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23 14:22:33

김창동/선수 경력/2021 시즌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김창동/선수 경력
파일:T1로고(화이트)_정사각형.png
김창동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0 시즌 2021 시즌 2022 시즌

1. LCK 스토브리그/2020

주전 경쟁자였던 로치가 같은 팀 2군으로 이적함에 따라 차기 시즌 역시 주전으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보이지만 김정수 감독이 떠난 후후 새롭게 팀에 부임한 양대인 감독이 프런트에 FA로 나오는 케리아와 너구리를 잡아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알려지면서 뜻밖의 주목을 받았다. 2020년 11월 27일에 2022 시즌까지 T1과 계약을 연장했음을 발표했다.

2. 2021 LoL Champions Korea Spring

파일:ErmLpy2VoAIW0TA.jpg
2021 Spring 'T1 Canna'
개막전 한화생명전에서는 무난한 경기력으로 승리했다.

두 번째 경기인 담원 기아전에서는 에게 CS 40개 차이가 나며 경기 내내 기량이 밀리면서 탑 차이를 보였다. 특히 2세트에는 갱플랭크에게 완전히 찍혀눌리고 솔킬까지 헌납하며 게임 판도를 크게 기울게 하는 데에 원흉이었다는 평가. 3세트에서는 카밀로 역으로 솔킬을 따며 갚아주는 데에 성공하기는 했으나 게임 전반적인 팀 운영에서 아쉬운 판단이 나오며 졌다. 게임 초반에는 칸에게 순수 라인전이 밀리고 CS까지 크게 차이가 나는 등 주도권을 잃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팬들의 반응은 작년 서머부터 지적되던 라인전이 약한 게 고질적인 큰 약점이고 나르 숙련도가 매우 아쉬웠다는 반응.[1][2]

2주차 젠지전 1세트에서는 딜 그라가스를 픽했으나 라스칼에게도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체적으로 번뜩이는 모습을 가끔 보여줬지만 잦은 스킬샷 미스와 낮은 숙련도를 보여주었다. T1의 바텀 억제기를 미는 라스칼의 카밀을 막으러 갔을 때 어이없는 스킬샷으로 같이 온 엘림과 함께 카밀을 잡지 못하고 바론까지 내주게 되었으나 승리하기는 했다. 울프도 개인 방송을 통해 솔직히 말해 탑 차이로 게임이 나가리될 뻔 했다고 언급하며 쓴소리를 남겼다. 2세트에서는 탱 그라가스를 픽했으나 라스칼의 레넥톤에게 CS 100개가 밀리며 압도적인 탑 차이를 당하면서 패배했다. 3세트는 제이스를 픽했고 정글의 지원을 받으며 라인전을 유리하게 이끌어갔으나 한타 때마다 포지션을 이상하게 잡거나 포킹을 맞추지 못했고 팀이 전체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패배했다.

KT전에서는 도란에게 세 경기 내내 라인전에서 모두 지고 3세트의 한타 몇 번을 제외하고는 인상적인 활약을 하지 못하여 사실상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팀적으로도 칸나가 계속 라인전을 지고 들어가니까 상대 팀들이 탑을 안 봐주고 라인전이 강력한 T1의 바텀을 집중 견제하고 말리는 모양새가 연이어 나오다 보니 바텀 캐리에 의존도가 높은 T1이 힘을 쓰지 못하는 패턴이 계속 나오자 3주차 리브 샌드박스 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면 3주차 마지막 날 아프리카전부터 출전이 가능한 제우스에게 기회가 돌아갈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졌으며, 팀 내에서의 입지가 리치와 비슷하게 팀의 약점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그나마 조금씩 폼이 살아나는 게 보이는 리치와는 다르게 폼이 회복될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는 게 더 문제.

KT전 패배 후 옆에서 망연자실한 듯한 이재민 코치와 옆에서 눈치를 보는 칸나가 현재 부진한 팀 상황을 말해주고 있는 상황이다. 칸나 역시 매우 부진한 폼을 보여줬기 때문.

2주차까지 진행된 상황에서 보면 소포모어 징크스에 걸린 상황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이다. 때마침 모 BJ와의 연애 소식도 알려진 터라 연애가 잘 안 풀리면 기량도 동반 하락하는 현상을 겪었던 프로게이머들의 전례를 고스란히 답습하고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 상태. 실제로 T1 팬덤에서도 얼른 제우스가 선발 데뷔를 했으면 좋겠다고 언급을 할 정도로 작년과 비교하면 폼이 크게 망가져 버리고 말았다. 데뷔 시즌부터 고통롤에 찌들어 있다가 본인도 맛이 가버린 기인마냥 작년 서머 때 흔들리던 팀을 혼자서 멱살잡고 플레이오프권까지 올릴 정도로 고통롤을 하다가 폼이 망가져서 뭘 하던 이미 시작부터 져 있는 탑솔러가 칸나의 지금 모습이다.

