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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5 20:39:25

귀신이 나타났다

1. 개요2. 등장인물3. 등장 도구
3.1. 줄거리
3.1.1. 중반부3.1.2. 후반부


퉁퉁이는 친구들에게 친척 아저씨가 계시는 절에 놀러가자고 한다. 그 말을 들은 진구는 신이 나서 가지만 퉁퉁이와 비실이의 속셈은 따로 있었다. 두 사람은 진구에게 귀신이 나오는 절이라고 속여 자꾸 진구를 놀라게 하고 진구는 몇 번이나 보이는 귀신 때문에 겁을 먹었는데....

1. 개요

신 도라에몽 5기 9화의 에피소드.

2. 등장인물

3. 등장 도구

3.1. 줄거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도라에몽을 제외하고 모두 공터에 모여 있는 진구 일행. 여름방학이 됐으니까 우리 에 가는 건 어떠냐는 퉁퉁이의 제안으로 시작된다. 에서 사시는 분이 계시는데 여름방학이 되면 친구들하고 같이 놀러오라고 제안했다고. 진구는 어차피 같이 가자고 말해봤자 퉁퉁이에게 거절당할 거란 생각에 시무룩해하지만, 뜻밖에도 오히려 퉁퉁이가 먼저 진구에게 같이 갈 거냐고 묻는다.

이에 진구는 기뻐하며 도라에몽도 같이 데려오라는 비실이의 말을 듣고 당장 가서 도라에몽한테도 말해야겠다며 집으로 달려가는데, 이때 호러스러운 효과음과 같이 퉁퉁이와 비실이가 갑자기 의미심장한 웃음을 보인다.

한편 도라에몽은 맨날 자기들을 버리고 갔던 그 퉁퉁이가 나랑 너랑 같이 가자고 했다는 막 집에 들어온 노진구의 말을 듣고 기뻐하고, 곧 도라에몽을 포함한 진구 일행 모두가 버스를 타고 산으로 들어가는 씬으로 전환된다. 엄청 산속이냐고 놀라는 진구의 반응을 보고 퉁퉁이는 여긴 겨울이 되면 버스도 안 다닌다고 말한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 비실이는 아직 도착하려면 멀었냐고 답답해한다. 이때 퉁퉁이가 진구의 이름을 부르고, 진구는 왜 그러냐며 궁금해하지만, 퉁퉁이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한다.

진구는 그냥 말하라며 그러니까 괜히 더 궁금해진다고 재촉하고, 결국 퉁퉁이는 다시 말한다. 실은 우리가 가려는 절이 옛날부터 그게 나오기로 유명한 데라는 언급과 함께. 일상적인 브금이 뚝 끊기고, 퉁퉁이가 언급과 동시에 막 터널 속으로 들어간 버스 안에서 노진구에게 겁주려고 귀신 포즈를 하는 퉁퉁이와 비실이의 모습이 압권이다. 다음 정류장은 산속 절이라는 버스 안내방송과 함께 들리는 진구의 비명은 덤.

버스에서 내리고 절로 가는 계단을 오르는 진구 일행. 그러나 안 그래도 저질 체력이었던 진구는 일행들 중에서도 맨 꼴찌로 허덕이고, 진구는 약간의 풀소리만 들려도 무서워하고 도라에몽한테 안긴다. 결국 도라에몽은 진구에게 건망증 봉[1]으로 진구의 머리를 치고, 도라에몽한테 지금 절로 가고 있는 길이었다는 말을 듣고 벌떡 일어나서 제일 먼저 절에 도착한다. 그냥 기억을 잊어버린것 뿐인데 강철체력이 되었다

그렇게 절 바로 앞에까지 올라온 진구 일행은 퉁퉁이가 말한 아저씨를 부르지만 안에서는 묵묵부답. 결국 퉁퉁이는 그냥 들어가자고 하고 진구 일행 역시 퉁퉁이를 따라 절에 들어간다.[2] 방문을 연 퉁퉁이는 안에 아무도 없는 대신 편지 하나가 책상 위에 올려져 있는 것을 보고 그 편지를 읽고[편지내용] 오늘은 우리끼리 있어야겠다며 일행들에게 말하고 일행들끼리 각자 역할분담을 한다.[4]

