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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표적인 유력 기업인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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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기업인(企業人, Entrepreneur)이란 단어는 한국에선 사실 사업가와 동일시되는 단어다. 원래 사업가는 영리를 목적으로 자본을 투자하고, 경영을 담당하는 사람을 뜻하는 말로, 기업인을 포함하기도 하고, 그 외 투자자, 경영자 다 들어가기 때문에 사실상 기업인을 뜻하는 단어 중 최상위 카테고리 단어라고 보면 편하다.고로 한국에선 어떤 기업의 소유자(오너), 창업자, 최고 경영자(CEO) 중 하나라도 성립하면 만족한다. 때문에 구성원 10명짜리 중소기업 사장이라 하더라도 기업인이라 부르는 데 딱히 문제가 없다. 참고로 CEO의 의미는 '임원 중 우두머리'이기 때문에 임원이 여러 명인 큰 회사에서나 쓸 수 있는 말이다.
구성원 1~5명 정도의 작은 사업을 하면서 스스로를 '기업인'이라고 말한다면,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사업가의 범위는 넓다. 때문에 구성원이 280만 명인 대기업을 이끌어 나가고 있어도 사업가이고, 1인 스타트업, 영세 사업가, 자영업자도 사업가이다.
다른 한자 문화권(중국, 일본)에서는 '起業人'이라고 쓰면, 오직 '창업자'만을 의미한다. '일으킬 起', '업 業', '사람 人'.
기업인이 사업만 하는 시대는 끝났으며, 권력에 관심을 가지고 정치인이 되어 나라를 통째로 씹어먹는 경우도 있다. 마이클 블룸버그, 도널드 트럼프 등은 기업인 출신 정치인으로 부, 권력, 직위, 명예까지 다 쥐며 천하를 발 아래에 위었던 위인들. '기업인 출신 정치인'일 수록 부의 구조로 인해서 최고 권력자가 되기 쉬운 구조이다.
나무위키에서는 인물 분류를 할 때에 ○○○(기업인)처럼 분류하는 경우가 많다.
2. 역할과 권한
2.1. 역할
매체에서 기업인은 대충 서류에 도장만 찍고 보수적인 태도로 만인 위에 군림하는 기득권층 정도로만 잘못 묘사되고는 한다. 하지만 실제로 기업인은 정말 성실하게 쉬지 않고 일을 많이 해야 하는 직업이다.사회를 사람의 신체에 비유할 경우, 기업인의 역할은 팔다리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신체에서 팔다리는 없어도 생명 자체에는 지장은 없지만, 팔다리가 없을 경우에는 삶을 살아가는 데 굉장히 불편하다. 팔다리가 있기 때문에 사람이 살 수 있는 것이다. 혈관과 근육 등의 각종 세포들이 팔다리를 구성하고 있는 것은 덤이다.
괜히 통일 이전 사회주의 체제였던 동독에 간 여행자들이 속이 터진게 아니다. 단적인 예를 들자면, 기업인이 없다면 유튜브도, 넷플릭스도 없었을 것이며 모든 분야의 소비에서 선택의 폭은 사실상 사라지고 품질은 떨어질 것이다. 이처럼 기업은 없어도 살기는 살지만 없으면 대단히 불편한 것이고 이런 기업들을 설립하고 이끄는 이들이 기업인들이다.
무엇보다 기업인들은 GDP에 기여해 부를 창출하고, 막대한 세금을 내 국고를 채우고, 일자리를 창출하고, 외화를 벌어오는, 국가 경제 전반을 책임지는 이들이다.[1] 경제는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요소이다.
2.2. 권한
자신이 소유한 회사의 주권을 다른 주주의 방해를 받지 않고 자유롭게 행사할 수 있는 경우에 한하여 자신의 회사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권력이다. 특히나 대기업의 경우 휘하 중소기업들까지도 마음껏 좌지우지할 수 있는 막강한 권한이 있으며, 중소기업 사장들까지도 갈아치운다.2.3. 특권
유력 기업인(대기업 회장)일 수록 유력 정치인들과 친목을 형성하는 특권을 가진다. 다만, 기업인이라도 회사의 급이 많이 떨어지는 기업인들은 고관대작 정치인을 평생을 살아도 볼 수 없다. 마치 중세시대 평민이 귀족고관을 못 보 듯이. 여기서 특권을 가진 계층은 일반 시민들이 아는 삼성, LG, SK, 현대, 롯데, 신세계 등의 어마어마한 초거대 대기업을 예시로 보는 것이다. 일반 기업인들과 재벌 기업인들의 결이 아주아주 많이 다르다. 더군다나 한국의 재벌 기업인들은 거의 왕족에 가까운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서 전부 명문대 출신이다. 어쨋든 유력 정치인들의 우월한 권력으로 마음대로 국가를 쥐었다 폈다 하는데, 유력 기업인들의 부와 협업을 맺고 호형호제하며 정경유착을 하는 경우도 있다. 참고로 유력 정치인의 경우 지지자들이 거의 신을 보듯이 숭배를 하기 때문에 임기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자세한 내용은 정치인 가문 문서를 참고.자신이 운영하는 회사가 망하지만 않으면 임기가 없다. 다만, 대기업이라고 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지만 대우 등 국내 10위 이내의 초거대 대기업도 한순간에 몰락한다. 주식회사이기 때문이고 정치와 다르게 기업은 하루하루 급변해서 '소위 졸부경제'라고 부를 정도이니 말이다.
