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검은머리 미군 대원수
1. 개요
웹소설 검은머리 미군 대원수에 등장하는 병기를 정리한 문서.2. 미국
2.1. 전차
유진은 미래인으로서 MBT를 추구했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가능한 한 개발과정에서 나타났던 여러 과도기적 전차들을 빼려고 했기 때문에 2차대전 당시 묘사되는 전차 종류가 적다. 전간기 당시에는 기술 문제로 경전차, 중(中)전차, 중(重)전차의 동시 사용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언급하기는 했지만 막상 전간기에는 미군 군축이 심해서 다포탑 전차 같은 삽질을 유진이 컷하는 등의 온갖 시행착오가 있었기 때문에 만들기는 어려웠고, 결국 유진이 사재까지 동원하며 개발을 밀어붙인 덕분에 중(中)전차 개발이 매우 빨라져 1940년 1세대 MBT급 성능의 M26 퍼싱을 개발하는데 성공하고 이후 퍼싱 전차를 그냥 많이 만들었습니다로 응수해 밀어붙이는 장면이 나온다. 이를 보면 경전차와 중(重)전차는 아예 안 만들었거나 별 존재감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M1917 경전차
전차의 개념을 알고 있던 회귀자 유진 킴의 고안해 미국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전차로, 프랑스 르노 FT의 라이센스였던 원 역사와 달리 오리지널 미국 기술이다. 그와 별개로 동시기 1차대전으로 인해 영국과 프랑스에서는 독자적으로 전차를 개발하고 있었고 본작의 1차대전 프랑스 전차가 경전차라 언급되는 것으로 보아 수렴진화한 물건으로 보인다. 완성 시기는 영국과 프랑스보다 빨랐기 때문에 본작에서는 전차 종주국의 자리를 미국이 차지했고, 자체적인 전통이 부족한 미국이 원조라고 자부심을 갖게 만든 물건이 되었다. 이 때문에 처칠은 전차 원조는 영국이라고 유진에게 시비 걸었다가 분노한 유진이 갈리폴리 전투를 거론해 죽빵을 날리게 만드는 사건도 벌어졌다.[1]
첫 실전은 패튼이 유진을 데리고 시험 삼아 사용하자며 판초 비야 원정 때 판초 비야 간부 중 한 명과 그 직속 부하들을 털어버릴 때 2대 들고 갔는데, 기관총도 없던 도적들이라 당연히 쳐발렸고 전차포에 맞은 도적 간부는 머리만 남기고 산산조각났다. 이후 패튼은 유진의 허락 하에 전차 본네트에 도적 시체들을 달고 간부의 수급을 장대에 매달아 위풍당당하게 귀환하는 기행을 벌여 퍼싱 장군은 진짜 도적놈들은 자기 부대에 있었다고 푸념했고, 유진은 졸지에 헤드헌터라는 별명을 얻었다.
대전기 당시 미국의 막강한 공업력에 힘입어 수천 대의 M1917들을 유럽 전선에 문자 그대로 쏟아부었으며, 영국과 프랑스는 자국산 전차에 M1917 전차 천수백 대를 독일군 참호선에다 대거 투입하여 악명 높은 독일의 참호선을 산산조각내는데 성공했다. 당시 독일 제국은 순무의 겨울을 찍을 정도로 돈이 없어서 전차를 만드는 걸 포기하고 각종 대전차 전술을 고안해서 맞섰는데 전술 자체는 효과적이였지만 아예 전차를 소모품 마냥 내다버리면서 달려드는 미국과의 근본적인 물량차이 문제로 인해 끝내 밀려났다고 묘사된다. 여기에 악이 받쳐서인지 본작에서는 나치 독일의 전차 개발 속도가 원 역사보다 훨씬 더 빨랐다고.
