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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6 14:51:08

검은 양 게임/방영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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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목록
2.1. 1화2.2. 2화2.3. 3화2.4. 4화

1. 개요

SBS 예능 검은 양 게임의 에피소드를 적은 문서.

2. 목록

2.1. 1화


Mr.X가 검은 양 게임의 규칙을 설명해주고 동시에 게임 장면을 미리 보여준다. 첫날 오후 5:10분, 검은 양 게임이 시작되어 하나둘씩 참가자들이 모인다. 로비에서 A와 B가 만나는데, B가 다나까체를 쓰자 A는 제대한 지 얼마 안 됐냐고 묻는다. 이에 B는 고등학교 때부터 이런 말투를 썼다고 말한다. 속으로 A는 B를 의심하고, B는 의심을 피하기 위해 특수부대 출신이라는 사실을 얘기하지 않는다. 뒤이어 다른 참가자들이 등장한다. 모두 모이고, 참가자들은 서로에 대한 생각을 얘기한다.
모두 모인 가운데, Mr.X가 등장하여 튜토리얼 게임을 시작한다. 제시어는 #자연인. 8명 중 2명은 성형 및 시술 경험이 없다. 서로 성형을 했다고 하며 전문용어들이 나오는 가운데, D가 F의 몇년 전 시술로 10년 전 사용되던 방법을 얘기하자 F로 몰아가게 되고 결국 F는 검은 양이었다. 2차 투표를 앞두고 단독 힌트와 희생양 면제권이 걸린 게임을 하게 되는데, 종목은 눈물 빨리 흘리기. H가 승리하며 힌트를 얻게 되는데 차량 내부 사진 2장을 얻는다. A 차량을 자세히 봤던 B는 A 차량이라고 얘기하여 A가 지목되고, A 또한 검은 양이며 튜토리얼 게임이 종료되었다.

튜토리얼 게임이 끝난 뒤, 참가자들은 각자의 방으로 간다. 통행 금지 시간이 되자 진행요원이 상자 하나를 주고 문을 잠근다. 상자에는 검은 양 게임 규칙이 있었으며 참가자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추리를 시작한다. 규칙을 파악한 D는 자신의 바코드를 그려서 인식을 하는데, 이것이 성공하며 추후 다른 사람들의 바코드를 보고 그려서 정보를 모으려고 한다. 그리고 D는 같은 라인에 있는 E와 창문을 통해 비대면으로 건배를 한 뒤 연합을 제의한다. B는 잠에 빠져 있었고 H가 잠에서 깨어 D와 H의 대화에 참여하고 3인 간의 연합이 결성되었다.

다음 날 아침, 50개의 코드가 참가자들에게 공개되었고 이 중 검은 양 코드가 포함되어 있다. 50개의 코드를 적고 파악하는 가운데, #페미니스트를 보고 H만 해당된다고 하자, H는 여자가 네 명인데 페미니스트는 자신 한 명뿐이라는 것에 놀라며 자신이 동물원 원숭이가 된 느낌이라고 말한다. 거기에 F가 자신은 페미니스트가 아니라 하자 서울여대 출신에 20대의 정중앙에 있는 분이 그럴 리 없다며 거짓말을 하는 것 같다고 얘기한다. 그러다 다시 Mr.X가 등장하여 오늘 아침 두 마리의 검은 양이 자신의 정체를 알았다고 밝힌다. 전달 방식은 도시락에 온 쪽지. F는 G와 H가 별로 놀라지 않은 반응을 보이자 검은 양인 거 같다고 말한다. 한편 G와 H는 코드 교환을 하고, 모두가 의심하는 분위기가 조성된다.

그리고 첫 번째 게임이 시작된다. 종목은 힌트 보물찾기. 35개의 보물 쪽지가 양 마을에 숨겨져 있는 가운데, 제한 시간은 1시간. 많이 찾을 수록 검은 양의 정체가 드러나게 된다. 먼저 빠르게 헬스장으로 뛰어간 A는 이후 G와 만나서 자신이 흰 양이라고 주장하지만 의심을 가진 G는 A를 따라간다. D는 E가 훑고 지나간 자리에서 쪽지 2개를 획득한다. 한편 H는 보물 하나를 교환하는데, 보물의 정체는 바코드. G가 찾아와 로비의 바코드 기기에 읽혀보자고 주장하고, #1등경험이 사라진다. 이렇게 되자 G와 H는 게임 방식을 알아차린다. 쪽지가 두 개 있다던 D는 세 개를 교환하고, 로비의 기기에 찍는데 이에 따라 #흡연자, #특수부대출신, #이중국적이 사라진다. G가 다른 참가자들에게 방식을 알려주고 뒤이어 #코인러, #모태솔로, #백수, #서울대생, #억대연봉이 사라진다. 중간에 Mr.X가 보물찾기 게임 중 바코드 기기는 개인 방에서도 읽을 수 있다고 공지해준다. 공지가 나오자마자 F가 공용 리더기 앞에 있던 바코드를 주섬주섬 챙기려다가 G에게 제지를 당하고, 갑자기 환복을 하겠다면서 보금자리에 들어가는데 이런 F의 수상한 행동들을 지켜본 G는 F를 의심하게 된다. 보금자리에서 옷을 갈아입은 F는 개인 리더기로 바코드를 확인한다. 한편 A-B 연합은 G-H 연합을 의심한다. E가 의심되는 검은 양 코드로 #페미니스트를 언급하자 F는 아침에 G가 가다실을 맞았다는 발언을 했다며 G를 #페미니스트로 의심한다. G는 드디어 쪽지를 찾게 되고 #정치성향_보수와 #자퇴생이 지워진다. 그리고 게임이 끝나는데 총 20개의 코드가 지워진다. 하지만 실제로 찾은 보물의 개수는 25개. 즉, 검은 양은 5개를 숨겼다는 것이 된다. 이후 있을 희생양 재판에서 H가 희생양으로 선택되는데... 과연 H의 운명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D가 유력한 검은 양 후보로 꼽히고 있다. 바코드 해킹 전략은 자신의 정보를 공개해야 유리한 흰 양이 사용할 법한 전략이다. D는 첫날 잠깐 사용하고 검은 양들이 정체를 자각한 시점 이후부터는 해당 전략을 언급하지 않고 넘어가고 있기 때문에 노선을 바꿔서 그런 게 아니냐는 추측이다. 다만 제작진이 바보도 아니고 남의 바코드를 자신의 리더기로 찍어도 나오는 게 대표 코드와 몇개의 개인 코드일 뿐 정체에 대해서는 알 수 없게 해서 전략을 폐기한 게 아니냐는 반론이 존재한다. 하지만 이런 추론보다도 검은 양에게 정체를 공개하는 모니터 장면이 D의 방이라는 편집의 허점을 노린 스포일러가 퍼진 게 더 크다(...).