3주차 샌드박스전 1세트에서는 텔 점화 카밀을 픽했는데 상대 서밋의 나르에게 라인전을 일단 지고 시작했다. 바텀 교전에서 무려 3킬이나 먹어둔 상태였는데, 나르를 상대로 사이드 돌파에 실패하면서 카밀이라는 픽의 의미를 제대로 살리지도 못하고 한타에서도 별 활약은 없었고 오히려 상대한테 잘리는 모습이 보여 지난 시즌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세트에서는 이렐리아를 픽했는데, 전체적으로 유리한 상황에서 자꾸 무리하게 나르에게 딜교를 걸다가 오히려 상성이 불리한 나르에게 솔킬만 두 번 당하며 샌드박스에게 추격의 여지를 주었다. 상대 탑인 서밋이 경기 내내 완벽한 나르 활용을 보여주며 1:9 수준의 차력쇼를 펼친 반면, 경기는 승리했지만 처참한 KDA를 기록하면서 샌드박스 전에서도 최악의 모습을 보였고 제우스가 출전 가능한 아프리카 전부터 주전을 내줄 가능성이 있고 스프링 1라운드가 끝난 뒤 LCK CL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로치와 엔트리 콜업으로 자리를 바꾸게 될 가능성도 있다.

아프리카전에서는 기인을 상대로 경기를 하게 되었다. 팬들은 이번이 마지막 기회[3]라고 생각하는 중이었고 1세트에서 초반 T1의 미드와 바텀이 라인전에서 우위를 점하며 유리했던 경기에서 탑에서의 전투 때 충격적인 뻘궁으로 되려 역으로 킬을 내주고 용 한타에서 먼저 잘리며 전투를 대패하고 이후로도 아무것도 못하며 혼자 게임을 역캐리하며 T1에게 시즌 첫 1세트 패배를 안겼다. 2세트에서는 그라가스 상대로 아칼리를 후픽해 초반 점멸을 들지 않았음에도 딜교를 과하게 해 갱을 당해 죽고 이후 한타를 승리하여 유리한 상황에서 갑자기 잘리면서 분위기를 싸하게 만들더니, 결국 점화를 들고 킬만 몇 번 먹고 오버데스를 기록하며 팀의 스윕 패에 원흉이 되었다. 이현우 해설과 임주완 LPL 해설 위원이 개인 방송에서 진행한 분석에서는 점화를 살상용이 아니라 호신용으로 들었다고 볼 수 있다며 대놓고 점화 선택 자체를 까지는 않으면서도[4] 그 뒤의 그러고도 라인전에서 밀려서 문제는 칸나의 현재 폼이 매우 안 좋다고 대놓고 말했다.

3주차 통틀어 매우 끔찍한 실력과 하드 쓰로잉을 반복하며 팀의 패배와 부진의 요인이 되었다.[5] 개막 이후 내내 폼이 밑바닥을 찍으며 팬들의 마음에 비수를 꽂았고 칸나를 계속 기용하는 감코진에 대한 비난도 더욱 커졌다. 폼도 거의 최악인 수준이고 팬덤의 민심도 칸나에 대한 반감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커졌다.[6][7] 게다가 2군으로 내려간 로치는 비록 1군에 있을 때의 활약이 미묘했을지언정 짬밥은 꽁으로 먹은 게 아니라는 듯[8] T1 2군이 LCK CL의 패왕으로 군림하는 데에 큰 공헌을 하며 제우스를 안 쓰더라도 2라운드에는 칸나가 1군에 있는 게 힘들 거라는 전망까지 나왔다.[9]

다음 경기인 농심과의 경기에서는 결국 제우스가 본인을 대신해 팬들의 기대를 받으며 출전하였고, 1세트부터 나르로 게임을 찢어버리며 말 그대로 탑 캐리 경기를 선보인 데다가 결국 3세트에서도 활약해 매치승을 이끌었기 때문에 연이은 부진을 하는 칸나가 출전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폼 저하로 패배 및 출전하지 못한 동안 솔랭을 많이 한 것으로 보이며[10] 그 결과 솔랭 순위를 최고 1위까지 끌어올렸다. 2라운드에서 T1이 손석희 코치의 합류를 제외하고 로스터 변동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일단은 1군에 계속 동행하게 되었다.

우선 제우스가 5주차까지 선발 출전 중이지만, 안정적이기는 해도 여타 다른 핫한 신인들에 비해 기대를 받았던 만큼의 실력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어서 칸나가 한 번 더 기회를 잡았을 때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다시 한 번 출전의 기회가 있을 수는 있다. 애초에 지난 서머때 자신이 보여주었던 고점을 생각한다면 아직 증명한 게 없는 신인인 제우스보다 칸나가 더 나을 수도 있다.

