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8-28 01:08:07

고시엔 볼

甲子園ボウル
Koshien Bowl

일본 대학교미식축구 결승전. 야구와는 관련이 없다.[1]

1. 개요2. 역사3. 기타

[clearfix]

1. 개요

일본 간토, 간사이 양측 대학 미식축구 리그의 최종 우승한 구단끼리 한신 고시엔 구장에서 붙게 된다.[2] 두말할 나위 없이 일본 전국의 대학부 미식축구 선수들의 목표. 1947년부터 매년 말에 한신 고시엔 구장에서 결승전을 치르고 있다. 일본미식축구협회와 마이니치 신문에서 주최한다.

2. 역사

1980년대까지 관동의 니혼대학과 관서의 간세이가쿠인대학이 팽팽히 맞서는 양강 구도였다. 그러나 80년대 중반부터 메이지대학이나 호세이대학니혼대학의 자리를 넘보더니 90년대 이후에는 호세이대학이 확실한 관동 최강으로 자리잡았다. 최근 관동 대회 10년간 7번을 우승하며 코시엔 볼에 출장했다. 관서는 칸세이가쿠인대학, 리츠메이칸대학이 주요 강호로 투톱을 이루고 있으며 교토대학, 관서대학과 도시샤대학이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관동, 관서의 상대 전적은 크리스마스 볼과 마찬가지로 관서의 초강세다. 칸세이가쿠인대학은 고등부와 마찬가지로 코시엔 볼 역대 최다 우승, 준우승 횟수를 기록하며, 특히 관서 대회 33연패(1949~1981)를 기록했다. 여기에 비하면 관동 대회 9연패에서 끝난 신류지 나가는 양반이다. 코시엔 볼 최다 연속 우승 기록은 역시 관서의 칸세이가쿠인대학(1973~1977)과 관동의 일본대학(1978~1982)가 공동으로 5연패.

칸세이가쿠인대학의 전통적인 라이벌이었던 관동의 니혼대학은 우승 횟수가 비슷하지만 요즘 호세이 대학에 치여서 코시엔 볼 출장도 못하는 신세다. 호세이대학은 명실상부한 관동 챔피언으로서 거의 매년 출장하지만 막상 코시엔 볼에 올라오기만 하면 칸세이가쿠인대학, 리츠메이칸대학에 돌아가면서 발리고 있다.실존하는 신류지 나가 리츠메이칸대학과는 크리스마스 볼에서 8번 붙어서 7번 깨졌고 교토대학과는 4번 붙어서 모두 졌다. 특히 리츠메이칸에게는 2002~2004년에 3번 연속 붙어서 3번 연속 깨지는 굴욕적인 경기를 연출해 명실상부한 관서의 호구로 찍혔다.[3]

덕분에 2001넌부터 2010년까지 10년 간은 관서가 완벽하게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관서:관동 전적은 8:2.

3. 기타



[1] 단지 본 경기를 고시엔 야구장에서 치르기 때문에 고시엔 볼로 명명한 것이다.[2] 제2차 세계대전 전후 미식축구가 본격적으로 들어왔을 때 관동과 관서에서 미식축구 연맹이 따로 발족하면서 이런 방식이 됐다. 스포츠를 중앙에서 주도하는 한국과는 달리 지방자치가 발달된 일본이라서 가능한 체계다.[3] 그중 마지막인 2004년에는 61 대 6으로 무려 55점 차(일본 코시엔 볼 사상 두 번째로 큰 점수 차)라는 대패.[4] 크리스마스 볼은 끼워주지 않는다. 고등학교 선수와 대학, 사회인의 격차(체격, 키 등)가 넘사벽이라...[5] 이로인해 외야만 가로로 쓰는 안도 나왔지만, 관중의 밀집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단념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