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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8 21:20:04

게스트(이터널시티)

||<table width=360px><table align=center><table bordercolor=#000000><bgcolor=#d3d3d3><color=#373a3c> 이터널시티 시리즈의 적대 세력 ||
W.I.T.O  |  변이생명체  |  게스트  |  패러사이트  |  좀비
폭력조직  |  크루엘 펠로우쉽  |  브루져


1. 개요2. 등장3. 구성원

1. 개요

온라인 게임 이터널시티에 등장하는 외계 종족.

우선은 인간보다 신장이 월등히 크고, 싸울때 기탄을 마구 쏘아대는등 초능력을 사용하는 듯 하며, 피부가 아바타에 나오는 나비족마냥 새파랗다. 그리고 성별도 있는 것 같다.[1]

그들끼리 서로 부르는 종족명은 불명. 모성 또한 불명으로 우주에서 온 손님(Guest)이라는 의미로 게스트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오래전부터 달 뒷편에서 지구를 감시해왔으며 퉁구스카 충돌사건[2]과 로즈웰 사건을 시작으로 인간과 접촉을 시도하여 그들에게 기술을 전수하였다. 두 차례의 세계대전은 외계인의 기술을 차지하기 위한 인간끼리의 내전이었던듯.

이 기술의 전수로 인간은 지구 밖 우주로 진출할 정도로 발전하나, 게스트들은 한편, 지구를 샅샅히 살피고 감시 하기 위해 인간의 모습을 한 '관리자(Keeper)' 라는 하수인을 파견하는 일도한다.

인간에 대해선 배타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고 인간 자체를 혐오하는 듯하다. 그러나 인간도 패러사이트라는 공동의 적에 대항한다는 사실을 알고 자신들을 도와준 인간의 능력을 보고 동맹을 맺기도 하는 츤데레적인 행동을 하기도 한다. 단 모두 찬동하는 건 아니고 인간에게 도움을 받는다는게 쪽팔린다는 이유로 이에 반대하는 게스트들도 있는 듯.[3] 실제 2004년 메인스트림에서는 썬더러를 제외한 모든 일족이 인간을 믿지못하고 떠나버렸다.

주요 적인 W.I.T.O부터가 게스트의 앞잡이들이고 이들이 지구와 접촉하면서 스토리가 시작되는걸 생각해보면 사실상 이터널시티 세계관에 있어서 만악의 근원인 셈. 하지만 1편 마지막에 패러사이트와의 전쟁이 끝나고 인류끼리 박터지게 내전을 시작하는 시점에서는 그 행보는 불명. 마찬가지로 같은 세계관에 2015년을 배경으로 한 이터널시티3에서도 위토군이 존재했다는걸 봐서는 게스트 자체는 분명 존재했겠지만 아직까지 직접 등장하지는 않고 있다.

이들의 정체가 2022년에 지구를 떠난 신인류라는 설이 있다. 주요 근거로 꼽히는 것이 2003년 게임 오픈부터 2018년 현재까지도 구현되지 않은 스킬트리의 초능력. 그리고 환생 패치 이후 다시금 그 떡밥이 던져졌는데 환생을 시켜주는 게스트 NPC가 인간중에서도 이질적인 존재들이 생겨나고 있고 이들은 우리와 구분되지 않을 인간이라는 말을 하기 때문.

2.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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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토리 내에서만 언급되다가 게임 내에서는 외나로도 우주센터 어설트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대부분 음모론으로 자주 나오는 UFO나 외계인 관련 사건들은 모두 이들의 소행이라는 설정으로 외계인의 존재를 밝히려 했던 케네디 대통령 또한 이들에 의해 처리당한다.

그러던 도중 미국 정부의 통수로 달뒷편에 있던 기지가 핵공격을 받아 초토화되고 지구에 남아있던 다른 게스트들도 미 정부에 의해 집중사냥된다. 그러나 게스트들의 본거지는 달 뒷편이 아닌 달 내부에 있었고 아예 있는줄도 몰랐던 그들의 하수인인 관리자들은 지구에 잔뜩 남아있었다.

게스트들을 몰아내서 오만해진 미국은 이라크를 재침공하고 일본에는 극우파가 득세해서 한국을 공격하고 2002년 월드컵이 취소되는등 범세계적인 혼란이 지속되자 기회를 엿보던 게스트와 관리자들은 북미와 유럽쪽 여러 국가들을 규합해서 군사 단체 W.I.T.O를 창설하고 전세계를 상대로 광범위한 공격을 시작한다.

