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PS판 학교에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S에 수록된 괴담. 이와시타 아케미를 다섯번째로 선택하면 들을 수 있다. 쿠라타 에미 전용 시나리오.이와시타는 자기 소개를 하자마자 대뜸 쿠라타에게 내 쪽을 바라보고 싱긋 웃어달라고 하는데, '안 웃는다'고 하면 상급생에게 무슨 무례한 태도냐며 이런 애에게 남자애들이 인기있다는 사실이 믿을 수 없다, 설마 남자애들이 부탁하면 태도를 바꾸는 거냐라는 쿠라타가 멱살을 잡지 않는 게 이상할 정도의 폭언을 내뱉고 이야기가 종료된다. '이유라도 알려주면 웃어도 괜찮다'를 고르면 쿠라타에게 호의를 품고 있는 남자애들이 쿠라타의 미소는 최고라고 하길래 한 번 보고 싶었다고 말한다. 이 선택지는 앞으로 중요한 시나리오 분기가 되니 이걸 고르는 걸 전제로 하겠다. 이후에 '웃는다'를 고르면 이와시타는 만족하고 쿠라타에게 연인이 있냐고 묻는데...
2. 있다
이와시타는 그럴 줄 알았다며 주변에서는 쿠라타의 주변에는 그 사실에 안타까워할 사람이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직 신경써야할 사람은 가장 사랑하는 연인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쿠라타가 연인을 계속 사랑할 자신이 있냐고 물어보는데, 대답 여하에 따른 시나리오의 차이는 없지만 이와시타는 설사 죽어도 계속 사랑한다고 말한다.이전에 '이유라도 알려주면 웃어도 괜찮다'를 고르지 않았으면 이야기는 이곳으로 넘어가서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를 골랐을 때의 루트를 탄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이하의 이야기가 나온다.
이와시타는 태어났을 때부터 장래를 약속한 연인이 있었고 고등학교를 졸업한 동시에 결혼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그 사람의 이름은 이가라시 유야로 잘 생기고 지적이며 온순한 사람이었다. 이와시타는 부모끼리 결정한 약혼자라는 소리도 들었지만 이가라시를 보고 한 눈에 사랑에 빠졌다. 그렇게 웨딩드레스를 입는 날을 손꼽아 기다렸지만 3년전 이 날 이가라시는 외국의 학교에 유학을 하러 공항에 가는 길에 대규모 차량 충돌사고에 말려들어 목숨을 잃었다. 그 당시 이와시타는 갑작스런 그의 소식에 쇼크를 받아 배웅도 하지 못했다고 한다.
이와시타는 오늘이 바로 그의 3주기라고 하며, 그가 정상적으로 유학 생활을 마쳤을 경우 그가 돌아오기로 한 날이기도 한다고 한다. 이와시타는 성실한 그이니 만큼 죽어도 분명히 약속을 지킬 거라며 쿠라타도 분명히 그렇게 생각할 거라고 말하는데, 쿠라타가 그렇지 않다고 해도 씨알도 안 먹힌다.
그때,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두어 번 들렸다. 이와시타는 기쁘다는 듯이 웃으며 의자에서 일어 서는데...