전간기에는 남아도는 M1917을 여러 나라에 팔아먹었으며, 특히 중국과 일본에서는 전차의 대명사가 되었을 정도로 많이 팔리고, 많이 생산되었다고 한다. 일본의 경우에는 조선 경성에다 조선미쓰비씨-포오드 트랙터라는 이름의 공장을 세워 M1917을 1930년대 말까지 대규모로 라이센스 생산했다. 수천 대는 뽑았다고. 이후 1942년 경성 탈환 작전 당시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파견한 공작원들이 공장에서 M1917을 훔쳐 경성 주둔 경찰들을 제압하는 것으로 잠깐 등장한다.[2]
- M3 리
원 역사와 마찬가지로 땜빵용으로 개발해 2차대전 초반 유럽 연합군에다 넘긴 전차다. 북아프리카 전역 초반까지도 75mm 주포는 나름 쓸만했지만 독일군 4호 전차의 개발이 빨라 오래 가지 않아 도태되었다고 한다. 그래도 중국 전선에서는 이만하면 충분히 강력해서 유진은 정부의 허락 하에 킴가의 사비로 대한민국 임시정부에다 M3 리 전차를 보냈으며,[3] 리가 1개 연대 분량은 있었고 1개 연대는 탱켓을 포함한 잡스러운 연대였지만 당시 중국 전선 기준으로는 충분한 화력이라 휴 드럼이 장제스와 말을 맞춰 사천성에서 비장의 수로 숨겨두었다가[4] 일본군이 검각을 넘어서 충칭을 공격한다는(...) 작전을 시행해 일본군이 대거 사천성으로 유입되자 투입되어 일본군을 탈탈 털었는데, 검각을 넘었으니 당연히 제대로 된 전차나 장갑차는 없었고 대전차무기는 유진의 공작으로 개발되지 않아 일본군 보병들을 일방적으로 털어버렸다고 한다.[5] 2차대전 당시 전차 연대의 규모상 백수십~2백여 대는 되었을 거라고.
- M4 셔먼
전간기에 유진이 개발을 주도한 전차 중 하나로, 본작에서는 유진으로 인해 미국의 전차 개발 속도가 빨랐고 전간기 군축 당시에도 2차대전을 예견한 유진이 가문의 사비를 써가면서 개발을 주도하고 있었기 때문에 개발 속도가 상당히 빨랐다. 셔먼이 데뷔했던 북아프리카 전역 당시 독일군은 4호 전차를 사용하고 있었고 본작의 셔먼은 중후기형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비슷한 성능끼리 영혼의 맞다이를 한창 펼쳤을 것으로 보인다.
셔먼의 개발이 빨랐던 덕분에 랜드리스로 명성을 날렸으며, 원 역사의 T-34만큼은 아니지만 이쪽도 엄청나게 찍어내서 소련에도 엄청 뿌렸는데 당시 소련군은 미군 전차를 매우 선호해서 아예 샌-프랑코에 산업스파이를 침투시켜 자국 전차 개발에 참고했다고 한다. 그와 별개로 티거 개발 도중에 북아프리카 전역에서 셔먼 잔해를 보고 히틀러가 난리 친 것으로 보아 본작의 티거와 판터의 엔진 구조가 원 역사와 달리 파워팩과 비슷할 수도 있다. 엔진은 몰라도 티거 1에 경사장갑을 달았던 것으로 보아 원 역사와 다소 차이는 있던 건 확실하다.
정황상 유진의 의사에 따라 각종 파생형들을 제쳐놓고 형식을 단일화시킨 걸로 보이며, 유진이 미래인의 특권을 활용해 잡다한 걸 쳐내고 MBT까지 최대한 효율적으로 도달하려 했기 때문에 원 역사의 T20-T23-T26 루트로 개발되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대체로 T20이나 T23에 가까웠을 것으로 본다. 유진은 기체 성능을 일일이 외우는 밀덕까지는 아니라서 중요한 사항만 집어주고 세세한 건 현장 기술자들에게 맡겼기 때문에 정확한 제원과 형식은 불명이지만.
- M10 잭슨
원 역사의 M36 GMC. 원 역사의 가장 성공한 대전차 자주포를 본 따 유진이 개발을 지시했으며 이름도 같은 잭슨이다. 유진은 M26 퍼싱 중전차의 개발이 늦어질 것을 염두에 두어 M3 리 전차와 같이 MBT로 가기위한 땜빵용으로 M36 GMC처럼 90mm로 업건해서 개발했다. 이때 M4 셔먼차체를 공유하도록 개발해서 M10 차체를 사용하는 기본 M36은 아니고 원역사와 일치하는 명칭은 M36B1이다.원 역사의 M36 GMC는 개발이 늦어 등장 시기가 2차대전 끝물에서나 등장했지만 M10 잭슨은 그 미군의 흉악한 90mm 대전차포를 장착한채로 북아프리카 전선에서부터 투입되어 티거가 나오든 티거 할애비가 나오든 잭슨으로 때려잡을 수 있다고 유진이 독백한다.유진 : 운용병들만 그저 죽어날 뿐이라 문제지원 역사에서는 소련을 견제하는 창끝 중 하나였으나 검머머 세계관에선 랜드리스 품목에 추가되어 소련군이 가장 선호하는 미군 무기가 된 것이 아이러니. 천왕성 작전에서 6호 전차 티거까지 잭슨의 90mm로 날려버리는 장면이 나온다.
