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 원작 에피소드 | ||||
기발한 저택의 대모험 | → | 기묘한 일가의 의뢰 | → | 의혹을 가진 란 |
1. 개요
명탐정 코난의 2부작 에피소드.단행본: 46권 File.11~47권 File.3
일본 : 398~399화 (2005년 5월 16일~23일)
한국 : 7기 01~02화 (2009년 6월 10일)
사건 내내 란이 코난을 의심하는지라 다음화인 의혹을 가진 란 편과 내용이 연계된다.
2. 줄거리
모리 코고로는 사건을 의뢰 받았는데 평상시와 다르게 가족을 대동하고 방문해달라고 요구받았다. 외출하기 전 코난이 옷을 갈아입으러 가면서 잠시 휴대폰을 란 근처에 두고 자리를 비우게 된다. 그런데 이때 란은 신이치에게 문자를 보내게 되고 테이블에 있던 코난의 폰이 메시지가 왔다는 착신음의 일환으로 진동하면서 또다시 코난은 의심을 사게 된다. 다행히 란이 휴대폰을 들춰보기 전에 코난이 난입하면서 란이 확인사살까지 한 것은 아니었지만, 에피소드 내내 란은 코난을 의심하고[1] 코난은 의심을 피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된다.도착한 저택에서 의뢰인인 며느리 토모코가 일행을 맞아준다. 의뢰 내용은 다소 싱겁게도 집안에서 자신의 잃어버린 핸드폰을 찾아달라는 것이었다. 이 며느리라는 사람은 원거리에 있는 딴 남자와 불륜에 빠져 있었는데 매 주말마다 남자쪽에서 일방적으로 문자 메시지가 와서 만날 장소나 여러가지를 지정해준다고 한다. 그런데 이 남자는 어김없이 이번 주 주말에도 메시지를 주기로 했는데 문제는 토모코가 휴대폰을 잃어버렸다는 것이다. 문자를 이번 주에는 보내지 말라고 연락을 하려 해도 늘 남자 쪽에서 먼저 발신자 번호 없이 전화로 연락하는 지라 토모코가 먼저 남자 쪽에 연락할 방법은 없다고 한다.[2] 이 집안의 분위기는 상당히 가부장적이고 딱딱하며 굉장히 불편했는데 특히 가부장적이고 엄한 시아버지와, 크게 말다툼을 한 적도 있을 정도로 사이가 안 좋고 입이 가벼운 시동생은 며느리인 토모코를 안 좋게 보는 눈치이며 심지어 남편과도 사이가 좋지 않은지 대화도 거의 없어 부부간의 정도 없어 보인다. 안 그래도 이렇게 집안 식구들한테 밉보이고 있는 마당에 불륜을 저질렀다는 게 들통나면 엄청난 위자료를 뜯긴 채 이혼을 당할 신세인지라 토모코는 휴대폰을 찾아달라고 간청한다.[3] 토모코는 이 세 남자 중 누군가가 자기 핸드폰을 손에 넣고 이를 소지하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었는 데 자기 번호로 전화를 걸었더니 누군가 받았다가 끊는 현상이 반복되었기 때문이다. 이때 수화기 너머로 시아버지의 대금 소리가 들려왔기에 집안 내에 있다는 게 확실해진 것.
이런 사정을 설명한 토모코는 코고로와 란, 코난을 자신의 지인 식구들이 땅 보려고 방문했다가 인사차 들린 것 마냥 위장시켜서[4] 세 사람의 방을 함께 돌아다니며, 란의 전화기로 신호를 보내 휴대폰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해보려고 한다. 오래 전 다리를 다친 뒤 계속 저택에 칩거중이라는 시아버지 다이사쿠는 코고로를 환대해준다. 란이 토모코의 전화로 신호를 보내는 바로 그 순간, 다이사쿠는 화장실에 가야겠다며 일어난다. 절묘한 타이밍이긴 했지만 란이 건 전화를 수화기 너머의 누군가가 받았다 바로 끊었기 때문에 다이사쿠는 용의선상에서 제외된다. 코고로는 다이사쿠가 생각보다 마음이 넓어 보인다고 하지만 토모코는 저래 보여도 무서운 분이라며 "12년 전 사건도 사실은 시아버님 때문이다"라고 했다가 말을 아낀다. 큰시동생 시게히데는 코고로의 방문에 혹시 전 남친이냐며 깐족거리는 반응을 보이는 데 얼마 후에 드라마로 각색 예정인 소설의 작가라는 게 밝혀진다. 소설을 알고 있던 란은 좋아하면서도 나이가 지긋한 사람일 줄 알았다며 뜻밖이란 반응을 보인다. 역시 토모코의 전화로 신호를 보내는 바로 그 순간, 갑자기 시게히데의 전화가 울리는데.. 역시 타이밍이 절묘하긴 했으나 알고보니 출판사 전화였으며 란이 건 전화는 금방 끊어졌기에 역시 용의선상에서 제외된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남편 츠쿠타카는 코고로조차 알 정도로 유명한 삽화 작가였지만 그는 방에 없었다. 방에 없는 틈에 전화해봤지만 방에서 진동벨 소리는 나지 않고 이후 츠쿠타카가 등장하여 인사를 나눈다.