2.1. 이와시타를 말리고 자신이 문을 연다
쿠라타는 7번째 이야기꾼일지도 모르니 자신이 문을 열겠다고 이와시타를 설득한다. 이와시타가 자리에 앉는 걸 본 쿠라타는 문을 열었다. 그곳에는 7번째 이야기꾼임을 자청하는 이가라시가 있었다. 이가라시는 부실로 들어왔고 모두들 그가 유령이라 생각하고 숨죽여 지켜보았다. 어색한 분위기가 이어지자 쿠라타는 이가라시는 사고로 죽은 걸로 들었다고 고백한다. 그러자 이가라시는 자신은 3년전의 사고때 기적적으로 살아났다며 유학은 어쩔 수 없이 취소했다고 말한다. 이와시타가 거짓말을 했다고 생각한 쿠라타가 뒤를 돌아보자 이와시타는 어느샌가 사라진 뒤였다.사실 이와시타는 이가라시의 유학 소식에 쇼크를 받아 몸져누웠고 순식간에 사망했던 것이다. 방금 전 이와시타의 묘에 들렀다는 이가라시는 이와시타가 아직 자신이 죽은 줄 알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눈물을 흘렸다. 쿠라타가 손수건을 건네주려 하자 창 밖에서 이와시타가 나타났다. 이와시타가 이가라시를 부르자 이가라시는 무언가에 홀린 듯한 눈으로 창가로 가더니 이와시타의 곁으로 간다며 창문에서 뛰어내렸다. 이가라시의 시체를 본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신문부실을 가리키며 저 쪽 창문에서 뛰어내렸다고 외쳤다. 이런 소란이 벌어졌으니 자신들은 범인으로 의심받을 거고 모임은 중지될 것이다. 사이렌 소리와 함께 이제는 영원히 함께 있을 거라는 이와시타와 이가라시의 대화가 들렸다. 게임 오버.
2.2. 아무도 문을 열게 하지 않는다
쿠라타가 아무도 문을 열게 하지 않자 이와시타는 이가라시가 왔으니 문을 열겠다고 한다. 방해하면 죽이겠다는 이와시타를 앞에 두고 쿠라타는... 여기서 '이와시타를 말리고, 자신이 문을 연다'를 고르면 전술된 이와시타는 사실 유령이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 외의 선택지를 고르면 결국 문은 열렸지만 복도에는 아무도 없었다는 내용으로 전개된다. 그때 이야기꾼 중 한 명이 복도에 젖은 흔적이 있다고 말한다. 확실히 복도에는 발자국 같은 흔적이 나 있었다. 이와시타는 이가라시가 온 것이었다며, 쿠라타에게 절대 용서하지 않을 테니 언젠가 자신과 같은 슬픔을 맛보게 해주겠다며 이야기를 마친다.3. 없다
여기서 '어떨까나....'라는 말을 고르면 이곳으로 넘어가서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를 골랐을 때의 루트를 탄다.3.1. 꼭 소개해주세요
이와시타는 그렇다면 아는 사람들을 소개해주겠다며, 이하의 사람들을 소개해준다.- 3학년 C반의 타카시마 : 지적이고 차분하며 도서관을 좋아한다.
- 3학년 B반의 모리시타 : 핸드볼부의 에이스에 연습에 열심히 참여한다.
- 미술 선생 카와구치 : 사교성은 좋지 않지만 예술가 기질이 있다.
- 1학년 스미요시 : 굉장히 순진한 아이.
이렇게 순서대로 소개를 해주며 사귈 건지 물어보는데, 사실은 전부 유령이다. 타카시마는 태평양 전쟁 중 공습으로 죽었고, 모리시타는 수 년 전 사고로 죽었고, 카와구치 선생은 봄방학 때 미술실에서 새빨간 캔버스 앞에서 스스로 목을 찔러 자살했으며, 스미요시는 입학식 직후 사고로 죽었다. 문제는 이와시타가 이들이 유령이라는 것을 사전에 알리지 않은 채 장점만 설명해줘서 소개 멘트만 들으면 괜찮은 남자처럼 들린다는 것이다(…). 타카시마, 모리시타, 스미요시 중 한 명과 소개팅을 시켜달라고 부탁할 경우 이와시타는 소개팅 상대가 죽은 경위를 설명해주고, 그의 정체가 유령임을 뒤늦게 밝힌다. 이에 쿠라타의 안색이 새파랗게 질리자, 이와시타는 겨우 유령이라는 이유로 만남을 거부할 셈이냐면서 '그 애를 만나게 해달라고 말한 건 너 아니냐, 이대로 무르면 널 용서하지 않겠다'라고 으름장을 놓는다.