참가자 D의 1화 리뷰 영상.

2.2. 2화


보물찾기 게임이 끝나고, 서로의 보물 개수를 확인하는데, D, E, F가 몇 개 없다는 정황이 드러난다. 유일하게 보물을 못 찾은 C 또한 의심받는다. 그러다 F의 개수를 제외하면 나머지 참가자들의 쪽지 개수가 20개가 되는 것을 확인하자 F가 의심을 받게 된다. 점심식사 후 G는 개인적으로 다른 참가자들을 포섭하려 한다. 이렇게 되자 E는 G를 의심한다. G는 #LGBT와 #페미니스트가 검은 양 코드로 유력하다고 하며 D는 검은 양이 아닐 것 같다고 했지만... D는 검은 양이었다. 보물찾기 게임에서 사라진 5개의 쪽지는 모두 D가 가지고 있었으며, D가 찾은 쪽지 중 4개는 다른 참가자들에게 공유하고 나머지 5개는 창문을 통해 보금자리에 숨겼던 것이다.

휴식시간이 끝나고 맞이한 두 번째 게임은 단체 게임. 이번 게임을 성공할 시, 검은 양 힌트을 얻고 희생양 재판이 열리지 않지만, 실패하면 검은 양 힌트를 얻지 못하고 희생양 재판을 통해 반드시 한 명을 희생시켜야 한다. 게임 전 희생양이 맞이할 최후를 영상으로 보여줬다. 두 번째 게임은 지뢰찾기로, 컴퓨터에 깔려 있던 기본 게임 지뢰찾기를 현실에서 구현시켰다. 게임 방식은 지뢰찾기 기본 규칙에서 제한시간이 추가되었다. 지뢰를 밟을 시 제한시간이 1분씩 감축된다. 그런데 깃발의 무게가 13kg, 지뢰판 한 칸의 무게가 10kg, 깃발과 판까지의 거리는 20m로 꽤나 버거운 방식이다. 에이스라 예상되었던 G가 흔들리고, 검은 양 D는 의심받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그리고 결과는 28초를 남기고 성공, 8개의 희생양 면제권과 검은 양 힌트를 받게 되는데... 힌트는 2021학년도 고3 7월 모의고사 수학 21번 문제였다.
파일:2021 고3 7월 학평 수학 21번.png
[1]

참가자들이 감을 잡지 못하는 사이 E는 21이라는 숫자에 주목하고, D는 이 문제를 풀어봤던 사람을 의미할 것이라 말한다. G가 검은 양이어도 이 힌트가 뭔지 모를 것이라 하자 F가 이에 동조하고, D가 이에 반박하려 하자 F가 갑자기 태도를 바꿔 D에게 동조하는데 이를 본 H는 타인의 의견에 일관성 없이 동조하는 F를 의심한다. G가 문제를 쉽게 풀지 못하자 A, D, E, F가 모여 G를 의심한다. 반면 남은 4명 중 G는 F를 의심한다. 취침시간을 앞두고 D는 힌트 문제를 푸는데 다른 참가자들에게는 거짓 정보를 주기로 한다.
그리고 맞이한 3일차 아침. 과일 주스가 지급되고 명찰에 의문의 숫자가 추가되었다.[2] G를 제외하고 아침 식사를 하는데 과일 주스의 뚜껑 색깔을 통해 검은 양 추리를 하기도 한다. 뒤늦게 온 G는 유유히 주스를 들고 오는데... 검은 뚜껑을 보고 검은 양이냐는 의심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숫자의 정체가 공개되었는데 바로 메신저 친구 수. E: 나는 핸드폰을 얼마 전에 바꿔서... 근데 왜 핵인싸야? 그리고 어제에 이어 Mr.X가 또 다른 검은 양이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되었다고 하며 검은 양이 검은 양 코드를 알게 되었다고 알려준다. 휴식 시간 중 C와 G는 정보를 공유하고, 헬스장에서 A-B-F 3인이 G의 가다실 발언을 통해 #페미니스트 코드를 얘기하고 G를 제거하자고 한다. 한편 D는 E에게 접근하고 E는 G-H-C-B 순서로 의심간다고 밝힌다. 이렇게 공공의 적으로 몰린 G. 통행 금지 시간 1시간 전, 빙고 게임을 통해 베네핏을 얻게 되는 사람을 뽑았는데, 1라운드는 흙수저, 2라운드는 아싸 빙고를 하여 각각 E와 B가 승자가 되었다. 베네핏은 원하는 양의 SNS, 어린 시절 사진을 볼 수 있게 된다. E는 F를, B는 G를 선택했다. 자료들을 통해 F와 G가 금수저로 추정되는 가운데, D는 다시 한 번 검은 양 코드를 본다. D 또한 #금수저 코드가 있었기 때문.

3일차 게임은 '양 세 마리가 한 집을 지어'이다.[3] 게임 방식은 다음과 같다.
0. 팀원을 각각 설계자, 관리자, 건축가의 역할로 나눈다.
1. 마스크를 쓴 설계자는 도면을 외운 후 몸짓으로만 관리자에게 그 모양을 설명한다.
2. 관리자는 설계자의 몸짓을 보고 건축가에게 말로 설명한다.
3. 안대를 쓴 건축가는 관리자의 말을 듣고 대형 블록을 이용해 건축물을 짓는다.
※ 플레이어에서 제외된 팀원(깍뚜기)은 팀 게임이 끝날 때까지 아무 말도 할 수 없으며 어떠한 참여도 금지된다.