8주차인 젠지전에서 1라운드 아프리카전 이후로 41일 만에 출장했다. 거기에 케리아를 제외한 2020 스프링 우승 멤버인 커즈 - 페이커 - 테디와 함께 출전하는 건 지난해 8월 26일, 서머 와일드카드전 이후로 무려 199일 만이다.
파일:칸나210313POG.png
1세트 그라가스를 뽑아 9/0/6의 KDA와 전체 딜량 1등을 기록하며 엄청난 활약으로 팀을 캐리했고, 만장일치 POG에 선정될 정도의 훌륭한 폼을 보여주었으며 2세트때도 본인이 솔랭에서 칼을 갈며 연습한 나르로 라스칼의 카밀을 라인전 내내 묶어놓는 데에 성공하며 단독 2위를 달리고 있던 젠지를 이기는 데 일조하였다. 드디어 2020 스프링 때의 안동 솔킬 머신이 부활하였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좋은 경기력을 보였는데, POG 인터뷰에서 말하길 "이번에 못하면 끝이라고 생각해서 열심히 했다"라며 엄청난 각오로 임했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시즌들어 핫한 나르를 두고 "이것부터 마스터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솔랭에서 죽어라 플레이했다고 하는데, 드디어 그 결실이 나온 셈.

DRX전에서는 킹겐의 제이스에게 솔킬을 따이기도 하고 궁 미스가 여럿 보이는 등 아쉬운 모습도 보였으나 팀의 적절한 시팅 덕분에 성장이 크게 말리진 않았고, 역전의 분수령이 된 바론 앞 한타에서 페이커와 함께 맹활약을 펼쳤다. 2세트에서는 레넥톤을 픽했으며, 다른 라인에서 경기를 압도한 덕분에 큰 무리 없이 잘리지 않는 것에만 신경쓸 수 있었다.

아프리카전에서는 팀 자체적으로도 영 메롱한 경기력을 보이는 가운데 본인도 썩 좋지못한 경기력을 보였다. 하지만 한화전에서는 1세트에서 아트록스로 모건을 솔킬내고 한타마다 맹활약을 했으며, 2세트에서는 비록 간발의 차로 POG를 받지는 못했지만, 나르를 픽해 매 순간마다 좋은 모습을 보였다.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인 한화생명전에서는 아트록스와 나르를 픽해서 플레이 했다. 1세트 초반에 상대 모건의 그라가스를 솔킬내며 기분좋은 출발을 하며 전 라인이 압도를 하여 가볍게 승리를 따냈다. 2세트에서는 상대의 니달리가 성장을 잘하다보니 협공에 짤리기도 했지만 바론 한타에서 미니 나르가 오히려 메가 나르와 같은 힘을 발휘하면서 2세트도 셧아웃을 시켰다.

정규시즌만 살펴본다면 거의 지옥에서 살아서 돌아왔을정도라는 간략한 평을 남긴다. 1라운드때 밑바닥까지 가려는 폼이 솔랭 폐관 수련을 통해서 2라운드 젠지전부터 죽어도 1인분은 할 정도의 2020 시즌의 안동 솔킬 머신이 돌아왔을 정도니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기대를 걸만 하다.

PO 1R DRX전, 1세트는 나르로 캐리했지만 2세트 레드 5픽임에도 불구하고 의아한 사이온 픽 이후 라인전 CS 격차 및 미숙한 스킬 활용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3세트에는 이렐리아를 선택해 초반의 아쉬운 플레이로 나르 카운터픽의 의미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였지만 DRX바텀이 일찍이 터져버리며 승리했다. 4세트에서는 아칼리를 꺼내 DRX 상체의 지속적인 압박을 받았으나 솔킬 교환 및 후반 교전에서 준수한 활약을 하였다.

전반적으로 치명적인 실수는 드물었고 때때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아직 작년의 폼에는 미치지 못한 모습이었고, PO 2R 상대인 젠지나 결승까지 올라간다면 만날 가능성이 높은 담원 기아 모두 강력한 탑과 바텀을 보유하고 있는 팀인만큼 앞으로를 대비해 폼을 더 끌어올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PO 2R 젠지전 1세트에서는 그라가스를 잡았으나 젠지의 운영에 휘둘리면서 활약할 수 있는 여건이 전혀 나오지 못하면서 그대로 패배했고, 2세트에서는 제이스를 잡고 라스칼의 사이온을 압박하였으나 뚫어내지는 못하고 앞선 경기와 마찬가지로 젠지의 날센 운영에 오브젝트 주도권을 내주고 딜을 넣으려 할때마다 끊기는등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3세트에서는 다시 제이스로 사이온을 압박했으나 역으로 러브 샷을 내주며 오히려 사이온에게 CS가 밀리는 등 완전히 썩기시작했다. 그래도 사이드운영의 이점을 잘 살려내어 경기를 주도했으나 최후의 용둥지 한타에서 합류하기도 전에 팀원들이 쓸려나가고 혼자 고립되면서 결국 패배를 막지 못하고 0:3으로 패배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칸나 입장에서는 매우 깊은 시련을 맞았던 시즌이었다. 초반부터 돌림판 순환 속에 본인의 경기력이 점차 폭락하면서 많은 우려를 샀고 결국 최악의 폼을 보이면서 한때 신예 제우스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기도 했지만, 부단한 연습 끝에 2라운드 중반부터 다시금 선발 출전하며 기세를 어느 정도 되찾는 듯한 흐름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호재는 거기까지. 분명 시즌 초반에 비해서는 폼도 올렸고 쓰로잉도 사라지는 등 저하된 경기력 자체는 해결했으나 작년만큼의 기세나 기량이 나오지 않고 있다는 것이 아쉬울 수 밖에 없다. 팀의 서머 반등과 제우스와의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더욱 기세를 끌어올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3. 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

전반적인 칸나의 이번 서머는 올해 부진했던 스프링보다는 그나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아직까진 작년 만큼의 폼을 보여주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리브 샌드박스전부터 다시 역대 최악의 폼을 갱신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현재 담원 기아전을 보면 폼이 많이 올라온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젠지전까지 봤을 때는 작년 서머 폼과 거의 비슷해졌음을 알 수 있다.

