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04 00:27:21

공상수

1. 개요2. 상세
2.1. 공상수의 씨앗
3. 목록4. 기타

1. 개요

파일:공상수.jpg
2부 1장. 러시아 이문대의 공상수 '오로치'
空想樹 / Tree of Emptiness

Fate/Grand Order의 등장 생명체. 2부부터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성의 신이 각각의 이문대에 1개씩 보내놓았다. 2부의 메인 적인 "크립터"들은 이 공상수를 성장시키는 게 목표다. 이 공상수가 이문대를 지탱하고 있으며, 공상수가 사라지면 당연히 이문대도 끝난다. 이문대가 완전히 정착해 범인류사를 덮어씌우기 위해서는 공상수의 힘이 반드시 필요하다. 다만, 현재 백지화된 지구의 대기권 밖[1]에는 공상수의 가지가 가득 퍼져 있으며, 이 가지를 어떻게 처리하느냐도 문제 중 하나다. [2]

2. 상세

이문대를 지탱하는 근원이다. 자세한 건 문서 참조.

기본적으로 나무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식물과 유사한 생태(?)를 보인다. 이 모습은 세계수를 비튼 것으로 보인다. 림보의 말에 의하면 이성의 신에게는 이런 공상수를 만들어내는 기술이 따로 있는듯.

1~2장의 공상수는 거대한 줄기 형태였고, 3장 공상수는 줄기 부분이 갈라져 가지 형상을 띠고 있고 안쪽에 은하가 비치는 형태였다. 2장의 공상수의 경우 스카디의 독백에 따르면 외적 요인 없이는 벌채할 수 없다라고 하여, 원칙적으로는 개화한 공상수는 벌채하는 게 불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북유럽의 공상수는 수르트와 융합한 탓에 열화가 시작된 것이고, 올림포스의 공상수는 외부 간섭 기능(=공격 성능)을 잃는 대신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무적이 되는 자폐 상태에 들어갔다.

3장의 메이올 같은 경우에는 공상수의 겉부분이 열리며 나무처럼 완전히 자라나는 연출도 있다. 3장에서 다빈치의 분석에 따르면, 내부에 은하가 통째로 담겨있다고 하며, 홈즈는 각 공상수의 이름 덕분에 정체를 대충 감 잡은 듯하다.

4장에서 개화한 공상수는 검은색으로 변색되기도 했는데 독자적 차원을 내포한 공상수가 열려서 내부의 은하가 드러나 있다고 한다. 셜록 홈즈는 은하의 명칭이기 때문에 다른 천체의 침략 병기겠지만, 안에서 느껴지는 마력량이라면 마신왕 게티아아르스 알마델 살로모니스처럼 그 열량으로 지표를 소각하는 데는 충분하기 때문에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한다. 거기다 굳이 은하로 규정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애초에 저게 침략 병기가 맞는지조차 의문이라고 한다. 즉 공상수는 단순한 침략 병기가 아니라 다른 무언가가 본래 목적일지도 모른다는 것이다.[3]

5장에서 밝혀진 공상수의 목적은 마력을 모아 이성의 신이 강림하기 위한 그릇을 형성하는 것이다. 개화 직전의 공상수는 막대한 마력을 외부에서의 간섭을 막는 데 돌려 절대 방어를 자랑하나, 다른 공상수와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베릴이 브리튼의 세이퍼트 공상수를 불태워 올림포스의 마젤란 공상수를 안에서부터 불태울 수 있었다. 그 탓에 보다임이 이성의 신의 강림을 막기 위해 한 준비가 망쳐지고, 이성의 신이 불완전하게나마 강림에 성공해 버린다. 또한 5장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공상수가 지구에 뿌리를 내리고 지구를 표백한 것"이 아니라 반대로 "먼저 지구를 표백하고 그 뒤에 공상수가 내려왔다"고 한다. 이 차이가 중요한 게 데이비트 블루북이 묘사한 지구 멸망의 과정과 모순되기 때문이다.[4] 이 사실로 이전부터 있던 블루북이 있는 세계와 칼데아가 있는 세계가 동일한 것인지에 대한 의혹이 커졌다. 그리고 이문대가 전정된 순간부터 2018년까지의 공백이 존재하는데 이것을 전정사상은 전정 시점에서 소멸하고, 공상수가 내부에서 소멸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시뮬레이션한 것이 아니냐는 오필리아의 고찰도 공개되었다.

