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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1:14

그웬 스테파니(웨스턴 샷건)


골드 로마니
아미타 크루소 테미 발렌타인 로미 D. 콘 골디 크렘벨 그웬 스테파니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3.1. 이름 관련

1. 개요

그웬 스테파니는 대한민국의 만화가 박민서가 연재한 웨스턴 샷건의 등장인물이다.

2. 작중 행적

최초 등장은 11권. 그때 나이는 19세.(테미 발렌타인과 동갑 같지만 이 시점에서 1권으로부터 1년 지났으므로 한 살 연하다) 골드 로마니가 되는 걸 꿈꾸고 있는 소녀. 결국 14권부턴 테미의 테스트에 통과해 그녀들과 같이 다니게 되어 골드 로마니에 합류한다.

골드 로마니와 만나게 된 계기는 단행본 11권 ~ 12권의 메인 에피소드인 톰 모렐로 시티의 레인저 선발대회부터였다. 당시 셰릴 크로우의 부모가 셰릴을 데려오기 위해 풀은 부하들에게 오해를 받아 쫓기다가 골디 크렘벨, 로미 D. 콘과 함께 있던 테미에게 발견되고 자신을 구해준 테미에게 반하여 즉석으로 제자가 되었다. 등장할 때부터 나쁘지 않은 검술 실력을 보였기에 아미타 크루소와 로미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크렘벨의 눈에 들어 그녀의 강력한 의지로 성사 되었다.

그녀가 로마니를 꿈꾸게 된 계기는 과거와 연관이 있다. 스테파니는 과거 사우스 군의 간호장교 부부의 딸이었다. 전쟁이 끝난 후 노예상인의 눈에 들어 팔려나가다가 운이 좋게도 애덤스란 농장주가 거금을 주고 그녀를 받아들임과 동시에 노예에서 해방시켜주고 보살펴주었다. 그의 외아들이던 브라이언에게까지 사랑받는 행복한 시절이었다.

그러나 애덤스의 땅을 노리던 자들과 스테파니를 팔았던 노예상인들이 스테파니와 브라이언과의 염문을 퍼트려 선동을 했고, 그 결과 노예와의 결혼을 탐탁지 않게 여기던 마을 사람들의 광기에 의해 애덤스 부부와 브라이언은 사망, 스테파니 자신은 다시 노예가 되고 만다.

정부의 노예 암시장 말살 정책으로 노예에서 풀려난 뒤에도 몸에 붙은 노예근성 때문에 주변에서 멸시를 받으면서 아무 일이나 하며 떠돌이 생활을 하였다. 그러다가 단 둘이서 웨스턴 전역을 누비는 골드 로마니를 직접 목격한 이래 그녀들을 동경하게 되어 그들과 같아지기를 꿈꾸었고, 목적이 없었던 지금까지의 삶을 버리게 되었다.

그런데 테미가 처음에 지적했듯이 이렇게 힘든 과거를 겪고도 하필이면 도둑년을 꿈꾸며 털어버린 걸 보면 남들과는 조금 다른 사고방식을 가진 모양. 작중 곳곳에서도 남들과는 좀 이상한쪽으로 다른 센스를 보여준다.

이후 톰 모렐로 시티의 레인저 선발 대회를 시작으로 여러 경험을 쌓으면서 차츰 골드 로마니의 일원으로 성장해나간다. 막 합류 했을 땐 로미의 오기에 가까운 견제로 상당히 삐그덕거렸으나 같이 생사고락(?)을 같이 한 다음부턴 가장 친한 사이가 되었다. 평소엔 습관적으로 존댓말을 쓰기 때문에 나이가 더 어린 로미에게 편하게 부르란 소리를 들을 때가 잦다.

