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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24 00:40:51

공부하기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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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기 좋은 날
파일:공부하기좋은날cover.jpg
장르 미스터리
작가 황준호
연재처 네이버 웹툰
연재 기간 2010. 05. 18. ~ 2010. 11. 30.
연재 주기
이용 등급 전체 이용가

1. 개요2. 줄거리3. 에피소드
3.1. 흩날리는 것들3.2. 어머니의 마음3.3. 사(死)교육3.4. 정답3.5. 감사합니다. 선생님3.6. 파견3.7. 특별편-흩날리는 별점3.8. 감금3.9. Back to the school days3.10. 놀이터3.11. 마리오네트3.12. 친구3.13. Gook Young Soo3.14. 틀렸거나, 틀리지 않았거나3.15. 중간고사3.16. 귀가3.17. 외전-동터오는 수능시대3.18. 가위3.19. 회상3.20. 너라면3.21. 공부하기 좋은날3.22. Epilogue3.23. 패러디 특별편 -Director's Cut-
4.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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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되었던 화요웹툰. # 작가는 황준호

네이버에 악연을 연재했던 황준호 작가의 후속작. 전작과는 달리 단편 에피소드 모음 식으로 연재되었다.

제목의 유래는 개그만화 보기 좋은 날로 추정된다. 특히 Gook Young Soo 에피소드에서 잡았다 요놈 장면 바로 다음에 대놓고 패러디한 장면이 있다.

2. 줄거리

공부하는 학생들을 소재로 한 공포만화이며 주로 한국의 입시위주식 교육을 비판하며 풍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래서 대부분 공부를 해야만 하는 학생들의 공포를 형상화시키는 무서운 면이 있지만 일부는 패러디 개그나 훈훈한 결말이 나오는 화도 있다.[1]

줄거리나 리뷰를 보고 싶다면 이쪽으로 #

3. 에피소드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흩날리는 것들

한국의 10대 청소년 4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58.8%의 청소년들이 자살을 생각해 본 적 있으며 11.1%의 청소년이 자살을 기도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위 결과에 따르면 전국 400만 청소년 중 250만 명은 자살을 생각해 본 것이고 우리 학교 학생 1500명 중 150명이 자살을 기도한 셈이며
내가 그 150명 중 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학교 옥상에서 자살하려던 한 남학생. 의문의 학생이 말을 걸어 온다. 그는 잊히는 거다..... 죽으면. 그러니까...죽지 마라.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3.2. 어머니의 마음

밤 늦게 공부하고 있는 딸에게 매일 밤 나타나는 죽은 어머니. 죽어서도 딸의 성적에 관심을 가지고 간섭한다. 죽은 엄마의 귀신 때문에 성적도 떨어졌고 쇠약해진 주인공. 어느날 또 다시 나타난 엄마에게 소리를 치자 엄마는 다시 나타나지 않는다. 딸은 그 이후로 안정을 찾아간다.하지만.......... 딸은 벽에 걸려있는 가족사진의 엄마가 왠지 자신을 쳐다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2]-

3.3. 사(死)교육

학생들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와중에 수경이라는 학생의 엄마는 딸은 새 학원에 등록시키려고 한다. 하지만 그 학원은 역시나 뭔가 좀 이상했다. 학생들은 마치 죽은듯이 공부만 하고있고 눈빛도 이상했다. 하지만 결국 수경의 엄마는 수경을 그 학원에 등록시키고, 수경은 학원 오리엔테이션을 하러 원장을 따라 지하로 들어간다. 지하에는 학생들이 공부만 하게 만드는 의식을 하는 중이었다. 어둠의 의식

3.4. 정답

닐스 보어의 대학 시절 이야기로 시작한다.이야기는 닐스보어의 창조적 사고에 관한 이야기지만 마지막에는 그 이야기로 정해진 답을 내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모순적인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3.5. 감사합니다. 선생님

재하[3]가 죽었다. 그런 슬픈 소식을 담임선생님은 아이들에게 담담히 말한다. 그러면서 아이들에게 자살이란 나약한 짓이며, 재하처럼 나약한 짓을 저지르지 말라고 말한다. 하지만...... 재하는 다 듣고 있었다. 그날 밤, 재하는 선생님과 함께 옥상에 올라 대화를 나눈다. 재하가 선생님을 옥상에서 밀어버릴 것 같은 연출이 이어지지만 재하는 선생님의 손을 잡고선 나약한 우리들을 겁쟁이로 치부하지 말고....... 도와주세요.라는 명대사를 한다.
그리고 황준호 만화에 가끔씩 달리는 댓글인 황준호를 국회로!가 이 때 처음 나왔다.