개막전인 한화전에서 세트를 픽했다. 경기 시작 5분 경 바텀에 뒷텔을 타서 데프트 뷔스타를 잘라주는 명장면을 보였주었다. 전체적으로 무난한 경기력으로 2:0 승리했다.

담원 기아전 1세트, 긴장한 탓인지 숙련도 문제인지 나르로 아쉬운 플레이를 보여주었지만 2세트에서는 페이커의 리신과 함께 그웬으로 좋은 핑퐁을 보여주었다. 챔피언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그웬을 매우 적절하게 잘 활용하고, 한타때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3세트에서는 상대방 탑인 칸에 비해 존재감이 드러나질 않았다. 팀내 단독 POG 200점을 달리는 등 스프링 초보다는 양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이제 막 1주차가 끝났다는 사실을 감안하여도 순간순간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기에 앞으로의 시즌에서 보여줄 모습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프레딧 브리온전 1세트 루시안을 픽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2세트에는 제이스를 픽했지만 호야의 아칼리에게 솔킬까지 허용하는등 아쉬운 면이 없지않아 있었다.
파일:canna lee sin.gif
서밋한테도 라인전을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동안 칸나가 나르를 하면 제이스한테 졌었고 칸나가 제이스를 해도 서밋의 나르한테 지는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2세트엔 리신 6렙을 찍고 궁을 안찍고 미드로 가다 죽는 모습을 보여줬다. 팬들도 어이없다는 반응. #[11] 결국은 이것이 초반을 터지게 만드는 역대급 본헤드 플레이로 연결되어 0:2 패배에 기여하며 많은 질타를 받았다.

농심전에는 아예 히오스 프로를 하다가 롤 프로로 전향한 리치에게도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1세트 루시안으로 라인전을 박살내야함에도 상대의 노림수에 연이어 데스를 누적하고 무리한 딜교를 걸다가 아군 진영을 무너뜨리는 등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고 2세트에는 비에고를 픽하고 팀 전체가 라인전을 리드하는 상황에 리치의 녹턴에게 솔킬을 내주며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한타마다 아무런 활약을 하지 못했다. 농심의 본진에서 쓰로잉으로 킬을 몰아먹으며 활약을 하나 싶었지만 이미 본진 포탑 두개가 모두 깨진 너무 늦은데다 재정비를 마친 농심의 일격으로 패배했다.

DRX전에서는 두 경기 모두 세트를 픽했으나 두 경기 모두 킹겐의 그웬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CS 격차도 꽤나 컸고 고립 데스를 또 기록했으며 사이드에서 그웬을 제대로 마크하지 못하여 경기가 어렵게 풀어나가게 되었고 사실상 역할이 상대 진영에서 어그로를 끌어 먼저 터지는 대신 오브젝트 싸움을 유리하게 만드는 서폿과도 같은 플레이 뿐이었다. 그나마 팀을 역캐리할 정도로 심각한 라인전 지표를 보였던 스프링 초기와는 달리 터지지는 않게 버텨주었고 먼저 터지더라도 한타에서는 나름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쉬운 모습이 많았지만 연패 탈출에는 성공했기에 폼을 끌어올리는것이 시급하다.

KT전 1세트 제이스를 픽했으나 도란의 비에고에게 라인전에 밀리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다른 라인에서 격차가 크게 벌어졌기에 완전히 밀리지 않는 선에서 무난히 버스에 탑승하여 승리했다. 2세트에서 도란의 제이스가 칸나에게 탑 차이를 미친듯이 보여줬다. 루시안을 잡고도 고립 데스로 여러번 데스를 기록하고 경기가 비벼지고 해볼만한 상황에서 3용 한타때 대패하고 살아남았으나 상대의 딸피를 노려보려다 역으로 잡히고 이것으로 인해 경기가 끝나게 되어 페이커와 더불어 패배에 큰 기여를 했다. 3세트에서는 라인전이 약함에도 탑 루시안을 의식해서 오공을 픽했지만 상대의 탑 - 미드 스왑으로 레넥톤을 상대하게 되면서 많은 우려를 받았고 예상대로 라인전을 내내 밀리고 한타에서 제대로 합류하지 못하여 경기를 패배 직전까지 이끌었으나 바론 둥지 4:5 한타에서 칸나가 궁으로 환상적인 진입으로 KT가 전멸하고 킬을 몰아먹어 단숨에 복구해내고 이후로도 잘 성장한 오공의 진입으로 팀의 한타 승리를 여러번이나 이끌며 캐리함과 동시에 POG를 수상했다.

