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 |
유니코드 | AC13 |
완성형 수록 여부 | O |
구성 | ㄱ+ㅏ+ㅅ |
두벌식–QWERTY | rkt |
세벌식 최종–QWERTY | kfq |
현행 로마자 표기 | gat |
매큔-라이샤워 표기법 | kat/gat |
1. 순우리말
1.1. 갓, 전통 모자
표준국어대사전에는 '갓1'로 등재되어있다. 그밖에 '전등 갓' 등 갓처럼 생긴 것을 '갓'이라고 비유하여 부른다. 버섯도 여기서 따와서 '버섯갓'이라고 한다.
1.2. 갓, 채소
표준국어대사전에는 '갓3'으로 등재되어있다.
1.3. 갓, 부사
"방금 막"이라는 근접 과거(recent past)[1]를 의미하는 부사이다. 표준국어대사전에는 '갓5'로 등재되어있다. 어원은 '처음', '가장자리'를 뜻하던 중세 한국어 ᄀᆞᇫ이다. 해당 단어가 가죽과도 어원을 공유한다고 보는 국어학자들도 있다.'갓난아기'는 이 부사가 한 단어로 굳어진 합성어다.
한국어에서 비슷하게 근접 과거/근접 미래를 나타내는 부사로는 다음의 것들이 있다. 근접 과거/미래의 특성으로 인해 현재 일어나고 있는 사건에도 종종 쓰인다.
1.4. 갓, 채집 금지 구역 [고어]
채집을 못하도록 말린다고 하여 '말림', '말림갓'이라고도 하였다. 앞에 지역이나 채집 대상을 뜻하는 말을 붙여 '산갓/멧갓/묏갓'[2], '나뭇갓', '풀갓' 등으로 썼다. 표준국어대사전에는 '갓2'로 등재되어있다.若強占二官民山場·湖泊·茶園·蘆蕩及金銀銅錫鐵冶一者、杖一百流三千里。(한문)
(公私處所屬 山枝·水梁·草枝·金銀銅錫鐵冶等 庫乙 奪占爲在乙良 杖 一百 流 三千里齋) (이두문)[3]
공적인 소유지 또는 사적인 소유지에 속하는 벌목금지 산, 호수 내에 떠 있는 산, 벌초금지 초야, 금·은·동·주석 등의 제련소 등을 빼앗아서 차지한 경우에는 장 100대를 치고 3000리에 유배시킨다.
대명률직해 5.戶律 - 田宅: 4. 盜二賣田宅一(타인의 전지나 가옥을 몰래 팖) 2번째 문장 191쪽(pdf 114면)#[4]
이두에서는 '枝'라고 쓰고 '갓'이라고 읽었다(山枝, 草枝). 이두용례사전 아마도 '枝'의 '가지'라는 훈을 빌린 것으로 보인다.(公私處所屬 山枝·水梁·草枝·金銀銅錫鐵冶等 庫乙 奪占爲在乙良 杖 一百 流 三千里齋) (이두문)[3]
공적인 소유지 또는 사적인 소유지에 속하는 벌목금지 산, 호수 내에 떠 있는 산, 벌초금지 초야, 금·은·동·주석 등의 제련소 등을 빼앗아서 차지한 경우에는 장 100대를 치고 3000리에 유배시킨다.
대명률직해 5.戶律 - 田宅: 4. 盜二賣田宅一(타인의 전지나 가옥을 몰래 팖) 2번째 문장 191쪽(pdf 114면)#[4]
1.5. 기타
중세 한국어 시기에는 의존명사 '것'이 양성모음형 '갓'으로도 나타났다. '풍륫갓'(악기)이 그 예이다.2. 외국어
2.1. 갓, 신을 뜻하는 영어 god에서 유래한 한국 유행어
영어 'god'의 한글 표기. 영어 단어에 관한 것은 god 문서 참고.
2.2. 성경의 등장인물 가드
[1] 현재와 아주 가까운 과거를 의미한다. "직전 과거", "최근 과거"라고 번역하기도 한다.[2]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멧갓'만 인정하며 '묏갓'은 방언형, '산갓'은 잘못이라고 보고 있다. 이두 어휘들은 훈독/음독이 공존하는 예가 꽤 많기에 이두를 실제로 사용하던 시절에 '산갓/묏갓'으로 둘 다 읽었을 가능성도 높다.[3] 밑줄은 조선총독부 편찬 대명률직해에 있는 윗줄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다. 이두식 조사/어미 부분에는 줄이 그어져있다. 띄어쓰기는 여기에서 내용의 흐름에 따라 추가한 것이다.[4] 국역은 박철주, "역주 대명률직해" 199쪽을 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