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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17 03:42:04

구쾌


1. 개요2. 상세3. 여담

1. 개요

구쾌하다(口快-)의 어근

2. 상세

'구쾌하다'는 형용사이며,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말을 삼가지 않아 입이 가볍다', 고려한국어대사전에서는 '(사람이) 말을 조심스럽게 하지 않고 입이 가볍다'는 뜻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쉽게 말해서 '경망스럽다'라는 단어 및 '입이 싸다'라는 관용어와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3. 여담

현재는 좁은 의미의 사어[1]로 보아야 하는 단어이지만, 2000년대 초반 인터넷에서[2] 국회의원을 소리나는 대로 읽었을 때 격음화[3]되어 로 읽히는 데 착안, 구쾌의원이라고 표기하면서 종종 사용되었다. '국회의원들이 하는 짓을 보고 떠들어 보니(口) 재미있더라(快)'는 풍자의 의미를 섞어 중의적으로 이렇게 사용하는 듯하다. 현재도 딴지일보에서는 국회의원을 구쾌의원이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요즘은 구쾌를 저딴 식으로 쓰면 틀딱 취급받기 십상이고, 국개가 더 많이 쓰인다
[1] 넓은 의미의 사어는 사라지거나 더 이상 널리 사용되지 않는 언어를, 좁은 의미의 사어는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 단어나 표현을 뜻한다.[2] 특히 딴지일보를 위시한 황색언론 계열에서.[3] -ㄱ+회 → 쾨 → 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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