한타는 확실하지만 라인전이 너무 불안하다는 약점이 명확하다는 것을 보여준 경기였다. 상위권 도약을 위해서는 이기는것은 무리더라도 최소 반반이상은 가줄정도로 라인전의 안정성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기인과의 지표를 비교했을때 팀이 픽을 몰아줘도 하위권 수준의 안타까운 지표만 보여주었다. 아프리카전 기인고사를 1세트만 준비해오고[12] 2, 3세트를 내리 망치면서 게임의 기여도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다.

젠지전 1세트 그동안 먹었던 욕이 서러웠는지 처음으로 팀이 몰아주고 투자한 만큼 잘해주었다. 다만 오프 더 레코드에서 본인이 바루스 궁에 맞고 바루스 궁이 있는지 물어보는 모습도 보였다. 어쨌건 자잘한 실수가 있긴 해도 이번에는 큰 실수 없이 좋은 활약을 보여준 만큼, 앞으로 있을 경기에서도 이러한 모습을 유지할 수 있느냐가 관건으로 보인다.

농심전 1세트는 아칼리를 들고 리치의 나르에게 라인전을 밀리며 팀과의 콜이 잘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무난하게 패배했다. 2세트는 비에고 레넥톤 구도에서 리치의 레넥톤과 CS 차이를 30개 가까이 내며 압박했지만 아래에서 사고가 나 역전패를 당한다.

2라운드 두번째 경기인 KT와의 통신사 매치에서 1세트때는 제이스로 무난하게 이겼고, 2세트에서는 오공을 픽해 KT의 집요한 탑 견제에 크게 고전했으나 탑 교전에서 다이애나와 라이즈의 지원으로 갱을 잘 받아친 것에 더해 깔끔하게 세탁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잘 큰 루시안을 데려가며 제압 골드를 먹는 등 무난히 성장하면서 팀의 우세에 크게 기여했고, 오너의 다이애나와 함께 게임을 캐리했다.

담원 기아전 1세트에서는 오너와 함께 탑 갱을 시도했다가 역으로 함께 터지면서 초반 우세를 가져가야 하는 조합이 역으로 초반에 크게 고전하는 실책을 저질렀지만, 2세트에는 경기 내내 제이스로 쉴 새없이 포킹을 해대는 등 좋은 폼을 보였다. 3세트에는 시팅 없이 비에고로 그 칸의 제이스를 2번이나 솔킬 내면서 점차 폼이 과거의 안동솔킬머신으로 돌아오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더불어 커리어 처음으로 담원 기아를 이겼다.

시즌 전반적으로 보면 기복이 크게 적용해서 게임을 던지는 판이 많지는 않았지만, 분명한 저점도 있는데 고점도 그리 높지 않았던 것이 문제였다. 무엇보다 칸나의 가장 큰 문제는 디테일한 플레이의 부족성과 집중력 저하가 문제. 다만 2라운드 들어서서 폼이 어느정도 올라오고 있으니 더 봐야할듯 하다.

아프리카전 1세트에서 기인의 리 신 상대로 나르를 픽하고 라인전을 이기고 한타에서도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며 승리했다. 2세트에서 다시 한 번 나르를 픽했으나 기인이 작정하고 극단적인 카운터인 탑 트리스타나를 꺼내들었고 라인전을 이기기 힘든 상성으로 인해 성장이 말리고 상대가 후반이 강한 조합 차이로 인해 패배했다. 3세트에서 자신의 전승 카드인 그웬을 픽했으나 기인이 탑 루시안을 꺼내들어 초반 라인전이 CS 50개 이상 차이가 날 정도로 완전히 망해버리며 암울한 상황이었으나 전령한타에서 과감한 진입과 궁극기 활용으로 1킬 1어시를 기록하여 어느정도 복구에 성공하고 기인의 루시안이 중반부부터 힘을 못쓰는 상황에서 과감한 진입과 궁극기로 이니시를 걸어 상대를 끊어먹고 마지막 한타를 시작하는 궁극기 이니시로 승부를 결정지으며 승리했다.

샌드박스전 1세트에서 루시안을 픽했으나 큰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고 패했다. 2, 3세트에는 비에고를 픽하고 서밋을 압박하여 우위를 점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성장을 잘해주어 2세트에는 승리를 이끌었고 3세트에는 서밋을 솔킬내는 등 분전했으나 바론 스틸로 인하여 석패했다. 비록 졌지만 칸나의 기량이 확실히 회복됐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프레딧 브리온전 1세트에서 페이커의 르블랑의 활약에 가려졌으나 나르를 픽하여 상대와 CS 차이를 내며 라인전을 꽤나 리드하고 주도권을 잡아오는 등 알게모르게 큰 활약을 해주어 승리에 기여했다. 2세트에는 비에고를 픽하고 불리한 상황에서 그웬을 솔킬내고 연이어 잡아내는등 성장을 잘해주었으나 전체적으로 성장이 잘된 상대의 돌진에 쓸려나가며 패배했다. 3세트에서 다시 나르를 픽하고 전체적으로 유리한 라인 주도권을 바탕으로 라인전을 리드하고 탑 3인 다이브 이후로 게임을 더욱 유리하게 이끌었으며 바텀에서 1:3으로 몰린 상황에서 1명을 데려가는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바론 교전에서 날카로운 진입 각을 잡아 상대 정글을 잡아내어 게임을 굳히고 마지막 한타에서 과감하게 진입하여 상대 원딜을 잡아내며 승리를 거두고 POG를 받았다.