힘들게 우물에서 물을 길어올리고 사극풍같이 생긴 욕조에다가 물을 한통 붓는데 아직 채우려면 한참을 남은 상황. 진구는 이걸 언제 다하냐며 한탄해하는데 도라에몽이 나비를 쫓고 놀고있는 것을 보고 왜 일 안하냐고 놀고있냐고 구박한다. 그러나 도라에몽은 변신로봇을 이용해 자신을 복제하여 장작패기 일을 대신하고 있었고, 이걸 본 진구는 자신에게도 빌려달라고 하지만 도라에몽이 하나밖에 없어서 못빌려준다고 하자 도라에몽한테 건망증 봉을 빌리고 그걸 도라에몽한테 역으로 적용시키는 잔머리를 써서 도라에몽의 10분 전 기억을 없애버린다. 그리고 도라에몽이 몽롱해져있는 사이 자기가 대신 변신로봇을 가져가서 우물을 대신 길어오라고 명령한다.

시간이 흐른 저녁. 물을 다 끓였다는 진구의 말을 듣고 퉁퉁이는 진구에게 수고했으니까 먼저 목욕해도 된다고 말하고 진구는 기뻐한다. 이때 퉁퉁이와 비실이의 의미심장한 웃음이 공터 이후로 한번 더 나온다. 그리고 욕조에 들어가려는 진구는 욕조 위에 올라간 동그란 나무뚜껑을 치우고 욕조에 들어가는데 데워진 바닥에 화상을 입고 괴로워하다가 밖에 있는 퉁퉁이의 말을 듣고 나무뚜껑을 밟고 내려간다. 이때 바깥에 있는 퉁퉁이와 비실이는 진구를 골릴 생각에 웃음을 참지 못한다.

대나무죽이 흔들리는 바람소리를 듣고 진구는 소리가 으스스하다고 겁먹는다. 이때 갑자기 누군가 귀신같이 웃고 있는 소리가 들리는데, 진구는 여기서 겁을 먹고 욕조 바깥으로 뛰쳐나간다.[5] 효과음이나 공포스럽게 변형한 비실이의 목소리 등 진구 입장에서는 조금 무섭다고 느낄 수 있는 연출이 나왔다.[6] 막 욕조가 있는 방에서 옷도 안입고 뛰쳐나온 진구를 보고 이슬이가 놀라고 결국 도라에몽은 임시방편으로 수건을 이용해 하반신을 가린다.[7] 퉁퉁이를 붙잡고 울고 있는 진구를 보고 비실이는 뒤돌아서 몰래 웃는다.

시간이 흐른 밤. 진구 일행은 이슬이가 만들어준 밥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진구는 안절부절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는데 다름아닌 화장실을 가기가 무서워서 지금까지 참고 있었던 것. 결국 도라에몽의 질문에 진구는 같이 화장실 가고 싶은 사람 있냐고 일행들에게 묻지만 화장실은 너 혼자 갔다오라는 퉁퉁이의 말을 듣고 화장실로 혼자서 내쫓겨지고, 이때 퉁퉁이가 진구 뒤를 따라간다.

그 이후 화면은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있는 진구의 화면으로 전환된다. 그때 갑자기 문이 삐걱거리는 소리와 함께, "파..란 종이 줄..까.. 빨간 종이 줄...까..." 라는 소리가 바로 문 뒤에서 들리고 노진구는 결국 공포를 참다 못해 문을 박차고 또 한번 뛰쳐나온다. 이 소리 역시 퉁퉁이가 장난친 것으로, 노진구가 놀라는 반응을 보고 화장실 문 바로 앞에 있던 퉁퉁이는 웃음을 참지 못하지만 얼마 안 지나 바로 문을 박차고 뛰쳐나온 진구에 의해 문에 눌려서 짜부되는 모습이 개그.[8] 이후 방으로 돌아온 퉁퉁이는 코를 다친 채 진구에게 화낸다. 퉁퉁이는 널 생각해서 가 줬는데 귀신이 뭐냐고 거드는 비실이는 덤.
3.1.1. 중반부
시간은 더 흐르고 이제는 완전한 밤이 되었다. 그 시각 진구 일행은 불을 다 꺼놓고 촛불 하나만 켠 채 비실이의 얘기를 듣는 납량특집을 하고 있었다. 비실이가 막 공포스러운 얘기[9]를 하다가 갑자기 촛불이 꺼지고 일행은 놀란다.[10]

