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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10101><colcolor=#FFF> 검은침묵 안젤리카 The Black Silence Angelica | ||
프로필 | ||
이명 | 검은침묵 | |
나이 | 38세 | |
생일 | 12월 31일[1] | |
성별 | 여성 | |
소속 | 찰스 사무소 → 은퇴 | |
가족 | 오빠 아르갈리아 남편 롤랑 | |
해결사 등급 | 1급 해결사ㆍ특색 검은침묵[2] | |
언어별 표기 | 안젤리카 Angelica 安吉丽卡 アンジェリカ | |
성우 | 장예나[3] 아보 마리아[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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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검은침묵 |
2. 상세
특색 해결사 검은침묵. 푸른잔향 아르갈리아의 여동생이며, 주인공 롤랑의 아내다. Library of Ruina 시점에서는 이미 고인.
오빠와 함께 어떤 날개의 실험체였다고 하며, 실험이 끝난 후 외곽에 버려졌다고 한다.[5] 천운인지 잘 살아남아서 도시로 들어올 수 있었고, 해결사 생활을 시작하여 안젤리카와 아르갈리아는 1급 해결사가 될 수 있었다.
평소에는 존댓말을 사용하는 조용한 성격이지만, 당황하거나 급한 상황이면 반말을 사용하고 자기 할 말은 확실히 하는 당찬 여걸이다. 처음 만났을 때 롤랑이 시비를 걸자 짜증나서 그대로 주먹으로 두 대 쳐버리고 롤랑이 위협하자 이에 굴하지 않고 한 대 더 때리고 미친 새끼라는 말을 들을 정도. 심지어 엘레나 토벌 직후 롤랑이 죽은 줄 알고 걱정해서 흔들어댈 때도 그게 더 아프다며 욕까지 해가며 또다시 후려쳤다. 또한 해결사답지 않게 상냥하고 정이 많은 성격으로 보인다.
롤랑과 같은 해결사 사무소에 들어와서 롤랑과 함께 해결사로 일했으며, 나이는 롤랑보다 많지만 롤랑에게 존댓말을 사용하며 같이 일해왔다. 우여곡절 끝에 롤랑과 사랑에 빠져 결혼까지 하고 잘 사는 듯 싶었지만, 살고 있던 뒷골목에 모종의 사고가 생겨서 현재는 고인이 된 상태다. 롤랑은 한동안 절망에 빠져 도시를 뒤집어 놓았으나, 작중에서는 마음속에 묻어둔 상태다.
시를 좋아하며 특히 프랑스 시인 프란시스 잠의 시를 자주 인용한다.[6] 본인 말로는 괴로움을 떨쳐내기보다는 받아들일 수 있게 해서 좋아한다고 한다.
아래 내용부터는 도시의 별 시점 이후에 등장하는 작품의 핵심 스토리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열람 시 주의할 것.
3. 작중 행적
3.1. 과거
내가 볼 때는 당신도 또라이예요. 기분 나쁘게 매번 가면을 쓰고 있다고 들었어요. 실력은 확실한 것 같지만요. 가면을 벗지 않는 이유라도 있나요?
찰스 사무소의 신입으로 들어와서 '핏빛 밤'을 토벌하는 임무를 맡아 롤랑과 파트너를 맺었다. 당시 매우 까칠하던 롤랑 앞에서 프란시스 잠의 '고통을 사랑하기 위한 기도'를 인용하다가 또라이 취급당해서 한 대 친다. 힘 세다고 궁시렁대자 또 한 대, 꿀밤 두 대는 반드시 되갚아주겠다고 벼르자 3대라고 정정시킨 후 또 때린다.[7] 그리고 늘 사람들 앞에서 가면을 쓰는 롤랑이야말로 괴짜 같다며 가면을 쓰는 특정한 이유가 있냐고 묻는다.위험한 임무라 많은 동료를 잃어서 마음이 약해진 롤랑은 평소에는 잘 하지 않을 얘기를 꺼내며 서로의 과거에 대해 털어놓는데, 유독 가면에 관한 얘기만은 함구하는 롤랑에게 호기심이 많았는지 여러번 가면을 쓴 이유를 묻지만, 그때마다 롤랑은 일에 집중하라며 말을 돌린다. 언제 한번은 임무 중에 졸아서 악몽을 꾸다가[8] 롤랑에게 꿀밤을 맞아서 아프다고 불평한다. 머리를 식힌 뒤 롤랑의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묻는데, 안젤리카의 끈기에 진 롤랑은 연기 전쟁 당시 끔찍한 무언가를 봤고 그 후로 '역겨운 도시와 자신을 직면하지 않기 위해서' 가면을 썼다고 답한다.
