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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07:03

강인욱(발리에서 생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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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장인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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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욱
파일:발리에서 생긴 일 강인욱 프로필.png
배우: 소지섭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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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모든 것! 나만의 낙원을 찾아 자카르타로


1. 개요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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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의 등장인물. 배우 소지섭이 연기한다.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9세 (종영 시점에 30세).

일류대[1]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한국 최고 의류재벌로 묘사되는 팍스그룹에 수석으로 입사[2]했던 초엘리트지만, 남자 없이는 못사는 홀어머니[3][4]와 가난한 환경 덕에 능력에 비해 사회에서 얻어온 게 적은 것에 한이 맺혀 기회주의적 성향도 갖게 된 인물. 심지어 대학교 1학년 마치고 군대를 갔던 이유가 그때 장학금을 못받았기 때문이라는 대사가 나왔을 정도니 평소에 거의 대학을 장학금으로 다녔다고 봐야 할 정도로 능력이 출중하다고 볼 수 있다. 말수가 매우 적으며, 그로 인해 더 속을 알 수 없는 인물이다.

재벌2세 영주와 대학시절 사귀었고 그 이후에도 관계가 지속되었으나 자기 회사 회장 아들이 그녀의 정혼자임이 바뀔 수 없다는 것과, 자신이 영주와 이뤄질 수 없다는 걸 알고 괴로워하다가 수석 입사자라 회사내에서 괜찮게 주목받던 입장임에도 인도네시아 지사로 발령을 요청[5]하여 거기서 살고 있었다. 결혼을 앞둔 영주가 보고 싶다며 인도네시아로 찾아와서 둘만의 시간을 계속 보낼까 했으나 영주의 약혼자 재민이 바로 다음날 찾아와 견제했고, 가이드 수정과도 만나게 되는데, 술에 만취해 자신에게 시비를 걸던[6] 재민과 충동적으로 싸운 뒤에 '이제 잘리겠구나' 생각해서 사표를 냈지만, 이 정보를 입수한 재민의 친형 정일민 전무의 음모 탓에 오히려 본사발령이 나와 서울로 오게 된다. 그 후 수정과 우연한 만남이 반복되어 가까워지지만 재민과도 연적관계가 된다. 원래 수정과 가까워지게 된 계기도 최영주가 자신을 사랑한다는 이유로 계속 갖고 노는 것을 참다 못해 보란 듯이 딴 여자 만나 잘 사는 것을 보여주려고 수정에게 접근했고 수정에게 결혼까지 하자는 등 최영주를 도발할 생각이였지만 처음엔 수정에 대한 동정이 사랑으로 진짜 발전하게 되었다.

재민의 형 일민의 음모에 응하여 회사 뒷돈으로 조작을 하는데 나중에 일민이 자신을 빼려고 했다가 다시 넣은 걸 보고 자신을 해하려는 음모를 눈치채고 오히려 뒷통수를 치고 돈을 빼돌려서 발리로 수정을 데리고 도망갔다가 발리로 찾아온 재민에게 총을 맞아 죽는다. 죽기 전에 수정이 재민을 그리워하고있다는 것을 눈치 채자, 돌아가고 싶으면 잡지 않을거고 그냥 널 새처럼 자유롭게 해주고 싶었다며 진정 수정을 사랑하고 있다는 마음을 보여준다. 여기서 인욱은 재민의 총을 맞고 바로 즉사하지만 수정은 바로 안죽고 인욱이 수정에게 들어보지도 못한 아니, 어쩌면 듣고 싶어했던 말을 재민에게[7] 해주고 수정은 죽는다.강인욱 억울[8]

일민의 음모에 동참하기로 하고, 일민에게 회사의 고급 정장옷을 지원받아 입고 출근하여, 사람들이 확 멋있게 변했다며 놀란다는 설정이 있었지만 평소 입던 터틀넥을 셔츠+타이로 바꾼 것외에 별다른 변화도 없고 원래 입던 옷이 싸구려티 나던 옷도 아니라서 공감대가 형성된 것은 없다.

