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1-21 21: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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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부터 1970년까지 존재했던 대한민국의 기업 집단.
6.25 휴전 직후인 1954년, 개성 출신의 동향 기업인인 이정림, 이동준, 이회임, 이정호 네 명이 합작해 개풍상사를 창업한 것을 계기로 설립되었다. 이후 점점 성장하여 60년대 초에는 무려 재계서열 2위를 찍을 정도로 잘 나갔으나, 동향 출신, 금융계 인사를 위주로 중용하는 보수적이고 좋게 말하면 안정을 중시하는, 나쁘게 말하면 구시대적인 경영 스타일이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해 65년을 기점으로 점점 사세가 기울기 시작했다. 결국 창업자 네명이 각기 다른 회사로 뿔뿔이 흩어지고 이회임만이 남아있다가 1970년 대한양회를 창립한 것을 계기로 완전히 해체되었다.3. 계열사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