이후 2년간의 추적 끝에 도시의 별로 격상한 핏빛 밤 엘레나의 거처에 도착한다. 엘레나를 거의 다 잡았다고 마음이 급해진 롤랑이 엘레나에게 당할 뻔 했을 때 대신 흡혈당하고 쓰러진다. 롤랑이 엘레나를 끝장낸 뒤 허겁지겁 달려와 정신차리라며 몸을 격하게 흔들자, 시원하게 욕 좀 날려주며 아직 안 죽었다고 말한다. 아파 죽겠다고 불평하면서 그 가면 때문에 정말로 걱정하는지 모르겠다며 얼굴을 좀 보여달라고 부탁한다.
...확실히 문제 있는 얼굴이네요. 그래도 걱정은 했나 봐요? 봐줄 만 해요. 왜 당신이 도시의 문제를 다 떠안으려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잖아요.
롤랑이 "자신은 도시의 추한 일에 떳떳하지 못했고 일그러진 얼굴을 상대방에게 보이기 싫었다"며 가면을 벗는 걸 주저하자, 가면을 부순 안젤리카는 울고 있는 롤랑의 민낯이 나쁘지 않다는 감상을 낸다. 그리고 '도시의 문제를 당신이 짊어질 필요는 없지 않겠냐,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건데'라며 그에게 가면을 대신할 정신적 도피 방법을 알려준다. 그렇게 롤랑은 잠깐 동안의 도피일 뿐이었지만 그간의 정신적 고통에서 한동안 해방되었다. 롤랑은 이를 "내 세계를 깨고 들어온 사람, 그렇게 내 세계가 된 사람이 있었다." 라고 표현한다.이후 갖은 고비를 넘어 롤랑과 결혼하는 데 성공했고, 가정을 꾸리기 위해 해결사를 은퇴하고 '음악의 골목'이라 불리는 9구 뒷골목에서 집을 사 동거를 하며 아기도 잉태하게 된다. 아버지가 된 롤랑은 가족을 위해서 둥지 이주권을 따내고자 과거 연기 전쟁에 대한 보상을 수령하려고 담당자에게 연락하나,[11] 협의 결과 연기 전쟁 참전자는 둥지로 올 수 없다는 면박만 듣게 되어 침울해하자 '둥지는 괜히 지킬 규칙이 많고 더러워서 싫다.', '힘이 기준인 뒷골목이라 오히려 누구도 우리를 쉽사리 건들 수 없을 것'이라며 롤랑을 위로한다.[12] 그러니 예전처럼 우중충한 얼굴 보이지 말고, 혹시라도 무슨 일이 생기면 롤랑이 사고칠 게 뻔하니 스스로의 탓으로 돌리지 말라고 약속한다.
다만 여전히 둥지 이주에 미련이 있던 롤랑은 과거 동기인 올리비에의 지원 요청을 받고 25구로 출장가기로 결심한다. 롤랑의 반응에 위험한 안건이라는 걸 눈치챘으나,[13] 롤랑이 능청떨며 이를 숨기려 하자 돌아올 때 파전이나 사와달라며, 추우니 조심하라며 가볍게 배웅하고 보내준다.[14] 롤랑은 서둘러 임무를 끝내고 안젤리카에게 따뜻한 파전을 먹여주겠다는 일념으로, U사의 특이점을 이용한 현상 보존 상자[15]에 담아가고 돌아갔는데, 백야, 흑주 현상이 일어난 지 얼마 안 돼서 9구에 최초의 뒤틀림 피아니스트가 탄생한다.