- M26 퍼싱
원 역사의 2차대전 말기에 완성된 것과 달리 전간기부터 유진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중전차로 1940년에 완성되어[6] 소련에 랜드리스로 보냈고 스탈린그라드 전투의 천왕성 작전에서 데뷔하는 위용을 선보였다. 당시 독일군은 6호 전차 티거는 완성되었지만 5호 전차 판터는 개발 도중이라 없던 상태라서 퍼싱이 튀어나오자 독일군이 속절없이 발렸다고 묘사된다. 그리고 1941년 서부전선에서 5호 전차나 티거 2가 개발된 이후에도 파워 인플레에 밀리기는커녕 여전히 독일 전차를 다 깨부술 수 있었다고 한다. 퍼싱의 개발이 얼마나 빨랐는지 실감할 수 있는 부분.
신뢰도나 중전차의 까다로운 정비 문제가 있었지만 셔먼 때부터 파워팩을 비롯해 엔진 문제가 원 역사보다 훨씬 덜하다고 언급되는 걸 보면 실제 성능은 원 역사의 M46 패튼~M47 패튼의 성능에 더 가까웠을 것으로 보이며, 유진이 전간기부터 로비를 해가면서 수송함을 사비로 개발하면서 중량 문제를 덜려고 했다는 언급이 있기 때문에 체중도 41t에서 더 벌크업했을 수도 있다.(M47 패튼은 47t에 가까웠다) 1세대 MBT와 비슷한 성능인 걸 보면 알겠지만 MBT를 일찍부터 추구하던 유진의 사상이 담긴 물건답게 MBT에 가까운 물건이며 실제 포지션도 그랬다. 이런 밸런스 때문에 주코프는 랜드리스된 퍼싱 전차를 좋게 생각했다고. 스탈린그라드 전투 당시부터 소련군이 미군 전차를 원 역사보다 훨씬 많이 랜드리스했다는 언급이 있기 때문에 T-34에 가까운 물량전을 보여줬을 수도 있다.[7]
그렇다고 독일군이 손도 못 대는 건 아니라서 발터 모델은 퍼싱 수백 대가 성가시다고 고기분쇄기를 가동해서 시원하게 갈아버리긴 했는데, 이놈 간다고 기동전을 격렬하게 벌여서 물자를 엄청나게 날렸다고 묘사되는 걸 보면 퍼싱 잡는 게 쉬운 게 아님을 알 수 있다. 무엇보다 1차 세계대전 때와 마찬가지로 미국의 장기는 무지막지한 물량전이였기 때문에 미군은 퍼싱이 얼마나 많이 날아가든 말든 그보다 더 많은 퍼싱을 떡하니 보급하는 것으로 해결했다.
- 퍼니 전차
노르망디 상륙 작전 당시 유진의 주도로 여러 종류가 개발되어 적극적으로 사용되었다. 당시 병사들은 유진이 돈 헤처먹으려고 쌩쇼한다 생각했지만, 막상 써보니 쓸만해서 킴의 뒷돈에서 가호로 정정했다.
- M48 채피
2차대전 이후에 개발되었으며, 원 역사와 달리 패튼이 오래 살아서 요절한 채피가 패튼의 이름을 대신했다. 원 역사의 M46~M47 포지션이 퍼싱에게 넘어갔기 때문에 원 역사의 M48 패튼과 비슷했을 것으로 보인다.
- 유진 전차
21세기 당시에 유진의 이름에서 모티브를 따온 전차가 있다고 언급된다. 성능은 불명.
2.2. 항공기
- P-51 머스탱
샌프랑코 사가 개발한 항공기로, 개발 과정에서 멀스로이스 멀린 엔진을 훔치는(...) 해프닝이 있었지만 여차저차한 끝에 1939년에 완성되었다. 유진조차 자기가 완성시킨 게 머스탱인 줄은 몰랐다고. 랜드리스가 막 시작되었을 때 완성된지라 미군에도 납품되지 않은 상태였는데, 영국 쪽에서 미군이 사정상 주기 어렵다고 하자 한 번들렀다가 B/C형의 엄청난 항속거리에 반해 그대로 수백 대를 질렀고, 유진은 아놀드와 맥나니에게 멱살 잡히는 해프닝이 있었지만 머스탱의 긴 항속거리가 보장되면서 2차대전 초반부터 연합군에게 엄청난 이점을 안겨주었다. 덕분에 영국 본토 항공전이 일어나지 않은 대신 영국이 독일 본토 항공전을 일찍부터 시도할 수 있었고, 유럽 전선은 물론 드넓은 태평양에서 싸워야 하는 태평양 전역에서도 선호되었다고 한다. 거의 전략무기에 가까운 취급이었다고.
