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판관 포청천의 에피소드 가운데 하나. 여러 화로 구성된 장편 에피소드이다.1993년 판을 KBS 2에서 방영했을 때 표기되었던 제목은 거지왕자, VHS 출시판에서 표기되었던 제목은 걸개왕손였다.
2. 줄거리
내용은 한 지방에 홍수가 나고, 홍수 피해가 커진 건 제방을 부정부패로 부실공사[1]하였기 때문으로 여기에 얽힌 자들이 처벌 받게 된다.제목이 걸개왕손인 건 악덕 관리들이 줄줄이 밝혀지면서 이 과정에서 어쩌다 의도치 않게 도움을 준[2] 거렁뱅이로 남자들로 지내던 소칠과 구양영롱 중에서 구양영롱이 알고보니 여자였고 선황인 진종과 평민 여자 사이에서 낳은 아이기 때문. 이 사실은 구양영롱의 외삼촌 진화에 의해 밝혀지게 되는데 진화는 사실 태감으로 진종을 모시던 이였으며 진종이 미복잠행으로 진화와 팔현왕을 데리고 간 지방 순시에서 구양영롱의 어머니를 만나 몇달 간 지내면서 궁으로 데려갈 거라고 진화에게 자신의 보검을 맡기고 환궁했었다가 태후[3]의 반대 및 여러 격무에 시달리느나 그녀를 부르는 것을 잊게 되고 그 사이 구양영롱의 어머니는 자신이 용종을 임신했음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팔현왕의 형 육왕야가 형이 평민 여자와 정분이 나서 용종이 나오면 황실의 명예가 떨어진다고 생각하여 구양영롱의 어머니를 죽이라고 보낸 무사가 죽이러왔다가 용종이 무슨 죄가 있느냐 앞으로 죽은 척 다른데가서 살겠다고 하고 진화가 애걸하여 목숨을 부지하고 구양영롱의 어머니는 황궁에 가는게 무서워졌다며 다 포기하고 숨어살겠다고 하고 후에 아이를 낳지만 난산으로 죽고 만 것이다.
처음엔 포증도 보검과 진화의 말만 듣고는 반신반의했으나 진화가 그 자리에 팔현왕이 있었다며 자신을 알라볼거라고 하자 팔현왕부에 진화를 데리고 가자 팔현왕이 그를 알아보면서 자신도 그 자리에 있었다고 하여 구양영롱은 확실히 황녀로 인정받았지만 인종이 어떻게 나올지 몰라 난감해하는데 팔현왕이 인종을 만나 민간에서 부모와 자식은 멀리 떨어져있어도 늘 그리워하고 만나려고 한다는 이야기를 하며 슬쩍 황실에도 그러한 일이 있으면 찾으시겠냐고 하자 인종이 놀라 민간에 황실의 자식이 있냐고 묻고 인종은 포증을 통해 자신의 이복동생의 영롱의 존재를 알고 당연하 받아야 한다고 말하고 이태후도 진종의 여식이 있다는 말에 적극 후원해주어 인생은 활짝 핀다.
그리고 구양영롱은 진종의 딸이라는 신분이 밝혀지면서 안평공주로 봉해지고 20여년간 영롱을 보살핀 진화는 공주부의 총관에 봉해지며 재물을 하사하며 노고를 치하받는데 공주가 자기 친구인 소칠이 어머니가 살해당하고 홀로 남겨져 고생할 것을 걱정하며 어릴때부터 함께한 친구라서 같이 지내고 싶다고 하자 인종이 소칠을 공주부를 관리하는 부총관으로 임명하고 그에게도 재물을 하사하면서 소칠의 인생도 활짝 핀다. 또한 작중에 소칠이 영롱을 좋아했다는 것이 티나게 암시되고[4] 영롱도 소칠이 질투하자 질투하냐며 미소짓는 것을 보면 소칠에게 남자로서 호감이 없는 것은 아니라서[5], 둘이 나중에 어떻게 될지는 미지수. 공주가 평민이 급제하자 시집간 케이스(찰미안)가 없는 것은 아니므로 정말로 소칠의 인생이 활짝피게 될 가능성이 높다.