3.2. 비극의 날
피아니스트는 9구 골목의 주민 8할, 30만명을 몰살했고, 그중에는 안젤리카도 포함됐다. 명색이 특색 해결사인 만큼 최후까지 항전했지만 임신한 상태였던 안젤리카는 결국에는 롤랑의 눈 앞에서 뱃속의 아이와 함께 아름다운 붉은 음표를 흩뿌리며 살해당한다.[17] 눈이 돌아간 롤랑은 단신으로 피아니스트를 쳐죽이고, 어렵고 힘들게 얻은 행복은 왜 이렇게 쉽게 없어지냐면서 자책하는 동시에 도시를 원망하기 시작한다. 롤랑은 뒤틀림의 원인을 찾겠다고 범죄자와 조직, 해결사를 막론하고 도시 자체를 무너트리려는 것이 아니냐는 두려움을 살 정도로 학살을 자행하다가 1급에서 9급으로 강등당한다.[18] 그렇게 피묻은 옷을 벗지도 않고 드러누울 정도로 하루를 무력하게 살아가다가[19] 누군가로부터 제안을 받고 도서관으로 간다.안젤리카의 오빠 아르갈리아도 안젤리카의 죽음을 보고 정신이 나가서 하루하루를 무력하게 지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 그의 스승 보라눈물 이오리의 제안을 받고 잔향악단이라는 이성을 가진 뒤틀림 악단과 함께 피아니스트 같은 아름다운 선율을 내서 안젤리카의 죽음을 추모하겠다고 도서관을 노린다. 그리고 누구도 예상치 못한 충격적인 방식으로 안젤리카가 다시 등장하게 되는데...
3.3. 사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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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사회과학의 층에서 재헌과 함께 등장하여 헤세드와 보조 사서들을 상대한다. 그리고 패배하여 책이 되는 것으로 겨우 안식을 취하게 된다.
이후 롤랑이 배신하여 마지막 접전이 벌어지는데, 롤랑은 점차 수세에 몰리자 찰스 사무소 때의 기억[22]을 구현해내고, 이에 롤랑과는 정반대인 순백의 영혼으로 다시 나타나 그와 함께한다.[23]
4. 능력
검은색을 부여받은 특색 해결사로서, 어지간한 1급 해결사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실력자다. 검은침묵으로서 가장 큰 특징은 차원 장갑으로 다양한 무기가 내장되어 있다. 또한 주변의 잡음을 제거해 조용한 상태로 만들고 사용자가 휘두르는 무기의 소리만 들리게 하는 기능도 내장되어 있어 검은침묵이라고 불린 것이라고 한다.
특수한 신체 개조 시술을 받았는지, 아니면 상술한 날개의 실험으로 인한 영향인지는 몰라도 겉보기와는 달리 힘이 세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가녀린 몸에도 대검과 랜스, 산탄총 같은 무거운 무기들을 자유자재로 다룬다. 롤랑과 안젤리카가 서로 처음 만났을 때 그녀의 신경을 건드렸다가 핵꿀밤에 맞은 롤랑은 뒤통수가 찌그러지는 줄 알았다며 매우 고통스러워했고, 이후로도 두어 번 더 연달아 맞을 때마다 몹시 혜자스러운 리액션[24]을 선보였으며, 핏빛 밤 토벌 직후 롤랑의 가면을 벗길 때도 그냥 벗긴 게 아니라 죽빵 한 대로 박살내버렸다.
