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겠지? 물러서 있어. 네가 죽으면 티크바가 슬퍼한다."
"알았지? 물러나 있어야한다! 이런 곳에서 죽을 이유는 없다고."
"티쿠바(아들).....가족을 부탁한다....."[1]
기동전사 건담 UC의 등장인물로 성우는 쵸.[2] 소데츠키의 행동 부대인 가란시엘 부대의 조타수이자 MS부대 대장.
작중 나이는 30세.
착하고 순한 동네 아저씨같은 외모의 소유자로, 포로로 잡혀온 버나지에게 숙식을 제공해주는 등 인정많은 성격을 지녔다. 또다른 대원인 프레스트 스콜과 더불어 지온 소년병 출신으로[3] 1년 전쟁 당시 포로 수용소에서 진네만과 만나게 되어 이후로 행동을 같이하고 있다. 조타수로서 실력이 뛰어난지 그가 모빌슈트로 작전에 참여하자 가란시엘 브릿지의 인원들이 혼란에 빠질 정도.
팔라우 토박이 출신에 사교적이고 무던한 성격으로 제대로 된 가족과 집이 있는 멤버라서 마리다 크루즈가 평상시의 그의 집에서 신세지고 있다. 팔라우에서 탈출 후 넬 아가마를 쫓아 지구궤도의 라플라스 유적까지 쫓아와 마리다 탈환 작전에 참가하지만 풀 프론탈에게 다구자가 죽고 분노로 이성을 상실한 버나지가 발사한 빔 매그넘에 풀 프론탈을 지키려다 대신 맞고 대기권에서 산화한다. 이 때 남긴 말은 "티쿠바, 가족을 부탁한다"하고 사망[4]
그가 사망하면서 남긴 사념은 사이코 프레임을 통해 바나지에게 전해졌고, 나포된 적인 바나지를 무척이나 인도적으로 대해주고, 전장에서도 죽으면 안되니까 물러나 있으라며 챙겨주던 길보아를 자신의 손으로 죽이고 말았다는 사실에 바나지는 풀 프론탈에 대한 전의를 상실할 정도로 충격을 받고 지구로 낙하하고 만다[5]
OVA 5화에서 유니콘 건담을 이용해 가란시엘을 우주로 끌어올리려다가 위기를 겪던 버나지의 앞에 다구자 맥클과 함께 영혼의 형태로 나타나 버나지가 유니콘 건담을 각성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시옥편에선 기라 줄루를 타고 적으로 등장하는데, 그냥 HP만 많은 네임드다. 특이점으로 UC 시나리오가 이미 4화까지 완결된 상태임에도 생존한 상태로 나온다.
[1] OVA에서 시난주를 보호하며 대신 빔 매그넘을 맞으면서 외친 유언[2] 기동전사 건담 AGE에서 기라 조이, SD건담 G제네레이션 OVER WORLD에서 미노루 스즈키를 맡았다.[3] 1년전쟁때 13세.[4] 소설판에서는 가란시엘을, OVA에서는 시난주를 겨냥했다.[5] 역시 OVA의 묘사. 소설판에서는 비스트 재단의 셔틀로 회수할 수 있었지만 알베르토가 와이어를 끊어버려 버나지와 유니콘 건담을 대기권에서 불태워 없애버리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