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을 김사염색 시킨 사진[1] | 염색체의 G밴드를 나타낸 사진 |
1. 개요
김사염색(Giemsa stain)은 염색법의 한 종류이며 원생생물, 세균, 세포를 관찰하기 위해 쓰인다. 독일의 세균학자인 G. Giemsa가 고안했으며 가장 기초적인 염색법 중 하나이기도 하다.2. 방법
김사액[2](Giemsa solution)을 이용하며 이 김사액은 주로 메틸렌블루(Methylene blue)와 에오신(eosin)을 혼합하여 만든다. 혈구 관찰을 기준으로 염색 방법은 다음과 같다.[3]- 슬라이드 글라스(slide glass)에 관찰하고자 하는 시료를 놓은 다음 얇게 도말한다.
- 도말한 시료에 메탄올을 떨어뜨린다.[4]
- 메탄올을 떨어뜨리고 3분 후에 김사액을 떨어뜨린다.
- 20분 동안 말린 뒤 흐르는 물에 표본을 씻은 다음 커버 글라스(cover glass)를 덮는다.
3. 이용
혈구세포 관찰, 골수세포 관찰, 배지 염색 등 여러 분야에 널리 쓰인다. 특히 유전학에서도 많이 쓰이는데 열처리, 약품처리를 한 염색체에 김사염색을 하면 진한 가로줄무늬가 표시된다. 이를 G밴드라고 하며 이러한 처리를 GBG-분염법이라고 한다.[1] 작은 붉은 점들이 적혈구, 보라색으로 염색된 점들은 각각 단핵구와 호중구다.[2] pH 6.4 정도를 띤다.[3] 중학교 과학책에도 나오니 이과생이라면 외워두는 것도 나쁘진 않다. 단, 중학교에서는 절대로 메탄올을 사용하지 않는다.(실명 위험성)[4] 이 메탄올이 세포와 같은 물질들을 고정시킨다.[5] 따뜻하면 빠르게 염색하고 차가우면 천천히 염색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