다만 이러한 왕족같은 분위기도 2010년대 이후로 각종 IT 플렛폼 분야에서 신흥재벌들이 탄생하면서 점차 옅어지는 추세다. 당장 2022년 기준 한국 최상위 10명중 과반수가 정통 재벌이 아닌 자수성가 기업인 출신이며, 대한상공회의소의 부회장도 이례적으로 정통 재벌이 아닌 자수성가 출신인 김범수가 차지하였다.
재벌의 구조 자체가 한국이 지나치게 빠르게 선진국화 되어가면서 생긴만큼, 한국의 산업이 선진화될수록 중세적 특징을 가진 재벌의 구조도 옛말이 될듯 하다.
3. 고충
3.1. 파산의 위험
기업인에 대해 누리는 재력을 주장하는 경우는 엄청나게 많지만, 선입견과 편견, 오해와는 다르게 기업인은 결코 만만한 직업이 아니다.기업인은 회사원들에게 급여를 줘야 하는 사람이다. 회사원들은 급여만 받으면 되지만, 기업인은 회사원들까지 책임을 져 줘야 하는 입장이다. 그래서 기업인은 최소 회사원들의 급여 총합의 2배 이상을 벌어야 한다. 회사 사정이 매우 어려워져 회사원들에게 급여를 못 주게 생겼다면, 빚을 내서라도 회사원들에게 급여를 줘야 한다. 만약 회사원들에게 급여를 안 주게 된다면, 노동법 위반으로 인해 해당 기업인은 최소 수억 원 이상 벌금형을 당하고, 최대 징역형 및 회사 공중 분해까지 당한다.
그리고 기업인 역시 정치인처럼 매우 치열하게 경쟁을 해야 하며, 매번 승리해야만 살아남는다. 사업 아이템이 굉장히 좋으면, 대기업으로 성장하고, 대재벌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를 이룩하지 못하면? 그대로 망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기업을 경영하는 기업인들은 문어발식 경영이 선택이 아닌 필수다.[2]
3.2. 기업의 경쟁
사업 아이템이 굉장히 좋으면, 대기업으로 성장하고, 대재벌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를 이룩하지 못하면? 그대로 망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기업을 경영하는 기업인들은 문어발식 경영이 선택이 아닌 필수다.[3]추가적으로 기업인들은 정치인들과 엮일 일이 굉장히 많다. 일례로 삼성전자의 現 부회장인 이재용은 박근혜와 최순실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이들에게 뇌물을 주고 어울려 다니다가 결국 박근혜는 탄핵당하고 최순실은 불명예스럽게 망해버리자 그 여파가 커져서 이재용마저도 망할 위기에 처했다.
대우그룹의 前 회장인 김우중은 이와 같은 고초를 겪지 않으려고 베트남에 5년 8개월이나 도망을 다녔던 건 유명한 사실. 또한 SM엔터테인먼트의 現 회장이자 총괄프로듀서인 이수만 역시 국회의 국정감사를 받았을 때 그 당시 소속사 걸그룹인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를 전혀 신경쓰지 못한 탓에 천상지희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 그룹들 중에서 유일하게 듣보잡 걸그룹 신세로 떨어졌다.
현대그룹 중에서 현대전자가 적자가 심각하게 났지만, 대신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이 흑자가 많이 난 덕분에 그런 식으로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에 올인하고 현대전자를 SK그룹에 팔아버림으로써 해결한 경우다. 이 밖에도 LG전자도 모바일 사업부인 MC사업부와 전장 사업부인 VS사업부가 적자가 심각하게 났지만, 대신 생활가전 사업부인 H&A사업부와 TV/AV 사업부인 HE사업부와 비즈니스 사업부인 BS사업부가 흑자가 많이 난 덕분에 그런 식으로 전장 사업과 인공지능 사업과 로봇 사업에 올인하고 모바일 사업부를 과감하게 철수함으로써 해결한 경우도 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現 회장이자 총괄프로듀서인 박진영의 경우 과거에 원더걸스가 엄청나게 잘 나갈 때 본인의 잘못된 판단으로 원더걸스를 미국과 중국 등 해외에도 진출을 시켜보자며 열성을 다 했다가 막상 미국과 중국 등 해외에서는 원더걸스의 인기가 영 시원치 않아 결국 본인을 포함한 보이그룹들과 걸그룹들 등이 죄다 망할 뻔했지만, 이를 교훈삼아 절치부심한 박진영이 후임 아이돌 그룹들[4]을 원더걸스 못지않게 제대로 잘 키워낸 덕분에 기적적으로 기사회생했다.