아트북에서 '안젤리카=검은침묵, 롤랑=1급 해결사로 검은침묵이라는 오해를 삼'으로 밝혀져 작은 혼동이 있었다. 이 부분은 추가로 앤젤라의 입장에서 누가 검은침묵인지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모호하게 묘사했다고 설명했으나, 작중 많은 부분에서 검은침묵=롤랑으로 묘사되었고 언어층 완개에서 "사랑하는 사람의 껍데기를 뒤집어 쓰고…"라는 대사가 있어 검은침묵=안젤리카라는 설이 잠깐 있었으나 이외의 근거가 빈약하여 사랑하는 사람의 껍데기는 (안젤리카가 만들어준) 친화력으로 해석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특히 불순물에서 이제부터 검은침묵의 책장을 사용합니다.와 "검은침묵의 접대를 시작하겠습니까?" 문구로 완전히 '롤랑=특색 해결사 검은침묵, 안젤리카=1급 해결사'로 박혀 안젤리카의 은퇴 시기와 피아니스트 퇴치 이후 검은침묵으로 부여받은 건지 아니면 피아니스트 이전에 이미 검은침묵이었던 건지 소소하게 이야기가 나오는 정도였다. 아트북에서 완전히 안젤리카가 검은침묵이라고 밝혀진 이후 롤랑은 검은침묵은 아니지만 사실상 2대 검은침묵이라는 해석도 존재하게 되었으며, 작중 그의 행적상 전혀 무리가 없는 해석이다.[25]
쉽게 정리하자면 특색 해결사 검은침묵 안젤리카는 결혼과 임신을 한 이후로 해결사를 그만두었고, 1급 해결사인 롤랑이 검은침묵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지는 차원 장갑을 넘겨받아 활동하며 그 명성과 이름을 비공식적으로나마 계승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안젤리카 사후에 이런 경향은 더욱 두드러지는데, 실제로 세간에 알려진 검은침묵의 굵직한 행적 다수가 롤랑이 도시를 들쑤시며 탄생한 것이니 말이다. 롤랑이 안젤리카의 뒤를 이어 하나 협회에서 인정하는 정식 검은침묵이 된 게 아니라 단순히 상징적인 무기를 넘겨받았을 뿐이고, 본인이 사용하던 인식 저해 가면의 능력과 더불어 전투력만으로 타인이 보기에는 안젤리카와 롤랑을 구분할 수 없었기 때문에 롤랑이 검은침묵 본인이라는 오해를 산 것.
5. 기타
- 롤랑이 사용하는 차원 장갑은 본래 안젤리카의 무기이다.[26] 한창 해결사였던 시절에는 롤랑과 합을 맞춰 연계하며 협공하는 전법을 사용해 많은 임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했다.[27] 이후 안젤리카가 은퇴하면서 롤랑이 물려받아 사용했을 것으로 보이며, 롤랑이 안젤리카 못지 않을 정도로 장갑을 잘 다뤄서 검은침묵이라는 오해를 샀는데, 이건 롤랑이 항상 착용하고 다니는 '장갑'과 '가면' 때문으로 안젤리카 은퇴 이후 롤랑이 사실상 검은침묵으로 불려진 셈.
- 둘이 허름한 대포집에서 고백했을 때의 이야기를 다룬 외전소설 "전"이 있다. 프로젝트문 5주년을 기념해서 보이스 드라마로도 나왔다.
- 여담으로 푸른잔향 접대에서 아르갈리아가 앤젤라를 보더니 안젤리카를 부르며 놀랐다가 곧 아닌 걸 알고 앤젤라를 까는데 이 때문에 앤젤라가 안젤리카와 닮았던 거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었다. 하지만 롤랑이 딱히 큰 반응을 보이지 않는 걸 보아 외모가 아닌 "이름"이 비슷해서 놀랐던 것일 수도 있다. 실제로 롤랑도 앤젤라에게 처음 이름을 들었을 때 "앤젤, 라?" 하면서 앞 두글자에서 뜸을 들였고 앤젤라 본인도 자기와 이름이 비슷하다고 했다.[28]
- 카르멘과 비슷한 점이 많다. "주인공이 사모하는 여성", "본편 시작 전 사망했지만 큰 영향을 끼침", "본인의 죽음으로 주인공이 폭주하게 됨", "작품 후반부에 흉측한 몰골로 재등장함" 등.[29]
- 사족으로 롤랑전에서 흰색 영혼으로 등장할 때 검은색인 롤랑과 더불어 피아노의 두 건반인 흑건과 백건을 연상시킨다는 의견이 있다.
- 본편 이전에 고인이 되어버렸지만, 롤랑과의 커플링과 안타까운 이별 등의 새드 스토리가 큰 인기를 얻었기 때문에 후속작에서 어떤 방식으로든 재등장 하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크다.
