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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2 20:40:04

겟타 1


1. 개요2. 특징3. 배리에이션4. 무장 & 기술5. 모형화
5.1. OVA
6. 여담

1. 개요

파일:겟1.jpg
원작디자인
파일:돼지겟타1.jpg
OVA 디자인
겟타로보 시리즈에 등장하는 겟타로보이글호를 선두로 합체한 공중전 형태의 겟타로보로 메인 파일럿은 나가레 료마. 디자인은 이시카와 켄.
1호기인데다가 오프닝에서도 가장 먼저 나오고 메인 파일럿이 겟타 팀의 리더 격인 나가레 료마이니 만큼 사실상 겟타로보의 주인공 메카닉이다.[1]

2. 특징

기본적으로 공중전을 기반으로 두고 제작되었으나 결과적으로 가장 균형이 잘 잡힌 형태가 되어 거의 모든 상황에서 활약했다. 지상에서 싸운다고 약해지고 그러지 않는다. 대신 방어력만큼은 다른 형태보다 떨어진다는 설정이 있고 본편에서도 다른 두 형태에 비해 장갑이 약한 모습을 여러번 보여주었다.

코믹스에서 TVA로 넘어와서는 얼굴과 일부 디테일한 디자인이 간략화되고 날씬해진 것이 특징. 코믹스 판에서는 철인 28호처럼 몸통이 드럼통처럼 무척 굵으며, 팔다리에도 굴곡이 존재한다. 반면 TVA에서는 마징가처럼 날씬한 로봇으로 그려지며 팔다리의 라인도 단순화. 근년에 만들어진 작품들에서는 원작자의 디자인을 중시하여 몸통이 굵은 디자인으로 그리는 경우가 많으며, 애당초 인간의 얼굴과는 거리가 먼 무기질적인 로봇의 느낌을 극대화하여 안 그래도 광기넘치는 원작에서도 도끼로 적들을 찢어 발기는 모습이 자주 나와 다소 섬짓하게 그려지기도 한다.[2] 특유의 육각형이 나열된 얼굴 디자인은 이시카와 켄거북의 등껍질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한다. 나가이 고는 로봇의 얼굴을 디자인할 때 인간의 얼굴 베이스 이외의 것을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시카와 켄의 발상력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기체의 기본적인 특징으로는 공중 전용 기체답게 등에서 펼쳐진 겟타 윙에서 반중력을 발생시켜 비행을 한다는 설정이다. 이 날개는 원작에서 금속질 판과 망토가 혼용되었다면 TV판에선 겟타 윙은 통짜 철판 날개고 그 끝자락에서 부스터가 나오는 연출이 사용됐었다. 하지만 OVA 세계 최후의 날에서 진짜 망토처럼 펄럭거리는 연출[3]과 반중력을 이용해 하늘을 유영하듯이 자유로이 떠다니는 모습이 강렬한 인상을 주게되어 확고하게 각인된 듯. 그 외에도 겟타 머신건은 OVA에서는 따로 들고 다니는 게 아니라 양팔의 장갑이 열리면서 그 밑에서 겟타의 장갑처럼 나노칩이 순식간에 모양을 갖추는 형태로 꺼낸다.

3. 배리에이션

배리에이션이라기보다는, 겟타 로보는 작중에서 여러 대가 만들어졌으며 그 중 특이한 기체를 들자면 다음과 같다.

4. 무장 & 기술

5. 모형화

마징가Z와 함께 슈퍼로봇 역사에 거대한 족적을 남긴 기체인 만큼 셀 수 없이 많이 모형화되어서 원작 버전은 하나하나 서술하기 어려울 정도.

국내에선 OVA, 즉 세계 최후의 날로 잘 알려진 일명 '뚱겟타' 쪽이 더 유명해서 그쪽으로 모으는 콜렉터들이 더 많고 실제로도 2000년대 이후에는 모형화되어도 뚱겟타 쪽으로 나오는 게 대부분이다.

5.1. OVA

파일:attachment/초합금혼/52.jpg
52번째 초합금혼으로 나왔으며 첫 상급 모형이었다. 지금 기준으로는 상위제품이 너무 많이 나와서 차별화가 어렵지만 당시로서는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

파일:겟타1 리메이크_2020-04-23-17-42-38.png
뜬금없이 메디콤에서 스테츄에 가까운 제품을 만든 적이 있고 블랙 겟타까지 출시된다는 공식도 따라갔다. 근데 헤드만 움직이고 몸은 소프비에 가까워서 스테츄도 아니고 액션피규어도 아닌 녀석으로 남았다. 사이즈는 12인치에 가까운 대형제품이고 엄청 깔끔해서 나름 상급 제품으로 전시효과는 좋다는 평. 다만 상술한대로 특이점이 많아서 인기는 없었다. 메디콤이라는 점 때문에 동네의 굿즈매장이나 소품샷 등에서 얘를 팔고 있는 모습도 자주 목격된다고(...)

