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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호(꼬리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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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호
파일:꼬리잡기 고준호.jpg
생일 12월 30일 (25세)
신체 184.2cm, B형
소속 前 성종대학교 간호학과
성종대학교 영상학과 3학년
MBTI ENTP
가족 부모님, 누나

1. 개요2. 작중 행적3. 평가4. 기타

1. 개요

웹툰 꼬리잡기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

성종대 영상과 3학년. 본편이 시작되기 전 시점에서 이미 사망했으며 피해자 세 명 중 가장 마지막에 사망했다. 간호학과에서 영상과로 전과하였으며 키도 185cm에 상당히 준수한 외모를 갖고 있다. 16화 중 시체 상태가 드러났는데 머리, 팔, 다리 모두 각각 분리되어 있는 처참한 상태이다. 다른 피해자와 달리 처음 일격에 즉사하지 않아 죽을 때까지 계속 비명를 지르고 죽었다는 부검결과가 나와 많은 독자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으며, 훼손된 머리 안에서 커터칼이 나왔다. 머리를 분해한 뒤 그 안으로 구겨 넣은 것으로 추정된다. 셋 중 가장 잔인하게 사망한지라 피의자와는 원한 관계로 얽혀 있을 것으로 추측되었다.

일행 중 가장 신뢰하는 사람은 오태연이며, 그 외에는 송준택, 이청록과 친하다. 동아리가 아니기도 했고 나머지 멤버와는 거의 친분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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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에서 일어난 죽음을 가장 먼저 타살이라고 의심하기 시작한다. 시체를 맞닥뜨린 직후에 무언가 냄새를 맡는, 특히 후각적인 부분들이 클로즈업이 되었는데 32화에서 '후천성 자극후각 민감증후군'이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전과를 하게 된 이유도 풀렸다. 특정 물질들이 혼합되면 아주 적은 양이어도 후각이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는데, '포나메프린'이라는 정신과 약 냄새가 가스와 혼합되어 짙게 났다며 오태연에게 털어놓는다. 이로 인해 음성변조를 활용해 급수를 꼬이게 한 인물이 있을 것이라는 의심부터 시작해 김윤, 백혜성의 사망 이후에는 그들을 살해한 범인이 있을 거라는 추리로 발전했고, 모두의 안전을 위해 진실을 파헤치려다가 죽음을 맞이한 것으로 보인다.

다른 일행들이 반쯤 알면서도 쉬쉬했고, 결정적으로 가장 신뢰하던 오태연이 외면하면서 단독으로 범인을 한성빈으로 추려냈으나, 범인에게 흉기인 커터칼이 넘어간 상태라 무참히 살해당한다.

한성빈이 포나메프린 복용자에 대한 의심을 오태연에게 제시한 고준호의 말을 엿들은 것이 1차적인 살해 요인이 되었다. 백혜성까지 사망 후 사고자들 사이 경계심이 대폭 상승해 이청록이 가지고 있던 커터칼은 무리 중 가장 힘이 센 송준택에게 넘기는 것을 주장하고 결국 받아들여진다. 하지만 한성빈이 커터칼을 버리자는 의견을 송준택이 수용하는 것을 듣고는[1] 한성빈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한성빈이 자신의 목소리를 통해 오태연을 꿰어내려는 것을 목격하고 한성빈을 잡아낸다.

하지만 모두가 있는 곳에서 소란을 피우기 보다 본인의 트라우마[2] 때문에 한성빈을 배려해 조용한 곳에서 해결하려고 하지만, 이미 상대는 자신의 정체를 파악한 고준호를 죽이고 자신의 강박을 완성해가려고 하고 있었다. 결국 방열관이 굉음을 내는 와중에 한성빈에게 칼로 난도질을 당하게 되고 성대가 나가도록 소리를 지르지만 굉음에 묻히고, 한성빈이 자신의 자상에 전선을 휘감아 조이면서 죽기 직전까지 고통을 주고 고준호의 신체를 박살내면서 인물들 중 가장 잔인하고 비참하게 사망했다. 한성빈이 이렇게까지 고준호를 잔혹하게 죽인 이유는 김윤, 백혜성과는 달리 일격에 죽지 않았던 것에 1차적으로 분노했으며[3], 2차적으로는 자신의 소행을 들켰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보인다. 한성빈은 고준호를 살해한 후 그의 피를 사방에 흩뿌려 현장을 오염시켰다. 고준호는 죽어가며 자신의 죽음을 직감하는 와중에도 모두를 지키고 증거물을 남기기 위해 한성빈에게 라이터를 빼앗아 건물 잔해에 묻어버렸다. 이에 한성빈은 크게 분노해 고준호의 머리에 커터칼을 박아버린다.