2라운드에 들어서서는 2021 시즌 최고의 폼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폼이 절정에 달한 줄 알았으나 정규시즌 마지막 한화 경기를 망치면서 올 프로 팀에도 들지 못했다.

가끔 팀이 불리한 상황에서 자기 몫 이상의 활약을 해주고 있고 자신이 불리할 때도 한타에서 맹활약하는 등 T1의 부활의 핵심 요인으로서 상승세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작년에 계속 잘하다가 포스트시즌 무렵부터 폼이 하락한 모습을 보인다가 선발전에서 최저점을 찍은 적이 있기에 지금의 좋은 기세를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PO 1R 리브 샌드박스와의 맞대결에서 서밋을 상대로 크게 밀리지 않는 활약을 보였다, 3세트 내내 케넨 vs 나르의 매치업이었는데, 1세트와 2세트는 케넨을 잡고 라인전을 소폭 리드한 다음 중요할 때마다 한타에서 케넨 궁으로 상대의 허리를 끊어냈고, 3세트 나르로는 중반 타이밍에 사이드에서 많이 죽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 무난한 활약을 보여주며 팀도 3:0 압승을 거두었다.

PO 2R 젠지전에서도 라스칼 상대로 1인분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었다. 우선 라인전 수행이 좋았고, 2세트 그웬으로는 캐리력을 뽐내며 이미 1세트도 패배한 상황에서 자칫 0:2로 패색이 짙을 뻔한 팀 상황을 건져올려 역전승의 도화선 역할을 해냈다.

결승전 1세트 그웬을 픽했으나 갱에 여러차례 당하면서 제대로 망해버리고 비록 도중에 킬을 먹으며 어느정도 복구하고 그웬의 힘을 보여주는 모습도 보여주었지만 경기끝까지 상대 카밀과 탑 차이가 심각하게 나며 패배했다.

2세트에서 다시 그웬을 픽했고 이번에는 세 번의 다이빙 당하는 과정에서 탑, 정글, 미드 각각 한 명씩 데려가는 슈퍼 플레이를 성공했으나 바텀에서 상대의 노림수에 잡힌것을 시작으로 역으로 스노우볼이 굴러가고 팔이 짧은 조합 한계로 인해 성장이 잘되었음에도 딜할 각을 잡지못하고 상대의 포킹에 고통받다 패배했다.

3세트에서 케넨을 픽하고 초반을 터트리는데 성공하고 탑에서 1:2 다이브 상황에서 상대 둘 모두 역으로 잡아내는 슈퍼 플레이를 성공시켜 자칫 위험했던 경기를 굳혀내고 승리했다.

4세트에는 제이스 상대로 그라가스를 픽하여 초반에 픽의 의미를 제대로 보여주어 제이스를 말리는데 성공했으나 이후 한타마다 팀원들의 합이 안맞는 모습을 보이며 점점 밀리다가 결국 패배했다.

비록 패했지만 1세트를 제외하고 나머지 세트에서 팀원들 중에서 가장 분전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폼을 잃지않고 롤드컵 선발전과 롤드컵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서머 정규시즌 2R와 포스트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한체탑 후보군에 올랐다. 아쉽게도 PO에서 올 프로 퍼스트 탑인 기인을 만나지는 못했으나, 2위인 칸과 3위인 서밋을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며 칸나를 한체탑으로 밀어주는 의견도 나오는 상황.

4. 리그 오브 레전드 2021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선발전 5연 케넨을 보였다. 전반적으로 4세트를 제외하면[13] 모건 상대로 라인전을 이겨주고 솔킬도 여러번 만들어내며 변수를 만들어주었다. 1, 2경기는 본인의 캐리로, 5경기는 페이커의 캐리에 가려져서 그렇지 이 판도 캐리에 가까운 플레이로 팀을 3시드로 보내는 궁으로 구마유시와 함께 데프트를 잡고 승리하였다.

5. 리그 오브 레전드 2021 월드 챔피언십

작년 본인의 소원이었던 생애 첫 비행기를 타게 되었다. 그리고 커리어 첫 롤드컵 진출이다.

직전 시즌에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롤드컵에 진출한 LCK의 탑솔러 중 과 더불어 가장 기대되는 선수라는 평을 받고 있다.[14] 칸 또한 칸나를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고 언급하였다. 과연 첫 롤드컵 무대에서 이 기대를 바탕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가 주목된다.

EDG전 본인의 시그니처 픽인 제이스를 픽했으나 플랑드레의 그레이브즈에게 잠기며 무색무취한 모습을 보였다. 칸나 본인도 제이스로 더 공격적으로 해야했다며 본인 플레이에 아쉬움을 언급했다.
파일:2c6c561859d949e5a40de04728f791a6.gif
이후 1라운드 100T전에선 케넨을 픽했다. 팀원들의 시팅을 받으며 몰아준 자원을 5인 궁으로 캐리하며 시팅값을 하였고 썸데이 상대로 판정승을 거뒀다.