5.5부에서는 도만이 이성의 신에게 배운 공상수를 성장시키는 기술을 사용해 아종 공상수를 만들어 자신이 새로운 이성의 신이 되려고 했다. 이성의 신이 따로 있기는 하나, 이성의 신쯤 되면 형태가 의미를 가지기 때문에 사실상 그릇인 공상수만 완성해도 이성의 신이 없어도 이성의 신 그 자체가 될 수 있다고 한다.

6장에서는 공상수의 분석에 성공한 모르간이 공상수를 "천구가 만든, 우주를 닫기 위한 바늘"이라고 표현하고, 또한 마슈와의 대화를 통해 "이문대의 역사는 공상수가 연산한 거짓 역사이며, 공상수가 존재하는 세계(=이문대) 역시 얼마든지 역사 개변이 가능해서 타임 패러독스의 조정 따윌 맞출 필요가 없다"라는 점을 밝히면서 5-2장에서 있었던 오필리아의 고찰을 뒷받침한다.

7장에서는 테페우의 고찰에서 공상수 자체보다 공상수에 은하의 이름이 붙었다는 점이 더 중요하게 언급된다. # 이성의 정체가 밝혀지고 그 원리가 치환 마술임이 밝혀지면서 은하의 이름이 붙은 공상수는 은하, 그리고 그 은하가 존재하는, 표백화되어 아무것도 없는 공간=우주로 삼아, 종국에는 이 은하들이 전부 절제되면서 지구가 우주의 에너지를 전부 독차지하기 위한 밑거름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

영월검풍첩에서는 백작이 특이점 몽환포영 영월에 관여하고 있었음이 밝혀지며, 기어이 우시고젠이 에도성에 뿌리내린 위작공상수 영월을 개화시킨다. 게다가 이를 구성하고 있는 건 호문쿨루스인 유이 쇼세츠의 수많은 영혼 없는 분신들이라는 백작의 악취미에 리츠카 일행도 말을 잇지 못했다.

매우 거대한 사이즈를 자랑하며, 이들과 싸우는 전투의 배경을 보면 공중전으로 진행된다. 인게임 내에서는 장마다 클래스가 다르다. 내구력도 엄청나서 쉽사리 쓰러뜨리기가 힘들다. 1부의 마신주와 마찬가지로, 이들을 격파하면 성배(아트 그래프)를 준다.

2.1. 공상수의 씨앗

파일:Fantasy_Tree_Seed.png
공상수의 씨앗
정체는 불명이지만 '씨앗'이라는 게 발아한다고 한다. 적으로도 등장하며 디자인은 무기물적이나 직접 본 이들은 생명체라 표현하고 있다.

2장에서 금방 시들어 버렸다고 언급되며 3장과 4장에선 공상수의 씨앗이 등장하지 않는다. 최대로 성장한 공상수 마젤란에서도 씨앗은 없었다. 그 뒤 5.5장의 캐스터 림보가 이성의 신에게 배운 기술로 만들어낸 아종 공상수는 씨앗을 만들어 냈으며, 7장에선 공상수를 먹은 오르트가 깨어나 모든 나무가 공상수로 변해 상당히 많은 양의 씨앗이 등장하면서 황금수해기행 나우이 믹틀란에 사는 생물 대부분을 몰살시킨 다음 자멸했다. 그리고 영월검풍첩에서 또다시 등장. 공상수의 구성요소인 유이 쇼세츠의 영혼 없는 분신으로 변하기도 했다.