노사관계에도 온 힘을 쏟아 노사관계가 매우 원만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삼성그룹의 회장인 이재용은 이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해 회사에 리스크를 안겨주고 있으며, 삼성그룹의 미래를 후퇴시키고 있다는 평을받았으나 문재인 정부 섭정 이후에는 실적을 끌어올렸다. #
결론적으로 기업인들은 이러한 고충을 견뎌내고 해결할 수 있는 매우 뛰어난 능력을 가져야 된다. 정치인도 마찬가지지만 기업인 역시 아무나 될 수 없는 극한 직업이다.
4. 나무위키에 등재된 기업인
자세한 내용은 기업인/목록 문서 참고하십시오.5. 관련 문서
6. 창작물에서
- 악역인 경우가 절대다수다. 이는 정치인들도 비슷한데, 작가들이 과하게 묘사하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다. 재벌회장이나 유력 정치인같은 최상급 귀족들이 극도로 귀족적이긴 하지만 드라마에서 유독 악마로 묘사한다. 자극적으로 묘사해야 시청률이 잘 나오기 때문이다. 기업인, 정치인들은 별 신경을 쓰진 않는 듯.
- 최종 보스로 나오는 경우에는 키가 크고 근육질로 나오는 경우가 많지만, 대체적으로 탐욕스럽게 묘사되고 뚱뚱한 몸집에 돈만 밝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 주인공이 자수성가 기업인인 작품도 있다.
- 슴슴한 시골 총각이 사업을 시작해서 대기업 회장이 되는 주제로 등장한다.
- 선역으로 나오더라도 일찍 죽거나 존재감이 없는 허수아비 신세로 나오기도 한다.
6.1. 이 직업을 가진 캐릭터
- 꿈의 보석 프리즘스톤 - 미스터 케이
- 기생충 - 박동익
- 데어 윌 비 블러드 - 다니엘 플레인뷰
- 대부 시리즈 - 비토 콜레오네, 마이클 콜레오네[5]
- 마블 코믹스 - 토니 스타크, 페퍼 포츠
- 배트맨 시리즈 - 브루스 웨인
- 스타크래프트 - 아크튜러스 멩스크[6]
- 애인 - 남자(조동혁)[7]
- 오버워치 시리즈 - 카티야 볼스카야
- 유희왕 - 카이바 세토
- 포켓몬스터소드·실드 - 로즈(포켓몬스터)
- Five Nights at Freddy's 시리즈 - 윌리엄 애프튼, 마이클 애프튼, 헨리 에밀리
- Grand Theft Auto 시리즈
- 콜 오브 듀티: 어드밴스드 워페어 - 조나단 아이언스
[1] 물론 기업인들만 이런 일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비유하자면 스페셜리스트들이라고 볼 수 있다. 더 정확히는 성공한 기업인들.[2] 일례로 카페베네 / 망고식스 회장인 강훈(1968~2017)은 한때 커피의 왕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커피 사업에 대박을 쳤지만, 고집을 못 버려서 커피라는 우물만 계속 팠다가 커피 사업이 망하자, 결국 자살하는 최악의 비극을 맞았다. 만약 강훈이 문어발식 경영을 했다면, 적어도 커피 사업이 적자가 나서 망한 손해를 다른 사업 분야 중 흑자가 나서 흥한 이익을 통해 무사히 해결한 건 당연하고, 자살은 더더욱 하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다.[3] 일례로 카페베네 / 망고식스 회장인 강훈(1968~2017)은 한때 커피의 왕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커피 사업에 대박을 쳤지만, 고집을 못 버려서 커피라는 우물만 계속 팠다가 커피 사업이 망하자, 결국 자살하는 최악의 비극을 맞았다. 만약 강훈이 문어발식 경영을 했다면, 적어도 커피 사업이 적자가 나서 망한 손해를 다른 사업 분야 중 흑자가 나서 흥한 이익을 통해 무사히 해결한 건 당연하고, 자살은 더더욱 하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다.[4] 2AM, 2PM, 미쓰에이, GOT7, DAY6, TWICE, Stray Kids, ITZY, NMIXX 등[5] 본업(?)은 마피아 보스.[6] 정확히는 국회의원 겸 광산 소유주로써 투잡을 뛰고 있었다.[7] 건축사업을 하다가 쫄딱 망하고 잔지바르로 이민을 떠나기 직전에 여자(성현아)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