이에 D가 B와 함께 팀을 나누자고 제의했고, 다들 동의하는 가운데 리더를 하고 싶었던 G 또한 암묵적으로 동의한다. B조는 A, B, C, G가, D조는 D, E, F, H로 구성되었다.
건축가 관리자 설계자 깍두기 결과
B조 A C G B 승리
D조 D H E F 패배
E가 먼저 설명에 나선 가운데, G는 시간을 더 들여 도면을 파악하여 옷 색깔로 설명한다. 관리자들이 설명하는 차례가 되자 H의 목소리가 C보다 더 커서 D조가 순조롭게 나가는 와중에 B조 건축가 A가 장난스럽게 게임에 임하는데, 실은 게임 전 B가 D와 밀약을 하여 각자 팀을 맺고 G를 탈락시키려는 작전을 세웠고 C와 A가 의도적으로 트롤링을 한 것이었다. 다른 사람들도 G의 탈락을 바랬지만... 다 완성해 놓고 H가 마무리 문구인 '완성'을 얘기하지 못해 시간이 허비되었고, 거기에 도면과 다른 구조물이 발생하여 처음부터 다시 하게 되었다. 그 사이에 느리지만 추격해 온 B조가 구조물을 완성시키며 역전승을 거둔다. 이에 플랜 B로 G 대신 F나 H를 탈락시키자는 여론이 일게 된다. 승자들에게 희생양 면제권과 함께 두 번째 힌트가 공개되었다. 두 번째 힌트는 의뭉스러운 그림이었다.
파일:검은 양 게임 힌트2.png
만 7세 아이가 검은 양 코드를 듣고 그린 그림
처음에는 엄지가 조금 떨어진 손으로 생각하여 외동, 왕따로 생각했지만 #빚쟁이에서 어린 아이가 빚을 모르니 빗으로 그렸다는 여론이 우세해졌다. 이에 H는 자신은 빚쟁이가 아니며 외동-왕따 설을 밀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되려 의심을 받게 된다. 그리고 E 말로는 C가 B-D를 의심하고 있다는 말을 한다. C는 D를 검은 양으로 추측하는 가운데, 그림 해석이 이어진다. B-D-E의 대화 속에 A가 합류하고 로비에서 뛰어나온 F가 대화에 끼려 하지만 끼지 못한다. 야외 대화에서 E는 과거 H가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서 한 달에 3천만 원 이상을 내고, 외제차를 리스로 구매했다는 얘기를 했다는 것을 언급하고 A-B-D-E는 H를 빚쟁이로 확신해 희생양으로 몰기로 한다. 확실하게 하기 위해 C 대신 F를 포섭하기로 하며 휴식 시간이 끝난다.

그리고 맞이한 첫번째 희생양 투표. 먼저 H와 다른 참가자들 간의 말이 오가는데, H는 전세자금대출이 있긴 하지만 부동산 자가 금액이 훨씬 많기 때문에 빚쟁이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이어서 집을 살 때 대출을 받았지만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를 빚쟁이라고 하지 않으며, 가난 코스프레라고 욕을 먹긴 했지만 이게 빚쟁이랑 무슨 관계가 있는 지 모르겠다며 항변한다. H를 몰아가던 중, D는 H가 검은 양일까 싶어서 H를 변호하고 타겟을 F로 돌린다. F의 SNS 사진 힌트를 본 E가 F의 취미가 돈이 많이 드는 철인 3종인 것에 대해 묻자 F는 운동 인플루언서라 협찬을 많이 받았고 학자금 대출이 남아 있어 넉넉하진 않다고 답한다. 희생양 선정 5분 전, D와 H는 게임 초반 직업을 속인 F를 거짓말쟁이로 몰지만 F는 첫 단추를 잘못 끼워 신뢰도가 떨어지는 바람에 계속 대화에서 제외되어 이야기할 상황이 없었다고 해명하고 B는 F를 두둔한다. 설전이 끝난 뒤, E가 H 지지자를 묻지만, 아무도 없었다. H: 이거 몰래카메라야? F는 보물찾기와 지뢰찾기 게임 때 G와 같이 다녔다는 점, 팀 게임 패배의 원인, 거기에 빚쟁이 설까지 나오며 H를 몰아가고 궁지에 몰린 H는 F가 학자금 대출을 받았다는 것을 어필하지만 토론 시간이 끝난다.

F와 H가 서로를 지목한 가운데 D를 제외한 나머지 양들이 H를 지목하며 희생양은 H 당첨. 최종 투표를 앞두고도 D는 F를 의심한다. 그리고 최종 투표 결과 찬성 6:반대 1로 H가 탈락한다.
내가 믿음을 못 주게 행동했다면, 어쩔 수가 없는데, 나를 방송인, 연예인이라고 생각하는 거 같아. 근데 나는 정말 진심으로 했고... (한숨) 네, 많이 아쉽습니다. 아무튼 수고했고, 고마워요.
탈락 전 H의 마지막 말.

투표가 끝난 뒤, D는 나머지 코드를 확인해 보는데... 거기에는 #빚쟁이가 있었고, H는 검은 양이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이렇게 2회 종료.
(플레이를) 하다 보니까 든 생각이 H는 (검은 양이) 확실히 아닌 것 같고, 정말 본인은 와서 열심히 하려고 한 것 밖에 없어요, 진짜.
투표 후 D의 말.


1화와 달리 2화는 30분짜리 편집본으로 공개되었다. 풀버전은 공식 다시보기 이용을 촉구하는 목적도 있겠지만, 2화 방영 직후까지 나레이션에 대한 혹평을 의식한 것인지 불필요한 설명 부분이 대부분 잘려나갔다.

방영 전부터 호불호가 갈리던 참가자인 H가 탈락하면서 게임 과정과 상관없이 환호하는 시청자들이 많았다. 논란은 뒤로 하고 게임 진행 과정만 봤을 때는 주도적으로 의견을 제시하지 않고 물타기를 시도하는 참가자들이 대다수라서 긍정적인 반응은 얻지 못하고 있다. 물론 마피아 게임에서 집단 트롤링이야 어렵지 않게 벌어지는 일이라지만, 모의고사 힌트와 같은 확실한 문제는 풀려는 모습이 나오지 않았고 그림과 같은 애매한 단서에만 다들 이목이 쏠린 점, 확정 시민(흰 양)이 하나도 등장하지 않은 채 마피아 하나(검은 양 D)에게만 초점이 맞춰진 편집점도 한 몫을 했다. 뭔가 익숙한 흐름

모의고사 문제 힌트의 정답이 117이고 해당 번호가 학교폭력 상담 전화번호와 같다는 점, 아이가 그린 그림 힌트는 왕따에서 왕 따봉을 연상해 커다란 엄지손가락을 표현한 것이라는 유추 혹은 폭력을 표현하려는 주먹이라는 유추를 들어 검은 양 코드의 정체가 #왕따라는 추측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제시되었다. 다만 왕따라는 코드의 의미가 과거 학교폭력과 관련된 경험을 의미하는 것인지는 불분명하고, 참가자 중에서는 학교폭력에 대한 자료가 하나도 존재하지 않았다. 때문에 코드가 왕따라고 가정하더라도 나머지 검은 양에 대한 정체와 연관시키진 못하고 있다.

2.3. 3화


Mr.X가 지난주 방영 이후(5월 24일 기준) 시청자들의 검은 양 예상 투표 결과를 공개[4]하고, 검은 양 코드의 정체가 공개된다고 예고한다.


