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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의/선수 경력/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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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2. 정규시즌
2.1. FA

1. 시즌 전

이번 시즌을 무사히 마치면 그 김용의가FA 자격을 얻는다. 정근우에게 등번호를 넘겨주고 본인은 6년만에 5번을 다시 달았다.

2. 정규시즌

개막 엔트리에 들었으며, 개막전에서 8회 말 라모스의 대주자로 투입되어 무려 3루 도루에 성공하였다. 여담으로 이 도루는 2020년 시즌 최초의 도루.[1] 게다가 채지선의 짧은 폭투로 홈 쇄도 성공, 본인의 시즌 첫 득점까지 올렸다.

5월 8일 창원 NC전에서 3루 대수비로 투입되지마자 직선타를 처리했다. 하지만 팀은 대패.

5월 10일 NC와의 2차전에서 라모스의 대주자로 나와 정근우의 타석에서 폭투를 틈타 3루로 도루 성공했고,[2] 빠른 발과 탁월한 주루센스로 1타수 1안타 1도루 1득점을 기록하며 팀승리에 공헌했다.

5월 13일 SK전에서 8회 말 박용택의 대타로 출장해 안타를 때려냈다! 킹치도 FA로이드라는 것이 있는 듯. 이후 3루 대수비까지 들어가면서 9회 말에 경기의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는 깔끔한 수비를 보여주었다. 팀은 2회 말 핀토를 공략 + SK의 실책 + 임찬규의 호투(!)를 통해서[3] 대거 득점하면서 14대 2로 대승을 거두었다.

5월 16일 키움과의 DH 2차전에서 8회 말 백승현의 타석에서 대타로 나와 기막힌 번트안타로 1타점을 올렸다! 올해 3타수 3안타로 무적의 10할 타자(!)이다.

5월 31일 KIA와의 3차전에서 라모스와 교체되어 1루수로 들어온 뒤[4], 5회 초 무사 2루 상태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3루타를 때려내며 팽팽했던 분위기를 깨뜨리는 점수를 얻어냈고로베르토 또모스, 그 결과 13 대 5로 점수차를 크게 벌린 LG는 이번에도 위닝시리즈를 챙겨가며 6연속 위닝시리즈의 연승 분위기를 이어가게 되었다. 최근 김용의에 대한 평가는 그야말로 최고의 대타자, 대주자. 축구로 치면 슈퍼서브처럼 어느 순간에 어디에 넣어도 제 역할 이상을 톡톡히 해내는 만능땜빵 그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6월 2일 삼성전에서는 9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는데, 삼진만 두 개를 먹으며 타석에서는 답이 없었으나 김민성의 높은 송구를 점프캐치하고 빠른 판단으로 3루로 달려가던 살라디노를 잡아내는 등 수비에서 활약했다.

6월 9일 SK전에서는 8회 라모스의 대주자로 출장했는데, 9회말 무사 1,2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서 희생 번트를 실패하고 삼진당했다. 윤진호가 그리워지는 날이었다 이때를 기점으로 만능땜빵에서 적폐로 격하되게 되는데... 그리고 귀신같이 7월되자마자 혼자 다해먹고 있다.

11일 더블헤더에서는 1차전 사구에 맞은 오지환의 타석에서 뜬금없이 류중일이 3할치는 백승현을 안 믿고 대타로 내보내 가볍게 삼진을 먹더니 2차전에선 라모스의 체력안배 차원에서 1루 선발로 나와 3타수 무안타를 기록, 3할이 깨졌다. 5회 1사1루에서 생각이 없는 어이없는 초구 기습번트로 더블아웃을 당하는 민폐짓까지... 고대 선배 정근우와 함께 열심히 타선의 혈을 막았다.

12-14일 롯데전에서는 모두 경기 후반 대주자 후 대수비 역할을 했는데 타석에서는 자동아웃, 주루에서는 도루하다 도루자, 수비에서는 비록 구본혁의 송구실책으로 기록되긴 했지만 연이틀 포구에 실패한 것 때문에 까였다. 2015~2016년 양상문 시절 박지규 & 정주현손주인 대신 대주자로 무조건 집어넣는 경기운영을 떠오르게 하는 류중일의 운영은 비판을 받았다.

