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카자쿠스와 달리 하이랜더 효과가 아니라 공작 발라나르처럼 내 덱에 비용 4인 카드가 없어야 효과가 발동하며, 커스텀 주문 물약이 아닌 커스텀 하수인 골렘을 만든다. 또한 조직 카드가 아니라 공용 카드이다.
1번째 발견에서는 물약 등급처럼 골렘의 비용 및 능력치가 되는 골렘 등급을 정한 후, 2번째 발견에서는 일반적인 키워드를 발견하여 골렘에게 부여한다. 그리고 마지막 3번째 발견에서 골렘의 추가 효과로 전투의 함성을 발견하여 부여한다. 전투의 함성이 아닌 주문 공격력을 부여하기도 한다.
기존의 카자쿠스도 대부분 5코스트 물약을 제조하는 데 사용되었음을 감안하면 이 카드 역시 4코스트에 내서 5코스트 골렘을 제조하는 용도로 쓰일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10가지의 효과 중 무작위로 3개씩 제시되어 운이 나쁘면 빙결이나 생명력 부여 같은 효과도 억지로 써야 했던 오리지널 카자쿠스와 달리, 이번의 카자쿠스는 6개의 별개의 선택지에서 각각 3개의 선택지가 등장하기 때문에 두 선택지 모두 원하는 선택지를 고를 확률은 25%로 오리지널 카자쿠스에 비해 매우 높다.
필드 컨트롤 효과가 많았던 오리지널 카자쿠스와 달리 이 카드는 스탯을 가진 골렘을 소환함으로서 좀 더 템포를 잡기 쉬운 카드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자기 자신을 복사하는 효과와 다양한 키워드, 그리고 컨트롤성이 짙었던 직업(사제, 마법사, 흑마법사)만 쓸 수 있었던 카자쿠스와 달리 이 카드는 중립이라 다른 어그로성 짙은 직업도 쓸 수 있음을 생각해보면 카자쿠스와는 다른 의미로 템포를 잡아주는 용도로 쓰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하이랜더만큼은 아니지만 4코스트가 없어야 한다는 조건 또한 그렇게까지 만만한 조건은 아니다. 공작 발라나르 때도 효과 자체가 애매할뿐더러 4코스트에 유용한 카드가 많은 직업이 많아 거의 쓰이지 못했음을 감안하면 이 카드 자체는 좋으나 다른 4코스트 카드를 포기해야 한다는 점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 발매 전에는 신성화나 왕의 축복, 롬 등을 포기하면 4코스트가 비는 성서기사나 비밀기사, 3코스트 이하의 카드만 쑤셔박은 은신도적이나 무기도적 등이 카자쿠스를 쓸 만한 덱으로 지목되고 있다.
그렇긴 해도 발라나르가 안 쓰였던 이유는 그렇게 4코스트를 포기하고 얻는 이득이 크지 않았기 때문이지 4코스트를 쓰지 않는 것 자체가 어려워서 그런 게 아니었다는 걸 감안하면[2] 골렘의 밸류가 얼마나 클 지에 따라 이 카드 역시 채용될 가능성이 높다. 켈레세스도 출시 전에는 "와! 절개 없는 도적! 평등 없는 성기사!" 라며 거의 웃음벨 취급을 당했으나 켈레세스가 주는 리턴이 재조명된 이후로 1티어 취급을 받았음을 생각하면 4코스트는 2코스트만큼 핵심 카드가 그다지 많지도 않고 덱을 가볍게 짠다면 넣어봄직하기 때문에 켈레세스나 하이랜더, 홀짝 등의 다른 컨셉에 비해 비교적 덱을 구성하기 어렵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4코스트가 필수인 덱만 아니면 채용이 고려된다. 오히려 정말 좋은 4코스트 카드가 아닐 경우 카자쿠스를 쓰기 위해 덱에서 빠져나가고 있다.[3] 쓰는 덱보다 안 쓰는 덱을 나열하는 게 더 쉬울 정도. 안 쓰는 덱의 대표 예시로는 검귀 사무로(+카르가스 블레이드피스트와 자이렐라)를 쓰는 전사와 사제, 관통 사격과 사육사를 쓰는 사냥꾼, 그냥 하수인을 안 쓰는 주문 법사나 진균 드루 등인데 이들을 제외한 많은 덱에서 사용되고 있다.
레시피에 따라 채용 여부가 달라지는 덱으로는 성서 기사와 어그로 주술사가 있다. 성서기사는 카자쿠스를 안 쓸 경우 검귀 사무로와 카리엘 롬을 쓸 수 있고, 쓴다고 하더라도 덱에 든 성서가 성서 코스트 감소 효과로 4코스트가 될 경우 조건을 만족 못 시킨 걸로 치기 때문에 효과 발동이 안 되는 페널티가 있다. 주술사의 경우 4코스트에 풍덩관, 격류, 대지 망령 같은 좋은 카드들이 많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메인은 아니고 윤활 역할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이들을 포기하고 다른 카드를 넣고자 할 경우 카자쿠스도 좋은 선택지가 되어준다.
