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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12-18 18:51:13

그롯삼 X2

1. 개요2. 상세

1. 개요

마징가Z에 등장하는 기계수. 재더빙판에서 번역명은 그로샘 X2.

붉은 색의 수중전투용 기계수로, 머리에 달린 거대한 가위와 가슴에서 발사하는 유도 어뢰를 주무장으로 사용한다. 입에서는 먹물도 토해낼 수 있다.

2. 상세

마징가를 바다로 유인하기 위해 머리의 거대한 가위로 지나가던 선박을 닥치는대로 두동강내면서 파괴활동을 자행했고, 그 중에는 고든 박사의 딸과 아내가 탑승한 세인트 퀸 호도 있었다.

생존자를 찾아 나선 코우지와 사야카는 바다에 표류한 고무보트를 발견하고 구출하는데, 그 순간 그롯삼이 바닷속에서 마징가를 기습한다. 마징가가 아무리 강해도 아직 수중전은 무리였고 일방적으로 공격당하는 코우지였으나, 그롯삼이 유도 어뢰를 발사하는 틈을 노려 그롯삼을 쳐내고 도주한다.

고무보트에 타고 있던 생존자를 구출해 연구소에 돌아온 코우지는 생존자가 고든 박사의 딸인 리사[1] 라는 것을 알게 되고, 고든과 리사는 그롯삼을 쓰러뜨리기 위해 마징가에게 스크류 모듈을 장착하는 작업을 시작한다.

한편 아수라 남작은 다시한번 마징가를 끌어내기 위해 그롯삼을 시켜 맘모스 유조선 선단을 습격해 두동강을 내버리고 분노한 코우지는 스크류 모듈 장착이 끝나자마자 테스트도 안하고 출격한다.

그롯삼을 찾으러 마징가가 바다에 들어오자 아수라 남작이 잠수함의 어뢰를 발사해 바다를 불바다로 만들지만 마징가가 스크류 모듈을 사용해 잠수함을 쫓아오자 그롯삼에게 마징가를 맡기고 도주한다.

그롯삼을 보자마자 로켓 펀치를 날리자 그롯삼이 먹물로 시야를 차단한 후에 도주하면서 유도 어뢰를 날리지만 오히려 로켓 펀치로 머리의 가위를 부숴버린다. 무기가 없어진 그롯삼은 다시 도망치지만, 어이없게도 방금 자기가 발사했던 유도 어뢰에 자기가 맞고 폭사당하는 최후를 맞이한다.[2]

[1] 로켓공학자인 아버지처럼 이쪽은 전자공학을 전공했다. 참고로 후에 등장한 리사와는 동명이인이다.[2] 이때 그롯삼의 표정이 정말 당황스러워 보이는 것이 포인트. 코우지도 이 광경을 보고 황당했는지, 자기가 날린 무기에 당했다며 자업자득이라고 비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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