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대한민국 최고의 개그 아이돌, 최고의 스타를 뽑는 시간! 개콘스타 KBS!
개콘의 레전드들이 개콘스타 KBS에 떴습니다!
2013년 6월 9일일 700회 특집을 맞아 마련된 개그콘서트의 특집 코너. 예전에 방영했던 코너 슈퍼스타 KBS에 과거 출연진들이 게스트로 출연해서 짤막하게 추억의 개그를 선보이는 형식이었다. 진행자 역할은 과거 슈퍼스타 KBS 시절 때와 마찬가지로 이광섭이 맡았다.[1]
2. 참가자
2.1. 안윤상, 엄태경(버퍼링스)
세계 최강의 환상의 하모니! 듀엣계의 살아 있는 전설!
버퍼링스 스타일로 먼지가 되어를 불렀다. 역시나 완창하지 못하고 버퍼링 때문에 노래가 꼬이다가 안윤상이 엄태경의 엉덩이를 만지고, 엄태경은 계속 "야!"라고 비명을 외치며 퇴장.[2]
2.2. 오지헌(꽃보다 아름다워)
여성분들 설렐 준비하십시오. 개콘에 원조 꽃미남이 떴습니다. 꽃보다 아름다운 남자! 꽃미남입니다!
오지헌이 4년 만에 개콘[3]에 출연했고, 8년 만에 민이 캐릭터를 꺼내들었다. 발렌시아, 유키오천, 루이 없이[4] 민이 혼자서만 등장했지만 방청객들의 환호와 비명을 끌어내며 미친 존재감을 과시했다.
2.3. 김기수(댄서 킴)
개그 콘서트에서 댄서하면 누가 뭐래도 이분을 빼놓을 순 없습니다.
MC 이광섭이 소개한 대로 개콘 댄서 캐릭터 중에서는 레전드로 손꼽히는 캐릭터로, 김기수가 400회 특집 이후 6년 만에 댄서 킴 캐릭터로 다시 개콘에 출연했다. 해당 개그맨이 남성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으로 재판까지 갔다가 무죄판결을 받은 것 때문에 MC 이광섭은 법정순회 공연을 끝마치고 돌아왔다고 소개, 김기수 본인도 여기 경찰서나 연애가중계가 아닌 개콘 녹화장 맞냐고 물으며 자학드립을 쳤다. 자기가 (남자가 아닌) 여자 좋아한다고, 자신의 특기인 춤으로 여자를 꼬셔보겠다고 때마침 앉아 있는 뒤태미녀를 향해 대시하다가 그 정체를 알고는 정색하며 퇴장.[5]
2.4. 채경선, 최기섭, 조준우, 조수원(옹알스)
이제 개콘의 명성이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명성의 에든버러 공연을 마치고 돌아온 개콘의 대표적 퍼포먼스 팀!
옹알스가 6년 만에 개콘에 복귀했는데, 원년 멤버 3인에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 출연했던 비트박스의 달인 최기섭까지 같이 따라나왔다.[6] 그전 개콘 시절에는 볼 수 없었던 최기섭의 비트박스와 어우러진 저글링 묘기로 방청객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이후, 웃찾사 500회 특집과 개콘 1000회 특집 때도 특별출연을 하였다.
2.5. 정종철, 김시덕(마빡이)
이 한 마디 소개면 될 것 같습니다. 전 국민을 골 때리게 만들었던 그 전설!
6년 만에 마빡이의 브금이었던 나무 자전거의 보물상자가 개콘 무대에 울렸다. 가장 먼저 마빡이가 나와서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들어가려는데, 얼빡이가 나타나서 마빡이의 고생 시간을 더 늘렸다. 마빡이는 자신이 몸을 만들었다며 "몸매도 못생긴 것들이 잘난 척하기는!"이라는 대사를 내뱉고는 자신의 근육질 몸매를 자랑했다. 이에 얼빡이도 옷을 벗고 자신의 근육질 몸매를 드러내며 함께 근육 자랑을 하고는 퇴장. 나머지 둘은 코미디빅리그에 출연 중이었기 때문에 직접 출연하지 못하였고, 대신 영상 편지를 통해 개콘 700회 축하의 뜻을 전했다.
2.6. 28기 신인 개그맨 전원+이수지[7], 홍훤, 임재백[8]
개그 콘서트가 800회, 900회, 1000회까지 가능할까요? 저는 이분들이 있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9]
당시 갓 공채에 합격한 신인들의 단체 무대이자 첫 무대.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개사해 서로를 소개하며 자신들의 개인기와 특징을 어필하는 시간을 가졌다.
- 조수연 : 북한에서 방송하다 시험 본 여자. 북한 아나운서를 성대모사했다.
- 이예림 : 개그감 키우려다 키만 키운 여자. 자신이 안젤리나 졸리커라면서 자기 머리도 졸리 크다고 말한다.
- 황신영 : 춤으로 신인의 각오를 보여주는 여자. 이 장기는 후일 댄수다에서 드러난다.
- 복현규 : 3년째 김준호한테 개그 배운 사나이. 김준호는 지저분하지만 자긴 깨끗하다고 디스.
- 윤한민 : 황현희 사칭해서 행사 다 돈 사나이. 보면 정말 닮았다.
- 김병선 : 서울대 나온 사나이. 정말로 서울대 체대 출신이다.
소개는 여기까지가 끝이고
[1] 심지어 무대 뒷 배경도 슈퍼스타 KBS과 똑같다. 다만 뒷배경은 개콘이700회 특집인지라 GAG 로고만 700회특집 로고로 임시로 바뀌었다.[2] 날아가야!지 당신 곁으로.[3] MBC 이적 후 10주년 특집에 출연한 바 있다.[4] 다만 다른 세 멤버도 700회 특집에 출연했다.[5] 개콘 챙겨보는 사람이라면 그 뒤태미녀의 정체가 누군지 간파했을 것이다. 해당 개그우먼이 자주 써먹는 패턴이기 때문에.[6] 다만, 최기섭은 전혀 개콘과 인연 없는 개그맨은 아니었다. 깜짝 출연이었지만 비트박스로 잘난 척하는 노우진을 혼내주기 위해 개콘에 출연한 적이 있었다.[7] 이전에도 리얼토크쇼,막말자에도 출연.[8] 홍훤은 26기, 이수지, 임재백은 27기다.[9] 이미 1,000회는 나왔다.[10] 아름다워 사랑스러워 그래 나 그래 바로 나[11] 공교롭게도 홍훤은 MBC 개그야에 출연하던 시절 유재석을 패러디했었다.
이광섭과 스태프가 퇴장하자 김기열이 난입해서 자긴 왜 안 불렀냐고 징징대는 장면으로 개콘 700회가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