- F4F 와일드캣
과달카날 해전에서 돈틀리스, 데바스테이터와 함께 아카기, 카가, 소류, 히류와 싸웠는데 하필 상대가 중일전쟁을 겪었던 베테랑 일본군이라서 상대가 지포라이터라는 별명의 제로센임에도 밀렸지만 시선을 제대로 끄는데 성공하면서 그 틈에 돈틀리스 급강하폭격기 부대가 아카기, 카가, 소류를 격침시키는데 성공했다.
- SBD 돈틀리스
과달카날 해전에서 와일드캣, 데바스테이터와 함께 투입되어 데바스테이터, 와일드캣이 일본군 기체의 시선을 끄는 틈을 노려 급강하폭격해 아카기, 카가, 소류를 격침시키는데 성공했다. 그와 별개로 육군항공대, 해군항공대, 해병대가 모두 핸더슨 비행장에 모여 전함 무츠 및 경항모 2척과 필사적으로 싸우고 있었는데 핸더슨 비행장에 있던 돈틀리스 비행사인 로프턴 헨더슨(Lofton Russell Henderson) 소령이 헨리 킴의 머스탱과 함께 경항모 준요를 격침시켰다. 당시 헨더슨은 치명상을 입은 데다 기체 손상도 커서 자폭했다고.
헨리가 해군항공대에 처음 들어왔을 당시 땅개 애비가 육항에만 머스탱처럼 좋은 걸 뽑아줬다, 땅개 아빠에게 급폭도 좋은 걸로 뽑아달라고 해라고 투덜거린 걸 보면 당시 급폭 부대는 돈틀리스의 성능에 다소 불만이 있었던 모양. 엄밀히는 본작의 머스탱이 유독 시대를 앞서나간 거지만.
- TBD 데바스테이터
과달카날 해전에서 와일드캣, 돈틀리스와 함께 아카기, 카가, 소류, 히류를 공격했지만 이미 구식 성능이라(...) 발렸다고 묘사된다. 그래도 시선 유도는 성공했다고 한다.
- F6F 헬캣
1942년 대만해협 전투에서 미군 신형기로 투입되어 칠면조 사냥을 대만에서 찍었다. 본작에서는 과달카날 전역에서 패배하자마자 일본군이 동남아를 포기하고 중국 전선에만 집중해서 필리핀 해 해전, 레이테 만 해전이 없는 대신 대만해협에서 둘을 합친 피해가 동시에 나왔다고 한다.[8] 이후 미군이 군산에 상륙한 뒤 일본군이 카미카제를 감행했기 때문에 이들을 막는데 투입되었을 가능성이 높으나, 이건 제대로 된 전투가 아니었기 때문에 2차대전 당시 실질적인 전투는 대만해협 전투가 유일하다.
- F4U 콜세어
1942년 대만해협 전투에서 미군 신형기로 투입되어 칠면조 사냥을 대만에서 찍었다. 본작에서는 과달카날 전역에서 패배하자마자 일본군이 동남아를 포기하고 중국 전선에만 집중해서 필리핀 해 해전, 레이테 만 해전이 없는 대신 대만해협에서 둘을 합친 피해가 동시에 나왔다고 한다.[9] 이후 미군이 군산에 상륙한 뒤 일본군이 카미카제를 감행했기 때문에 이들을 막는데 투입되었을 가능성이 높으나, 이건 제대로 된 전투가 아니었기 때문에 2차대전 당시 실질적인 전투는 대만해협 전투가 유일하다.
2.3. 항공모함
- 렉싱턴급 항공모함 새러토가
본작에서는 미드웨이 해전이 생략되고 바로 과달카날 전역에 돌입하는데, 과달카날 해전에서 요크타운, 엔터프라이즈, 호넷과 함께 투입되었다가 요크타운, 호넷이 격침당하는 와중에 엔터프라이즈와 함께 살아남았다. 정황상 원 역사처럼 끝까지 살아남았다가 핵실험 엔딩을 맞이하거나 평범하게 스크랩 엔딩을 맞이했을 것으로 보인다.