그때 현관문의 종소리가 유난히 계속 울리는 해프닝이 발생하여 코난이 뛰어가본다. 집안 사람들 말에 따르면 이런 일이 자주 있다고 하며 토모코는 동네 애들 장난일 것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겨왔다고 한다. 코고로와 란은 이제 어딜 또 찾아볼 지 고민하며 현관문으로 오는데 갑자기 토모코가 뛰어오더니 휴대전화를 찾았다고 말해 사건은 황당하고도 싱겁게 마무리된다. 귀가길에 코난은 계속되는 란의 의심에 아가사 박사네에 방문하게 해달라고 호소한다. 코난은 아가사에게 도움을 요청하려 하는데, 그 순간 아가사 박사네 tv에서 실시간 뉴스로 카리야 토모코가 강변에서 시체로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나오는 것이다.
급하게 현장으로 간 코고로 일행은 토모코의 신원을 확인한다. 토모코는 뾰족한 물건에 찔린 다음 둔기까지 맞아 숨졌는 데다 가방과 현금은 없어진 상태였기에 강도가 아닐까 의심받게 된다. 일행은 함께 토모코의 집으로 가보고[5] 코고로는 진짜 신원을 밝히며 집안 식구들 세 사람의 알리바이를 조사하게 된다. 세 사람은 각자 방에 있었고 일하는 사람들이 문을 들춰보진 않았기에 결백을 증명할 직접 목격자는 없었지만 자리에 있었다는 정황 증거는 있었다. 다이사쿠는 창호지 문 너머로 카레 냄새를 맡고 "오늘은 웬일로 카레인가?"라고 말을 건넸으며, 시게히데는 문에 비친 말총머리의 시게히데 그림자가 목격되었으며 피해자의 남편은 유일하게 저녁에 손도 안 댔지만 문 너머로 담배 피우는 냄새가 났다는 알리바이가 있었다. 한편 또다른 용의자인 토모코의 불륜 상대가 마침 술에 취해 전화를 걸어온다. 토모코의 불륜 상대는 문자를 보냈는 데도 토모코가 답이 없자 술김에 열 받아서 본가의 집 전화로 전화를 건 것인데[6] 출장 중인데다 현장에 있는 사람들이 알리바이를 증언해 혐의에서 벗어난다.
식구인 세 남자가 각자 자기 방에서 따로 식사를 하는 데다 모두다 토모코가 피살당했다는 소식에도 무관심할 뿐 아니라 시게히데는 경찰들이 오가서 귀찮아 죽겠다고 불평하고 남편 츠구카타는 경찰 조사에 협조도 안하고 용건 끝났으면 가보라고 윽박 지르는 등의 가족애가 결여된 태도를 보인 것에 대해 란과 코고로 모두 너무하다고 의아함을 표시한다. 집안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12년 전 막내동생 에이스케가 살아 있었을 때는 가족적인 분위기였다고 하는데 이 덕분에 메구레 경부가 12년 전에 토모코와 똑같은 수법으로 잔혹하게 살해된 이 집안의 예비 막내 며느리 모토카와 실종된 막내아들 에이스케의 사건을 기억해낸다. 원래는 에이스케가 의심을 받았지만 현장 근처에서 그의 혈흔이 대량으로 발견되었던 데다 다음날 예금이 인출되었기 때문에 그 역시 범인에게 납치당한 피해자로 생각되었고 수사도 흐지부지 종료되었다고 한다.
