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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2:24

김미영 팀장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검거 전2. 검거 후
2.1. 탈옥
3. 여담

1. 검거 전

2010년 전후(대략 대한민국 스마트폰 보급 초창기) 속칭 김미영 팀장으로 불리는 보이스피싱 및 대출 권유 스팸 문자 업계의 최고봉이었던 인물로 하도 보내다보니 밈이 되었다.

파일:external/www.wikitree.co.kr/img_20110802135000_921afc7f.jpg

장난답변 예시[1]

이렇게 원치 않는 스팸문자로 어그로를 끌다가 결국 경찰이 수사에 나서면서 검거되었다.

수사결과에 따르면 김미영 팀장은 중국 칭다오에 거점을 차린뒤 보이스피싱 조직을 굴리면서 대출 권유 문자로 543명에게 대출을 알선해 38억원의 범죄수익을 얻었다고 한다.

여기까지만 쓰면 토막글 분량으로 끝날 수도 있었으나...

파일:external/i1.daumcdn.net/thumb.png

2. 검거 후

사실 남성이 여성 이름을 사칭한 것이며 전직 경찰, 그것도 경위까지 승진했던 베테랑 경관 박 모씨[2]라는 사실까지 밝혀졌다. # #

왜 김미영이라는 명의를 도용했는지 알아봤더니 당시 금융감독원에 재직 중이던 한 팀장의 이름이 김미영이라서 김미영 팀장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 때문에 아무 죄 없는 금융감독원 김미영 팀장 본인도 괜한 오해를 굉장히 많이 샀다고 한다. 진짜 김미영 팀장은 2021년 12월 22일부로 부원장보까지 승진했고# 2023년 부원장으로 승진하였다. #

2021년 10월 6일에는 10년만에 필리핀에서 김미영 팀장 조직의 총책임자가 검거됐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출신의 전직 경찰로 수뢰 혐의로 2008년에 해임됐으며 확인된 피해액만 80억 원이며 최대 400억 원을 가로챈 것으로 추정된다. #2 #3 #4 그러나 필리핀에서 저지른 다른 인신매매 죄의 조사가 아직 끝나지 않아 한국으로 송환되지 못하고 필리핀 현지의 이민자 수용소에 갇혔으며 설상가상으로 제보자의 신변 보호를 똑바로 하지 않은 탓에 김미영 팀장 조직 검거에 결정적인 도움이 된 제보자는 살해 위협을 받으면서 도망다닌다고 한다. 도망자가 된 제보자 2024년 7월 6일 방영된 그것이 알고 싶다 측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필리핀에서 저지른 다른 범죄는 처제를 동원한 페이크였으며 공범 송씨와 박씨가 한국으로의 송환을 피하고 박씨의 현지 처의 도움을 받아 탈옥하기 위해 꾸며낸 가짜 범죄일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실제로 송씨와 박씨는 해당 사건이 일어났다고 알려진 시점에선 서로 만난 적도 없었던 사이였는데도 공모해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되었고, 인신매매 죄의 피해자라고 알려진 여성은 박씨의 처제였다고 한다. 둘은 이 덕분에 박씨의 처가 사는 동네와 가까운 감옥으로 이감되었다가 탈옥에 성공하였다. 이후 박씨는 마닐라의 모 숙박업소에서 아내와 장기 투숙했던 것이 확인되기도 했다.

2.1. 탈옥

2024년 5월 7일에는 김미영 팀장 사칭범이 필리핀 현지에서 비쿠탄에서 수용된 후 또 다른 사건으로 재판받아[3] 또다른 현지 교도소(카마린스 수르)로 이감되었다가 4월 말 탈옥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 더군다나 김미영 팀장이 필리핀을 도주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또는 베트남으로 도주하면 이에 대한 검거 가능성이 상당히 떨어질 수 있는 위험성이 커지면서 한국과 필리핀 양국이 재검거에 힘을 쏟아부었다.

그런데 그가 동남아에 수감되고 탈옥되는 과정에서 현지 복역 중인 필리핀 한국인 마약왕 송씨와 연루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

그가 비쿠탄 외국인수용소에서 매점을 인수하고 교도관을 구워삶고 한국인 수형자들에게 신뢰를 얻는 과정에서 송씨를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 송씨가 보통 마약왕이 아닌 게 그 악명높은 박왕열에게 텔레그램을 통한 마약 밀유통 노하우를 전수한 인물이기도 하다.

3. 여담



[1] 메시지 화면은 아이폰 3GS 모델로 추정되는 기본 메시지앱 화면이며 대화 시기는 iPhone 4가 한국에서 KT 한정으로 2010년 9월 정식 출시를 2주 정도 앞두고 있던 시기였으며 해외 1차국 대상으로 2010년 6월부터 판매가 시작되긴 했으나 이 시기에는 자급제 모델이 없었을 뿐더러 해외직구로 인증면제가 시행된 것은 2011년부터이기 때문에 개인이 오늘날처럼 직구가 불가능했던 시기여서 아이폰4는 아닐 것으로 보이며 iPhone 3G모델도 3GS와 함께 판매하긴 했지만 대부분 당시의 최신모델을 샀을 것이기 때문에 아이폰 3GS가 유력하다. 여담으로 자급제가 처음 판매된 모델은 iPhone 5이다.[2] 1972년생. 그것이 알고싶다 1405회에서 나이 공개[3] 전술한대로 그알 취재결과 허위사건이라는게 밝혀졌다. 즉 필리핀에서 머물 수 있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 날조한 가짜 사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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