- 요크타운급 항공모함 요크타운
본작에서는 미드웨이 해전이 생략되고 바로 과달카날 전역에 들어가 과달카날 해전에서 엔터프라이즈, 호넷, 새러토가와 함께 투입되었다가 호넷과 동시에 격침당했다. 원 역사 수준의 데미지 컨트롤은 보여주지 못하고 가라앉았다.
- 요크타운급 항공모함 엔터프라이즈
과달카날 해전에서 요크타운, 호넷이 격침당할 때 살아남았다고 언급된다. 이후 원 역사처럼 끝가지 살아남았으며 해군 최고의 자부심이었다는 언급으로 보아 원 역사처럼 '승리의 E'로 이름 날린 것으로 보인다. 조선 상륙에도 참가했다고.
전후 엔터프라이즈가 돈 문제로 스크랩당하게 되자 유진이 샀는데, 해군은 처음에는 고마워했지만 장난감으로 개조(?)했고 행사에서 패튼이 마이크를 들고 해군을 모욕하는 대사를 해서 해군이 차라리 스크랩해버리는 게 낫다며 노발대발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유진은 한국이나 일본에 우호의 표시로 넘기겠다 말했고 이에 양국이 세일즈를 한 끝에 한국에 박물관으로 갔다고 한다.
- 요크타운급 항공모함 호넷
과달카날 해전에서 요크타운, 엔터프라이즈, 새러토가와 함께 투입되었다가 요크타운과 동시에 격침당했다.
- 와스프급 항공모함 와스프
과달카날 해전 당시 데려오고 싶었는데 타이밍이 안 맞아서 참전하지 못했다고 언급된다. 당시 일본군은 정규함모 4척에 경항모 2척이라 과달카날 해전 당시 4 vs 6으로 싸워야 했지만, 다행히 경항모 2척은 핸더슨 비행장 부수러 간다고 항공전대에서 이탈한 상태라서 실질적으로 4 vs 4 전투가 성립되어 큰 부담이 안 되었고 경항모 2척은 과달카날 섬에서 미군이 조선인 노무자들의 도움까지 받아 가며 필사적으로 수리한 덕분에 핸더슨 비행장에 있던 육군항공대와 해군항공대, 해병대 항공기들이 격침시켜서 수습되었다.
3. 독일
아돌프 히틀러의 성격상 자세한 묘사가 없어서 그렇지 원 역사에 있던 무기 대부분이 있던 걸로 보인다.[10] 본작에서는 전차 개발 속도가 워낙 빨라서 독일도 예외는 아니었지만 독일군 쪽에서 히틀러의 요구 때문에 군수체계가 지나치게 난잡하다고 불평하는 장면이 있다.[11]3.1. 전차
- 3호 전차
1938년 폴란드 침공 때 등장해서 폴란드군을 곤란하게 했다. 원 역사와 달리 폴란드 기병의 대전차무기도 안 통했을 텐데 어떻게 5주 가까이 버틴 건지 신기할 정도.[12]
- 4호 전차
1939년 북아프리카 전선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본작에서는 M4 셔먼도 이때 첫등장하기 때문에 셔먼과 열심히 치고박았을 듯.[13] 북아프리카 전역 이후 히틀러가 4호 전차 후기형의 개량으로는 적군 전차에 못 미친다며 강력한 병기들을 만들어내라고 독촉하자 개발자들은 무기는 그렇게 난잡하게 만드는 게 아니라며 속으로 4호 전차의 생산이 더 필요하다고 한탄한 걸 보면 개발자들은 4호 전차 개량에 우호적이었던 걸로 보인다. 북아프리카 전역 당시부터 미군 전차의 파워팩에 관심을 가지는 모습이 나와서 후기형은 엔진 문제가 덜했을 수도 있다.[14]
- 6호 전차 티거
북아프리카 전역 말기부터 등장했으며, 이탈리아 전선에서도 약간 나온다. 원 역사와 달리 M4 셔먼의 잔해를 본 히틀러가 이것보다 뛰어나게 만들라고 명령해서 경사장갑을 채용했기 때문에 외형은 원 역사와 제법 달랐던 것으로 보이며 독일군이 파워팩에 관심을 가지는 묘사가 있기 때문에 엔진도 비슷하게 흉내냈다면 엔진 성능도 더 좋았을 수 있다. 빠른 등장으로 이름을 날리는가 했지만 본작 미국의 전차 개발이 워낙 빨라 M10 잭슨의 90mm 포에 뚫리거나 스탈린그라드 전투 때 등장한(!) M47 패튼급 성능의 M26 퍼싱에 발리는 등 원 역사의 위용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물론 1세대 MBT급인 본작의 퍼싱을 상대한 거니 티거 입장에서는 억울할 만도 하지만. 그래도 경사장갑을 채용하거나 엔진에 신경 쓰는 등 티거의 성능도 더 올라서 무시할 정도의 성능은 아니라 미군이 경계하는 모습이 종종 나온다.