근데 이런 식을 바라는 건 아니었다고실제로 안젤리카 본인의 시점에서 이야기[30]가 묘사된 적은 없기 때문에 방식에 따라선 재등장할 여지가 있다.
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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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식 아트북 내용상 안젤리카와 아르갈리아는 쌍둥이이며 생일은 각각 12월 31일과 1월 1일. 아르갈리아는 39세.[2] 작중에서는 높은 등급의 해결사라고 다소 애매하게 언급됐지만, 영어판에서 1급 해결사라고 직접적으로 명시되며, 아트북에서 안젤리카가 진짜 검은침묵이라 밝혀진다.[3] 후속작의 이스마엘과 중복.[4] 이사도라, 미리내, 마르티나, 타마키와 중복[5] 둥지와 지리적으로 맞닿아있기라도 한 뒷골목보다도 더 떨어진 외곽은 별별 괴이한 괴물들이 존재하며 R사의 토끼팀마저 외곽을 종종 탐험해야 할 정도로 위험한 인외마경 중 하나이다. 다만 과거 카르멘의 연구소가 외곽에 있었단 점과 현재 거기서 살던 사람들이 주변에 서식하는 이빨태엽을 상대로 나름 도주하는 법을 익힌 걸 보면 외곽도 지역마다 사람이 간신히 사는 곳부터 사람이 살 수 없는 무간지옥까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6] 윤동주의 별 헤는 밤에 나온 그 시인이 맞으며 작중에서 비나가 자주 인용하는 시이기도 하다.[7] 이때 롤랑이 머리가 찌그러질 뻔했다며 투덜거리는데 반 농담조로 말한 것을 봐선 제법 힘을 담아 때린 모양.[8] 연구원으로 보이는 사람한테 제발 오빠만은 건드리지 말라고 애원하는 꿈이었다.[9] 어디로 가자고 할 때 늘 안젤리카가 먼저 말했고, 그마저도 롤랑이 친구들을 데려가서 분위기를 깨뜨렸다고 한다. 특히 올리비에의 경우 안젤리카가 또 그 사람 이야기냐며 질투난다고 말했을 정도로 징글징글하게 끌고 다닌 모양.[10] 그 직후 독백에 따르면 아무리 자신이라도 이런 데서 고백할 생각은 없다는 식으로 언급한다. 즉 고백할 생각은 있었으나 지금은 아니었는데, 롤랑이 무언가 할 말이 있다고 한 걸 고백이라 착각한 안젤리카가 선고백을 박아버린 것.[11] 연기 전쟁이 몇 년 전 벌어진 일임을 고려하면 꽤나 늦었는데, 돈 같은 건 이미 받아서 이주권은 까먹고 있었던가 이전까진 담당자가 뭉뚱그리며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12] 실제로 특별한 변수만 없다면 안젤리카의 말이 틀린 건 아니다. 당장 이들 부부만 보더라도 은퇴했다 한들 1급 해결사인 롤랑과 특색인 안젤리카가 있고, 찰스 사무소의 인연으로 1급과 그에 준하는 해결사들, 그리고 그들과 연이 있는 해결사들까지 있다. 심지어 안젤리카의 오빠인 아르갈리아와 그 아르갈리아의 스승인 이오리 또한 특색이니 이들 가족을 건드리려 하면 극단적인 경우 특색 3명, 1급 해결사 수십 명을 적으로 돌려야 한다. 그러니까 최소한의 상식만 갖추더라도 해를 끼칠 사람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으나...[13] 롤랑은 별거 아닌 일이라고 했으나 실제로는 찰스 사무소와 하나 협회 3과를 전전할 정도의 실력자인 올리비에마저 죽을 뻔했을 정도로 위험한 일이었다. 애초에 동부에 위치한 9구에 있는 롤랑에게 지원을 요청했던 것부터 여러모로 의심스러울 만했던 것.