2라운드 100T전에서는 제이스를 픽했고, 말파이트라는 라인전 카운터를 만났음에도 무난하게 라인전을 풀어갔으며 중후반 대치 구도에서 해설진들이 계속해서 최대 사거리에서 포킹을 적중시킨다고 언급할 정도로 날카로운 스킬샷을 보여줬다.[15] 이 경기 승리로 T1은 8강 진출을 확정지었고 칸나는 3/0/3의 KDA와 전체 딜량 1등으로 100T전 두 경기 모두 POG를 수상했다.

EDG전에선 제이스를 상대로 케넨을 가져왔고 페이커와 탑에서 점멸이 없는 제이스를 순식간에 물어 12분 경에 퍼블을 만들어냈고 이후에도 페이커의 골드 카드에 맞은 적에 포커싱을 잘 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21분 경 바론 앞 한타에서는 바이퍼에게 그룹 스테이지 첫 데스를 안기기도 했다. 그리고 5/0/5의 KDA로 1라운드 100T전부터 3경기 연속 노데스를 기록하기도 했다.

8강 한화생명전에서 모건 상대로 선발전에서의 악몽을 다시 선사하며 3:0 완승을 거두었다. 1세트에는 그레이브즈로 라인전을 리드하고 바텀에서 상대 원딜을 암살한것을 필두로 슈퍼 플레이를 연이어 터트려 활약했다. 2세트에는 탑 저격 밴이 많이 됐음에도 이를 비웃듯 4번째 픽이자 시그니쳐인 그웬을 픽하고 초반에 성장이 잘된 것을 기반으로 미드 쪽에서 3:4 대치 상황임에도 먼저 진입해서 상대 진영을 말그대로 가위로 난도질하며 그면상의 위엄을 제대로 보여주어 엄청난 탑 차이를 내고 승리하면서 POG를 받았다. 3세트에는 탑 4밴을 당했지만 레넥톤을 보고 나르를 후픽하고 마찬가지로 라인전, 한타 모두 모건을 압도하고 승리하며 T1의 승리 공식의 1옵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4강 담원 기아전에서는 1세트에는 제이스를 픽했으나 바텀 구도가 무너지고 상대 르블랑에 의해 먼저 잡히는등 역할을 제대로 해주지 못하고 패배했다. 2세트에는 그레이브즈를 상대로 탑 야스오라는 조커픽을 꺼내들고 팽팽한 구도에서 계속 사이드 관리로 상대의 어그로를 끌고 오브젝트 싸움을 유리하게 가져오고 한타에서도 성공적으로 진입하고 활약하여 승리했다. 3세트에서는 주력 픽인 케넨을 잡았으나 초반에 크게 말리고 유리한 상황에서 쓰로잉을 범하는등 영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지만, 경기를 끝내는 궁극기 진입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4세트에서는 다시 제이스를 픽했으나 미드가 완전히 터져버려서 제대로 활약하기 전에 패배했다. 5세트에서 다시 케넨을 픽했으나 딱 한번의 진입각을 제외하면 경기 내내 상대에게 철저하게 마크당하고 장로 드래곤마저 상대에게 내주면서 그대로 패배, 4강에서 첫 월즈를 마무리했다.

냉정히 얘기하면 4강전에서의 폼은 그룹 스테이지와 8강전에 비하면 부진했다. 조커픽인 야스오를 잡았을 때는 극한의 사이드 관리로 승리에 기여했지만 궁 각을 어이없이 쓰며 위험한 장면도 만들어내는등 불안한 폼도 보여주었다. 특히나 그동안 잘쓰던 케넨으로 어이없는 궁 각을 보여주며 패배에 일조한것이 너무 뼈아프게 되었다.

본인에게 미드 - 정글이 시팅을 해주며 캐리롤의 역할을 주었지만 오히려 반대로 시팅을 받지 못하고 무력이 더 강한 칸에게 라인전을 압도하지 못한채 오히려 CS를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한타때마다 의아한 플레이로 역대급 기복이 있는 저점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결국 작년과 마찬가지로 중요 무대때 무력이 약한 탑솔러 플레이의 한계를 보여주었다. 21 T1이 탑 캐리를 중심으로 플레이를 해왔던 것을 생각하면 아쉬운 대목.