- 5호 전차 판터
마켓 가든 작전 당시 완성되어 첫등장한다. 마켓 가든 작전과 벨기에-북프랑스 전역에서는 강력한 성능으로 이름을 날렸다. 유진이 미군에게 티거와 판터 좀 구별하라고 잔소리하는 장면을 보면 본작의 티거와 비슷하게 생긴 걸로 보인다.
- 헤처
1941년 벨기에-북프랑스 전역 말기 왈롱 집단군이 사용한 전차로, 은신 능력 때문에 하지의 제3군이 대응에 애먹었다고 묘사된다. 유진도 구축전차지만 2차대전 후기 독일군의 명품 전차라고 평했을 정도. 하지만 왈롱 집단군의 전체적인 상태 자체가 영 좋지 않던지라 헤처로 열심히 버텼지만 결국 제3군에게 발렸다.
- 티거 2
서부전선 말기에 사용되었다는 언급이 있다. 언급을 보면 등장 시기가 늦은 데다 미군의 엄청난 숫자의 퍼싱을 앞세운 기겁 웨이브에 못 버틴 걸로 추정된다.
- 8호 전차 마우스
1942년 베를린 전투 당시 무식하게 큰 전차가 있다는 식으로 간접적으로 묘사된다. 당시 연합군 병사들의 반응을 보면 베를린 전투 직전에 와서야 완성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3.2. 크릭스마리네
비스마르크급 전함을 만들지 못한 채 2차대전을 시작해서 "우린 이제 죽는 일만 남았다"라고 되니츠가 불평하는 모습이 있는 걸 보아 U보트 원툴로 버틴 모양이다. 발터 모델도 크릭스마리네는 영국 해군 절대 못 막는다고 평한 걸 보면 어그로용으로 소소하게 활약한 티르피츠 포지션도 없었으니 U보트로 버텨도 더 쉽게 발렸을 가능성이 높다.3.3. 루프트바페
명확한 기종은 묘사되지 않으나 괴링이 삽질을 덜 해서 평범하게 비행기 뽑으며 일했다는 묘사가 있다.4. 일본
작중 지상전 묘사가 유럽전선에 쏠려있고 유진의 태평양 전선에서 기갑병기는 M1917 경전차의 라이센스 생산품이나 불법복제의 묘사 이외에는 잘 나타나지 않아서 해군병기의 비중이 그나마 더 크다.4.1. 순양전함
- 공고급 순양전함 공고, 히에이, 하루나, 기리시마
과달카날 전역에 투입되었다는 언급이 있으며, 전투 한 번에 항공모함을 대규모로 날려먹자 무츠를 과달카날섬에서 퇴각시킨 대신 공고와 키리시마가 투입되었다고 언급된다. 이후의 행적은 불명이나 원 역사와 비슷하게 격침당했거나 대만 해협 전투에서 격침당한 것으로 추측된다.
4.2. 전함
- 나가토급 전함 나가토
본작의 과달카날 전역 당시 연합함대 총기함으로 사용된다고 언급된다. 원 역사에서 레이테 만 해전 이전까지 거의 놀고만 있던 데 반해 본작에서는 무츠와 마찬가지로 나름 전면에 나서서 일한 것으로 추정된다. 본작에서는 야마토급 전함을 만들지 않았기 때문에 나가토, 무츠가 일본 최강의 전함이다.
본작에서 레이테 만 해전 대신 대만해협 해전에서 남아있는 모든 전함과 항공모함을 투입했다가 격침당했다는 것으로 보아 대만해협 전투에서 격침당한 것으로 추측된다.
- 나가토급 전함 무츠
해군조약에서 일본군이 '무츠는 거의 다 만들어서 버릴 수 없다'고 유진에게 말하는 것으로 언급되며, 본작에서는 '무츠 이후 전함을 만들지 않았다'고 언급되기 때문에 야마토급 전함이 없어 야마토, 무츠가 일본 최강의 전함이다.
