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 엠블렘 봉인의 검의 등장인물이자 NPC. 히어로즈에서의 성우는 이와미 마나카.
1. 개요
현 베른국왕 제필의 여동생. 이복남매에 해당한다. 봉인의 검 시점에서는 25~26세.2. 행적
2.1. 파이어 엠블렘 봉인의 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변모해버린 오빠 제필에게 상심하고, 폭주하는 그를 막기 위해 봉인의 신전에서 몰래 가지고 나온 파이어 엠블렘을 들고 왕국을 탈출해 리키아 동맹군을 찾아간다. 그 와중에 국경에서 성주인 루드에게 붙잡혀서 하마터면 외국으로 팔려나갈 뻔 했으나 다행히 마침 근처를 지나가던 로이의 도움으로 구출받고 그대로 행동을 함께 하게 된다.그녀의 참가는 일개 소영주들의 연합이나 다름없던 리키아동맹군에게 반 베른왕국의 대표가 될 수 있게 하는 명분이 되었으며 이후 에레브대륙의 운명을 판가름하게 된 큰 분기점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전쟁 종결 후에는 베른국 여왕이 되어 베른 재건에 힘쓴다.
대국에 대항하는 연합군의 리더격인 NPC이며 주인공에게 파이어엠블렘을 맡기는 등 여러모로 문장의 비밀의 니나를 오마쥬한 캐릭터. 하지만 적장과 사랑에 빠져서 전장에서의 판단이 흔들리거나 전쟁 종료 후 원치도 않는 결혼을 해 다시 나라를 분열시키는 등의 행동으로 안티가 넘쳐나는 니나[1]와는 달리 기네비어는 과거 오빠의 상냥함을 그리워하면서도 확실히 결별하는 한편, 조국에게 있어서는 자신의 행동이 배신행위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등 개념찬 캐릭터라 팬들 사이에서의 대접은 니나와는 달리 매우 좋은 편.
2.2. 파이어 엠블렘 열화의 검
과거이야기답게 어린 시절의 로리로 등장, 일부 팬들을 환희에 빠뜨렸다. 순진무구하고 오빠를 잘 따르는 착한 여자아이로 매일 냉대만 받는 제필에게 삶의 힘이 되어주고 있다.
3. 능력
공식화에 능력치가 실려있는 것에서 눈치챘을 수도 있겠지만, 오빠인 회전왕도 발라버릴 정도로 사기적인 능력치를 지니고 있는 만렙 현자(...)로 8회 클리어시 트라이얼맵에서 사용 가능하다. 아쉽게도 트라이얼맵 전용이지만 HP만 좀 낮을 뿐 약점이 없는 괴물캐릭터. 만약 그녀가 본편에서 함께 싸워줬다면 전쟁종결은 수개월은 빨라졌을 듯. 게다가 봉인/열화의 현자는 광마법을 못 쓰는데 어디서 어떻게 배운 건지 광마법 레벨S를 들고 나왔다. 그녀만 있었으면 잉여 신장기 아리알도 대활약할 수 있었을텐데 정말 안타까울 따름.
전투 그래픽도 휘날리는 금발이 눈에 확 들어오는 인상적인 고유그래픽이다.
[1] 그런데 이건 니나에게 많이 억울한 일인데, 적장인 카뮤와 사랑에 빠진 건 가족이 다 죽은 상황에서 자신만은 어떻게든 살려주었기 때문이고, 원치도 않은 결혼을 한 이유는 혼란한 정세를 안정시키기 위해서 그런 것 뿐이다. 기네비어보다 상황이 훨씬 좋지 않았음을 감안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