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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3:18

김중혁(마녀)

파일:attachment/86_2.jpg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여담

1. 개요

웹툰 마녀의 등장인물. 이름은 동명의 작가인 김중혁에서 따왔다.

2. 특징

서울강동경찰서 사이버수사팀 수사관(경위). 친구인 동진과는 제일 친한 친구라고 한다. 동진과는 대학에 들어와 친해진 사이로 추정된다. 그러나 죽을지도 모른다는 문자를 보낸 친구와 한 달 동안 연락이 되지 않는데 걱정을 하지 않는 것을 보면 무심한 성격인듯.(본인은 매일 연락을 주고 받아야 친구는 아니다는 말을 했다.) 사실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는것이 매우 서툴다. 하지만 먼저 다가와 인사해주는 동진에게 처음에는 침묵으로 일관했지만 그가 슬퍼하는 모습을 보고 이내 마음을 열게된다.

허은실은 미정의 얘기를 하는 자신에게 "그래서 동진이 얘기는 언제 나오는 겁니까?"하고 묻는 김중혁을 아예 감정이 없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중에 내 단 하나뿐인 친구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거냐고 재차 물었다. 오오....

3. 작중 행적

현재 동진이 실종된 이후에 동진의 그간 행적을 추적하여 죽음의 법칙을 알게 된다. 그리고 박미정에게 직접 접근하면서 그 법칙을 몸소 실천하기 시작하는데....

그래도 사람에게 맘을 쉽게 열지 않는 특유의 성격상 본인은 박미정에게 쉽사리 빠지지 않아 법칙이 적용되지 않는 예외 케이스에 가깝다는걸 알게 되고 오로지 친구 동진을 찾기위해 집중하며 고군분투한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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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화의 진 주인공.

박미정에게 빠지지 않는 이유는 감정의 동요가 적은것보다, 박미정과 동류의 사람이어서 영향이 없다는 편이 더 정확했다. 박미정이 마녀라면, 김중혁은 마남이었다.[1] 중혁은 성별이 반대인 남자이다보니, 그에게 반한 여성이란 여성들마다 얼마뒤 크게 다치거나 죽어갔다.

복선은 처음부터 많이 깔려 있었다. 지금은 아싸지만 학기초에는 과묵한 게 컨셉인 줄 알아 여자동기들에게 인기가 많았다는 과 여동기의 발언, 술김에 박미정 이야기를 하는 동진에게 말없던 중혁이 드물게 "도대체 뭘 알고 말하는 소리냐?"고 화내면서 윽박지르는 발언[2], 동진의 행선을 추적하면서 알아낸 법칙을 허은실에게 설명할 때 나를 위한 일이기도 하다는 발언, 박미정을 따르는 고양이가 김중혁한테도 친근감을 느끼고 몸을 비빈다든가, 오지말라고 경계하는 박미정에게 "저 또한 주위 사람이 많이 다쳐 잘 알고있습니다." 라는 식의 말이 전부 자신도 동류의 사람임을 뜻하는 복선이였다.

허은실과 이야기 하던 도중 허은실의 발이 다친것을 보자 나한테 관심있냐면서 10m 떨어져 있음으로 몸소 인증했다.

사실 그동안 본인도 법칙을 구체적으로 정확히 몰랐었다. 그래서 아무도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도록 닥치고(...)살아왔던 것. 그러면서도 최소한의 사회생활 정도는 해왔던 걸 그냥 남중 남고 공대 군대를 가면 된다[3] 보면 히키코모리가 따로 없는 삶을 살던 박미정보다 훨씬 강인한 인물이다. 통계학과에 온 것도 그런 이유가 아닐는지 모르겠다.

동진은 자신이 사라지면 중혁이 반드시 조사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자신의 블로그를 개설하여 비밀글들을 숨겨두었고 예상대로 중혁은 동진의 블로그속 마녀의 법칙을 찾아낸다.[4]동진의 조사가 유독 오래 걸린 이유가 미정을 조사함과 동시에 대학시절부터 중혁에 관해서도 눈치채고 같이 역학조사를 하였기 때문이다. 그동안 중혁과 관계된 여성 리스트가 나오는데 중혁을 좋아하여 사고를 당한 사람들이 수십명(!)에 달한다.이런말 하면 안되지만 부럽다. 게다가 다 남녀공학이야 그리고 맨 마지막글은 이 글을 볼 중혁에게 보내는 메시지로 중혁아. 네가 사랑해야 돼. 라는 말, 즉 해결책을 써준 동진에 대한 크나큰 고마움을 느낀다.

최후에 허은실에게 고백을 받고 은실이 전철을 타고 휙 떠나버리자 어쩔줄 몰라하다가 타이밍 좋게 동진이 박미정에게 들었던 마지막 법칙을 문자로 보내온걸 읽게되는데.....
마지막법칙 -
그녀에게서 멀어지지 말 것.
허은실에게 다음역에서 무조건 내리라고 하면서 담을 넘어 허은실에게 미친듯이 뛰어가는 걸로 만화가 끝을 맺는데 모르긴 몰라도 본인도 마음이 있었던 듯 하다. 그 전에 짧게나마 지속적으로 만나는 것으로 마음은 이미 확정. 본인도 '감정을 잘 모르겠다'여서, 테스트를 하기에 겁을 먹었던 것이다. 허은실이 그런 김중혁에게 자신이 그 마음을 확인시켜준다며 고백하고 떠난 것이다. 자신이 다치지 않으면 사랑한다는 것이 확실해지기 때문에.

마지막 법칙을 서로가 알 경우 이건 반대로 강력한 협박이 된다. 김중혁이나 박미정이나 둘 다 심성을 고려하면 본인에게 고백한 사람에게서 떨어지려 하지 않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 죽여서라도 떨어지고 싶지 않고서야.

4. 여담



[1] 극중 허은실이 마남이라고 칭한다. 본래 남성형은 마두, 마왕이 맞으나 허은실은 너무 거창하다고 마남이라고 축소시켜버린다.[2] 그리고 또 이 말을 들은날에 평소와 다르게 술을 진탕 취할정도로 마시고 살기 힘들다고 술주정까지 한다.[3] 안타깝게도 전부 공학을 갔다(...) 다만 직장은 확실히 고려해서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내근만 하는 부서를 근무하고 있는 것도 웬만하면 사람들 눈에 띄지 않으려고 해서인 듯.[4] 이때 아이디는 중혁의 주민등록번호였으며 비밀번호는 'Shine on you'였다.[5] 작가도 이점을 인식하고 있었는지 후기에 설정이 노안 맞다고 우기겠다고 한다(...). 참고로 작중 나이는 32-33세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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