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키편 1화에서 사이바스터를 강탈할 목적으로 마사키 안도를 급습한 산적들의 리더. 그러나 마장기신에 대한 명성을 익히 들어서인지 사이바스터의 사소한 행동에도 움찔하는 모습을 보인다.
일반적으론 그를 격추한 뒤 두들겨 팬다는 선택지로 진행시켜 정보와 자금을 얻고 끝나는 게 보통이지만 선택지를 잘 선택하면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는데...
사실 그는 슈테도니어스의 전직 수비대장으로, 랑그란 출신의 아내와 국적을 초월한 사랑을 나눴으나 전쟁 발발 이후 군의 보안 검열에 걸려서 도망가게 된다, 거기다 더 해서 아내가 죽었다는 소식까지 들은 뒤로는 자포자기하고 산적이 되었던 것이다. 그러다가 마사키와의 싸움에서 각성해서 올바름을 추구하는 마사키와 함께 싸워주겠다고 한다. 이걸 설명하면서 원래 수비대장이란 직책답게 실제로는 매우 신사적인 남자였음도 알 수 있다. 아무튼 산적 일에서 손을 씻고 마사키의 동료가 되지만 타고 나오는 기체가 D급 마장기인 루자놀改라 초반에 여러모로 암울하다. 작중에서는 마사키가 명백하게 전력 외로 취급하는 대사도 있었다.[2]
마사키의 장은 쉬우니 키울만하고, 최종 정신기는 사랑[3]이 생긴다. 역시 매우 신사적인 남자다.
탑승기체는 루자놀改. 위에서 말했듯 D급 마장기란 설정답게 약한 기체라서 다른 기체를 태우지 않으면 도저히 살아남기 힘들다. 그래도 다른 기체를 태우면 그럭저럭 활용이 가능해진다.[4]
동료로 얻은 뒤 나오는 대화에선 어차피 자신들은 산적 일에는 손 씻으려고 하던 참이라고 말하며 부하들과 별 탈 없이 헤어지는 등, 마사키를 안 만났더라도 산적 일은 곧 그만 두려고 했던 걸 보인다.
제2차 슈퍼로봇대전 OG에서는 EX와 동일하게 마장기신을 노리는 산적으로 처음 등장하는데 라 기아스로 소환된 엑셀렌 브로우닝을 보디가드로 고용했다.[5] 선택문에 따라 동료가 되던 EX와 달리 자동으로 동료로 들어오지만, 2차 OG의 EX시나리오는 초반에 끝나버리므로 괜히 키워보려고 노력하지는 말도록 하자.
개조자금은 환급되니 정 쓰겠다면 개조후에 몸빵이나 적들의 HP갉아먹기로 쓰는게 좋다. 물론 적을 격추하는건 금물. PP가 아깝다.
마장기신 3에서는 산적을 그만두고 수리공 일을 하고 있으며 안티라스 대를 서포트 한다. 하지만 마사키는 처음에 그를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다른 마장기신 조자들에게 까인다. EX에서 같은 공기였던 톨스 제테키네스는 기억하고 있었다. 마사키가 톨스가 제오루트의 후배였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을 보면 그저 골드보다 오래된 사이여서 기억하고 있던 걸지도 모른다. 일단 골드 자신은 마사키가 자신을 기억해줬다는 것에 기뻐했다. 탑승기는 여전히 루자놀改.
[1] 흔히 성우 소개에선 마장기신 출연으로 되어있으나 EX에서 첫 출연하는 캐릭터가 맞다.[2] 아군 전력이 부족한 건에 대해 한탄하는 마사키에게 "저도 있습니다만?"하고 자신의 존재를 어필하지만 마사키는 "아저씬 빼고."라고 무시한다[3] 윙키 시절엔 아군 전원의 HP를 모두 회복하는 효과였다.[4] 톨스가 아군에서 이탈하며 두고 가는 브로웰이 그 시점에서 이 아저씨 말고 탈 사람이 없는 걸 보면 브로웰로 갈아타라는 제작진의 의도인 듯.[5] 그런데 반응으로 봐선 덤볐다가 오히려 당하고나서 고용하게 된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