작중 실력은 셰릴의 마이너 카피. 검 자체에 대한 재능은 상당하나 검을 휘두를 때 눈을 감고 휘두르고 쉽게 패닉에 빠지는 등 미숙한 모습을 많이 보였다. 물론 나중엔 대부분 고쳐지지만 그렇다고 실력이 갑자기 좋아지지는 않아 테미와 같이 모의 연습을 하다가 셰릴에게 딱 걸려서 털릴대로 털린다.(이 때 정체까지 들켜버려서 혀를 깨물고 자살시도까지 해버려 이런 그녀를 발견한 테미는 폭발하고 셰릴은 떡실신 당하며 결과적으로 스팅이 테미의 정체를 알아버리기까지하는 대형 사건으로 번진다) 그래도 나중에 다이아몬스 원석 에피소드에서 나름대로 임무를 완수하는 것으로 자기 몫을 충실히 해낸다. 이 때 로미가 고속드리프트로 주행하는 지프트럭 위에서 폭탄을 마구 던지고 기관총을 갈겨대며 돌진한 뒤에 무사히 도착한 원석을 털어버린것도 그녀가 거의 단독으로 해내고 나머지는 도주 보조 정도만했다.

골드 로마니의 활동이 끝난 뒤에도 테미를 따라 오아시스를 추격하게 된다.

3. 기타

신규 멤버로 영입할지 여부를 놓고 기존 골드 로마니 멤버들이 스테파니를 잠시 물러나게 하고 얘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유일하게 로미 D. 콘이 격렬하게 반대했다.[1]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스테파니를 받아들이기로 한 로미가 13권 중반에서 스테파니에게 "나 한테는 존댓말 하지 말아 줘. 언니잖아." 라고 말하고 스테파니도 "그래"라고 대답하는데, 이후 로미는 스테파니를 꼬박 꼬박 '판 언니'라고 부르지만 스테파니는 특유의 존댓말 캐릭터라는 캐릭터성을 유지하기 위함인지 계속해서 로미를 존댓말로 대한다.

3.1. 이름 관련

먼저 오는 명사가 이름, 뒤에 오는 명사가 성씨인 서구권 이름 표기대로라면 그웬이 이름이고 "스테파니"가 성씨가 되는 것이 자연스럽다. 특히 당초 무설정으로 출발했다가 뒤늦게 살이 붙으며 성씨와 이름의 표기 위치에 혼선을 빚었던 테미 발렌타인이나 골디 크렘벨[2]과는 다르게 스테파니는 웨스턴 샷건의 여타 인물들과 마찬가지로 실존 가수의 이름을 그대로 따 왔기에, 이런 표기법을 따르자면 빼도박도 못하게 그웬이 이름, 스테파니가 성씨가 된다.

그러나 작중 등장인물들은 모두 그녀를 "스테파니"라고 부른다. 심지어 노예였던 그녀를 사들여 신분 해방까지 시켜 준 애덤스 일가도 스테파니라 불렀으며, 의자매 관계를 맺은 골드 로마니 사이에선 본명보다는 스테파니에서 따 온 ""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그리고 스테파니 본인도 자기 자신을 부를 때 "그웬"이 아니라 "스테파니"라고 부르는 등, 현실의 이름 표기를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

이러한 상황을 종합해보면 비슷하게 이름과 성씨 표기에 앞뒤가 맞지 않는 테미나 크렘벨과는 또 다른 유형으로, 작가 스스로는 캐릭터 구상 당시 이 캐릭터의 이름을 '스테파니' 라고 상정하여 실존 인물 그웬 스테파니의 이름을 가져왔으나, 성씨와 이름 표기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은 결과 표기법과 일치하지 않는 오류가 발생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



[1] 로미 본인은 창설 멤버인 아미타 크루소테미 발렌타인을 제외하면 첫 번째 가입 멤버로, 스테파니 이전에도 골디 크렘벨의 로마니 가입 여부를 두고 격하게 반대하며 1년 가까이 지나서야 마음을 연 바 있다.[2] 둘의 이름과 성씨 표기 오류에 대한 상세는 각각 테미 발렌타인 문서의 기타 문단과, 골디 크렘벨 문서의 기타 문단을 참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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