위토군의 압도적인 전력으로 손쉽게 지구의 여러 나라들을 위토에 복속시켜나가지만 저항 단체인 EL.A의 등장으로 전쟁이 길어지고 패러사이트가 등장하면서 게스트들은 이 패러사이트와의 싸움을 시작하나 압도적인 감염 능력을 앞세운 패러사이트에게 당해내지 못하고 결국 본거지였던 달 내부 기지가 패러사이트에 의해 처참히 침식된다. 

2002년 메인스트림 마지막 패러사이트 운석 추락지점에서 게스트들과 처음 조우 할 수 있는데 패러사이트 샘플을 들고 가려는 주인공에게 그건 인간이 손댈게 아니라며 돌아가라고 한다.

그러나 우리땅에서 일어난 일이니 우리가 조사하겠다는 주인공에게 그건 원하던 원하지 않던 우리에게 다시 돌아올거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며 주인공을 비웃는다.

자신들이 기술을 전수해준 종족한테는 뒤통수 맞고, 자신들이 창조해낸 종족한테는 멸망에 가까운 관광을 당하는 모습을 보면, 어째 모 게임에 등장하는 긍지높은 모 종족이 생각난다.

2003년 캠페인 IMI 타워의 IMI 한국지부장에 따르면 IMI를 얼굴마담으로 내세운 일루미나티와도 교류하고 있었던 듯 하다. 하지만 패러사이트와 게스트가 본격적으로 데뷔한 이후로는 IMI는 물론 일루미나티 자체가 듣보잡이 되어 버렸으므로(...) 저 떡밥은 그대로 매장당한 듯 하다. 지못미.

2003년 메인스트림에선 대규모의 게스트 무리가 2002년 주인공이 북한산에서 가져갔던 패러사이트 샘플을 회수하기 위해 연구 시설을 습격하여 EL.A와 전투를 벌였으며 후에 2004년 메인스트림에서는 또 다시 패러사이트에 오염된 게스트의 함선을 추적하는 주인공 일행을 막아서나 싶었지만 주인공이 패러사이트를 때려잡는걸 본 '썬더러'가 같이있던 동족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인간과 동맹을 맺기로 결정한다.

게스트 썬더러의 대사에 따르면 게스트는 오래전부터 인류를 지배할지 그저 관찰할지에 대한 논쟁을 아직 끝내지 못했으나 자신은 패러사이트라는 공공의 적을 막기 위해서라면 미개하다고 무시했던 인간일지라도 힘을 합쳐야한다고 생각하며 이에 따라 인간과 임시 동맹을 맺을 것을 제안했으나 다른 구성원들은 모두 이를 거부해버린듯. 이때 저그처럼 지능이 있는 것도 아닌 단순한 분자 덩어리들인 패러사이트에게 발린 걸 굉장히 수치스러워 하는 듯하며 자기들이 키워주기 전까지는 미숙한 문명이나 다름없는 인간들에게 손을 벌리는 것도 말도 안되는 일이니, 그저 패러사이트에 대항하기 위한 일시적인 교류라고 일축하기도 한다.

이후 EL.A와 W.I.T.O의 전쟁이 더 격화되고 2005년, 패러사이트가 본격적으로 지구로 몰려오자 이미 전쟁에서 승기를 잡은 위토를 이용하여 패러사이트와의 전투를 대비하던 와중 EL.A의 극적인 반격으로 위토가 패퇴한다.

2007년 메인스트림 시점에선 게스트 중 몇몇 세력이 패러사이트를 없애는 것이 아닌 자신들의 통제에 들어오게 하겠다며 위토군의 도움을 받아 51구역에서 패러사이트 연구를 진행했고 이러한 연구가 무모하고 위험하다고 여겼던 썬더러는 주인공에게 협력을 요구하여 51구역 연구시설에서 충돌이 일어난다.

후에 위토가 항복하자 게스트는 EL.A와 협력하여 달을 잠식한 패러사이트를 처치하기 위해 강습함을 제작할 기술을 넘겨준다.

3. 구성원


[1] 정보상으로는 중성으로 표시되나 외나로도 우주센터에서 등장하는 GUEST wiser는 아무리 봐도 여성체다.[2] 설정상 그들의 질량병기로 타격했다고 한다.[3] 대표적으로 2007년 51구역에서 위토와 함께 모종의 실험을 하던 와이즈 원을 필두로 한 일원들.[4] 이때 주인공이 자신과 같은 동족들을 쓸어버리는걸 보면서도 너한텐 적일뿐이니까 동정심 가질 필요없다며 쿨하게 한마디 하는게 인상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