여담으로 나중에 방영되는 하지원 주연의 드라마 기황후와 인물관계가 매우 유사하다. 하지원을 사랑하는 두 남자(타환과 왕유)가 있으며, 하지원은 두 남자 사이와 여러 방해자들로부터 갈등을 겪는 것, 인욱 포지션의 왕유가 먼저 죽는다는 것, 극 막바지 하지원이 재민 포지션인 원 황제 타환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점, 재민 포지션인 타환이 하지원에게 끝없는 집착을 보여준다는 것, 인욱 포지션인 왕유가 하지원을 데리고 멀리 떠나려고 했다는 점 등이 유사하다. 그리고 더 비슷한 포지션의 인물을 찾는다면 최영주 포지션의 타나실리[9], 정일민 포지션의 대승상 연철.[10]사실 기황후의 원래 제목이 원나라에서 생긴 일이라 카더라


[1] 스쳐지나가듯 이력서가 나올때, 서울 한강대학교 경제학과라고 나오지만, 영주와 같은 대학교 선후배 출신이라는 설정에 졸업사진 배경과 그가 한국 최고의 대학교를 우수하게 졸업했다는 묘사가 나온 이상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 한강대학교가 아니라 서울대 정도로 간주된다.[2] 항상 정일민이나 정재민의 비서가 그를 소개할때 전용 어휘로 "지, 지, 지난해 수석입사한 친구"라는 수식어를 썼다. 12월 설정일때는 지지난해였다가 1월이 되자 지지지난해가 된 것. 자주 나오던 대사이며, 일부러 감독이 코믹을 유도한건지 배우 연기에서 대사 텀이 고의적으로 무척이나 길다. 김일우가 연기할때 "지~지~지난해"라고 할 정도로 길게 끈다. 30살의 지지지난해라 27살에 입사했다.[3] 인욱이 어릴적에 아버지와 이혼했다고 하는데, 아버지가 어떤 식으로건 끝까지 등장하지 않아서 죽었는지 살았는지, 남편이 때려서 도망간 편모가정인지 무슨 사정이었는지 알 수 없지만 어머니의 대사 중 '너만은 니 애비처럼 되지 말라고 뼈빠지게 돈 벌어서 너 공부시켰는데 니가 날 무시해?'라고 한 걸로 봐서 그의 아버지도 뭔가 막장스러운 문제가 있던 사람인건 틀림없다.[4] 한국 본사로 발령받고 집으로 돌아왔던 날도 작은 식당을 운영하는 어머니가 다른 사람인줄 알고 방에서 "문닫고 들어오라"고 말했다가 갑작스럽게 찾아온 아들을 보고 당황하자, 인욱이 그녀가 다른 남자를 만날 일이 있다는 걸 눈치채고 "저 약속 있으니 한두시간 있다 올게요"(한두시간 안에 남자를 내보내라는 의미)고 하고 나갔는데 문근처에 그 남자가 있었을 정도다. 어머니와 살 수 있었음에도 없는 돈에 결국 달동네 단칸방을 구해서 나간 이유도 퇴근할 때마다 남자들이 어머니에게 집적거리는 꼴을 보기 싫었기 때문이다.[5] 사실상 그런 지사로 가는 이상 회사 주류에서 밀려나는 것과 다름없었다.[6] 이때 나온 대사가 한때 유행어였던 '니네 러버(lover)냐?'였다.[7] 사랑해요.[8] 주인공 하지원도 종영 후 언론인터뷰에서 이를 두고 "죽는 순간에도 그런 말을 할 정도면 더 설명할 것 없이 마음은 정해져 있던게 아니었겠냐"는 말을 남겼는데, 배우 자신은 정재민을 진정으로 사랑했다는 설정으로 마지막까지 해석하고 연기했음을 보여준 것이다.[9] 하지원을 질투하고 괴롭혔다는 것과 재민 포지션의 타환의 부인이였다는 것이 똑같다.[10] 인욱 포지션의 왕유를 지 맘대로 자르거나 다시 채용하거나 하며 자신의 이익을 위한 도구로 처음엔 이용한다. 그러다 마지막에 뒤통수 맞는 것이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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