비실이의 납량특집이 끝난 이후 진구 일행은 자기만의 방에 들어가 잠을 자고 있었다. 그러나 유일하게 진구만은 공포스러움을 못이겨 잠을 제대로 못 청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밖에서 발소리가 들리고 끼익 소리가 들린다. 도라에몽은 이 절은 많이 낡아서 그렇다며 신경쓰지 않고, 다시 잠에 들려고 하다가 영 잠이 안 드는지 화장실로 간다. 진구는 자다가 밤중에 마려우면 안 된다며 도라에몽을 따라 같이 간다. 진구는 도라에몽에게 화장실 밖에서 기다려달라고 하지만 도라에몽은 기다리지 않고 바로 방으로 간다.

볼일을 끝내고 다시 방으로 돌아가는 진구는 퉁퉁이와 비실이가 있는 방에서 그들의 웃음소리를 듣고 문을 살짝 열어 대화를 엿듣는데, 그 웃음소리는 퉁퉁이와 비실이가 이불을 뒤집어쓰고 진구를 놀래키기 위해 대화를 나누던 중 나온 웃음소리였다. 진구는 그제서야 저 녀석들이 장난친 거라며 분노하고 어디 두고 보라며 화장실 옆의 알 수 없는 공간으로 향하는데..얼마 지나지 않아 갑자기 진구의 비명소리가 들린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이 에피소드의 진정한 하이라이트가 시작된다.[11]

화면은 도라에몽이 있는 방으로 전환된다. 도라에몽은 한참 시간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진구가 방에 돌아오지 않자 불을 키고 진구를 찾기 위해 나갈려는 찰나 그때 진구가 방에 들어온다. 왜 이렇게 늦에 오냐고 진구한테 물어보지만 진구는 내가 그렇게 늦었냐며 기억하지 못하는데, 갑자기 방이 정전됨과 동시에 퉁퉁이의 비명소리가 들린다.

도라에몽은 임시방편으로 손전등을 켜서 진구와 같이 바깥을 확인하지만 바깥에는 아무도 없었던 상황. 그때 바로 앞에서 방문이 열리는데 알고 보니 이슬이랑 비실이였다. 이슬이는 방금 그 소린 뭐냐고 의아해하고 비실이는 안 자고 거기서 뭐하냐고 진구와 도라에몽에게 묻는데, 진구는 난 다 안다며, 퉁퉁이랑 짜고 자기를 놀리면서 좋아하고 있었냐며 비실이에게 말하자, 비실이는 살짝 뜨끔해하더니 그런적 없다며 거짓말하고, 퉁퉁이는 벌써 방에서 자고 있다고 답한다. 그러나 그럼 아까 그 비명은 뭐냐며 도라에몽이 묻자 고양이가 싸움이라도 한 모양인 것 같다며 사람 잠 깨우지 말고 들어가서 자라고 화내고 문을 닫는다. 도라에몽은 그게 고양이 소리였냐며 의아해하고, 이슬이는 꼭 사람 소리 같았다고 하자 진구는 저 애들이 장난친 게 분명하다며 확신한다.


그 시각 비실이는 노진구는 잠도 못 잘 거라며 확신하고, 자기가 직접 놀래키기 위해 이불을 뒤집어쓴 채 노진구의 방으로 향하려던 찰나[12] 밖에서 무언가를 보고 놀란다. 비실이는 처음엔 당황스러워하다가 곧 퉁퉁이라고 생각하고, 사람 놀라게 하지 말라며 그런 식으로 돌아다니지 말고 노진구를 놀래키러 가자고 했지만 상대가 답이 없자 화장실 옆의 그 물체가 향했던 방향[13]으로 향한다. 하지만 비실이가 화면에서 사라진지 얼마 되지 않아 곧 비실이의 비명소리가 들린다.