단, 미술 선생 카와구치를 소개시켜달라는 선택지를 고르면 이와시타는 직접 카와구치가 있는 곳으로 보내주겠다며 커터칼로 쿠라타의 목을 베어 죽인다. 곧이어 카와구치의 유령이 나타나 쿠라타의 목에서 흘러나오는 피를 지켜본 뒤 이것이 자신이 원했던 꽃의 색깔이라는
아무도 사귀지 않겠다고 대답하면 이와시타는 너에게도 언젠가 영원히 함께 있을 연인이 나타날 거라며 자신에게도 그런 사람이 있다고 말한다. 그 후의 이야기는 이곳으로 넘어가서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를 골랐을 때의 루트를 탄다.
3.2. 사양합니다
이와시타는 혹시 좋아하는 사람이 그러냐고 물어보는데...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사실 그 사람이 이와시타라고 답변을 고르면 이렇게 예쁘고 멋진 사람이 있는 걸 오늘 처음 알았다며 이와시타에게 고백하는 쿠라타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이와시타는 쿠라타의 고백을 거절하며 여기에는 깊은 이유가 있다며 태어나면서부터 장래를 약속한 이가라시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또는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라는 답변도 고를 수 있는데, 여기서는 별 말이 없이 이가라시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양쪽 선택지 모두 이가라시 관련 이야기가 나오지만, 쿠라타가 고백한 채로 이야기를 시작하면 게임 오버 확정이니 주의할 것.
만약 이와시타한테 좋아한다고 말했지만 농담이라고 얼버무릴 경우 쿠라타는 '좋아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연애감정은 아니며, 멋있는 언니로서 동경한다'고 말한다. 그러자 이와시타는 연애 고백일 줄 알고 기대했는데 아니라서 실망했다면서 살짝 토라지는 반응을 보인다.이와시타는 3년전에 약혼을 하고, 외국에 유학을 하러 공항으로 향하다 교통사고를 당해 죽은 이가라시라는 연인이 있다고 한다. 이와시타는 이때 고열로 드러누웠고 이가라시가 다시 돌아와서 문을 두드리는 꿈을 꾼다. 하지만 눈을 떠도 이가라시는 돌아오지 않았다. 그렇게 다시 잠든 이와시타는 정말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눈을 떴다. 문 밖에서는 제발 문을 열어달라는 이가라시의 목소리가 들렸다. 문을 열어보자 한 순간이지만 이와시타는 이가라시의 미소가 보였다. 두통을 느끼는 이와시타의 머릿속에 영원히 곁에서 지켜주겠다는 이가라시의 목소리가 들린 후 이가라시는 더 이상 나타나지 않았다. 여기서부터 이와시타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했을 경우와 그렇지 않았을 경우의 이야기가 갈린다.
3.2.1. 좋아하는 사람은 사실 이와시타
그 후로 이와시타는 여러 이변을 겪었다고 한다. 복도에서 살짝 부딪힌 남자애가 5미터 정도 날아가서 벽에 충돌하거나, 자신의 그림을 그린 미술부의 사람의 팔이 골절되거나, 책을 빌려준 남자애가 계단에서 굴러 골절되는 등 이와시타의 주변에서는 불길한 사고가 이어졌다. 그래서인지 아무도 이와시타에게 다가오지 않았지만 유일하게 친하게 구는 남자애가 있었다고 한다. 그 남자애에게 고백까지 받았다는 이와시타는 이 사람이라면 이가라시도 용납해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 남자애는 갑작스럽게 심야의 선로에서 사망했다고 한다.이와시타는 지금까지의 사고는 모두 이가라시가 한 일이라며 지금도 그는 여기에 있다고 한다. 그리고 갑자기 자리에 일어서서는 쿠라타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고백했던 사실을 상기시키고는 이가라시는 설사 여자애라도 용서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와시타는 갑자기 양손을 내밀어 쿠라타의 목을 조르기 시작한다. 이야기꾼 중에 있는 남자 세 명이 달려들어도 이와시타의 팔을 떼어낼 수 없었다. 이와시타는 이제 자신도 멈출 수 없다고 눈물을 흘리며 자신을 좋아한다고 말해주어서 고맙다고 말한다. 쿠라타는 정신을 잃어가는 와중에 이와시타의 뒤에서 나의 소중한 약혼자에게 손을 대는 녀석은 이렇게 된다라며 웃고 있는 그림자를 보았다. 게임 오버.