6월 16일까지 10타수 무안타로 6월에는 타석에서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렇게 욕을 먹던 와중에 6월 18일 대전 한화전에서 8회 말 대수비로 투입된 뒤 9회에 타석에 들어섰는데, 예상과 달리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6월 25일 경기에서는 조덕길 상대로 적시타를 치고 굉장히 영리한 플레이로 # 주루방해로 인정되고 2루까지 진루하였다.

7월3일 경기에선 선발1루수로 나와 4타수 무안타로 역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팀에 민폐만 끼치고 있다. 다음날에도 무사만루에 장준원 대신 대타로 나와 류중일은 엄청 까였다. 결과는 뻔하게도 맥아리 없는 플라이 아웃.

7월 8일 잠실 두산 원정경기에서 9회 대수비로 나와 사고를 치고 말았다. 평범한 2루수 땅볼에 1루를 비우고 따라간 것. 덕분에 8:3으로 마칠 수 있던 경기를 8:5로 만들고 말았다. 이제는 대수비로서의 가치도 없다. 우석이 혼내지 말고 본인부터 잘 하세요..

7월 18-19일 한화전에서 대수비 후 타석에 들어와 연이틀 8회에 중요한 안타를 치며 타율을 .298로 끌어올렸다. 출루율도 .298이다...

7월 21일 KT전에서 9회초 2아웃에 팀은 불펜진의 7회초 역대급 방화로 9:8로 지고있던 상황 대타로 나와 무려 4년 만에 동점 솔로포를 쳤다. 라뱅과의 거수경례도 일품. 7회말 이후 침체돼있던 팀을 살리는 구세주가 되는가 했지만 9회말 여건욱이 등판해서 바로 첫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끝내기 홈런를 맞으면서 묻혔다.

작년도 그렇고 올해에도 유독 4번 타자로 있을 때 타격감이 좋다. 그렇다고 4번 타자를 기대할 건 아니지만 작년보다는 장타력 면에서도 더 좋아졌다. 덤으로 요즘 다시 경기 막판에 2루나 3루 대수비를 맡는 일이 잦아졌다. 윤진호의 역할을 대신해야하는 구본혁과 백승현이 만족스럽지 않은데다 1루 백업 경쟁자인 김호은이 잘 하느라 살길을 찾아낸듯.

7월 31일 9회말 1점차에서 채은성의 대주자로 나와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으나 상대 1루수의 호수비로 인해 안타성 타구가 아웃으로 바뀌면서 그대로 2루에서 아웃되어 경기가 끝났다.

8월 4일 9회초 라모스의 대주자로 나와 득점을 기록하고 9회말에도 안타를 쳐내며 득점에 성공했다. 시즌 타율은 0.333.

9월에 3타수 1안타, 10월에 10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0.271의 타율로 시즌을 마쳤다.

10월 30일 SK와의 최종전에서 도루를 성공하며 통산 100도루를 기록했다.

11월 2일 키움과의 와일드카드결정전 1차전에서 대주자로 투입되었지만 아쉬운 타구판단으로 3루에 가지 못하고 2루에 묶여버렸고 이후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류중일의 임기 3년간 유일하게 1군엔트리에서 빠진 적 없는 선수다.

2.1. FA

2020 시즌을 무사히 마치고 FA 자격을 얻었다. 해당기사에 따르면 FA 제도 개정으로 인해서 대졸 7년차인 김용의가 FA 자격을 얻는다고 한다.

2020 시즌 후 FA를 신청했다. FA신청해도 되냐며 차명석 단장에게 물어봤다고 한다.그러나 차명석 단장은 엘튜브 라이브에서 농담으로 FA신청 할 시 자유롭게 풀어준다고 했다 100억을 요구했다 카더라

그리고 12월 3일, 1년 2억원[5] 계약을 맺으며 LG에 잔류했다. #100억을 요구했지만 98억이나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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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담으로 2020 시즌 1호 홈런은 김현수가 투런 홈런으로 장식하였다.[2] 양의지가 나름 빠르게 폭투를 처리했고, 3루에 빠르게 던져서 주루센스가 없었다면 아웃될 뻔 했으나, 김용의답게 성공해냈다. 이 때 어깨를 부딪혔으나, 본인이 별 이상 없다 하여 그냥 있었다.[3] 5번 김민성이 선두타자였는데, 타순이 한번 돌고 7번타자 정근우까지 나왔다.[4] 라모스가 3회 수비 중 최형우와의 충돌로 엉덩이 통증을 느껴 선수 보호차원에서 교체되었다.[5] 계약금 1억+연봉 1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