경찰들은 잠금 장치 4자리 조합을 풀려면 총 1,0000번의 시도를 해야하기에 각자 자기 방에 틀어박혀 있어서 엄청난 시간적 여유를 가진 데다 불륜에 특히 민감한 집안 분위기상 집안 사람 중 누군가가 토모코의 휴대폰을 손에 넣어 잠금장치를 푼 뒤 불륜 사실을 알고 열받아서 죽인 것이라 추측한다. 또다른 특이사항으론 사건 하루 전 에이스케의 동창생이 전화를 걸어 토모코가 전화가 왔더라며 바꿔달라 했는데 정작 토모코는 그런 전화를 건 적이 없었다는 것이다. 과연 토모코를 죽인 범인은 누구인가? 그리고 12년 전의 에이스케의 실종과 이 사건은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인가?
3. 등장인물
3.1. 피해자
- 카리야 토모코(이한숙) - 야나가 카즈코/김현지
츠구타카의 아내로 주부. 39세. 모리 코고로에게 핸드폰을 찾아 달라고 의뢰했다. 평소 가부장적이고 딱딱한 시댁 분위기에 눌려 살아 생활비도 넉넉히 쓰지 못했다고 한다. 익명의 남성과 불륜 관계이며 그 남성에게 주말마다 문자를 받곤 하는데, 잃어버린 핸드폰이 집안 사람들의 손에 들어가게 되었다. 불륜에 예민한 시아버지와 안 그래도 사이가 안 좋은 남편, 입이 싼 시동생 세 사람 중 누구에게 들키면 이혼 통보를 당할까봐 불안에 떨다가 코고로를 고용한 것이 사건의 시작.
4. 용의자
- 카리야 다이사쿠(장대복) - 키타무라 코이치/황원[7]
카리야 가 주인으로 토모코의 시아버지. 68세. 완고한 성격으로 다리를 다친 이후로는 외출을 자제하고 자택에서만 거주하고 있다. 집안 생활이 길어지다 보니 아내가 바람 피우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어 이혼까지 하게 되었다고 한다.[8] 그래서 유독 불륜에 예민하게 반응한다. 자택에만 거주하다 보니 12년 전 막내아들의 약혼녀 모토카가 양다리임을 쉽게 인지했고, 하룻밤만 묵게 해달라고 연락이 온 에이스케 커플에게 전화를 바꾸라 하여 내 아들에게서 떨어지라며 호통을 쳤던 적이 있다. 이 통화 직후 모토카는 피습당하여 사망했고, 막내아들 에이스케는 영영 실종되고 만다. 이 사건 전까지는 세 아들과 온 가족이 모여 식사를 할 정도로 나름 화목했던 것 같지만, 이후로는 식사도 각자 방에서만 하고 식구들끼리 서로 얼굴도 안 마주칠 정도로 분위기가 삭막해졌다고 한다. 대금을 부는 취미가 있지만 솜씨가 좋지는 않다.
- 카리야 츠구타카(장채규) - 이이즈카 쇼조/서윤선[9]
다이사쿠의 큰아들로 토모코의 남편. 일러스트레이터로 42세. 모리 코고로가 알 정도로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 젊은 작가들과 화풍이 다르다. 무뚝뚝한 성격.
