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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07 19:35:24

귀신수



||<tablewidth=100%><tablebordercolor=#FCF08A,#FFB6D9><tablebgcolor=#3B3A36><tablecolor=#FCF08A,#FFB6D9> 녹정기 鹿鼎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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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도홍영은 철검문 제자는 아니나, 구난사태의 공주 시절 궁녀로서 그의 지시를 충실히 따르므로 같은 칸에 표기함. }}}}}}}}}

1. 개요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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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歸神手

벽혈검-녹정기 시대의 강호에서 신권무적(神拳無敵)이라 불리는 화산파의 고수이다.

2. 상세

사부로는 목인청을 모시고 있으며, 사형으로는 황진, 사제는 원승지이다. 가족 관계는 아내인 귀이낭(歸二娘)과 아들 귀종(歸鐘)이 있다.[1] 제자로는 유배생, 매검화, 손중군을 두고 있다. 벽혈검에서 50세 정도로 나오며 녹정기에서는 80세가 넘은 매우 고령으로 등장했다.

귀신수 본인의 성격은 과묵한 편에 절개가 있으며 화산파의 고수다운 풍모가 있다. 그러나 이 인물의 가장 큰 문제점은 주변인들이 모두 개판이다. 부인인 귀이낭의 성격은 이하생략하며, 아들인 귀종도 물론 사정은 있었지만 제대로 훈육했다 보기 뭐한 수준이다. 가장 치명타는 제자 농사가 굉장히 개차반이라서 유배생을 제외한 매검화, 손중군... 특히 손중군은 정말 노답 인성을 자랑한다. 결국 목인청이 직접 손중군의 손가락을 자르면서 귀신수에게 제자 농사 잘 지으라는 질책한다.[2] 목인청은 원승지와 귀신수의 대련을 지켜보면서, 귀신수의 성격 결함을 지적한다. 무공만 바라보는 외골수적인 성격에 경솔하게 다른 사람의 말을 믿으며 매우 고지식하다는 것이었다.[3]

벽혈검에서 비중은 큰 편은 아니다. 작중 중반부에 귀신수의 제자 3인이 원승지, 하청청과 시비가 붙어서 관광당하자 귀신수 부부를 모셔온다. 귀신수는 확실히 과거보다 무공이 강해진데다 아들뻘인 사제인 원승지를 좋게 보지 않아 내심 손봐주려 했다. 원승지와 두 번 겨루어서 확실히 권각과 내력에서 원승지보다 더 윗길임을 인정받았다. 원승지가 목상도인에게 받은 오잠의를 안 입고 있었으면 크게 다쳤을 것이다. 그러나 사부인 목인청에게 제자와 인성 문제 실패로 호된 질책을 받은지라 원승지와 사이가 영 어색해졌다.[4] 후반부에 화산에 다시 등장해서 하청청에게 영약을 갖다주면서 그녀를 돌봐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성격과 제자농사가 괜찮았다면 목인청 다음의 화산파 총사가 될 수 있었으나 자리는 대사형인 황진에게 넘어갔다.

녹정기에서는 귀이낭, 귀종과 함께 천지회를 습격하면서 갑툭튀한다. 귀신수 가족은 원승지 일행이 해외로 떠났을때 중원에 남아서 따로 활동하고 있었다. 뜻밖에 오삼계의 부탁을 받아 명나라를 다시 일으키고자 강희제를 암살하기 위해 귀이랑, 귀종과 함께 나선 것이다. 그런데 잘못 오해해서 천지회 소속인 오륙기를 귀이랑과 귀종이 죽여버린다. 귀신수는 사람을 잘못 죽였음에 가책을 느껴 자살하려 하다 진근남이 막아서 어찌되든 반드시 강희제를 죽이기로 다짐한다.[5] 암살을 위해 위소보의 안내를 받아 교자 속의 강희제를 습격해서 죽인다. 하지만 교자 속의 인물은 수두타와 가짜 태후 모동주였고, 강희제는 첩자를 통해 이미 귀신수의 계획을 알고 있었다. 위소보의 속임수까지 겹쳐 황궁 시위들에게 포위되어 혈투끝에 귀이랑, 귀종과 함께 사로잡힌다. 강희제에게 끌려온 귀신수는 있는 힘을 다해 시위 한 명을 밀쳐 죽이면서 귀종을 탈출시킬 시간을 벌어 강희제에게 달려들지만 부상이 너무 심해 힘없이 사망했다. 귀이낭과 귀종도 황궁 시위들에게 죽음을 맞아 일가족이 몰살당했다. 80세가 넘도록 장수했지만 자식과 제자 농사 모두 실패한데다 최후도 일가족 몰살이라 인생사가 좋지 않은 인물.

무공에서는 벽혈검-녹정기 시기의 고수 중에 최강을 다투는 고수이다. 벽혈검에서 작중 중반의 원승지보다 더 우위라는 판정을 받았으며 각성 후의 원승지와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확실히 탑5에 드는 고수로 손색없다. 녹정기에서는 80세가 넘는 고령임에도 엄청난 무위를 자랑한다. 진근남이나 홍안통, 구난사태를 봤던 위소보가 귀신수의 무위에 경악을 금치 못하며 두려워할 정도이다. 위소보는 이들을 강희제가 막을 수 없다 판단해서 속임수로 저지하는데 주력했다. 녹정기 시절의 최고수는 홍안통, 구난사태, 귀신수를 꼽는데 홍안통보다 반수 아래로 진근남, 풍석범, 호일지 등을 꼽는다. 이들 가운데 내공에서는 확실히 귀신수가 최강으로 보인다. 귀신수보다 훨씬 떨어지는 귀이낭도 진근남보다 못하지 않은 무위를 자랑한다. 비록 다구리에 죽음을 맞이했지만, 귀이랑과 귀종과 함께 무림 고수축에 드는 황궁 시위 30여명을 죽이고 40여명에게 부상을 입힐 정도로 강하다.
[1] 아들인 귀종을 중년의 나이에 간신히 얻었는데, 하필 귀이낭이 임신 중에 적과 싸우다가 태아인 귀종에게 상처를 입히고 만다. 출산해보니 귀종이 중병이 걸린 채 태어나서 사방팔방으로 명의와 명약을 찾아다니고 있다. 귀종의 병은 벽혈검 시기 불치 진단을 받았으며, 녹정기에서도 중년의 병자가 된 상태라서 부모와 시종의 보살핌을 받는 신세였다. 외아들의 상태가 워낙 좋지 않아 어렸을 때부터 과보호해서 귀종이 제대로 된 성인으로 자라지 못한 원인이 된다.[2] 워낙 제자들을 멋대로 놔두는 통에 목인청의 귀에 귀신수 제자들의 악명이 들어가있는 상태였다.[3] 목인청의 지적대로 그의 최후는 위소보의 속임수에 넘어가 일가가 몰살당하게 된다.[4] 이후 원승지가 귀종의 병에 쓸 약을 찾는 것을 도와줘서 사이가 회복되었다.[5] 그리고 위소보는 속으로 내 친구 강희제를 너희 세 마리 거북이들(귀신수, 귀이낭, 귀종 모두 성이 거북 '귀') 손에 죽게 놔둘 줄 아느냐면서 귀신수 일가를 죽이기로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