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국립자유경제고등학교 세실고의 등장인물.2. 특징
세실고 내에서 최대의 수익을 올리는 교내법인 모아투자자문의 대표.[1] 단발에 굉장히 보이시한 외형의 소유자로, 거의 항상 흰색 와이셔츠에 바지를 착용한 패션을 유지하고 있다. 때문에 여성 캐릭터 임에도 성별이 확실하게 드러나기 전까진 대다수 독자들이 남성 캐릭터로 알고 있었다.[2] 제33항에 나온 본편 1년 점 시점에선 장발이었으나, 1년 사이에 패션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스미스관의 유령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 본편 시점 기준 2년 동안 스미스관에서 한 번도 내려간 적이 없기 때문이다.
시간을 세면서 돈을 계산하는 태도를 보이고 돈을 소중히 여기는듯하지만 이륙과의 내기에서 밝히는 바에 의하면 돈보다 '자유'를 중시한다. 실제로도 자유분방한 성격으로 식사든 경영이든 자신이 중시하는 방향으로 움직인다. 현지윤에게 협박당하자 그냥 자퇴하려고 하는걸 보아 어딘가에 매이는 것 자체를 싫어하는듯.
3. 작중 행적
2기 제5항에서 첫등장. 대표보고 전화왔다고 말한 직원을 바로 잘라버린다. 트레이딩을 방해했다는 이유. 이후 이륙의 조삼모사의 식권 재매입 관련 문의를 받아준다. 조삼모사가 식권을 재매입 하는 이유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이익', 즉 고객의 신뢰 회복 때문이라고 말하자 바로 식권 재매입이 손해가 아니라고 논리적으로 반박한다. 이후 주주로서 공개매입가가 2,500원 이하인 경우에만 식권 재매입을 동의하겠다고 하고 이륙에게 관심이 생겼는지, 이름을 물은 후 전화를 끊는다. 이후 빈 책상을 보고 저건 뭐냐고 김 이사한테 묻고는[3], 이륙에게 관심을 가진다는 묘사를 보여준다.이후 조삼모사 일을 잘 해결하는걸 보고는 이륙에게 억 대 연봉을 제시하며 스카우트를 시도하지만 거절당하고 대신 나대열을 입사시켜서 신입 사원에 앉힌다. 다만 나대열이 모투 내에서 정보를 캐는걸 눈치채고는 그를 추궁하나 이륙이 나서서 여차하면 모투의 전재산을 날릴 수 있다고 장담하자 나대열은 돌려보내고 이륙을 남게한다.
그러고는 이륙과 단언 카드 게임 내기를 하며 질문 기회를 통해 모투 스파이질에 관련된 자들과 경위에 대한 정보를 추궁하려한다. 게임 자체는 거의 강수안이 이겨서 질문 기회 대부분을 가져가나 애초에 이륙이 나선 것 자체가 강수안에게 정보를 주기 위해 일부러 진 것이었으며[4] 자신이 현지윤에게 고의 유급한 사실을 들켜서[5][6] 김이사를 통해 억지로 떠맡았던 학생회 공금이 실은 오나인에게 누명을 씌운 러블리피치가 횡령으로 빼돌린 비자금이었음을 알게된다.
이륙을 통해 자신이 학생회에 놀아났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스미스관에서 내려와 학생회장실에 찾아와서는 현지윤 머리 위로 현금 3627만 원을 부어버리면서 불법자금인걸 알게 되었으니 수탁을 거부한다고 선언한다.
4. 기타
- 현지윤을 'JY'라는 이니셜로 부른다.
- 2학기 중반부까지는 중요인물로 등장했는데, 현지윤의 몰락 이후로는 등장이 없다. 경찰에 체포되어 수사를 받는 장면이라도 나오는 김 이사와 달리 강수안의 이후 행적은 전혀 묘사되지 않는다. 김 이사나 현지윤과 마찬가지로 비리 문제로 몰락했는지, 아니면 정안시 외부 기업들이 개입하면서 타격을 받았을지, 그것도 아니면 여전히 잘나가고 있는지 완전히 불명인채로 결말까지 등장하지 않았다. 다만 강수안 본인은 어쨋든 비리에 직접적으로 연루되지 않았고 중간에 사실을 알자마자 불법자금이니 수탁을 거부한다고 대놓고 현지윤 머리 위에 현금을 부어버리는 짓까지 했기 때문에 이후 조사가 들어가더라도 고의 유급말고는 딱히 책 잡힐 일이 없으므로 모투가 아니라도 다른 금융 법인을 운영하면서 잘 살고 있을수도 있다.
[1] 강수안의 연수익은 36억이라고 한다.[2] 제32항에서 여자라는 사실을 직접 밝히자 해당 회차 베스트 댓글 대다수가 강수안이 남자였다는 것에 충격받은 글이었다. 사실 여자라는 암시는 있었는데, 회장이 강수안을 '언니'라고 지칭했었다.[3] 본인이 6분 전에 직원을 해고해서 빈자리가 생긴 것인데 기억도 하지 않는 것.[4] 마지막 게임에서는 높은 수 카드 패를 제시하면 이기는 게임인데 이륙은 만능패인 조커를 일부러 강수안 카드보다 낮은 패로 바꾼다. 이륙이 이렇게 하는 이유는 시간을 돈으로 계산하면서 어지간한 건수가 아니면 대화를 하지 않으려는 강수안의 성격 때문. 이렇게라도 안 하면 내 이야기를 안 들으려 할 것 아니냐는 이륙의 말로 확인사살.[5] 고의 유급은 세실고 교칙상 제적 사유이며 해당 기간동안 얻은 부당 이득 전액을 반환해야하는 강력한 처벌이 가능하다. 강수안은 고의 유급을 위해 자신의 재산 대부분을 매수한 선물 옵션 거래 예상 손실로 잡는 방식으로 일부러 잔고 미달을 만들어서 유급했기 때문에 이 사실이 밝혀지면 당시의 강수안 전재산인 7억과 유급 이후 벌어들인 36억(작년 연봉) + 올해 수입까지 전액을 환수당한다. 강수안이 모투의 대표이므로 모투의 전재산을 다 날릴 수 있다는 이륙의 장담이 허언이 아닌 셈이다.[6] 강수안의 주 사업 분야는 선물옵션 거래인데 이게 레버리지(일부로 빚을 내 투자금 규모를 늘려서 수익을 증가시키는 방식)을 통한 파생 상품 거래로 파생 상품 자체가 위험도 높은 상품인데 빚까지 더하는 초고위험도 거래다보니 미성년자는 거래하지 못하게 법으로 금지되어 있다. 유급을 한 이유는 성인이 되는 만19세가 될 때까지 특별법으로 경제 활동에 한해 성년 의제를 받는 세실고에 계속 머무르기 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