4.1. 사건 발생 전 사망한 인물
4.2. 기타 인물
5. 사건 전개
5.1. 범인에게 죽은 인물
1 | 아이다 모토카(전소희) |
사인 | 1차로 에이스케와의 다툼에서 칼에 찔렸고, 뒤이어 찾아온 범인에게 머리를 맞아 사망 |
1 | 카리야 토모코(이한숙) |
사인 | 12년 전 모토카가 살해당한 식으로 똑같이 살해당했고, 시신은 테무즈 강 근처에 차와 함께 버려짐 |
5.2. 범인의 정체와 범행 동기
이름 | 카리야 시게히데(장재웅) |
나이 | 37세 |
신분 | 작가 |
살해 인원수 | 2명 |
동기 | 우발적(12년 전), 입막음 |
범죄 목록 | 살인, 살인 미수, 은닉, 저작권법 위반 |
이 사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한 조력자였다. 조력자가 한 명 더 있었다고 하면 세 사람의 알리바이는 쉽게 무너진다. 그 조력자의 정체를 파악하는 데 있어 토모코의 전화가 없어진 사건이 연결고리가 되는데 전화를 가져간 사람은 잠금 설정은 해제했지만 휴대폰에는 익숙하지 않았는지 전화를 받았다가 끊어버리는 방식만을 사용해 회피했으며 전원을 끄거나 소리를 낮춰둘 생각은 하지 못했다. 방영 시점 기준으로 휴대전화 보급이 이루어진 것은 10년이 채 되지 않았기에 12년 전 실종된 것처럼 위장하여 집안 남자 중 누군가의 원조로 숨어서 갇혀 지낸 에이스케는 휴대전화의 존재조차 알지 못해서 지식이 없었던 것이다. 그러다 형수의 휴대폰을 손에 넣고 이게 무슨 물건인가 만지작거리면서 남아도는 시간을 이용해 잠금장치를 풀었다. 범행 전날 에이스케의 친구에게 토모코의 폰으로 전화가 왔다는 것도 에이스케가 휴대전화 연락처에서 자기 친구 이름을 보고 버튼을 누른 바람에 생긴 해프닝이었다.
그렇다면 셋 중 누가 에이스케를 긴 세월 동안 숨겨주고 그와 공모해 살인을 저질렀는지가 문제인데 시아버지 다이사쿠는 카세트에 "오늘은 웬일로 카레인가?"라고 녹음해놓고 아들에게 이를 틀라고 시킨 뒤 방을 나설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식사시간인 7시 20분보다 10분 전에 저녁 메뉴가 변경되었기 때문에 범인이 될 수 없다. 현장과의 거리를 감안하면 최소한 7시에는 나서야 했기에 미리 녹음을 해둔 것을 틀었다면 메뉴 변경에 대해서 알 수가 없었으므로 원래 메뉴인 크림 스튜를 언급했을 것이다. 남편인 츠구타카도 조력자가 담배를 피우기만 하면 쉽게 알리바이를 조작할 수는 있지만 굳이 카레 그릇을 방으로 들여가지 않았다는 점에서 그를 범인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 그래서 시동생인 시게히데가 범인이 되는 것이다. 그의 소설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다 휴대폰이 없으며 염색 머리 인물들이 거의 등장하지 않는 등 다소 구시대적인 전개가 특징인 점이 그 증거이다. 사실, 시게히데의 소설은 본인이 쓴 것이 아니라 지붕 아래 다락방에 숨어살던 동생 에이스케가 쓴 것이다. 오랫동안 갇혀 살았기에 휴대폰이나 염색머리 등의 문물에 익숙하지 않았던 것. 예전에 토모코가 시게히데가 우리 부부의 대화를 소설에 써먹었다고 싸운 것 역시 이것 때문으로, 에이스케가 지붕 밑에 살면서 큰 형 부부의 대화를 엿듣고 이를 소설에 써먹었기 때문이다.
바로 그때, 다락방에서 에이스케가 등장해 형을 감싸면서 자신이 12년 전 사건의 진범이라고 밝힌다. 12년 전 약혼녀 모토카를 묵게 해달라고 전화를 걸자 다이사쿠는 토모카처럼 행실이 부도덕한 여자를 며느리 삼을 생각 없다며 아들에게서 떨어지라고 윽박질렀고 이후 모토카와 말싸움을 하다 우발적으로 그녀를 찌른 다음 넋이 나가 달아나서[10] 둘째 형 시게히데를 찾아갔다. 시게히데는 자신이 수습하겠다며 현장으로 뛰어간 다음 경찰 조사가 시작된 이래 에이스케를 자기 방 다락방에 숨어 지내게 했으며 에이스케는 그의 보호 하에 지금까지 숨어지냈고 그 대가로 소설을 써줬다.