에필로그에서는 생전 오태연에게 이성적인 호감을 품었던 것이 밝혀졌다.

3. 평가

초반부터 185cm에 달하는 엄청난 피지컬의 소유자가 무참히 토막 살인 당한 것에 독자들은 물론 등장인물들의 의문을 불러 일으키는 인물이었다.

작중 상당히 뛰어난 추리력을 보여주는 와중에 타인을 배려하고 위하는 인품을 가진 것으로 드러나 여러모로 매우 안타까운 인물이다. 사고자들 중 가장 범인을 특정하고 검거하는 데에 결정적인 공을 세운 인물이다. 포나메프린에 대한 사실을 오태연에게 전달해 결국 생존자인 오태연이 경찰에게 포나메프린에 대한 진술을 할 수 있었고, 자신의 죽음을 직감하는 와중에도 범인으로부터 라이터를 빼앗아 건물 잔해에 파묻으며 범인을 검거할 결정적 증거를 남겼으며, 이때 범인은 빛을 빼앗기면서 나머지 생존자들에게 우위에 서는 데에 실패한다. 여러모로 범인을 한성빈으로 확정짓는 데에 엄청난 공을 세운 인물. 제목 꼬리잡기의 의미 중에는 원래라면 놓쳤을 범인을 후천성 자극후각 민감증후군을 가진 고준호가 꼬리를 잡으면서 특정할 수 있게 되었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한 편 이성으로서 가장 많이 엮인 오태연과는 완전히 대비되는 인물이다. 오태연은 고준호가 자신이 공금횡령을 눈감아 준 것에 대해 묻자 고준호를 원망하고, 고준호가 계속 자신의 의심을 설명하는 데도 무시하는 등 고준호가 자신을 신뢰한 것과 달리 계속 고준호를 밀어내기만 했다. 또한 고준호 사망 이후에는 나몰라라 몸을 사리며 자신의 안위를 챙기기 바빴던 이기적인 오태연과는 달리 고준호는 모두의 안전을 위해 언제나 이타적으로 행동한다. 심지어는 한성빈이 대놓고 자신에게 적의를 보이고 수상한 행동을 해도 희귀병을 앓는 그를 배려하기 위해 그의 정체를 모두의 앞에서 밝히지 않는 것을 선택한다. 결국 그 행동이 아이러니하게도 그를 죽음으로 몰아넣었지만.

4. 기타



[1] 이때 신유정의 목소리까지 이용해 송준택을 설득시켰으며, 고준호는 한성빈이 "위험요소"라는 단어까지 사용하는 것을 보고 이상하다고 여긴다.[2] 희귀병을 모두가 알게 되는 것.[3] 한성빈은 평소에도 승부욕이 강하며, 이는 정신병이 발병했을 때 자신의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더욱 과격해지고, 수단과 방법 가리지 않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폭주기관차 같은 실행력으로 변모한다.[4] 4화 한성빈 진술 중 일부분 파일:고준호신유정.jpg[5] 간호학과였지만 '후천성 자극후각 민감증후군'때문에 전과를 하고, 동아리 멤버가 아니었지만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가장 잔인하게 사망하게 된다.[6] 동아리 멤버가 아니다, 커플이 존재하지 않는 인물임을 알아챘다, 작중에서 진범에게 피해를 받았다.[7] 신유정은 남자중에 키가 가장 작으며, 고준호는 키가 가장크다, 신유정은 사건 전엔 내향적이고 활동적이지 않았으며, 고준호는 외향적이며 활동적이였고, 사건 후엔 외향적이며 활동적이 된 신유정과 대비되게 싸늘한 시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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