시점은 1번째 재판 종료 이후 4일차 오전 1시 30분, 탈락한 H가 게임을 떠나는 모습과 함께 마지막 인터뷰가 나온다. 자신은 참가자들의 편견을 깨려고 상당히 노력했으나 정작 자신에 대해서는 검은 양이 아니라고 말해줄 사람이 한명도 존재하지 않았고, 검은 양인가 흰 양인가에 따른 플레이와 무관하게 자신이 살면서 받아온 공격들과 겹쳐진 기분이었다고 한다. 보금자리에 돌아온 양들 중 E는 H가 내가 사람들에게 신뢰를 주지 못했다는 생각에 상처를 받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4일차 아침이 찾아오고, 양들에게 지난 희생양 H의 정체는 흰 양이었다는 공지가 내려오고, 희생양 H의 방에 자유로운 출입이 가능해진다. 4일차 새벽 재판을 끝내고 돌아온 D가 검은 양 코드로 몰리던 코드 #빚쟁이가 가짜 코드임을 알고 카메라를 향해 승리의 따봉을 날리는 모습과 함께, 정체를 알았기에 놀랍지도 않았고 재미있었다는 D의 인터뷰가 나온다.


통행 제한이 해제되고 G가 가장 먼저 H의 방에 도착한다. H의 대표 코드[5]를 확인한다. 7명의 생존자들이 모두 H의 방에 모이자 지난 밤 H의 탈락자 인터뷰(다잉 메세지)가 모니터에 나온다. 다들 진지하게 희생양의 메세지를 보는 가운데 혼자서 화장에 열심인 D의 모습이 나오고, 인터뷰에서 탈락이 안타까울 뿐 다잉 메세지는 아무 의미가 없으며 오늘의 목표는 나머지 검은 양과 접선할 것을 밝힌다.

오전 10시 10분 라운지로 모두가 모인다. 오늘도 정체 명찰에 새로운 내용이 지급된다. 명찰에는 높낮음과 함께 두자리 수치가 적혀있었다. D는 두자리 합계가 8을 넘지 않는다며 F만 유일하게 높음 수치를 가진 것을 두고 의심을 받는 정도를 나타낸 수치라고 추측한다. 주최 측에서 명찰의 정체는 사전에 실시한 CPI 인성검사로 확인된 사회성 지수였다.
참가자 A B C D E F G
등급 33 낮음 51 보통 51 보통 31 낮음 22 매우낮음 62 높음 51 보통
E는 낮은 쪽이 좋은 것인줄 알았는데 사회성이 매우 낮은 거였다며 당황하고, C는 E가 사회성이 좋다며 위로한다. D는 검사지에서 '사람을 죽여버리고 싶은 적이 있다'는 질문에 긍정을 표시했던 것을 상기하고, E 역시도 해당 질문에 긍정을 표했다며 너무 솔직했다며 한탄한다.

B의 주도로 A, B, D는 밖에서 대화를 나눈다. A는 2일차 아침에 지급받은 주스를 기억하고 H의 주스를 숨겨뒀으며, H가 주황색이고 G는 빨간색이니 나머지 빨간색 주스를 받은 인물이 검은 양이라고 의심한다. 검은 양 D는 굳이 주스를 먹고 나오게 한 이유가 있을거라며 긍정하며 말 같지도 않은 추리를 부추긴다. D는 인터뷰에서 자신들이 부추겨서 죽여놓고 흰 양이라면 대책 회의를 해야지 어김없이 똑같은 짓을 하는 꼴을 보고 '정말 학습이 되지 않는다'며 조소한다.

정작 검은 양이 받은 주스는 A가 흰 양의 증거라고 떠드는 주황색이었기 때문이다. 이어서 D의 대표 코드가 공개되며 검은 양 코드의 정체는 #왕따로 밝혀진다. D는 고등학교 시절 선배들의 제의로 술자리를 가졌는데, 이 상황이 선생님들에게 걸려서 살면서 처음으로 문제아라는 낙인이 찍혔다고 한다. 다들 철없이 잘못을 한 것인데 같이 술자리를 가진 학생들의 부모가 찾아와 자기 애들과 놀지 말라면서 D의 뺨을 때리기도 했고, 동아리를 신청하면 전부 탈락했으며, 선도부가 4시간 동안 엎드려 뻗처를 시키거나, 기숙사 룸메이트가 된 친구들이 싫다면서 선생님에게 찾아갔던 일들이 있었다는 인터뷰가 나온다.

다시 시점은 A, B, D의 대화로 돌아와서, A는 자신이 탈락해도 상관없고 B, C, D를 믿는다는 참 쓸때없는 의리를 비치고, E가 첫번째 재판 이전 흡연장에서 H의 기사를 봤다며 빚쟁이 코드로 몰아가는 데 일조했던 일을 언급하며 E를 의심한다. 인터뷰에서 D는 말 같지도 않은 이유를 들먹이며 검은 양으로 몰고, 검은 양이 아닌 사람들이 증명하려 애쓰는 게임의 과정이 현실의 왕따와 다를 바 없다고 평가한다.

라운지에는 C, E, F, G가 모여 있고, F는 E에게 따로 대화를 요청하나 E는 다같이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며 공개적으로 대화를 요청한다. E는 #LGBT가 검은 양 코드라고 생각해서 자신을 의심했던 G를 믿지 못하고 있었으나, 지난 재판 이후로 생각이 바뀌어 대화를 하고 싶다고 밝힌다. C 역시도 E에 동의하며 G와 대화를 나누고자 하나, 지금까지 여론이 안 좋았던 것을 의식해 F는 내심 못마땅해 한다.

모두가 다시 라운지로 모이고, D는 H를 지목한 이유가 무엇인가를 물어본다. G는 재판장에 가기 전까지 #LGBT로 E와 F를 의심했었으나, 단순 심증이 아닌 물증으로 기사에 대해 말이 나오고 H도 완전히 부정하지 않고 해명한 모습에 생각이 바뀌었다고 말한다. A는 E가 H에 대한 뉴스를 꺼냈기에 이에 꽂혀버렸다고 하고, E는 자신이 뉴스 이야기를 꺼낸 것은 맞지만 그 기사를 본 경험이 있다고 말한 게 4명이 넘었다며 자신만의 주장이 아님을 피력한다. C는 자신도 H에 관한 기사는 봤지만 다들 말하는 생활고 문제가 아닌 가족과 관련한 기사였다고 말한다. 이어서 3일차 재판에서 빚과 관련된 것이라며 기사를 봤다며 H를 몰아가는 A, B, C, E, F의 모습이 회상된다.

