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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1 01:07:58

광 케이블 접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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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업 순서3. 노하우4. 기타5. 관련 문서

1. 개요

파일:external/cableguy.com/2010092811333611.jpg

정확한 명칭은 광융착접속기라고 한다. 광 케이블의 코어를 아크 방전을 통해 융착시켜 같은 종류의 광 케이블을 하나로 이어주는 기계. 가격은 대략 3000만원선.(Fujikura FSM-60S: 1400~1800)[1]

접속기 내부에 자그마한 용접기가 있어서 케이블 별 서보에 의해 코어가 정확하게 일치할 때 용접을 하면 별 다른 문제 없이 코어가 접속된다. 광 케이블의 중심은 실제로 광원이 움직이는 코어(Core)와 광원을 반사시키는 클래드(Clad)의 이중구조이므로 우리가 말하는 일반적인 개념의 접속은 불가능하다. 또한, 수동으로 연결을 하는 기계식 접속자를 이용하면 연결당 IL이(Insertion Loss:삽입손실) -0.15db가 나온다. 그러나 접속기를 사용하면 IL 이 -0.01db 정도만 나오기에 장거리 연결을 위한 케이블링 작업이 더 효율적이다.

2. 작업 순서

영상으로 보기파일:external/svarka-optiki.ru/fujikura-fsm-60-kit-4.jpg파일:1IAekYB.jpg

3. 노하우

작업을 하는데 있어서 노하우를 전하자면 전술했듯 정밀한 접합을 위해서 서보가 달려있는 정밀기기이므로 작업량이 늘어날수록 이쪽 모터의 피로도가 높아지며 오버히트로 작동중지가 되어 효율과 기기수명이 떨어진다. 그러므로 작업자는 각 서보가 움직이지 않도록 최대한 정확하게 장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이것이 가능하냐고 반문하는 사람이 있으나 실제로 가능한 방법이며 노하우 역시 존재한다. Fujikura 또는 일신테크의 경우 V홀더 축에 미세한 홈이 있기 때문에 광 케이블을 벤딩이 걸리지 않을 정도로 L자로 구부려 밀어넣으면 넣으면 바닥에 살짝 부딪힌다. 양쪽 다 그런 방식으로 삽입할 경우 X,Y축 모터가 대부분 움직이지 않는다고 보면 된다.

의외로 네트워크 엔지니어들은 잘 못 다루는 녀석이다[6].

4. 기타

관련 직종이 아니라면 구경조차 하기 힘든 장비지만 남성이라면 이 장비를 만질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입대를 특기병 신청해서 케이블 접속병으로 하는 것이다.[7] 다른 하나는 통신공사업체에 취직하는 것. 그것도 이동통신쪽으로. 이유는 이동통신 중계기도 광 케이블로 통신을 하기 때문이다.

국가기술자격통신선로기능사, 통신선로산업기사, 통신설비기능장 실기시험 때 이 장비를 만지게 된다. 워낙 고가의 장비다 보니 독학으로는 숙달이 어렵고 학원 수강을 추천하는 편이다.

기능경기대회에는 통신망분배기술이라는 종목이 있는데 이 종목에 도전하는 공업고등학교 기능부 학생들은 거의 시도때도 없이 만지게 된다.

5. 관련 문서



[1] 국산은 700만원대 이다. 쓸만도 하다.[2] 코어에 금을 낸 뒤 충격을 주어 정확하게 직각으로 절단되도록 하는 기기.[3] 이것도 가격은 자동/반자동/수동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대략 가격은 순서대로 100/80/20 이다. 국내선, 일신테크가 압도적으로 인기... 현장에 근무하는 사람은 거의 모두 반자동을 사용한다. 자동은 사용할수록 스프링탄성이 줄어들어 광코어를 재대로 절단하지 못한다.[4] 기기마다 디지털 또는, 아날로그이다.[5] 반드시 노출된 코어를 100% 덮어야한다. 열수축 슬리브를 넣는 이유가 노출면 보강의 목적이 있는데 노출이되면 심히 망가지며 접속부가 파절된다.[6] 실제로 분야도 다르다. 네트워크 엔지니어가 관리해야 할 부분은 OSI 7계층에 의하면 L4,L3,L2이고 광 케이블은 L1의 분야이다. 덕분에 많이 부딪히기도 하는 관계이다[7] 만약 자신이 군에서 주관하는 국가기술자격증 시험에서 통신선로기능사를 지원해 필기 합격했다면 통신학교로 보내서 이걸 다루는 교육을 시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