3.6. 파견

지구에 파견된 외계인이 학교에 다니며 생기는 일이다. 근데 알고 보니 외계인이 아니라 그냥 평범한 학생이었다. 부모님이 학생에게 최면인지 뭔지 모를 착각에 빠지게 만들어서 대학에 들어가게 만들기 위해 한 짓이다.

3.7. 특별편-흩날리는 별점

황준호의 전작인 악연의 두 주인공이 나와 작가가 동원 훈련을 가 휴재하게 되니 별점을 깎겠다는(...) 내용.

3.8. 감금

누군가에 의해 납치된 학생 황준호.

3.9. Back to the school days

항상 그랬듯 배경은 학교. 학생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한 나이든 선생님에게 갑자기 왠 미소녀 요정이 나타나 학생으로 만들어준다. 그런데 외모와 몸은 안 변하고 교복만 입혀버렸다(...) 수학문제를 못 풀어 선생에게 맞자 다시 노인으로 돌려달라하는데..........아시발꿈

3.10. 놀이터

여주인공과 어린 아들이 새집으로 이사를 오고 아들은 놀이터에 가서 혼자 그네타면서 놀고, 주인공은 담배를 피며 주인공을 쳐다본다. 이후 아들이 돌아오자 주인공은 잘 놀았냐고 물어보고, 아들은 친구들과 놀았다고 말한다. 이때 주인공은 당황하지만 나중에 친구들이 왔다는 말에 납득한다. 이후 아들은 다시 놀이터에 가고 깔깔깔 웃으며 논다. 그런데 여기서 유독 아들의 목소리만 크다고 주인공이 생각하는 순간 주인공은 아들의 목소리가 큰게 아닌, 아들의 목소리만 들린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급히 밖을 본다. 그리고 놀이터에는 아들의 모습이 보이지않는다. 그 후 아들이 올라오고 주인공은 울며 아들에게 어디있었냐고 물어보고 아들은 숙제가 있어서 가야한다고 말하자 친구들이 바로가서 자신도 올라오고 있었다고 말한다. 이후 주인공이 자는 동안 아들은 몰래 놀이터에 가게되고 아들은 그날 밤 죽는다.갑자기? 이후 주인공은 악몽을 꾸고 아들이 주인공을 깨운다. 이때 주인공은 아들을 안아주는데, 이때 아들의 얼굴이 무섭게 바뀌면서[4] 끝난다.

3.11. 마리오네트

어느날부터인가 학교에 인형의 모습을 한 학생들이 많아지기 시작한다. 하지만 아무도 이들을 신경쓰지 않는다.

3.12. 친구

어느날 친구들과 사이가 틀어진 주인공. 그 날 이후 친구들은 아무도 그녀를 신경쓰지 않는다. 하교길, 친구들이 뒤에서 몰래 따라온다. 그리고는... 사실 다 몰래카메라 였다고 말하고 생일 축하를 해준다.

3.13. Gook Young Soo

특별편 이후 다시나온 개그 에피소드. 주인공은 학교에서 배우는 국영수가 다 쓸모없다고 생각하고 시험 중 백안을 썼다가 선생님에게 맞는다. 그 후 영어 시험지를 훔치기 위해 교무실에 들어갔다가 철컹철컹. 수학 시험은 대리시험으로 때우려 했지만 들켜서 다시 철컹철컹..... 그 후 맘대로 놀다가 주인공은 거지가 된다...

여담으로 잡았다 요놈 짤방의 원조가 바로 이 에피소드이다. 의외로 많이 알려지지 않은 사실.

3.14. 틀렸거나, 틀리지 않았거나

3.15. 중간고사

본문의 내용들은 훼이크, 시험시간에 자고있다!

3.16. 귀가

살인마에 관련된 괴담 항목 참조.

3.17. 외전-동터오는 수능시대

전체적으로 원피스 패러디.

3.18. 가위

요약하자면, 가위눌리는 것보다 늦잠자서 지각하는 것이 더 무섭다는 씁쓸한 내용이다.

3.19. 회상

재하의 과거 회상.
재하는 이미 한번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었고 본문의 내용은 첫번째 시도 이후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이후에서 다시 자살하기까지의 내용이다.