파일:263_shop1_187329.png
쓰리제로에서 느닷없이 40센치가 넘는 초대형 제품을 발매했다. 원작처럼 날씬한 느낌도 좀 가미 됐는데 워낙 거대해서 막상 소장하면 날씬하다는 인상은 없다. 웨더링과 재해석이 과하지만 워낙 거대하면서도 가성비는 또 좋아서[7] 이런 할리우드 영화스러운 컨셉을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준수한 평가를 받았다.

파일:돼지겟타16.jpg
슈퍼 미니프라로 세계최후의날 시리즈가 모두 발매 되었는데 문제는 개당 10센치가 안되는 소형이라는 점이다. 통상의 슈미프가 HG 건프라보다는 큰 것을 간안하면 엄정 작아진 셈. 그래서 하위제품군으로 여겨지지만 콜렉팅이 목적이라는 가정 하에 이만한 제품이 또 없고 국내에선 4~6만원에 겟타삼형제를 모두 모을 순 있어서 미니피규어 콜렉터들에겐 꽤나 환영할 만하다.

파일:돼지겟타12.jpg
센티넬에서 6인치급으로 낸 적이 있다. T-rex라는 브랜드인데 가동성,비율,도장,디테일까지 한때 최상위급 뚱겟타로 여겨졌고 11,000엔이 안되는 원가를 훨씬 상회하는 프리미엄까지 붙었다. 비율이 극단적인게 특징이며 지금까지도 6인치급 중에선 이만한 녀석이 없어서 10년 넘게 수요가 있다.

파일:돼지겟타13.jpg
슈로초로 나왔는데 초혼과 별다른 차별점은 없는 가성비 제품군으로 더 작아졌다. 6인치급에서는 무난했지만 센티넬에서 뚱겟타를 내면서 밀려나게 됐다. 합금량은 슈퍼로봇초합금임에도 적은 편이다.

파일:돼지겟타14.jpg
SKY스튜디오에서 12인치급이 약간 안되는 고급제품으로 발매. 극강의 리파인과 가동성으로 현재 최상위급 뚱겟타로 평가 받는다. 그만큼 가격을 제대로 받아서 30만원이 넘지만 크기와 디테일을 생각하면 낼 만한 값이다. 인피니티즘 마징가 시리즈와의 연계도 고려하기 좋다. 다만 이쪽은 사이즈가 커서 함께 전시할 만한 마땅한 진 겟타를 찾기가 쉽지 않다. 블리츠웨이가 그나마 어울리다. 이후 진 겟타로보 VS 네오 겟타로보 1화에서 무사시가 조종했던 버전[8]이 파이널 배틀 ver으로 출시되었다.

파일:돼지겟타15.jpg
블리츠웨이에서 9인치급으로 발매했으며 SKY와 비슷하게 나와서 비교를 많이 당한다. 이쪽은 리파인이 없어서 방향성이 SKY와 다르고 원작재현이 잘 된 제품으로 최상위급 평가를 받는다. 다만 손목이 약해서 작 부러지며 30만원을 넘는 고액이라는 점이 자주 지적 받는다. 블랙 겟타에서는 손목이 합금으로 변경되고 가격도 299,000원으로 낮아져서 지적점들을 없앴다.

파일:18d95b1fbdb4332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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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E+에서 메탈 히트 시리즈로 2024년 9월에 발매. 애니메이션 디자인을 그대로 살린 조형과 압도적인 가동성으로 원작지향형으로는 이만한 제품이 없다. 사이즈는 21cm에고 가격도 22만원 정도라서 가성비도 괜찮은 편. 특히 세계최후의날 주역 9기가 모두 입체화되어 오랜만에 진 겟타 팀 전원집합이다.

6. 여담

겟타 1은 나가이 고가 디자인한 겟타 2겟타 3와는 달리 이시카와 켄이 디자인한 형태로, 원작자치고는 셋 중 하나밖에 디자인하지 않았지만, 사실 이 겟타 1의 디자인이 있었기에 지금의 겟타가 만들어진 것이다. 겟타로보가 최초의 합체로봇이었고, 제작 당시에 유명한 슈퍼로봇은 마징가 Z 밖에 없었기에 나가이 고 역시 마징가를 변형시킨 디자인에 머물러 있었지만, 이시카와 켄은 거북 등딱지에서 모티브한 얼굴로 마징가에서 벗어난 새로운 디자인을 했기 때문.

나가레 료마는 겟타 1을 자신의 형제라고 불렀다. 남들한테 겟타가 자기 형제라고 말하고 다녔다는 의미가 아니라, 생사의 기로에서 겟타 1에게 말을 걸면서 형제라 부른 일이 몇 번 있다. 반면 후속기인 겟타 드래곤에게는 그런 말을 하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함께 죽을 고비를 넘긴 일이 많았던 겟타 1에게 더 강한 애착을 느꼈던 듯 하다. 그래서인지 모르지만 료마가 다른 작품에서 등장할 때는(진겟타 OVA 등) 대개 겟타 1을 타고 나온다.