도라에몽은 바로 손전등을 키고 이건 절대로 고양이가 아니라며 놀라고 진구는 퉁퉁이와 비실이의 장난이라며 이불 속에서 떤다. 그때 이슬이가 진구와 도라에몽이 있는 방의 문을 열고 퉁퉁이랑 비실이가 방에 없다고 좀 이상하다고 말하는데, 결국 도라에몽과 이슬이 둘이서 그들이 있는 방으로 직접 가본 결과 정말로 그들은 방에 없었다. 한편 진구는 이불 속에서 떨고 있다가 도라에몽이 사라진 것을 알고 당황해한다.

처음 절로 들어왔을 때의 입구까지 도달한 도라에몽과 이슬이. 도라에몽은 얘들이 어딜 갔냐며 의아해하고 있을 때 이슬이가 무언가를 본 듯 소스라치게 놀란다. 이슬이가 가리킨 것은 방금 전 비실이가 봤던 그 물체였다. 도라에몽은 너 퉁퉁이 아니면 비실이냐며 다 안다고 말하고 절대로 안 속는다고 말하지만 손전등마저 꺼지자 패닉에 잠기고, 이슬이와 도라에몽의 비명소리가 들리자마자 화면은 곧바로 진구의 방으로 전환된다.
3.1.2. 후반부
비바람이 거칠게 불고, 대나무죽은 정신없이 흔들린다. 그때 복도에서는 이상한 도깨비불이 발소리와 함께 진구의 방으로 점점 다가오고 있었다.[14] 그 발소리는 진구의 방 앞에서 멈췄는데, 더 이상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은 진구가 이불을 들춰보자 바깥에서 귀신의 실루엣이 보이더니 그 귀신이 방문을 직접 열고 진구의 방 안으로 들어온다.

진구는 패닉에 빠져 이불 더미 속으로 얼굴을 묻는다. 그러나 곧 그 귀신이 자기의 이름을 부르고 시키신 대로 사람들을 놀래게 했다는 말을 듣고 당황한다. 그 귀신의 말로는 진구가 퉁퉁이랑 비실이를 복수하기 위해 창고에 갖다놓은 도라에몽의 변신 로봇에게 귀신으로 변해서 사람들을 놀래게 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때 진구는 건망증 봉을 들고 있는 상태였고, 무섭게 변한 귀신의 모습을 보고 역으로 자기가 놀라서 도망가다가 턱에 걸려 건망증 봉을 떨어트렸다. 그런데 하필 그게 머리로 떨어졌던지라 진구는 자기가 귀신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기억하지 못한 것.

진구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귀신에 놀라 창고에 기절한 채로 있었는데, 진구는 내가 한 짓이라는 걸 알면 화낼 거라며 귀신에게 애들이 보는 앞에서 자기가 쫓아가면 도망가라고 영웅 각본을 짜낸다. 이때 모기에서 영감을 받아서 귀신을 부르는 신호를 팔을 탁 치는 것으로 정한다.

이후 일행들을 절의 입구로 모아놓은 진구. 일행들은 정말로 귀신이 나왔다며 놀라지만 그렇게 겁먹을 거 없다며 귀신은 내가 다 쫓아내겠다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인다. 그때 귀신이 진구 앞에서 나오는데[15] 진구는 너무 실감난다며 조금 당황해하고 애들은 완전히 패닉에 빠진다. 그때 진구는 다시 정신을 차리고 건망증 봉으로 그 귀신을 절 바깥으로 내쫓는데 성공하고 뭔가 수상쩍다고 생각한 도라에몽을 제외한 일행들은 노진구가 귀신을 쫓아냈다며 놀라워한다.

