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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13 23:05:59

김성원 의원 관계자 젖소 이모티콘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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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 개요2. 진행
2.1. 당사자2.2. 김성원 의원실2.3. 박정하 의원2.4. 손수조
3. 관련 문서

1. 개요

파일:손수조_김성원비서관.jpg

2023년 11월 23일 김성원 의원 관계자가 젖소 이모티콘을 사용한 것을 손수조가 비판한 사건.

김성원 의원 관계자가 페이스북에 "요즘처럼 나(앗 젖소네) 지역을 잘 안다고 하는 사람 넘쳐나는 거 처음 보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여기서 개, 소는 글자가 아닌 이모티콘으로 대신했는데 소는 황소가 아닌 젖소 모양의 이모티콘이었으며 젖소 모양 이모티콘에 '앗 젖소네'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여기서 쓰인 젖소 모양 이모티콘과 '앗 젖소네'라는 부분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 #

2. 진행

손수조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 지역 언론사의 기사 링크를 공유하면서 "성 비하 막말 사과하라. 본인은 물론 보좌진의 네거티브가 도를 넘어서는데 가만히 묵과하고 있는 김성원 국회의원도 진심 어린 사과하라. 젖소라니요!"라는 글을 올렸다.

손 대표는 한경닷컴과의 통화에서 "동두천·연천에서 출마를 준비하는 사람은 김성원 의원과 저밖에 없다"고 말했다. 출마자가 김 의원과 자신밖에 없는 상황인 만큼 B씨가 '개나 소나'라고 썼더라도 자신을 겨냥한 것 일 수밖에 없다는 게 손 대표의 주장이었다.

손 대표의 주장대로라면 '젖소' 역시 여성인 손 대표를 겨냥한 표현이 된다. 손 대표는 "여야 할 것 없이 최강욱 여성비하 발언 논란이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막말 정치는 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2.1. 당사자

관계자 B씨는 페이스북에 적은 글과 함께 올린 사진을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이는 그가 하루 2만 2266걸음을 걸었다는 휴대폰 앱 캡처본에 기반했다. 11월 2일 B씨는 이 캡처본을 올리면서 "요즘처럼 개나 소나(앗 젖소네) 지역을 잘 안다고 하는 사람 넘쳐나는 거 처음 보네. 이 지역 초등학교에 발이나 들여봤으면서 음침하고 음흉한 이들 여러 군데서 보게 되고 참 많다. 에고 많이 걸었다"라는 글을 썼다. B씨는 통화에서 "사진처럼 사람들을 많이 만나다 보니 자신들이 지역을 잘 안다고 하는 사람들이 넘쳐나서 어이가 없어 쓴 글"이라며 "개 이모티콘 다음에 소 이모티콘을 치는데 젖소길래 그냥 '앗 젖소네'라고 덧붙인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김 의원 측은 “(문제라는) 그 글 어디에도 손수조라는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며 손 대표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2.2. 김성원 의원실

김 의원실 관계자는 기자와 통화하면서 “그 글 어디에 손수조라고 나오나. 손수조라거나 여성 정치인이라거나 누구 한 명을 특정해서 나온 게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A씨는) ‘개나 소나 할 때’ 페이스북에 이모티콘이 뜨는데 소가 젖소로 (이모티콘이) 떠서 본인도 귀여워서 ‘젖소네’라고 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

2.3. 박정하 의원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번 논란에 대해 "지역 내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일 정도로 보고 있다"면서 "총선이 다가올수록 별의별 일이 다 있을 건데 크게 비중 있게 보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2.4. 손수조

손 대표는 B씨의 반박에 "제가 아니라고 잘못이 없어진다고 생각하시다니, 누가 봐도 성 비하 발언을 한 사실을 두고 아직까지 무슨 잘못을 한 지 깨닫지 못한 것 같다"며 "지구당 김성원 위원장이 B씨의 잘못을 책임지시길 바란다"고 남겼다. #

손수조 대표는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저는 경기도 동두천·연천 지역에서 국회의원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데 이 지역은 현역 김성원 국회의원과 저, 두 명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자신에 대한 비하라고 주장했다.

"저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진다. 일반 시민을 보고 요즘 참 개나 소나 지역을 잘 안다고 한 것인데, 세금으로 일하는 국회의원 보좌진이 시민을 보고 말했다면 말도 안 되는 변명이고, 눈앞에 급한 불을 끄려다 보니 불구덩이에 손을 집어넣은 꼴"이라고 비판했다. [1][2] #

3. 관련 문서



[1] 하지만 오지랖은 충분히 비판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2] 비판은 할 수 있지만 시민들을 섬겨야 할 정치인이 비판이랍시고 시민을 개나 소에 비유하는 것은 용납될 수 없는 표현이다. 그리고 손수조는 물론 이 문서 어디에도 문제의 SNS 게시물 내용이 잘못됐다거나 비판을 하면 안 된다는 주장이나 지적은 없다. 표현에 대한 논란이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