3.2.2.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이와시타는 여기까지 말하고 이런 이야기를 믿을 수 있냐고 묻는데, 이와시타는 자신의 모친까지 이런 이야기를 믿지 않았다고 한다. 유령은 존재를 거부당하면 화를 낸다고 하는데, 그렇게 이가라시의 존재를 믿지 않은 어머니는 어느 날, 이혼을 해서 이와시타의 앞에서 사라져 버렸다. 데이트를 신청한 남자도 심야의 선로에서 죽고 뭔가 장난을 치려고 한 친구들도 행방불명이 되었다고 한다.최근에도 한 명 이와시타에게 교제를 청한 남자애가 있다고 이와시타가 말하는 도중에 이야기가 갑자기 끊어진다. 이야기꾼 중 한 명이 창문 밖으로 누군가가 떨어지는 것을 본 것이다. 떨어진 사람은 그 사람은 2학년 F반의 요시노였다고. 쿠라타는 창문 밖을 내다보아야 하는지 고민하는데...
3.2.2.1. 다른 사람을 대신 내려다 보게 한다
다른 사람을 대신 보게 하자 정말 아래에는 누군가의 시신이 있었다. 이것이 모두 내 탓이라며 쓸쓸한 표정을 지으며 이와시타는 이야기를 계속한다. 자신에게 접근한 사람은 모두 불행한 운명에 처한다며 저기에 쓰러져 있는 것은 분명히 자신에게 러브레터를 준 요시노라고 한다. 이와시타는 자신에게 연인이 있다고 말하자 요시노는 거짓말이다, 너에게는 연인이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때 이와시타는 이가라시가 화를 낸 걸 느꼈다는데 그 때문에 요시노가 이렇게 된 거라고. 이와시타는 쿠라타에게 나를 화나게 하거나 곤란하게 해서 이가라시를 화나게 하지 말라는 말을 남기고 이야기를 마친다.3.2.2.2. 내려다 본다
쿠라타가 직접 밖을 내려다 보자 창문 아래에는 사람이나 핏자국 따윈 없었다. 방금 전 창문에서 요시노가 떨어지는 것을 본 사람은 분명히 보았는데 뭔가가 이상하다고 말한다. 자리에 돌아가자 이와시타는 이야기를 계속한다. 이와시타는 요시노에게 러브레터를 받았을 때 자신에게는 연인이 있다며 거절했지만 요시노는 그 말을 믿지 않았다. 그때 이와시타는 이가라시가 화를 내는 걸 느꼈다고 한다. 그 후에 요시노는 옥상에서 3일전에 옥상에서 뛰어내렸다고 하는데, 방금 전 보인 건 죽음을 반복하는 요시노의 유령이라고 말한다. 이와시타는 이가라시야말로 최고의 연인이라며 멋지지 않냐고 물어보는데... 어떤 답변을 말해도 이와시타는 자신에게는 이가라시가 붙어있으니 함부로 화나게 하지 말라는 말을 남기고 이야기를 마친다. 여기서 '어쩐지 무섭다'라는 선택지로 이야기를 끝내면 그 아이는 누구? 수수께끼의 사카가미군 시나리오의 플래그가 선다.[1] 참고로 셋 중에 누구를 고르든 유령의 비주얼은 똑같다. 해골바가지가 공중에 둥둥 떠 있는 모습이므로 기대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