겟타로보 애니메이션 마지막화에서 무적전함 다이를 이기지 못하고 파괴되었지만 겟타로보 G 1화에선 왠지 모르겠지만 겟타 1을 세워놓고 불태우면서 토모에 무사시의 장례식을 치렀다. 왜 다시 만들어서 태우는지 모를 일이지만 옛날 애니이므로 넘어가자. 모양만 있는 모조품일지도 모른다. 아니 무사시 장례식인데 태울거면 겟타 3를 태워야지? 또한 겟타로보 G 초기 구상안에 의하면 주역 교체를 위해 료마가 겟타 1의 헤드를 맡는 이글 호에 폭탄을 싣고 자폭 특공을 하고나서[9], 료마 자리를 새로운 주인공이 차지하고 겟타로보는 드래곤 호에 재규어 호와 베어 호가 합체하는 식으로 겟타 G가 될 예정이였지만, 주인공을 죽일 수 없다는 스폰서의 반대로 무산되었다.

슈퍼로봇대전 등의 게임 미디어믹스에서는 겟타로보가 변신을 못하게 되면 대개 겟타 1 상태로 있게 되고 미치루가 레이디 커맨드를 안 타거나 무사시가 생존하는 경우 등 파일럿이 남으면 겟타 1 상태로 고정되는 경우가 많다.[10] 그 외 다른 겟타도 겟타 1 상태에서 디자인을 따온 것이 많다. 예를 들어 진 겟타 1이나 블랙 겟타.

파일:겟타로보 초록색 유리.jpg
세계 최후의 날 버전의 겟타 1과 겟타 3의 가슴팍(이글 호)에 있는 초록색 유리를 보면 위아래 모양이 같다. 두 형태로 합체할 때의 이글 호의 방향이 정반대이므로 초록색 유리의 모양도 위아래가 뒤집혀야 되지만, 애초에 겟타로보가 합체해서 변형할 때는 겟 머신의 원형을 대놓고 무시하기 때문에 이 정도는 굉장히 사소한 문제다.[11]
[1] 물론 겟타 2겟타 3도 비중이 많긴 하지만, 아무래도 대부분의 사람은 겟타하면 겟타 1을 생각할 것이다.[2] 재미있는 것은 액션 미니어처로 제작되는 경우에도 프로포션이 극과 극으로 묘사된다는 점인데, 반다이의 초합금혼 겟타들은 TV판의 모습을 따라 날씬하게 만들어졌고, 카이요도의 리볼텍 및 센티넬제 겟타는 원작자가 그린 코믹스판의 모습 및 OVA(세계 최후의 날)에 등장한 겟타 1의 디자인을 따라 굵직한 디자인이다.[3] 단순히 펄럭거리는 정도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망토의 일부를 찢어 던져 상대의 얼굴을 꽁꽁 싸맨 다음 펀치를 날리거나, 겟타빔을 여러 갈래로 분산시켜서 발사하는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한다.[4] 흔히 광학병기로 쓰이는 이 레이저가 아니라 '면도날'을 뜻하는 영단어 레이저(Razor)다. 레이저 빔과 헷갈려서 그런지 일부러 '레자'라고 틀리게 표기하는 경우도 있다.[5] 사실 알파 이전의 슈로대에선 움직임이 없던 탓이 크다. 그나마 64나 컴팩트 시리즈는 컷신이 있어서 다행이지만...이는 후속작인 겟타로보 아크 애니메이션에서 진 겟타로보 타라쿠가 손가락에서 겟타 빔을 쏘는걸로 오마쥬 했다.[6] 저게 가능한 이유는 세계 최후의 날 에서의 겟타로보가 형상기억합금이 아닌 나노머신을 이용한 변형을 하기 때문에 머신건 또한 나노머신 형태로 분해되어 있다가 팔을 열어 사출하는 것이다.[7] 한때는 20만원대에도 구할 수 있었다[8] 혼자 공룡제국에 맞서다 크게 대파당한 뒤, 마지막에 기체 내부의 겟타 노심을 우그러뜨려 자폭한 그 겟타 1이다.[9] 초기에 무사시는 공룡제국의 습격에 이도저도 못하다 휘말려서 사망하는 것으로 구상했다고 한다.(...)[10] 가끔 예외도 있다. 4차의 경우 연습용 변신을 하다가 겟타 3 상태로 고정이 되는데, 이 상태로 대설산 떨구기를 쓰면 이벤트 대사가 발생한다. 겟타 1 상태로 고정되어서 손해보는 건 역시 무사시.[11] 겟타로보 시리즈에선 이러한 합체의 원리를 초기엔 형상 기억 합금, 후기엔 나노머신을 응용한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