첫번째 놀이 시간, 오늘은 단 한명의 우승자가 면제권과 힌트를 제공받는 개인 게임으로 진행된다. 종목은 '양들의 침묵 그리고 자백'.

룰 상 4인만 모이면 1등을 만들 수 있기에, B가 가장 검은 양이 아닐 것 같은 참가자에게 몰아주기를 제안한다. D는 현재는 검은 양을 특정하기 힘들다고 하자, B는 공개된 코드 중 자신에게 해당하는 건 #지방러, #외동 둘 뿐이라며 흰 양임을 피력한다. 하지만 E는 오늘 아침 참가자들에게 가족 관계를 물어보면서 B가 연년생 동생이 있다고 말한 것을 기억하고 B의 거짓말을 의심한다. 시점은 30분 전 B와 E의 대화로 돌아가 B가 자신이 검은 양인가 생각이 들기도 한다는 황당한 말을 한다. B는 E가 생각하는 검은 양 코드가 뭐냐고 묻자 E는 왕따라고 답하고, B는 자신이 고등학교 때 전교회장이었다며 왕따가 아니었음을 알린다. 다시 게임으로 돌아와서 E는 몰아주기를 하고 싶으나 검은 양이면 어쩌냐면서 B에게 몰아주기를 주저하고, 합의하기 보다는 개인전으로 가자며 B의 의견을 무시하고 C도 이에 동의한다.

게임 시작 5분 후 C는 G와 함께 게임하자며 밖으로 나오고, 지금껏 검은 양으로 지목받지 않은 A, B, D가 의견을 주도한다며 이중에 검은 양이 있을 것이라 예상하며 자신의 생각을 정리한 쪽지를 전달한다. C는 A를 믿지만 힌트를 너무 쉽게 공개할 거 같다며 허술한 태도를 걱정하고, G는 우승 욕심을 내비치며 도움을 요청한다. 취조실에서 G는 자백 C는 침묵을 제출해 각각 0년과 5년을 구형받는다.

G는 대화중인 E와 F에게 다가가 믿고 힌트를 공유하자며 C에게 도움받은 사실을 밝힌다. F는 C에게 G를 밀어준 이유를 묻고, C는 생각이 정리가 되어서 이전까진 유력한 검은 양 후보였지만 이제는 믿는다고 한다. C는 이전까진 B, D가 검은 양 후보라고 생각하지 않았냐고 묻고, C는 대화할 기회가 없었다고 해명한다.

D는 자신이 우승한 뒤 힌트로 바코드가 제공된다면 바코드를 복사한 #빚쟁이로 바꿔치기할 계획이었으나, 정작 다른 참가자들이 카드 제출을 거부하고 G가 C에게 도움받은 사실을 알자 다급해져 A에게 몰아주는 것으로 노선을 변경한다. G는 A, B, D, E가 모인 것을 보고 과반수가 모인 점과 10분 전 자신과 교환을 거절한 E, F를 비교하며 좌절한다. E는 가장 어리숙한 사람을 몰아주자는 생각에 A 우승에 동참한다. 결국 A가 3장의 카드를 전부 소진하고 최저 형량을 받으며 게임이 종료된다. A가 개인 보금자리에 힌트를 확인하러 자리를 비운 사이, D는 가장 힌트 바꿔치기를 하지 않을 사람으로 A를 생각하고 몰아주기를 했다고 설명한다.



한편 A는 힌트로 안젤리나 졸리일론 머스크의 사진을 획득한다. 왕따 경험이 있는 유명 인사가 힌트였으나 A는 #입양가족 이라고 완전히 헛다리를 짚고 B, D, E를 불러 힌트를 공유한 뒤 D에게 일론 머스크가 입양 가정이라는 말을 듣고 더욱더 망한 추리를 굳건히 한다. 심지어 G를 몰아가기 위해서 가짜 힌트를 보여주자고 제안하며 주방에 있던 라텍스 장갑을 힌트라고 C, G, F 앞에서 보여준다. ???: 가장 조작을 안할 것 같은 사람으로 몰아주자! 4인의 거짓 힌트로 나머지 3인의 추리가 엉망이 되어가는 사이, E는 A, B를 불러내고 F는 따라가지만 저지당한다. 그렇게 모인 자리에서 B가 꺼낸 말은 한국인인데 어떻게 저렇게 머리가 작냐며 G가 입양 가정일거라는 말을 하고 당연히 E는 빵 터진다. 인터뷰에서 한국인 남자답기 않게 침착하고 머리가 작으니 G가 입양 가정이라고 의심하는 보면 진심으로 생각하고 꺼낸듯(...). A, B, E의 말 같지도 않은 입양 가족 코드에 끼워 맞추기가 이어지고 D는 어처구니 없게도 아다리가 맞는 상황을 보면서 즐거워한다.

D는 모의고사 힌트의 정답이 117임을 알리고, 유일하게 C는 이렇게 문제풀이를 하면서 능력을 증명하려는 D의 모습을 보고 검은 양이라고 의심한다. 여론은 계속해서 G를 검은 양이라고 몰고, 아무도 말을 들어주지 않는 상황에 처하자 G는 '계속해서 불리한 쪽이 불리해지는 게임 구성이 왕따 피해자를 만드는 것 같다'고 평가한다.

2번째 놀이 시간에 진행된 게인 게임은 '너의 순위는'이다.
주제는 "(출제자)가 생각한 검은 양 코드가 (#코드)일 때 가장 검은 양으로 생각되는 인물은?"의 형식으로 나왔다. 첫번째 A의 라운드를 제외한 진행 과정은 대부분 편집되었으며, F의 라운드에서 G가 만장일치로 맞춰내어 주목을 받은 장면만 나왔다. 총 17점을 획득한 G가 두번째 힌트를 획득한다.
A B C D E F G
출제 주제 #입양가족 #빚쟁이 #금수저 #입양 가족 ? #빚쟁이 ?
획득 점수 13점 8점 5점 7점 12점 7점 17점


통행 제한 시간 5분 전, 다들 보금자리로 돌아가면서 A는 상황 파악을 추호도 못한채 게임을 이기겠다니 자신이 명탐정 코난이 되었다니 하면서 으스댄다. G는 마지막까지 A에게 조언하며 방으로 돌아간다. 시간은 저녁이 되어 투표가 시작되기 전, D는 E에게 몰래 쪽지를 남긴다. 내용은 "오늘은 나를 믿어줬으면 좋겠어. 오늘은 G".


