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3-12-06 12:02:39

기호의 제국

<colbgcolor=#BA4160,#DDDDDD><colcolor=#E7E6D2> 기호의 제국
L' empire des signes
파일:기호의 제국.jpg
장르 역사, 인문학
작가 롤랑 바르트
번역가 김주환, 한은경[1]
출판사 파일:미국 국기.svg 휴튼 미플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민음사
발매일 1970년
쪽수 214 pp
ISBN 9788901087092

1. 개요2. 저술배경3. 목차4. 평가5. 여담

[clearfix]

1. 개요

프랑스 구조주의 철학자이자 문학비평가가 일본의 일상생활의 기호와 그 함의에 대한 감성을 자유롭게 풀어쓴 해체주의적 글쓰기의 대표작.

구조주의 시대의 도래를 예고한, 혁신적인 이론과 문체로 빛나는 현대 비평의 핵심 텍스트인 롤랑 바르트의 『기호의 제국』이다. 이 책은 롤랑 바르트가 순례한, 감각적인 일본 문화 지도에 다름 아니다. 저자가 구성해낸 일본은 하나의 텍스트이며, 이 책은 일본 문화라는 텍스트에 대한 일종의 비평이라 할 수 있다.

일본의 여러 문화 현상을 다루고 있는 이 책은 결코 일본 문화에 ‘대한’ 글만은 아니다. 바르트는 자신이 다루는 일본이 어떤 실체가 아니라 자신이 선택한 “몇몇 특질들을 골라내서 정성스레 만들어낸” 하나의 체계라고 못 박고 있다. 바르트는 심각한 표정으로 진리에 대해 이야기하지도, 일본 문화 현상 뒤에 숨겨진 무언가를 발견했다고 내세우지도 않는다. 그는 일본이라는 텍스트 속을 이리저리 거닐며 유유히 즐기고 있다.

일본의 모든 사물에서 기호학적 표식을 추구하는 하나의 순례기라고 할 수 있는 이 책을 통해 선과 깨달음, 무(無), 하이쿠, 스모 선수, 파친코, 꽃꽂이, 가부키, 분라쿠, 전학련, 젓가락, 미소 된장, 사시미, 스키야키, 덴푸라 등 일본을 상징하는 이 모든 것들이 이루고 있는 일본 문화의 '성(誠)'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기호의 제국』은 1970년에 나온 책이다. 첫 한국어 번역판은 1997년에 김주환, 한은경의 공동번역으로 민음사에서 나왔다. 그 뒤에 같은 번역자의 책이 2008년에 산책자에서 재출간되었다.

2. 저술배경

3. 목차

- 저 멀리
- 알 수 없는 언어
- 아무 말 없이
- 물과 작은 조각
- 젓가락
- 분산된 음식
- 틈
- 파친코
- 시내, 텅 빈 중앙
- 주소가 없는 곳
- 역
- 꾸러미
- 세 가지의 글쓰기
- 생물과 무생물
- 안과 밖
- 절
- 의미로의 침입
- 의미로부터의 면제
- 사건
- 그래서
- 문구점
- 씌어진 얼굴
- 수백만의 몸
- 눈꺼풀
- 폭력의 글쓰기
- 기호의 진열장

4. 평가

5. 여담



[1] 최초로 국내 발간된 민음사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