3.20. 너라면

아버지의 부도 이후 따로 떨어져 지내다 어머니의 사망으로 다시 아버지와 살게된 어느 여학생의 이야기.
반지하방에서 무기력한 모습의 아버지를 보면서 여학생은 가출을 하였고 얼마간 시간이 지나 다시 집으로 돌아오니 출석일수 미달로 다니던 중학교에서 퇴학처리가 되어 있었다. 그 후 여학생은 인형 눈붙이기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자신에게 손재주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어 다시 복학하였으나, 1년을 쉬었기 때문에 성적이 부진했다.
중3이 되어 고등학교 원서철이 오자 한 상업고등학교의 디자인과를 지원했지만 담임이 성적이 안된다고 그보다 등급이 낮은 학교를 가라고 한다. 여학생은 그럼에도 그 상고에 가기를 원했고 담임은 그 학교는 전과가능하니 차라리 점수 낮은 과로 가라고 한다.

하지만 입학하고보니 해당학교는 전과제도 자체가 없었다. 이에 여학생은 이렇게 된것이 자기 탓이냐고 독자에게 한탄하며 끝난다.

3.21. 공부하기 좋은날

마지막 에피소드.
1화와 유사하게 학교에서 자살시도를 하려는 것으로 시작하는데 이번엔 혼자가 아니라 여럿이(같은 날 같은 학교에서 집단자살을 하여 세간에 충격을 주고 관심을 얻고자 하기 위함인듯) 옥상에 모인다. 4명의 학생들이 나오면서 대화하는 장면을 잘 보면 에피소드마다 나온 학생들이며, 그중엔 바로 전 에피소드의 여학생이 있다. 전 화에 나왔던 여학생이 먼저 난간에 오르자, 재하의 유령이 나와서 학생들을 제지하는데, 알고보니 전 에피의 여학생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은 허상(즉, 이들도 이 시점에서 이미 자살하여 죽은 사람이었다.)이었고 마지막에는 ‘어둠 반대편에 무엇이 있느냐’는 재하의 물음에 눈앞에 햇빛을 보는 여학생만이 남아있었다.

3.22. Epilogue

학생들이 성장한 후 갓 어른이 된 시점에서, 지나간 입시시절에 대한 소감을 인터뷰하며 전개 [5]

인터뷰를 한 이들에게 있어 입시제도란 수긍의 대상이 되어 예전부터 자신이 걸어왔던 길과 같이 더 지독한 취업준비를 맞이할 자세를 갖게 된 이도 있었고, 미련의 대상이 되어 다시한번 대학을 준비하며 그토록 고통을 안겨줬던 입시를 갈망하게 된 이도 있었고 혐오의 대상이 되어 교육에 대한 냉소적인 시선만 남게된 이도 있었고 성장의 대상이 되어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찾아 비로소 고마움을 느끼게 해준 이도 있었다.

어쩌면 대한민국에서 성장해 온 우리 모두의 이야기일 것이다. 단지 교과서에 나오는 이론들을 공부하는 것을 넘어, 그 시절을 보내며 얻어가는 자신의 성장 그리고 깨달음들. 너무나도 힘든 시절이었지만 언젠간 넘어야할 시련. 그리고 인생에서의 시련 중 자그마한 고개에 불과하다는 것.

갓 어른이 된 그들에게 있어 본 에피소드에서 나오는 학생들과 비교했을 때 미묘하게 씁쓸함을 안겨주는 성장들이 느껴지며 이야기는 마무리된다.
방황을 한 만큼 결의가 생겼고.. 그래서 더 노력하고.. 실패를 아니까 성공을 감사하고..
그런 것 같아요. 의미 없는 건 아무것도 없어요. 그냥 모든 게 다 공부인 것 같아요.

3.23. 패러디 특별편 -Director's Cut-

진지물중에서 탑 몇개를 뽑아 개그물로 만들었다..
후에 악연의 주인공이 별점을 깎겠어 하는것은 덤이다.[6]

4. 평가

대한민국 교육 현실에 대한 비판에 미스터리적 요소, 중간중간 개그 에피소드 등으로 완결된 지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좋은 평가를 받고있다.


[1] 특히 에필로그에서는 몇몇 화를 뽑아서 아예 개그로 만들기도 한다.[2] 처음에 사진에서 웃고 있던 엄마의 표정이 후반부에 싸늘하게 굳어있다.[3] 1화에 나왔던 그 녀석[4] 이 얼굴은 악몽에 나왔다.[5] 총 4명에게 인터뷰한다는 점과 마지막으로 인터뷰에 응하는 사람은 직전 에피소드에 나오는 단발머리 학생과 닮았다는 점에서 그들 모두 "공부하기 좋은날" 에피소드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고 했던 학생들인것으로 보인다[6] 특별편 패러디, 말리지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