그러나 여기서 반전이 일어나는데 사실 에이스케는 모토카를 죽이지 않았으며 12년 전의 진범 역시 시게히데였다. 에이스케는 찌르기만 했지만 모토카의 시신은 둔기로 때린 흔적 역시 남아 있었다. 이 둔기로 인한 외상이 진짜 사인이었는데 나중에 현장에 간 시게히데가 저지른 짓이다. 즉, 에이스케를 숨겨준 이유 역시 막내동생을 보호하려던 형제애가 아니라 그가 잡혀가서 경찰 조사를 받으면 자신이 진범임이 들통나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한 것이었다. 사실 시아버지 다이사쿠가 모토카를 행실 문제로 부도덕하다 비난한 것은 모토카가 에이스케와 시게히데 두 사람 모두에게 양다리를 걸쳤기 때문이었다. 시게히데 역시 모토카의 연인이었으니 12년 전 모토카가 찔려 쓰러졌다는 말을 들었을 땐 진짜 걱정되어서 뛰어갔다고 한다. 그러나 막상 당도한 현장에서 모토카는 결혼은 됐고 이걸 빌미로 평생 당신네들한테 들러붙어서 있는 돈 없는 돈 다 뜯어낼 테니 각오하라고 윽박질렀고 이에 분노하여 우발적으로 그녀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했다. 형수를 죽인 이유는 형수가 현관문 벨 소리와 동일하게 해놓은 문자 메시지 착신음을 추적하여 다락방에 숨어살던 에이스케를 발견하여 진실을 눈치채고 자신에게 금전을 요구하며 협박을 했기 때문이다.
이상의 사실을 알고 에이스케는 시게히데를 감싸며 12년 동안이나 자신을 지켜준 형이 모토카를 죽인 진범인데다 본인 범죄가 들통날까봐 자신을 가두어둔 것일 리 없다고 부정하지만 시게히데는 모든 사실을 인정하며 에이스케에게도 자신은 형 자격이 없다고 한다. 어쩌면 사건이 흐지부지된 뒤 틈을 봐서 모든 진실을 묻어버리기 위해 에이스케도 죽이려 했을지 모른다면서. 그럼에도 에이스케를 지금까지 살려둔 것은 자신 역시 에이스케의 소설의 팬이었기 때문에 그 이야기의 끝이 궁금해서였는 지도 모르겠다는 말로 사건은 마무리된다.
[1] 신이치가 자기 폰을 친척 동생인 코난에게 주고 자기는 다른 폰 쓰면서 딴 여자랑 만나고 있다는, 원작 초반부터 이어져 오던 의심을 한다. 동일인물이라는 의심도 중간에 하긴 하지만 연극 때 하이바라가 위장한 코난과 신이치가 같이 있는 장면을 본 덕에 그럴 리가.. 하고 생각하면서도 확인해봐야겠다고 마음을 먹는다.[2] 이에 코고로는 그 남자도 좀 질이 안 좋은거 아니냐는 식으로 말했다.[3] 코고로의 휴대폰을 새로 사면 되지 않냐는 지적에 그럴 만한 생활비를 주지 않는다고 하며 그래서 사립 탐정을 고용한 것이라고 항변한다. 친구한테 부탁하지 않은 것 역시 혹시 사실이 새어나갈까봐 그런 것이다. 막내 시동생과 토모코가 대학교 동창이었단 것을 보면 토모코의 친구들은 이 집안 남자들과도 아는 사이일 확률이 있어서 더 그런 듯 하다.[4] 그래서 아이들을 데려오라고 한 것이다. 남성인 코고로 혼자 방문해서 지인이라고 했다면 의심을 살 것이라 생각해 친구 가족이 왔다고 위장한 것.[5] 이때 수상한 사람 못 봤냐는 질문에 낮에 왔다간 코고로가 집안의 일하는 사람들에게 지목을 받고 심지어 본인이 해명하려 등장하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청소기로 얻어맞았다(...)[6] 참고로 원작에서 경찰인 메구레가 전화를 받자 엄청 당황해 끊으려다 메구레가 끊어도 어디사는 누군지 알 수 있다고 말해 수사에 협조한다.[7] 본편에서 브라운 박사 역을 맡고있다.[8] 전처가 많이 해준 요리가 카레라이스라서 이 집안 사람들은 카레를 요리하는 것에 있어 이 어르신의 눈치를 많이 보고 있다.[9] 본편에서 백동훈 형사 역과 진 역을 맡고있다.[10] 처음에는 모토카를 따라 목숨을 끊으려 했지만 어느 순간 달아나고 있었다고 한다. 사건 현장에 에이스케의 혈흔이 남아있던 이유가 이것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