4일차 저녁 2번째 희생양 투표가 시작된다. 두번째 게임에서 단독 힌트를 받은 G는 양들이 생각하는 검은 양 코드가 #금수저, #외동, #입양 가족이라는 답변을 듣고 자신의 추리를 시작한다. '3일차 명찰에 새겨진 숫자는 카카오톡 친구 수, 4일차 명찰에 새겨진 숫자는 사회성 점수의 정도, 3일차 두번째 게임 빙고의 주제가 아싸와 흙수저인 점, 모의고사 힌트의 답이 117이며 해당 숫자는 학교폭력 상담전화 번호와 같은 점, 오늘 공개된 힌트 셔틀은 빵셔틀을 의미한다는 점, 검은 양 게임의 촬영장은 폐교 건물이며, 게임 진행 중 알람이 학교 벨소리이고 식사도 도시락으로 제공된다는 점'을 들어 검은 양 코드가 #왕따라고 주장한다. 이에 A는 뒤늦게 자신이 받은 힌트 사진 2장을 공개하며 코드가 입양 가족이라 주장하나, G는 두 사람 모두 왕따 경험이 있는 인물임을 짚고 E 역시도 안젤리나 졸리에 대해 잘 안다며 G의 주장에 힘을 실는다. 이렇게 검은 양 코드의 정체가 왕따임이 확실해지고 G는 자신의 주장에 앞서 집단 지성을 발휘해달라고 요청한다.

G는 이런 명확한 힌트들을 밝히지 않았던 이유는 다른 검은 양 코드로 몰아가는 사람을 의심하기 위해서였다며, 그 대상을 A와 B로 지목한다. G는 A는 면제권을 받은 상황이기에 남은 B를 의심하고, E 역시도 B를 의심한다. B는 투표 전까지 믿고 있었던 E에게 지목당하자 배신감을 느낀다. F는 2일차 밤 뜬금없이 B가 '우리 둘이서 검은 양이 아니냐'는 말의 의미를 묻고, B는 단순히 떠보기였다고 해명한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급하게 B는 자신이 검은 양이 아님을 토로하던 중 2일차 게임에서 자신이 고의 패배를 시도한 이유가 있겠냐고 말하고, G는 2일차 게임에서 모두가 자신을 고립시킨 사실을 알게 되어 충격과 배신감을 느낀다. G는 모두에게 실망감을 표하고 뒤늦은 사과를 받는다. D는 당시에는 어쩔 수 없었다며 G에게 오늘 2번째 게임에서 그렇게 열심히 한 이유를 묻고, G는 자신이 직접 받지 않았다면 제대로 된 힌트를 얻은 적이 없다고 답하던 도중 B는 이대로 자신을 희생양에 올릴 거냐며 말을 끊는다. B는 자신은 고등학교 2, 3학년 때 전교회장을 했다며 왕따가 아니었다고 주장하며, 자신을 희생양으로 삼더라도 검은 양을 꼭 잡으라는 등 반쯤 자포자기한 태도를 보여준다.

E는 1일차에 B에게 개인 수첩을 빌렸던 일을 상기시키며 B가 감추려고 했던 수첩 앞장에 쓰여진 '전략'에 대해 물어보고, B는 자신의 대표 코드인 친화력을 활용하려던 내용이라고 해명한다. B는 이번 토론에서 자신을 검은 양으로 모는 G와 E가 의심스럽다고 한다.

G는 자신이 정리한 내용을 듣고 #왕따가 아닌 이유를 설명해 줄 수 있겠냐고 묻자, B는 왜 자신만 #왕따에 해당하냐고 되묻자 G는 B만 해당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해주지만 B는 해외에 간 G가 게이처럼 생겨서 왕따를 당했을 수도 있지 않냐는 막말을 내뱉는다. G는 아랑곳하지 않고 고등학생 때 학생회장 경력과 동아리 4개를 참가한 것과 대학교 때 동아리 6개를 참가한 경험을 밝힌다. 초중학교 시절에는 한국에 있다고 답하자 B는 어릴 때 사진에 모자에 한자가 적혀있던 이유[6]를 묻고, G는 유치원 시절에 왕따를 당했다고 생각하냐고 답하자 이제서야 B는 할 말이 없는 걸 깨닫는다. G는 #금수저 #입양 가족 #왕따 등 매번 코드만 번갈아가면서 자신만 공격하려는 B의 태도를 지적하고, B는 왜 자신만 공격하냐고 열불을 내자 G는 B만을 왕따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재차 정정한다.[7]

B만을 의심하지 않는다는 G의 말을 들은 A는 자신을 의심하는 이유를 묻고, G는 셔틀 등 #왕따를 가리키는 힌트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입양 가족이라는 억지를 부리는 태도 때문에 그렇다고 설명한다. A는 입양 가족이라고 생각하게 된 경우를 설명하고, 이 과정에서 라텍스 장갑은 가짜 힌트였다고 밝힌다. 여러 차례 가짜 힌트에 질린다는 듯 G는 자신을 '대놓고 맥인 거네'라며 한탄한다.

E는 엇그제부터 자신이 검은 양 코드로 #왕따에 대해서 G에게 이야기했는데 모를 수 없다며 의심된다고 하자 B는 수많은 이야기를 해서 모른다고 회피한다. 하지만 E는 '이제 와서 #왕따를 어떻게 다루며, (왕따였다 한들 검은 양들이 자신의 과거에 대해) 말을 하지 않는다면 알 수 있겠냐'면서 B가 반론했던 기억을 되살려준다. 또한 재판 시작 직전 #빚쟁이로 대화의 기류가 바뀌었고, 3번이나 말했던 #왕따에 대해서는 전혀 말을 하지 않은 이유를 물어본다. B는 #빚쟁이 이야기는 E가 가장 먼저 꺼내지 않았냐며, 자신은 A, B, D, E 다수의 의견에 따랐을 뿐이라고 해명한다. E는 오전에 #MBTI-I로 A를 의심했던 것도 추가로 물어보고, B는 자신이 H를 탈락시킨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남은 검은 양 코드들에 대해서 생각해보자는 의도였다고 대답한다. 감정이 북받치는건지 B는 E가 아니꼬운 표정으로 답한다는 어처구니없는 트집을 잡더니, 자신의 해명을 들어주는 사람이 없다며 답답해한다(...). D는 계속 메모하고 있다면서 진정시키려 한다. B는 이전에 울었던 H의 감정이 이해된다고 하며[8], 자신이 목소리가 커지는 게 거짓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너무 억울하다며, 자신이 탈락한다면 검은 양을 찾기 힘들어질 거라며 감정에 호소하기를 시작한다.

