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개구리 중사 케로로에 등장하는 합체 로봇.쿠루루가 개발한 케로로 소대원들의 로봇이 억지로 합체한 형태다. 정식 명칭은 합체 로봇 침략 병기 마크 1. 메인 파일럿은 케로로.
2. 상세
지상 최대 합체, 그레이트 케론!!
기본적으로 합체하기 전 분리한 모습은 제법 봐줄만하나 원래 합체를 생각하고 만든 게 아닌지라 합체한 결과물이 케로로 로보에다 다른 케로로 소대원들 로봇을 그냥 갖다 붙인 수준. 물론 합체할 때 케로로 로보의 팔다리를 서로 바꾸고 나머지 로봇들의 팔다리를 조합해서 팔을 만드는 식으로 나름 그럴듯하게 보이려고는 하는데 그런 정도로는 수습이 안 되는 처참한 모습을 자랑한다(...)겉모습만 엉성하면 모르겠지만 성능도 최악. 개그 캐릭터 보정 같은 것 조차 없다. 처음 등장했을 땐 거대화한 메카 바이퍼를 상대하기 위해 합체했지만 정작 컨트롤을 전원이 행동에 맞춰서 움직여야 했던 터라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쓰러지는 추태를 보여서 바이퍼가 싸울 마음이 사라졌다면서 돌아가버렸다. 슈라라의 그레이트 슈라라를 상대했을 땐 조종법을 익혀두어서 자멸하는 추태는 보여주지 않았지만 푸타타의 실체화 붓의 기능을 복사한 실체화 방패에서 쏜 포탄 한 방에 쓰러졌다. 그나마 제대로 된 활약이라면 거대화한 로보보의 동생을 도로로가 일심동체를 사용해 조종해서 격퇴한 것. 로보보 왈 그레이트 케론은 걸을 수 없다고(…) 하지만 이는 도로로가 자신의 정신을 로봇에 동화시켜 움직이는 것이라 도로로를 제외한 다른 인물들은 험한 꼴을 당한다. 타마마는 충격에 튀어올라 천장에 머리를 박고 쿠루루는 안경이 박살났고 기로로는 진동이 전해져서 괴로워하며 케로로는 박치기때 아예 튕겨 나갔다.
합체할때 케로로가 "케로로 소대! 마음을 하나로 모아서!" 라고 외치면 격납고의 기계장치가 케로바인 수치를 측정해 일정치가 되면 "케로바인 OK, 케로바인 OK." 라는 음성이 출력되고 케로로 소대가 "Let's! 케로바인!" 이라고 외치면 알파벳 V자 형태로 진형을 짜고 빔으로 만들어진 V자가 나타난뒤 합체가 완료된다. 영상 자료 이는 컴배틀러V 합체장면의 패러디이다.
당연히 프라모델로도 나왔지만 역시 보는 사람을 우울하게 만드는 모습은 마찬가지. SD 건담 프라모델과 폴리캡이 호환이 되어서 이것저것 바꿔 끼우는 재미는 있지만 합체한 모습은 하나같이 혹평 일색.
후속기로 갓 케론이 존재한다. 다행히도 그레이트 케론하곤 다르게 합체를 전제로 만들었고 이미 소대원들도 조종법을 완전히 습득했기에 그레이트 케론같이 박살나지는 않는다.
이후 애니에서는 그레이트 케론의 등장 비율이 줄어들고 갓 케론 위주로 나온다. 물론 그레이트 케론 로봇들도 나오긴 하지만 취급이 좋지 않은편.[1]
케론 군개발공장 문서 참고바람.
반다이에서 분리기와 합체기를 프라모델로 발매했었다. 물론 5체 합본판의 컨셉은 사진처럼 그냥 다섯 개의 로봇의 격납고연출식이지만 실제로 사면 어렵지않게 그레이트 케론을 만들 수 있다. 갓 케론과는 다르게 국내정발이 안돼서 구하기가 꽤나 어렵다.[2] 새제품을 구매하려면 건담베이스등의 반다이 직영매장을 가야만한다. 일반샵에선 대부분 품절이다. 품질이 꽤나 준수한데 가동률이나 고정성은 꽝이지만 프로포션은 의외로 괜찮은 편이다. 부분도색이 좀 필요하다.
3. 관련 문서
[1] 5기 24화에선 쿠루루 로보 단독으로 나와 콰이어트 성인의 자폭공격으로부터 사부로를 지키고 산화한다. 이후 복구되어 그레이트 케론으로 합체 한 모습으로 다시 등장하긴 했으나 방치된 지 오래되서 주저 앉은채로 발견된건 덤.[2] 근데 이상하게도 건담베이스에 있는 제품에는 투니버스 씰이 붙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