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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27 16:24:25

기진몽

已珍蒙

생몰년도 미상

1. 개요2. 생애3.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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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발해의 인물.

이름이 몽(蒙)으로 끝나기에 말갈계 인물로 보고 있다.

2. 생애

운휘장군으로 문왕 때인 739년에 일본에 사신으로 파견되어 헤구리노 히로나리와 동행해 일본으로 보내기 위한 사절단의 부사로 파견되었으나, 거친 바다를 건너는 도중에 배가 파도에 기울어져 대사 서요덕을 포함해 40명이 사망했고, 기진몽은 무사히 살아남아 히로나리와 함께 데와국에 도착했다.

살아남은 일행 중 기진몽이 데와국에 도착했고 대사인 서요덕이 사망했으므로 부사인 기진몽이 역할을 대신해 일본에 국서를 바치면서 우호의 뜻과 함께 히로나리 등을 데리고 나라에 보내도록 하면서 호랑이 가죽, 곰 가죽 각각 8장, 표범 가죽 6장, 인삼 30근, 꿀 3곡을 올린다는 내용이 있었다.

740년 1월 7일에 일본 조정에서 기진몽을 포함한 사람들에게 신분에 따라 위계를 내리고 조당에서 연회를 베풀었으며, 기진몽은 미농산 비단 20필, 명주 10필, 명주실 50구, 목면 200둔을 받았다. 17일에는 천황이 군신 활궁을 관람하는 의식으로 5위 이상의 관원들의 활 쏘기가 끝나자 기진몽을 비롯한 발해의 사신들이 활을 쐈고, 30일에는 발해의 음악을 연주해 발해의 사신들은 신분에 따라 목면을 받았다.

2월 2일에 발해로 귀국했다.

3.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