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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의/선수 경력/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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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2. 페넌트레이스
2.1. 전반기2.2. 후반기
3. 포스트시즌4. 총평

1. 시즌 전

비시즌 때 살을 찌웠다고 한다.

1차 스프링캠프에는 참가하지 못했지만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2차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였다. 작년에 소화했던 외야수 자리 대신 원래 포지션인 1루수로 출전하고 있다.

2. 페넌트레이스

2.1. 전반기

개막전 12회말에 서상우의 대주자로 나와 끝내기 득점을 올렸다

4월 10일 경기를 앞두고 2군으로 내려갔다.

5월14일 드디어 1군에 올라왔다.대신 내려간 선수는 이천웅.

그후 1군에 있다가 주로 1루수 혹은 가끔 외아수 백업으로 출장한다.

초반에 오랜만에 1루수 출장으로 약간 불안한 수비를 보여 주었지만, 어느 정도 기간이 지나고 수비는 안정되었다. 6월 24일 넥센전중 역전의 발판이되는 멀티히트를 쳐냈다. '

2.2. 후반기

7월 23일 경기에서 1번타자 겸 1루수로 출장해 7회초 정수빈의 장타성 타구를 완벽한 다이빙 캐치로 잡은 후 더블 플레이로 연결시키고 이후 공격에서 안타를 치며 팀의 공격기회를 이어가는 등 4타수 2안타의 좋은 활약을 펼쳐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7월 24일 두산전에서는 팀의 첫 득점을 리드오프 홈런으로 만들었다.[1] 무려 3년만의 홈런. 하지만 팀은 접전까지 가는 승부끝에 패배.
올스타 브레이크가 끝남과 함께 정성훈의 체력상태 때문인지 출장기회가 늘었다. 본인도 이 기회를 놓치지않고 팀의 1번타순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타율도 3할2푼 근처까지 꾸준히 올려가는 추세.

8월 4일 두산전에서 멀티안타를 치며 선전했지만 6회 2사 상황에서 외야뜬공을 실책 가까운 플레이로 2루타를 허용하면 임찬규의 승리를 날리고 멘탈이 흔들렸는지 바로 다음 타석에서 삼진을 당하고 다음 수비때 안익훈으로 교체되었다. 지난 NC전에 이어 외야수비 실책으로 인한 멘탈이탈을 막아야 할 듯 하다.

발전된 컨택툴과 팀내 수위급 주력을 바탕으로 후반기 들어서 맹활약을 하고 있다. 올스타전 이후 후반기 한달간 (8월 16일 경기까지) 안타, 득점 부문 리그 1위에 오르며 팀 타격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2]

파일:1470566213.png

8월 7일 시점에서 김용의의 성적. 원더풀. 좌측의 사진은 무시하자;[3]

8월 10일 SK전에서는 3-3 동점인 9회초에 재치있는 주루로 2루타를 만든 후 득점에 성공해 결승 득점을 올렸다.

이렇게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용의지만 야덕일지의 기사가 뜨고 난뒤 올해 플루크 아닐까란 의견이 생겼다. 보기

실제로 시즌 종료기준 BABIP이 .399로 커리어 바빕인 .339보다 상당히 높게 형성돼있다.

물론 컨택능력 향상으로 타석대비 타구비율이 늘어서 바빕도 늘어났다는 의견도 있지만 커리어 대비 타석대비 타구 비율이나 외야로 보내는 타구 비율이 갑작스럽게 상승하지 않았고 상승량이 미미하고 볼삼비 역시 커리어와 거의 수렴한 비율이기 때문에 올시즌 비정상적으로 높은 BABIP을 정당화 시키는 근거는 될수 없다.

3. 포스트시즌

3.1. 와일드카드 결정전

10월 10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16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선발 출장, 선두타자로 출장했다. 1회말에는 헥터 노에시에게 8개의 공을 던지게 하고 삼진, 3회말에는 9개의 공을 던지게 하고 땅볼 아웃이 되었다. 이후 5회 문선재로 교체되었다. 2타수 무안타 1삼진이었지만 선두타자로써 선발투수의 힘을 빼게 만든 점은 좋게 평가받았다. 그러나 팀이 패배하면서 이러한 노력은 묻히고 말았다.
파일:고척가즈아.jpg
2016년 10월 11일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쳤을 때.
그리고 다음날 11일 2차전 9회말에 끝내기 희생 플라이를 치며 팀을 고척돔으로 이끌었다! 그런 와중에도 그 타구를 끝까지 잡은 김호령과 함께 포스트시즌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장면을 연출했다.

3.2. 준플레이오프

10월 13일에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번타자로 나섰다. 첫 타석에서 내야안타로 출루한 후 박용택의 안타에 홈을 밟은 것을 시작으로 4타수 3안타 3득점 2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선봉장이 되었다. 경기가 많이 기울었던 7회말 안익훈과 교체되었다. 이날 김용의는 데일리 MVP가 되었다.

파일:external/67.media.tumblr.com/tumblr_oey0mwTlTH1sqk8veo5_r1_1280.jpg
경기 다음날, 본인 인스타그램에다가 "하드캐리"라는 글을 올렸다. 링크

그리고 2차전에서 대삽질을 하고 바로 인스타가 관광당했다. 그래도 3, 4차전에서는 안타 하나씩 뽑아내면서 밥값은 했고 팀은 3, 4 차전을 승리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다.

3.3. 플레이오프

1,2,3,차전동안 선발출장했지만 단 한번도 출루하지 못했다. 4차전에는 경기후반 대타로 나왔으나 역시 출루 실패. 결국 팀은 시리즈 전적 1-3으로 패배하고 LG의 가을야구는 여기서 끝나고 말았다.

4. 총평

타/출/장 0.318/0.388/0.412로 커리어하이 기록을 세웠고 도루도 팀내에서 가장 많은 19개를 기록하였다.

그러나 비정상적으로 높은 BABIP으로 플루크가 의심됐으며 2017시즌 극심한 타격부진으로 별볼일 없는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해 결국 플루크 시즌인 것으로 확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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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좌익수 김재환을 넘기는 홈런을 쳤는데, 바로 공수교대인 2회초에 김재환이 김용의를 넘기는 중견수 뒤 홈런을 쳤다. 두 선수 모두 우투좌타에 원래는 왼손잡이이며, 데뷔를 외야수로 하지 않은 공통점도 있다.(김용의는 내야수, 김재환은 포수 출신이다.) 아울러 둘 다 2008 신인 드래프트에서 두산에 지명되었다.[2] 출처 스카이스포츠 중계진[3] 이 사진은 2013년 포스트시즌 종료 이후 진행된 러브 페스티벌때의 사진이다. 남이 억지로 시킨건 아니고, 다 지나가는 청춘을 마지막으로 불태우고 싶어 자진했다고 한다. 2013년 당시 김용의는 29세였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