기록을 바탕으로 씌여졌기에 그 의미가 더 깊은 본 작품은 디지털 컷아웃 방식의 2.5D 형식 기법으로 3D와 일러스트레이션 등의 예술적 혼합 기법을 통해 실제 피해자들의 생생한 고통과 감정을 전달하고 있다.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전 세계 첫 공식 상영 이후, 본 작품의 가치와 의미에 걸맞게 서울의 여러 역사적 명소에서 상영이 계속되고 있다. 3월 30일까지 서대문 형무소와 인천 중구청 앞 한국근대문학관에서 작품이 상영되었다. 4월 13일까지 광화문 소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도 작품이 상영되었으며 국회도서관에서도 여의도벚꽃축제가 시작되는 4월 18일부터 상영이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