여기서도 함대결전 개념으로 인한 삽질이 있지만 원 역사와 달리 육군이 해군보다 정치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기에 해군이 작정했는지 과달카날 전투의 핸더슨 비행장 포격을 공고급 순양전함이 아니라 무츠가 주도했다. 공고급의 12인치를 한참 능가하는 16인치 함포로 쏴버린 거니 위력은 확실했지만 기껏 파괴한 핸더슨 비행장은 미군이 포섭한 조선인 노무자들의 필사적인 수리로 빠르게 복구되었고, 준요, 류조와 함께 다시 미군을 족치러 갔다가 오히려 밑도 끝도 없이 쏟아져 나오는 미군기들에게 준요 대파, 류조 격침이라는 참사가 벌어졌지만 무츠는 명색이 16인치 전함인 만큼 폭격을 여러 대 맞고도 살아남았다.
이후 레이테 만 해전이 일어나지 않은 대신 대만 해협에서 모든 전함과 살아남은 항공모함을 포함한 함대를 전부 투입했다가 궤멸당했다는 것으로 보아 대만 해협 전투에서 침몰한 것으로 추측된다.
느려서 낙오되었다는 이유로 전투에 못 나가다 원인 불명의 폭침 사고로 허무하게 침몰한 원 역사와 달리 일은 열심히 했다.
4.3. 항공모함
- 히류
원 역사와 달리 과달카날 전역에서 살아남았고 대신 쇼카쿠가 격침당했다. 하지만 히류가 쇼카쿠보다 소형이라는 걸 고려하면 일본군 입장에서 더 낫다고 볼 수는 없다. 훗날 야마모토 이소로쿠가 히류가 격침당할 때 탈출하지 않고 죽었다고 언급된다.
- 쇼카쿠급 항공모함 즈이카쿠
과달카날 전역에서 다른 항공모함들이 격침당할 때 살아남았다고 언급된다. 이후 레이테 만 해전 대신 대만해협 전투에서 전함들과 항공모함들을 모두 투입했다가 궤멸당했다는 것으로 보아 대만해협 전투에서 격침당한 것으로 추측된다.
4.4. 경항모
원 역사에서는 경항모라는 분류가 없었으나, 본작에서는 편의상 호칭인지 경항모라고 표기된다. 다만 경항모 분류를 정말로 했을 가능성도 있는데, 본작에서는 육군이 해군보다 세력에 우세를 점해 해군에서는 예산 부족으로 전함파가 패배하고 항모파가 승리해서 야마토급 전함 건조를 포기하고 항공모함 건조에 집중했다. 그런데 워싱턴 해군 군축조약으로 인해 항공모함도 수량 제한이 있기 때문에 '경항모'는 제한이 없다는 점을 이용해 경항모 분류를 신설해서 경항모를 여럿 찍어내는 편법을 썼을 수도 있기 때문.- 경항모 준요
원 역사에서 전후까지 살아남은 생존력은 어디 갔는지 과달카날 전역에서 류조와 함께 격침당했다. 무츠가 핸더슨 비행장을 폭격해서 날려버린 뒤 준요와 함께 정규항공모함의 양동으로 육상에 있는 미군을 족치러 갔더니 그사이 비행장이 복구되어 비행장에서 끝없이 쏟아져 나오는 적기들을 버티지 못하고 가라앉았다. 당시 준요와 류조는 '이야기가 다르잖아!'라고 화를 냈지만 미군이 조선인 노무자들까지 동원해서 필사적으로 수복시킨 거라 일본군 지휘관들은 당시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래도 일본군의 다른 항공모함들과 달리 달리 꽤 오랫동안 두들겨 맞았다는 서술이 있는 걸 보면 나름 끈질기게 버텼던 모양이다.
- 경항모 류조
과달카날 전역에서 준요와 함께 격침당했다. 원 역사처럼 미끼로 던진 건 아니고, 무츠가 핸더슨 비행장을 폭격해서 날려버린 뒤 준요와 함께 정규항공모함의 양동으로 육상에 있는 미군을 족치러 갔더니 그사이 비행장이 복구되어 비행장에서 끝없이 쏟아져 나오는 적기들을 버티지 못하고 가라앉았다. 당시 준요와 류조는 '이야기가 다르잖아!'라고 화를 냈지만 미군이 조선인 노무자들까지 동원해서 필사적으로 수복시킨 거라 일본군 지휘관들은 당시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4.5. 중순양함
- 모가미급 중순양함 모가미, 미쿠마, 스즈야, 쿠마노
과달카날 전역에서 전투 한 번에 항공모함을 대규모로 날려먹자 무츠를 과달카날섬에서 퇴각시켜 버린 대신 스즈야를 남겨두었다. 당시 스즈야의 함장은 기무라 마사토미 대좌로 원 역사와 달리 여기서 수송작전에 투입되었다.