3. 목록

이름의 유래는 은하.
이름 클래스 담당 이문대 유래 유래의 특징
비고
염리예토 성 - 시산혈하무대
시모사노쿠니
-
캐스터 림보요술사가 합작으로 만든 아종 공상수.
아종 공상수였다는건 지옥계만다라에서 밝혀졌다.
오로치 라이더 영구동토제국
아나스타샤
AzTEC-ASTE-SXDF1100.001 현재 확인된 은하 중 가장 먼 곳에 있는
가장 밝으면서도 폭발적으로 항성이 생성되고 있는 은하
솜브레로 캐스터 무간빙염세기
괴터데메룽
Messier 104
메이올 어새신 인지통합진국 신 Arp 148 두 은하가 서로 충돌한 결과물. 위치는 큰곰자리.
스파이럴 버서커 창세멸망윤회
유가 크셰트라
은하의 분류명인
나선 은하
앞선 이문대들과 달리 은하의 분류명으로 붙여짐.
마젤란 - 성간도시산맥
올림포스
ESO 56-115
NGC 292
우리 은하에서 보이는 가장 가까운 은하.[5]
제우스가 "세계수 아틀라스"라는 이름을 붙임.
지옥계만다라 얼터 에고 지옥계만다라
헤이안쿄
-
캐스터 림보가 헤이안교 특이점에서 만든 아종 공상수.
세이퍼트 - 요정원탁영역
아발론·르·페이
은하의 분류명인
세이퍼트 은하[6]
중심핵이 대단히 활동적인 은하를 가리키는 명칭
모르간에 의해 마력이 고갈되어[7] 말라버림.
이문대 존립의 쐐기 역할 상실.
요정들은 "세계수 토네리코"라는 이름을 붙임
퀘이사 - 황금수해기행
나우이·믹틀란
초대질량 블랙홀이 중심에 존재하는 특이 은하.
ORT가 적출당한 심장 대신 동화해서 흡수,
ORT가 활동을 개시하며 이문대의 모든 나무가 공상수로 변질됨.
영월 캐스터 몽환포영영월 정식명칭은 위작(贋作) 공상수 영월.
구성 요소는 유이 쇼세츠의 수많은 영혼 없는 분신들.
내부에는 이름처럼 을 내포하고 있다.

4. 기타

파일:공상절제.png
2부 1장 공상 절제

[1] 다만 2부 4장 프롤로그에 따르면 성층권을 덮고 있다고 언급된다.[2] 영칭이 의미심장한데, 공허의 나무라고 해석된다.[3] 전술한 게티아의 제3보구는 인류를 몰살시키는 게 목적이 아니라, 인류사를 연료로 태움으로써 그 열량을 이용해 시간을 역행하는 게 목적이었다. 따라서 이성의 신 또한 단순히 지구를 침략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모종의 거대한 의식을 성공시키기 공상수를 이용해 지구를 표백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다.[4] 블루북의 묘사에 따르면 어느 날 공상수가 내려왔고 공상수의 뿌리가 한 사람 한 사람 정중하게 심장을 찔러 전 인류를 몰살했다. 그 과정에서 여러 국가들이 저항을 했으며 미합중국이 최후까지 저항했으나 3개월 만에 멸망했다.[5] 보이지 않는 은하까지 합치면 궁수자리 왜소 은하처럼 은하핵 건너편에 존재하는 은하도 있다.[6] 공상수 스파이럴과 마찬가지로 이름의 유래가 은하의 이름이 아닌 은하의 분류이다.[7] 베릴의 말에 따르면 이성의 신이 강림할 수 없을 정도로 내용물을 쭉쭉 빼먹었다고 한다. 이후 밝혀지기를 이문대의 멸망이라는 피할 수 없는 상황을 공상수의 마력을 모조리 빼내서 이문대를 특이점으로 재정의하는데 사용하여 이를 회피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