3. 여담
참고로 국내 방영 당시의 에피소드 제목은 거지왕자였는데, 영롱은 실제로는 공주이므로 거지공주로 해야한다는 의견이 있다.4. 출연진
출연 배우: 구양영롱 - 왕사의, 설소칠 - 태지원[6], 진화 - 전풍[7], 송 진종 - 장복건[8], 마송우 - 부뢰, 허운표 - 사병남, 허운당 - 진홍렬한국어판 주요 성우 : 문선희(구양영롱), 최병상(설소칠), 온영삼(허운표), 유만준(마송우), 김현직(진화), 박민아, 김민규, 김정호(허운당), 김익태(송 진종), 장승길, 홍승섭
[1] 여기에 해당 지방의 상인 한명이 홍수 피해로 인해서 일반 백성들이 힘든것을 인지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득을 챙기기 위해 쌀값을 마음대로 올리는 폭리를 취하였고 이로 인해 해당 지방 백성들의 고통은 더욱 가중되었다. 허나 지방 현령이 이 사실을 알고도 해당 상인을 적극 비판은 했으나 공식적으로는 제지를 할수가 없었는데, 그 이유는 그 상인의 친형이 자신이 속한 기관의 상부 담당 관리였기 때문이었다. 식량 문제로 억지로 절도한 백성들을 선처하던 착한 현령이렀으나 상황이 너무 심각해 결국 현령이 목숨을 걸고 군량미를 백성들에게 나눠주게 되었고 (황제의 명령 없이 군량미를 개방하는것은 엄격히 금지되어있다.) 마침 눈엣가시로 여겨진 그 현령을 족치려던 상부 관리가 얼씨구나 하고 악의적으로 참수형에 처하려고 하였으나 전조의 난입과 포증의 등장으로 목숨을 구하게 된다. 그리고 해당 상인인 허운표가 살기위해 부정비리를 포증앞에서 자백했고 하남윤이던 허운표의 형도 파면되고 처벌받게 된다. 백성들을 구하려고 군량미를 푼 현령은 그 공로를 인정받고 허운표의 형의 후임자가 올때까지 임시로 대리 업부를 관장하게 되었다.[2] 부정부패에 관련된 명백한 증거를 포증이 입수하는데 도움을 주었다.[3] 송진종의 아버지인 송태종의 황후로 진종에게는 어머니인 태후에 해당한다.[4] 전조가 남장하는 영롱을 바로 여자인 것을 알아보고 남장은 왜하냐며 여자 옷을 입으면 예쁘겠다고 별말없이 말했는데 소칠이 과민반응해서 희롱하는 거냐고 전조에게 대들기도 하며 악덕관리의 동생에게 잡혀갔을 때 전조에게 도움받고 구해져서 영롱이 전조를 칭찬하자 소칠이 전조를 디스하는데 질투하냐는 말에 소칠이 과민반응하고 그걸 본 영롱이 질투하는거 맞네하며 좋아하며 웃는다.[5] 공주에 임명되고 소칠과 헤어지게 되었을때 소칠에게 너와 계속 함께 지내고 싶다고 하였는데, 송나라 시대 상 스무살이 넘은 여자가 또래 남자에게 계속 같이 지내고 싶다고 하는건 사실상 고백이나 마찬가지다[6] 본업이 코미디언인 타이즈위안(邰智源)은 2010년 ~ 2011년에 중톈티비에서 하는 개그 프로그램인 첸민쭈이다당(全民最大黨)에서 리춘히 코스프레를 하고 우스꽝스럽게 풍자하기도 했다. 아래 사진 왼쪽 인물.
[7] 이소룡 주연의 정무문에서 대사형 역을 맡았다.[8] 1994년판 칠협오의에서 포청천을 연기한다.
[7] 이소룡 주연의 정무문에서 대사형 역을 맡았다.[8] 1994년판 칠협오의에서 포청천을 연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