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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10-12 19:24:09

김용환(1884)

성명 김용환(金容煥)
이명 김영선(金永善)
생몰 1884년 3월 6일 ~ 1933년 11월 10일
출생지 조선 경상남도 창원부 내서면 회원리
사망지 일제강점기 조선 경상남도 창원군
추서 건국훈장 애족장

1. 개요2. 생애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1991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김용환은 1884년 3월 6일 경상남도 창원부 내서면 회원리에서 태어났다. 1919년 2월 23일, 민족대표 33인 중 한 사람인 이갑성이 마산부에 내려와 기독교계 유지인 이상소(李相召)·임학찬(林學瓚) 등을 만나 경남지방의 민족대표로서 서명 날인할 것을 권유하였으나 실패하고 이튿날 상경했다. 그리고 2월 26일에 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 학생인 배동석을 다시 마산부에 파견하여 서명 날인을 권했지만 또다시 실패했다.

이렇듯 마산 인사들의 협조가 부족한 가운데 서울에서 3.1 운동이 발발한 직후인 3월 2일, 김용환은 이갑성, 임학찬, 이형채(李瀅宰) 등을 통하여 30여 매의 독립선언서를 전달받았다. 그는 3월 3일에 무학산에서 군중에게 독립선언서를 배포했다가 일본 경찰에 의해 체포되었고 부신지방법원 마산지원에서 징역 1년형을 선고받고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이후 창원군에서 조용히 지내다 1933년 11월 10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77년 김용환에게 대통령표창을 추서했고 1991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