D는 왕따라는 코드를 다룰려면 해당 사건으로 드라마틱한 변화가 있었는가를 알아야지 유추가 가능하고, 그런 변화가 B에게는 있지 않았냐며, 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왕따를 당해서 그런게 아니냐고 묻는다. B는 이에 할말이 없다고 반응한다. E는 지난 술자리에서 B가 자신을 멸치였다고 회고한 것과 친구에게 본 영상을 계기로 특수부대가 되길 원했다는 대화를 상기시킨다. B는 과거 친구가 보여준 영상에 가슴이 설렜다고 하지만 D는 단순히 계기가 아니라 그렇게 꿈을 향한 끈기의 원동력이 무엇이냐고 묻는다. E는 멸치라고 자조했던 이야기를 꺼내며 왕따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한 것이 아니냐고 물으려는 찰나 B는 자신이 #한부모 가정이라며 좋지 않은 성장 배경[9]와 답답한 집에서 벗어나기 위해 빠른 자취를 하고자 특수부대원이 되려고 했으며, 이런 아이가 왕따를 당했겠냐며 열변을 토해낸다. 그럼에도 분위기가 변함이 없는지 B는 모르겠으니 (구정물을) 맞고 가야겠다면서 자포자기하는 말을 하고는 더 이상 생각이 안 되는지 믿어달라면서 호소만을 계속한다.


희생양 지목의 시간이 찾아오고, D, E, F, G에게 B가 4표, C가 D에게 1표, A가 F에게 1표, B가 G에게 1표를 던져 B가 두번째 희생양 후보가 된다. B가 제단으로 끌려간 사이 G는 D를 지목한 이유를 설명할 것을 C에게 요청한다. A는 왜 힌트를 보고도 왕따라는 말을 꺼내지 않았는지를 묻자 E에게 네가 귀를 막고 있으니까라는 답변을 듣고는 아닌데?라며 능청을 부린다. B의 최후 변론에서 결국 몇마디 하지 못하고 눈물을 보이고는 G를 검은 양으로 몰았던 것도 왕따 코드를 제외한 것도 '몰랐기 때문에' 발목을 잡혔다며 한탄한다.[10] D는 정말로 B를 의심하냐고 묻고, G는 왕따 코드를 피하면서 자신을 계속해서 의심한 사람을 지목할 수 밖에 없다고 답한다. D는 만약 B가 탈락했는데 검은 양이 아니라면 H를 몰아간 간 일 등 정황상 E가 유력한 희생양 후보임을 알리고[11], E 역시 동의한다. C는 G의 말에 동의는 하지만 왕따란 코드만 놓고 보면 B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말하자, G는 D가 희생양 후보라면 탈락시킬 저의를 묻는다. C는 잠시 머뭇하지만 D의 탈락에 동의하면서도 D에게 개인적인 감정을 갖고 지목한 게 아니라며 미안해한다.

한편, B는 계속해서 읍소하지만 양들에게 하나도 닿지 못한 채 최후 변론을 끝마치고 투표를 재촉한다.[12] 결국 희생양 투표가 시작되는데.. B의 운명은?


참가자 D가 유튜브에 방송에서 다소 생략된 부분을 포함해 학창시절과 관련된 영상을 올렸다. 참고로 D가 방송 및 유튜브에서 왕따 경험을 고백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더 지니어스 시리즈 출연 당시에는 관련 이야기를 꺼낸 적이 없다. 어째서인지 마이너 갤러리 등지에서는 왕따 경험을 말한 적 있다는 정보가 돌고 있는데, 아마 탈락 인터뷰 중 '미국 생활 중 힘든 시절에 낙이 된 프로그램'이라는 말에서 미국 생활이 고등학생 시절로 와전된 것으로 보인다. D의 고등학교 재학 시점은 더 지니어스 시즌 1,2의 방영 이전이기 때문에 시점이 맞지 않는다.


참가자 D가 아이의 그림 힌트와 관련된 비하인드 영상을 올렸다.


참가자 D와 G가 출연한 라디오 방송 웬디의 영스트리트.

방영 이후 A, B에 대한 시청자 평가가 매우 악화되었고, 정 반대로 G에 대한 응원 여론이 급상승했다. A, B는 게임 시작부터 연합을 형성하며 '우리 팀' 등의 발언으로 친목을 추구하는 행동으로 까였는데, 이번 회차에서 대화 및 태도 문제로 트롤러로 이미지가 박혀버렸다. #참고

예고편에서 마지막 투표에서 A, D, E, F의 생존이 확인되었다. 문제는 마지막 예고편에 양들의 복장(정장)이 방영 전 예고편과 1화 도입부에 사용된 영상과 겹치면서 B가 생존하였고 2번째 탈락자가 G라는 추측이 우세하다. 상기한 시청자 반응까지 겹치며 부정적인 반응이 쏟아지는 중.

2.4. 4화


참가자 모집 과정에 대한 짧은 영상과 검은 양 D의 인터뷰 중 학창시절 관련 장면과 함께 Mr.X의 나레이션이 나오고, 시점은 4일차 투표로 돌아간다. 검은 양 코드를 알아낸 양들, 그리고 검은 양으로 지목된 D, 과연 끝까지 정체를 숨길 수 있을 것인가..

4일차 희생양 후보가 된 B는 E, G를 제외한 4인에게 처형 반대를 받아 살아남고, 격한 감정을 표출하며 자리로 되돌아온다. 열심히 B를 후보로 몰았던 G는 자신의 말을 따르지 않는 C, F와 하찮은 의리 따위에 휘둘리는 A에 대한 원망을 속으로 삼키고는 자신만 이상해졌다며 한탄한다. D는 검은 양 코드는 반드시 왕따이기에 다른 의견은 허용돼서는 안되지만, 누구나 해당할 수 있다고 강력히 못박는다. 이어서 C가 자신을 의심한 것과 G가 그 의심을 짚어 자신을 후보로 세울려 했던 발언을 두고 두 사람에게 검은 양이라는 화살을 돌린다. 계속해서 무지성으로 자신을 몰아간다는 D의 공격에 C는 명찰로 공개된 낮은 사회성 지수와 검은 양 코드가 확정되지 않은 시점에 자신과 나눈 대화에서 D가 자신이 왕따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가 얼버무렸던 일을 상기시키며 반론한다. 하지만 D가 엄청나게 열변을 토하며 대화를 주도한 탓에 C와 G는 제대로 된 반론을 하지 못하고 다시 희생양 후보 지목의 시간이 찾아온다.
A B C D E F G
지목 G G D G G B B
득표 0표 2표 0표 1표 0표 0표 4표