스톰윈드에 들어서 다양한 덱에서 템포에 핵심적인 4코스트 카드가 추가되어 잘 쓰이지 않고, 미라클 도적이나 간들링 안 쓰는 암흑 사제 정도에서나 투입된다.
알터랙 계곡에선 이 카드와 궁합이 최악인 드렉타르와 반다르 스톰파이크가 나왔고, 해가 지나 가라앉은 도시로의 항해에선 검귀 오카니와 학교 선생님이라는 정말 강력한 4코스트 중립 하수인들이 나오면서 더 이상 쓰지 않는다. 반다르는 자체가 예능성이 짙어 쓰이지 않고 드렉타르는 너프 이후에 전혀 쓰이지 않는 전설이 되었으나, 그걸 감안해도 오카니와 학교선생님의 성능이 너무 절륜하며, 특히 학교선생님은 특급카드라 덱에 2장씩 채워넣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결정적으로, 가도항 때를 제외하면 횡으로 필드를 깔아서 패는 덱 자체가 나스리아 성채 살인 사건 확장팩부터 힘을 잘 못쓰거나, 야수냥꾼같이 있어도 4코스트에 시너지를 보는 더 좋은 카드가 있어 이 카드의 자리가 없다.
골렘 재료 키워드는 와우 오리지날 시절 칼림도어와 동부 대륙에서 채집할 수 있던 약초들의 이름들이다. 독한 마음의 자릴에도 같은 약초로 만든 독극물들이 있다. 각각 미명초잎, 화염초, 왕꽃잎풀인데 미명초잎은 은신, 왕꽃잎풀은 카드를 뽑는 능력이 자릴의 독극물과 같지만 화염초는 단일 2딜 - 적 하수인 딜의 차이가 있다. 얼음송이와 왕꽃잎풀은 이전의 물약을 만드는 재료로도 나왔으며, 같은 효과를 지니고 있다.
카자쿠스가 다시 리메이크되어 등장했기 때문에 비열한 거리의 가젯잔의 다른 조직 수장들인 아이야 블랙포우, 두목 한초도 각각 리메이크 되어 나오는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는데, 단순히 카자쿠스만 호드 스토리 메인 캐릭터로 등장해 유저들의 아쉬움만 샀다.
용병들의 이야기 도중 나오는 팁에 '가젯잔 비밀결사의 우두머리 카자쿠스가 불모의 땅에서 발견되었다'는 내용이 나온다. 또한 로카라 이야기에서 비밀결사 버전 카자쿠스와 카자쿠스의 물약도 등장했다. 추가 정보에 따르면 유물 수집가로서 칼림도어 전역에 흩어진 나루의 조각을 모으기 위해 호드 소속 용병들을 소집했다고.
용병단 트레일러에서 카트라나 프레스톨과 같이 호드 측 흑막으로 등장해 2021년의 메인 빌런으로 급부상했다. 마침 프레스톨과는 변장한 용족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결국 탬신의 이야기에서 프레스톨 여군주와 협력 중이란 것이 드러났다.
용병들의 이야기 타비쉬 편에서 결국 모든 나루의 파편을 모아 나루 '미다'를 공허의 존재로 타락시키는데 성공했다. 처음에는 트롤 위상으로 상대하다가 얼라이언스 측 용병들이 빙결 상태인 호드 용병들을 풀어주고, 협력해 싸우자 열세에 몰리게 된다. 그러자 자신의 진정한 정체를 공개하며 다시 싸우게 되는데, 바로 검은용군단의 일원이고, 오닉시아와 남매 사이인 '카자쿠산'이였다.[4]
[1] Hootie & The Blowfish의 곡 Hold My Hand에 나오는 가사를 패러디했다. #[2] 이 때도 일부 덱은 아예 4코스트가 들어가지 않거나 커스텀용 1장만 들어가는 정도였기 때문에 발라나르를 커스텀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문제는 그렇게 넣어준 발라나르가 보너스 역할조차 못하는 쓰레기였을 뿐.[3] 예를 들어 출시 전 사기 카드가 될 거라 예측된 스캡스 커터버터의 경우 모든 도적이 카자쿠스를 쓰기 위해 4코스트를 비우면서 채용률이 줄어들었다. 반대로 후술할 검귀 사무로처럼 카자쿠스를 대체하여 들어갈 가치가 있다면 반대로 카자쿠스를 포기하지만, 그런 카드는 많지 않다.[4] 정체를 드러내면서 "누구도 놀라지 않았겠지만." 라며 자학개그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