[1] 이건 처칠이 틀린 말한 게 맞는데 처칠이 거론한 리틀 윌리는 개발부터 1개월 뒤였는 데다 리틀 윌리의 특성상 후대 전차에게 자신의 특성을 전혀 물려주지 않았기 때문에 전차의 원조라고 하기도 애매한 무언가다. 굳이 따지면 프랑스에서 비슷한 시기 독자적으로 비슷하게 개발한 르노 FT를 주장하는 게 더 개연성이 있다.[2] 당시 조선 주둔 일본군은 유진과 밀약을 맺고 총독부 수뇌들과 함께 만주로 도망쳤다가 만주로 내려온 소련군에 밀려 관동군과 함께 개마고원으로 도망쳤다 1942년 유례 없는 한파를 맞이한 개마고원에서 거의 다 얼어 죽었다고 묘사된다.[3] 도중에 태국과 베트남 경로를 거쳐야 해서 태국 정부와 호찌민이 상당수를 유진과의 담합 하에 슬쩍했다고 한다.[4] 중일전쟁 초반에 중국군 전차들이 대부분 일본군에게 격파당해서 남아있는 전차가 별로 없었다.[5] 그 와중에 일본군이 이 전차에 대전차총검술을 하자 가시 등을 용접하여 거북선처럼 만들었다.[6] 정확히는 1939년 후반에 이미 개발되었지만 엔진 문제로 인해 유진과 채피가 논의하여 해결하는데 좀 더 시간이 걸렸다. 아마 그 '엔진 문제'가 있던 시제형이 원 역사의 M26 퍼싱이었을 것이다. 퍼싱의 엔진 문제를 해결하고자 만든 게 M46 패튼이고 여기에 파워팩 문제까지 해결한 게 M47 패튼이다.[7] 스탈린이 산업스파이를 보내 미군 전차 설계도를 빼갔다는 언급이 있기 때문에 묘사가 없어서 그렇지 T-54도 2차대전 도중에 완성되어 싸웠을 수도 있다. 원 역사에서도 T-54는 2차대전 말기에 개발이 거의 끝난 상태였다.[8] 본작에서는 야마토급 전함의 건조를 포기하고 항공모함 중심으로 건조했다는 것으로 보아 총톤수는 밀렸을 수도 있으나, 두 전투를 합친 수준인 만큼 크게 꿇리지도 않았을 것이다. 야마토급이 없어도 양군 합쳐 전함만 수십 척이 충돌했다는 서술이 있으며 일부 항공모함과 수송함을 제외한 나머지 수상함이 전부 격침당했다고 서술되기 때문.[9] 본작에서는 야마토급 전함의 건조를 포기하고 항공모함 중심으로 건조했다는 것으로 보아 총톤수는 밀렸을 수도 있으나, 두 전투를 합친 수준인 만큼 크게 꿇리지도 않았을 것이다. 야마토급이 없어도 양군 합쳐 전함만 수십 척이 충돌했다는 서술이 있으며 일부 항공모함과 수송함을 제외한 나머지 수상함이 전부 격침당했다고 서술되기 때문.[10] 다만 2차대전이 1938~1942년으로 대거 압축되어 진행된지라 전부 완성되지는 못한 걸로 보인다.[11] 학계에서도 나치 독일은 강력한 전차를 추구하는 방향성은 옳았지만 지나치게 난잡해서 군수체계 파편화 문제가 심해 종류를 줄였어야 했다고 지적하고 있다.[12] 전간기에 M1917이 유럽을 비롯한 세계 각지로 많이 팔렸다는 언급이 있기 때문에 구식 전차로 어떻게든 버틴 걸 수 있다.[13] 다만 본작의 셔먼은 북아프리카 전역 당시 이미 후기급 성능이라서, 4호 전차가 초기형이었다면 불리했을 가능성이 더 높다. 개발자들이 이후 4호 전차 개량을 한계까지 했다는 언급을 보면 중후기 정도였을 수도 있고.[14] 본작에서는 원 역사보다 셔먼 때부터 파워팩을 비롯한 엔진 강화가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