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캐릭터의 별명에 대한 내용은 가로쉬 헬스크림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는 말의 앞글자들만 딴 유행어다. 가로쉬 헬스크림이라는 악당 캐릭터가 스랄과의 결투 끝에 벼락에 맞아 사망하자 유저들이 그를 조롱하기 위해 전기구이 통닭에 빗대어 부르곤 했는데, 여기에서 더 나아가 이전부터 있던 '겉은 바삭, 속은 촉촉'이라는 표현을 동원하게 된 것.2. 상세
용어 자체는 1990년대 중반에 나왔던 어떤 치킨의 TV 광고 영상 중 “겉은 바삭바삭, 속은 야들야들”이라는 문구가 있던 등 이전부터 있었으나[1] 이를 겉바속촉이라는 줄임말로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쪽이다. 당초에는 팬덤과 인터넷 커뮤니티 등지에서 주로 쓰이던 밈이었으나 뛰어난 의미전달력과 입에 달라붙은 어감 덕에 현재는 튀김, 과자류 등의 음식을 수식할 때 널리 쓰이는 표현이 되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도 백종원[2]과 정인선이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걸 보면 나름 양지에도 널리 퍼진듯하다.3. 여담
가로쉬라는 캐릭터 자체가 실존인물과 연관될 건덕지가 없는 가상의 악역 인물이고, 용어 자체에도 현실의 뭔가를 비방하거나 욕설 혹은 성적인 요소가 없기 때문에 대중에게도 부정적인 반응 없이 받아들여졌다. 그래서 블리자드 코리아에서도 그럭저럭 사용하고 있는 밈.영어로는 ‘crispy on the outside, juicy on the inside’ 정도로 표현된다.
이와 반댓말인 겉촉속바(혹은 속바겉촉)가 있다.
[1] 대표적으로 중국에서도 '外焦里嫩' 이라는 표현이 있다. 이 표현도 구이 요리, 그 중에서도 전기구이의 식감을 말할 때 쓰인다.[2] 백종원은 본인이 와우저다 보니 사용에 더 자연스러웠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