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九重宮闕. 문이 겹겹이 이어진 깊은 궁궐. 주로 임금이 계신 궁궐을 일컬을 때 사용한다.구중(九重)은 문이 아홉 겹이란 뜻으로 궁궐 안쪽을 말한다.
2. 상세
궁궐은 궁궐 외부를 감싸던 외성부터 궁궐 본관을 감싼 내성, 그리고 수많은 문을 거치고 나서야 임금이 있는 전각에 도달할 수 있었고, 여기에 궁궐 안에서는 수많은 암투가 진행되고 있으나 외부에서는 이를 알 수 없는 상황을 빗대어 구중궁궐이라 불렀다.현대 대한민국에선 청와대를 구중궁궐이라 불렀다. 상당히 폐쇄적인 위치에 있어 대통령과 국민 사이의 거리가 단절되어 있다는 평가가 있고, 청와대 내부도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본관과 비서실이 위치한 위민관이 멀리 떨어져 있어 소통에 불리하다는 이유에서다. 때문에 대통령이 자기만의 권위에 빠져 독단적인 결정을 내리기 쉽다는 의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