진구는 자랑스러워하며 다시 절 내부로 되돌아가려고 하지만 그때 진구가 불러놓은 변신 로봇의 귀신이 자기를 부르는 것을 확인하고 너 덕분에 대성공이라며 고마워한다. 그러나 그 변신로봇은 신호는 언제 줄 거냐며 언제 신호를 줄지 몰라 계속 기다리고 있었다고 팔을 친다. 그때 진구는 신호를 안 줬던 것을 뒤늦게 깨닫고, 그럼 자기가 쫓아냈던 그건 뭐였냐며 패닉에 빠지고 기절한다. 그때 진구가 쫓아냈던 진짜 귀신이 보름달을 가로지르는 것으로 에피소드는 막을 내린다.

결과는 개그 엔딩으로 끝났지만 중후반부인 13분 ~ 17분 구간은 도라에몽 특유의 브금과 효과음[16]을 적절히 사용하여 전체 관람가인 도라에몽치고는 여러 공포 요소들을 상당히 많이 넣었다.

[1] 이걸 머리에 한대 치면 10분전부터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다 잊어버린다고 한다.[2] 이 과정에서 진구가 불상같이 생긴 무언가를 잠깐 응시하다가 따라 들어간다.[편지내용] 퉁퉁이에게. 아저씨는 옆 마을 장례식에 갖다오마. 오늘은 돌아오지 못할 테니 너희들끼리 목욕하고 밥먹고 자거라[4] 이슬이는 자기가 밥 당번을 하겠다고 하고, 진구랑 도라에몽은 퉁퉁이에게 목욕물을 받고 장작을패서 불로 데워놓으라며 퉁퉁이에게 명령받는다.[5] 사실 그 소리는 비실이가 일부러 귀신흉내를 낸 것으로 이미 이 씬이 나오기 전에 대놓고 퉁퉁이랑 둘이 웃고있는 장면이 나와서 충분히 비실이가 흉내낸거라고 이해할 수 있다. 여담으로 이 둘은 몹시 겁먹은 진구에 의해 욕조 물이 창문 바깥으로 다 쏟아져서 의도치 않게 참교육을 당했다..[6] 사실 노진구가 바보라서 그렇지 대놓고 퉁퉁이가 바로 뒤에 있었는데 의심을 안하는게 더 이상하다(..).[7] 진구가 방에 들어온 씬에서는 일행들이 다 모여있었는데 원래 옷이 다 젖어있어야 할 퉁퉁이와 비실이가 10초만에 멀쩡히 옷이 다 말려져 있는 옥에티가 있다.[8] 진구도 폭주를 멈추지 못해서 코너에서 부딪혔다..[9] 내용은 전형적인 공포물 클리셰였다. (그건 오늘처럼 어둡고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었고, 어떤 남자가 어두운 밤길을 혼자서 걸어가고 있었지. 근데 뒤를 돌아보니 뒤에서 뚜벅, 뚜벅, 뚜벅. 걸음을 멈추고 뒤를 돌아보니 아무도 없었어. 잘못 들었나 싶어 다시 길을 걸으니 또 뒤에서 뚜벅 뚜벅 뚜벅. 떨쳐내려고 걸음을 빨리 하니 쫓아오는 발소리도 뚜벅뚜벅뚜벅뚜벅뚜벅뚜벅 점점 더 빨라져서는..)[10] 이때 오히려 노진구 비명소리가 제일 커서 다른 친구들이 더 놀랐다.[11] 13분 21초부터 음산한 분위기가 시작된다.[12] 진구에게 퉁퉁이는 방에서 자고 있다고 말했는데, 이는 거짓말이었다.[13] 화장실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가고 있었다.[14] 이 에피소드에서 가장 공포스러운 부분으로, 외부 시선 없이 진구가 이불 속에 숨어 있을 때의 시선을 그대로 보여줬다. 이 부분은 외부 시선을 제한한 채로 오직 진구 입장에서 들리는 삐걱거리는 발소리만 들려줘서 시청자의 높은 공포심을 유발했다.[15] 진구가 주문한 변신로봇 귀신과는 다른 생김새의 귀신이었는데, 이건 진짜 귀신이었다.[16] 삐걱대는 소리, 귀신의 발소리, 문을 여는 효과음, 비바람소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