데뷔 첫 월즈에서 4강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으나 시즌 내내 스프링 - 서머 - 롤드컵 전부 기복있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희망과 아쉬움이 공존한 채 시즌을 마무리했다.
[1] 아이러니하게도 T1의 전임 탑솔러들이었던 임팩트, 마린, 듀크, 후니, 칸은 다 나르를 잘 다뤘었다.[2] 다만 나르가 다시 사용된 것은 오래만이어서 그런 것도 있다. 실제로 1주차에서 칸을 제외하면 다 나르를 제대로 다루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칸, 기인과 라스칼을 제외하면 현재 LCK에서 뛰고 있는 탑솔러 모두가 2018 시즌 이후에 데뷔했으며 그마저도 라스칼은 2019 시즌에서야 주전을 차지했다.[3] 경기가 있는 1월 31일부터 서브 탑인 제우스의 나이로 인한 출전 제한이 풀리기 때문.[4] 어떻게 보면 아예 틀린 말은 아닌 게 점화가 있으면 없던 킬각도 나오니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섣불리 맞딜을 신청하기가 껄끄럽다. 이 점을 역이용해 상대가 대놓고 세게 압박하는 걸 피할 의도로 선택했다고 볼 수 있다는 것.[5] 탱커 챔피언을 픽하면 스킬을 맞추지도 못하고 라인전에서 밀리고 앞포지션에 위치하다가 허무하게 잘리면서 한타를 말아먹게 되고, 칼챔을 픽하면 무리하게 딜 교환을 하다가 갱킹을 당해 죽고 한타 때 무리하게 진입하다가 허무하게 잘리는 등 탑으로서 해야 될 역할을 전혀 해내지 못하고 있었다. 2020 시즌에 상대의 갱 혹은 다이브 각이 보이면 멀리 빠져서 흘리거나 역으로 한 명 이상을 잡아가던 모습과는 완벽하게 대비되는 모습.[6] 물론 제우스가 데뷔한다고 바로 잘해준다는 보장은 없지만 칸나에게 경기를 계속 뛰게 하면 자신감만 떨어질 뿐이고, 상대 팀이 한 번만 파도 패배의 원흉이 되는 폼이기에 차라리 전적이 없는 신인이라도 키우는 것이 최선의 상황일 정도로 칸나의 현재 모습은 도저히 프로라고 봐줄 수 없는 지경이다.[7] 물론 이번 스프링 로스터에는 유망주들이 대부분인 상황에서 T1의 코치진은 스프링보다는 서머를 목표로 하기에 다양한 라인업을 꾸려보기 위해, 그리고 아직 신인인 제우스에게 기인은 너무 큰 산일 수도 있기에 덜 부담되는 상대로 출전할 수 있게 하는 것은 타당할 수 있으나 지금처럼 폼이 완전히 무너져 버린 선수를 계속 기용하는 것이 선수와 팀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것인지는 의문이다.[8] 일례로 2021 스프링에서 무난하면서도 강력한 카드로 꼽히는 나르는 워낙 메타에서 밀려난 지 오래되었던 챔피언인 데다가 운영도 까다로워서 각을 잡고 맹연습을 해도 손에 익히기 쉽지 않은 장인픽에도 해당되다 보니 칸, 라스칼, 기인 같은 베테랑이 아니면 킹겐 같이 적어도 나르가 대회 기용 불가 판정을 받기 전에 선수 생활을 시작하기라도 한 선수 말고는 거의 죽을 쑤고 있는데, 로치는 나르가 출시된 다음 해인 2015 시즌부터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나르가 한참 쓰일 때 숙련도 자체는 둘째 치더라도 일단 많이 써봤던 만큼 대개 신인이라 나르가 익숙하지 않은 다른 2군 탑과는 달리 LCK CL 내에서는 물론이고 어지간한 1군 탑과 비교해도 나르 이해도가 높은 선수로 꼽힌다. 나르가 아닌 픽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LCK CL 3주차 DRX전에서 텔 점화 카밀을 꺼내 나르를 상대로 잘해주는 모습을 보여줘 리브 샌드박스전 칸나의 카밀과 더욱 비교되는 느낌이다.[9] 하지만 LCK CL 담원 기아전을 승리하며 POG를 받은 로치가 인터뷰에서 2군 리그 우승은 무조건 하려고 왔다고 밝혀서 적어도 스프링까지는 2군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10] 다른 선수들에 비해 나르를 못한다는 평이 있었는데, 나르를 많이 연습하고 있다.[11] 심지어 저 장면에서 갱을 시도하려 했을때 본인도 몰랐는지 갱 호응에 들어갈때 궁이 없다고 콜을 했다. 자신이 궁극기를 찍지 않았다는 것을 몰랐을 정도로 집중력이 떨어졌다는것을 보여준 부분이다.[12] 이것마저도 미드의 기습적인 탑 로밍으로 비에고에게 2킬을 떠먹인 수준이라 사실상 혼자서 주도적으로 게임을 푼적이 없었다.[13] 이 마저도 초반에만 해도 우위를 유지했다.[14] 젠지의 라스칼은 작년의 안정적이고 강력한 모습을 많이 잃어버렸고 버돌은 경기도 얼마 못나온 신인이라 경험이 부족하다. 한화의 모건과 두두는 팀의 약점이자 롤 드컵 최약체 탑솔러로 평가되기에 롤드컵에 진출한 LCK 팀 중에서 칸 다음으로 그나마 폼과 체급이 좋은 선수가 칸나밖에 없다. 그래도 모건은 플레이-인을 거치면서 확실히 전보다 좋아진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전보다는 평이 좋아진 상태다.[15] 그리고 이런 완벽한 거리 조절의 결과는 말파이트가 31분 동안 궁극기를 탑에 전령이 풀린 직후와 게임이 끝날 때쯤 죽기 직전, 단 두 번 밖에 사용하지 못하는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