[14] 왜 하필 많고 많은 음식 중에 파전이었냐면 두 사람이 고백한 장소가 허름한 대포집이었는데, 거기서 시킨 것이 파전이었기 때문.[15] 현상 보존 상자는 U사의 특이점이 적용된 물건으로, 롤랑이 안젤리카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16] 음성은 "그 날 내 세계가 다시 깨졌다"고 한다.[17] 뒤틀림은 환상체처럼 특정한 기믹을 가진 경우 특히나 돌파하기 힘들다. 심지어 피아니스트는 최초의 뒤틀림이었으니 어느 정도 뒤틀림에 대한 정석적인 상대법이 나온 현재도 애를 먹는 판국에 당시엔 진짜로 해결사를 갈아가며 상대법을 익혀야 했으니 더더욱 막막했을 것이고, 심지어 안젤리카는 은퇴한 지 오래에 임신하고 있어서 제 기량을 낼 수도 없었다. 당장 피아니스트는 설정상 최소 WAW 등급 이상이라고 평가받았는데, R사의 토끼팀마저 WAW부터는 클리포트 억제력으로 인하여 약해진 상태임에도 이런 위험한 괴물이 이런 데 왜 있냐며 당황할 정도였고 HE라도 샤덴프로이데와 같이 특수 기믹을 가진 경우 조건부로 특색 붉은시선과도 대등히 겨룰 수 있는 정도다.[18] 이것도 안젤리카의 죽음에 책임감을 느낀 롤랑의 친구 올리비에가 최대한 커버한 덕분으로, 안 그랬으면 안젤리카의 오빠 아르갈리아처럼 해결사 자격을 박탈 당해 공공의 적으로 몰렸을 정도였다.[19] 이때 방의 배경을 보면 아기 침대와 모빌, 토끼 인형이 보인다.[20] 피아노에 뒤섞여 있는 시체 덩이에서 간신히 건져낸 것이라고 한다. 엘레나는 심지어 여름철에 부패한 덩어리에서 피를 골라내느라 상당히 고생했다고 투덜거린다.[21] 그도 그럴 것이 그렇게나 여동생을 아낀다는 놈이 여동생을 추모한답시고 시신을 기워 기괴한 살인병기를 만들고 매부의 코앞에 들이민 셈이니 누구라도 분노하지 않는 것이 이상하다. 그리고 이전에는 나오지 않았던 얼굴에 핏줄이 튀어나올 정도로 격노한 롤랑의 CG가 추가되었다.[22] 배경으로 보아 아마 엘레나와 싸웠을 때인 듯하다.[23] 롤랑과 안젤리카는 영혼 결속이라는 패시브가 붙어있으며, 다른 쪽이 먼저 쓰러질 시 각각 롤랑은 광란, 안젤리카는 상실 상태로 돌입하며 사용 책장이 변화한다는 것으로 그 관계가 구현되었다.[24] 성우가 직접 때리면서 연기한 것이 아니냐는 농담이 나올 정도로 리얼한 연기다.[25] 어쨌거나 둘 사이의 접점이 있기 때문에, 롤랑을 안젤리카의 대리인으로 본다면 검은 침묵으로서 끼친 영향력이 맞다고 할 수 있다.[26] 롤랑의 본래 무기는 뒤랑달이라는 장검 한 자루였다.[27] 어떻게 전투했는지는 사실상 추측의 영역이지만 연계 - OOO 라는 책장이 실제로 있는걸로 보아, 생전에도 롤랑과 연계식으로 합을 맞춰가며 전투했을 가능성이 크다. 서로가 무기를 던져서 받거나 넘겨받는 식으로 무기를 교체해가면서 전투했을 가능성이 있고, 롤랑의 필살기인 Furioso도 이게 원래 안젤리카와 함께 연계하면서 사용하는 책장이 아니냐는 말도 있는 편이다.[28] 안젤리카(Angelica)라는 이름은 앤젤라(Angela)의 바리에이션으로, 설정집에서 둘 다 롤랑의 천사라는 설명이 나오는 걸 보아 의도된 설정이다.[29] 카르멘은 자살해 A를 폭주시켰고 뇌만 남은 모습이 되었으며, 안젤리카는 피아니스트에게 살해당해 롤랑을 폭주시켰고 재헌의 시체 인형이 되었다.[30] 본인의 과거, 롤랑에게 반하게 된 계기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