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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3-17 22:16:08

공칠과삼


한자성어
일곱 지날

1. 개요2. 사례
2.1. 마오쩌둥 → 이오시프 스탈린2.2. 덩샤오핑 → 마오쩌둥

1. 개요

공칠과삼(功七過三)은 '잘한 것(공로)이 70%, 잘못한 것(과오)이 30%'라는 뜻의 사자성어다. 1981년, 역사결의를 통해 역사관을 정립하던 시기에 덩샤오핑마오쩌둥을 평할 때, 중국 공산당의 창당인 중 하나였던 마오쩌둥을 완전히 부정할 수 없기에[1] 마오쩌둥의 정통성을 인정하되 그의 방식을 계승하지 않는단 뜻으로 사용하며[2] 유명해졌지만, 현재는 중국대한민국의 정치권에서 명암이 분명히 갈리는 정치 지도자를 평가할 때 공이 많으니 과를 덮어두잔 용도로 변형됐다. 사실 마오쩌둥이 먼저 1950년대이오시프 스탈린을 공칠과삼으로 평한 바 있다.

2. 사례

2.1. 마오쩌둥 → 이오시프 스탈린

2.2. 덩샤오핑 → 마오쩌둥

보통 마오쩌둥의 정통성은 인정하지만, 경제, 정치적 정책에는 반대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고 해석된다.
[1] 반대로 스탈린은 후대 서기장들의 비난을 통해 격하됐으며, 대표적인 이유 중 하나는 국부인 레닌의 뜻을 왜곡했단 것이었다.[2] 현재의 중국 공산당은 마오쩌둥을 국부로 인정하지만 문화대혁명같은 명확한 과오를 부정하지 않으며, 덩샤오핑 체제 이래 중국은 마오이즘과 다른 노선을 걷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