희생양 후보가 된 G는 자신의 주장을 재차 정리하면서, 자신이 의심 받을 만한 행동을 했지만 검은 양을 찾기 위해 노력한 것이라고 해명한다. D는 H를 몰아간 것이 G였다며 몰고, G는 H가 몰렸을 때는 검은 양 코드가 왕따로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었다며 반론한다. D의 주도 속에서 대화의 흐름은 매우 거칠게 흘러가며 투표 시간이 찾아온다. 계속 울고 있던 B는 E에게 자신을 의심했다면 대화를 하지 그랬냐며 물어보고, E는 계속해서 왕따 코드를 회피하려 든 G와 B를 의심할 수 밖에 없었다고 대답한다. A, B, D, E는 처형 찬성을, F는 동시에 버튼을 누르며 책임회피를 시도하며 판정상 처형 반대를, C만이 자신의 의지로 처형 반대를 선택하며 4표를 받아 희생양 G가 탈락한다. 인내심에 한계에 도달한 G는 생존자들에게 한마디 하고는 퇴장한다.
흰 양님들, 진짜 멍청하시네요. 내일 잘해보세요.

4일차 투표 종료 이후, 각자의 방으로 돌아가면서 E는 네 말대로 했다며 D에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인다. D는 짜증을 내며 복도를 걸어오는 B에게 검은 양이 아니라는 검증을 하기 위해서였다며, 시간이 없어서 말을 미리 하지 못했다고 말한다. 취침 시간이 찾아오고, 생각의 잠긴 D의 모습이 지나가며 D가 검은 양을 찾기 위해서 했던 작전이 회상된다. 바로 2일차 지급된 쪽지 일부분을 잘라서 들고 다닌 것으로, 검은 양이라면 종이의 소재를 알 테니 접선에 성공할 서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끝내 쪽지를 알아보는 사람은 없었다. D는 힘든 환경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했다는 B의 과거사와 이번 투표에서 억울하게 희생양 후보로 몰리는 과정을 두고 또다른 검은 양을 B라고 추측한다. 한편 B는 지금껏 칠판에 써둔 내용을 지우고는 새벽 동안 공책에 빼곡히 무언가를 적는데...

5일차 아침, 통행 제한이 풀리고 탈락한 G의 보금자리에 출입이 가능해지면서 G의 정체가 흰 양으로 밝혀진다. 공개된 7개의 대표 코드는 #1인가구 #영재출신 #명문대 #핵인싸 #IQ148 #N잡러 #막내.
탈락... 무지한 흰 양들...
멍청한 흰 양들. 당신들은 왕따 가해자들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제 말은 믿어주지도 들어주지도 않았습니다. 피해를 끼치며 다수의 편에 서는 것 또한 추했습니다. 사회에 나가면 꼭 소수의 의견에도 귀 기울여 주세요.
- G의 칠판에 적힌 마지막 메세지
우선 흰 양들한테 진짜.. 너무 실망스럽네요. 두 검은 양한테 선동 당해서.. 오늘날까지 몰아붙였으면 적당한 거 아닙니까? 제가 그렇게 최선을 다해서 얻은 힌트 다 공유하고 검은 양 코드까지 논리적으로 전달드렸는데.. 너무한 거 같네요. 검은 양 코드가 왕따인 만큼 왕따 피해자이신 검은 양들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수고하세요.
- G 다잉 메세지

G의 방을 확인하고 나서 D는 A에게 찾아가 말을 건다. 격정적이던 전날의 모습과 달리 스스로 논리가 없다며 침울한 태도를 보인다. 자리에 E가 합류하고 게임을 졌다며 한탄한다. A가 비키자 D는 B를 의심한 이유를 물어보고, 삶의 배경을 고려해 왕따 가능성이 더 유력한 E에게 정체를 물어보지만 E는 부정한다. 결국 D는 '검은 양은 B, 자신이 물귀신으로 몰고 갈 흰 양은 E'라고 판단한다.


진행 과정과 별개로 방송에서 참가자들의 행동(예: 마지막 검은 양 코드로 #LGBT를 지목)에 대한 설명이 충분히 나오지 않았다는 반응이 많았는데, 이후 참가자들의 비하인드를 통해 주요 상황들이 편집된 것이 알려지며 관람 및 해석에 도움을 주었다. 자세한 내용은 비하인드 문단 참고.


[1] 답은 117.[2] A 778, B 140, C 382, D 573, E 50, F 1330, G 3293, H 821[3] 동요 곰 세 마리의 패러디인 듯하다.[4] A 3%, B 6%, C 9%, D 10%, E 5%, F 34%, G 30%, H 4%.[5] #동거 경험 #N잡러 #둘째 #폐소공포증 #페미니스트 #한부모가정 #국민아이돌출신[6] 3일차 아침에 진행한 빙고 게임 힌트로 지급된 어린 시절 사진. 참고로 한자가 아니라 영어였다.[7] 대화 내용을 살펴보면 G는 '검은 양 코드는 왕따이다', 'B가 검은 양으로 의심된다'고 말한다. 분명히 별개의 주장이며 G가 여러번 정정했음에도 B는 '검은 양으로 의심되는 B는 왕따였을 것이다'로 해석하고는 감정적으로 행동한다. 정체와 무관하게 대화 실력의 차이를 보여주는 대목이다.[8] 정작 B는 말을 제대로 들어주지도 않아 그 H가 울며 억울하게 탈락하도록 일조했다. 방송 화면에서도 B가 무시하는 토론 장면이 교차된다.[9] 부모님이 이혼하여 자신은 아버지에게 동생은 어머니에게 갔다고 한다. 용돈 한번 받지 못하고 자신이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며 자랐다고 한다. 자신이 연년생 동생이 있다고 말했다가 외동이라고 말을 바꿨던 상황(E가 의심하게 된 계기)이 이해가 되는 대목이다. 동생이 있는 건 맞지만 이혼하면서 B의 가정 내에서는 외동아들이 되기에 모순되게 들리겠지만 거짓말은 하지 않은 셈이다.[10] 물론 E가 지적했듯 B는 충분히 알 기회가 있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처음부터 G에 대한 편협한 시각만을 고수했기에 알고도 모른 척 했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11] E는 흰 양 H 탈락의 주동자라는 점 말고도 적은 카톡 친구 수, 낮은 사회성 지수, LGBT라는 배경 등으로 유력한 검은 양 후보였다.[12] 투표가 시작되자 B는 선택지를 보지 않을테니 편하게 누르라고 하는데, 정작 어느 쪽을 누르는지를 하나하나 다 살피는게 개그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