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란디아 1편에서 나오는 능력자들.
정령들이 인간들에게 조화의 징표로 정령석을 선물했을때 인간들 사이에서도 '광익인'이라 불리는 쌍둥이 여자아이가 주기적으로 태어나기 시작했는데, 정령석은 인간과 정령의 조화의 상징이고, 쌍둥이들은 몸은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하나라는 조화의 상징이기에 그렇다- 라고 설명된다. 고대 앤쥬루 유물이나 벽화에서 묘사되는 광익인상이 팔을 두 쌍 가지는 것으로 묘사되는 이유도 광익인이 두명임을 암시하는 것.
이들의 능력은 정령들과 교감하거나 그 힘을 빌리는 것으로, 정령석의 힘으로 구축된 앤쥬루 문명의 모든 기술 및 시설은 광익인이 원하는 대로 움직인다. 또한 정령석의 힘을 사용할 수 있는 것 역시 본디 광익인 뿐이다. 이들이 능력을 발현할때는 이름 대로 등 뒤에 빛의 날개가 생겨난다.
그러나 고대인들이 광익인을 통해 제한적으로 정령석의 힘을 쓰는데 만족하지 못하고 가이아를 만들어 내 그 힘을 무한정으로 쓰고자 하면서 정령석을 뺏어가게 되고, 이후 가이아가 앤쥬루 문명의 재앙이 되자, 가이아와 상극의 능력을 지닌 광익인들 조차도 가이아를 직접 쓰러트릴수 없어서 결국 가이아의 힘의 근원이 된 정령석을 파괴하고자 자신들을 희생한다. 그러나 정령석은 광익인의 힘으로도 없앨 수 없는 것이었고 결국 산산조각나는 정도에 그친다.
정령석이 산산조각난 이후 까마득한 세월 동안 광익인이 다시 탄생하는 일은 없었으나, 갈라일 군이 정령석을 단 한 조각을 제외하고는 모두 모으면서 정령석의 완성이 임박하자 다시 한번 광익인들이 탄생한다. 그 둘은... 스포일러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