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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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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기타

1. 개요

한자 神經性
영어 Neuroticism

만성적으로 스트레스, 우울, 분노, 불안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많이 느끼는 성격. 간단히 말하면 예민하고 부정적이며 감성적인 성격이 바로 신경성이다.

2. 상세

신경성이 높은 사람과 낮은 사람은 부정적인 요인을 대하는 자세부터 다르다. 신경성이 높은 사람은 부정적인 요인을 마주하면 불안하고 두려운 감정을 호소하며 극심한 스트레스에 심리적인 탈진을 겪기도 한다.

신경성이 높은 사람은 성격으로 인해 인생을 바라보는 관점이 타인보다 더 복잡하고 위험하고 고달프다. 그러나 타인보다 걱정이 많고 괴로워하는 감성적인 성격이 의외의 일면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예술과 철학처럼 인간의 감정에 민감해야 하는 분야에서의 성과가 높다는 것이다. 신경성이 높은 사람들은 대부분 완벽주의 성향을 가진다. 불안 요소를 빠르게 확인하고 타인보다 크게 의식하기 때문에 불안 요소를 최대한 줄이려고 한다.[1] 이러한 성향이 상황에 따라서 부정적으로 발현된다면 사안을 해결할 수 없다는 결론에 다다르거나, 또는 격정적인 부정적 감정의 흐름에 말려들어 포기해버리곤 한다.

신경성이 낮은 사람은 선천적으로 정서가 안정된 편이라 의연하다고 평가받는다. 신경성이 높은 사람이 위기로 인식하는 상황을 위기로 인식하지 않거나, 위기로 인식하더라도 그렇게 동요하지 않는다. 신경성이 높은 사람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극심한 불안을 느끼고 갈피를 잡지 못하는데 그만큼 소소한 위협에도 예민하게 반응한다. 이러한 모습은 촬영된 뇌 영상을 통해서도 입증되었다. 반면 신경성이 낮은 사람은 어떠한 위기가 찾아오든 자신에게 찾아온 위기는 미래의 행복을 위한 시련으로 인식하여 인생의 굴곡을 행복을 위한 또 다른 길이라는 자세로 극복한다.

신경성이 높은 사람은 살면서 느끼는 부정적인 감정을 항상 자신과 함께하는 운명과도 같다고 받아들여야 스트레스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나고 인생에서 겪는 지장이 덜하다. 안타깝게도 사회에서 살아가기에는 많이 부적합한 편이다. 인간의 성격을 5가지의 상호 독립적인 요인들로 설명하는 성격심리학적 모형인 Big5의 모든 요인은 높거나 낮음에 따라서 각각의 trade-off를 갖지만, 신경성만큼은 유독 이게 옅거나 다른 성격의 경향으로 대체가 가능하다.[2] 신경성이 높은 사람이라도 진화적으로 보면 적응적 기능을 누릴 수 있지만, 그게 하나같이 '희생'의 의미가 너무 강해서 좋게 쳐주기 곤란하다.

'성격의 탄생'을 저술한 대니얼 네틀은 신경성을 화재경보기와 탄광의 카나리아로 비유하였다. 탄광의 카나리아는 광부들이 느끼지 못하는 유독가스를 느끼고 우는데 이와 같이 촉과 직감이 좋은 사람은 신경성이 높다는 것이다. 신경성이 높으면 스트레스에 취약하므로 자신에게 다가올 위기를 빠르게 예측하고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러나 탄광의 카나리아는 목적을 달성하면 광부들 대신 죽어버리는 만큼, 이 비유를 통해 신경성을 긍정적으로 보기 어렵다. 심지어 불안에 압도당하거나, 적대감, 충동성과 같이 제대로 된 대응 대신 객기를 부릴 위험성이 높은 하위 특성도 있어 과한 신경성은 오히려 더 위험하다.

신경성이 높으면 양극성장애와 우울장애를 비롯한 정신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높으므로 성격이라 하더라도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불행한 삶을 사는 원흉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는 객관적으로 그 사람이 어떤 상태인지와는 상관이 없다. 아무리 상황이 좋더라도, 그게 상정한 바가 아니라면 오히려 그걸 불안함을 증폭시킬 하나의 이유로 생각하고 거기서 스트레스를 느껴버리기 때문이다.[3]

가수배우를 비롯하여 예체능 계열에서 활동하는 사람은 통계적으로 신경성이 높은 경향을 보이는데, 예체능인의 예술적 감수성이 신경성과 연관되었음을 의미한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주인공인 스칼렛 오하라다이 하드존 맥클레인이 신경성이 높은 인물로 거론된다.[4] 그러나 주인공들은 감정이 드러나야 하며, 이를 드러내게 하는 설정으로 '신경성'만큼 간단한게 없어서 많이 쓰이는 것일 뿐이다. 이러한 주인공과 작품의 흐름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은 예체능 계열이라 신경성이 높은 사람이 많긴 한데, 애석하게도 예체능 계열 종사자들의 정신건강 문제 역시 그만큼 고질적이기에 별로 좋게 보기 어렵다. 날것으로 말하자면, 거의 자기 뇌를 태워서 작품을 만들어내는 셈이다.

3. 기타



[1] 완전히 없앨 수는 없다. 너무 좋으면 원한 게 아니라서, 정확히 충족하면 언젠가 붕괴할 것 같아서 불안해하기 때문이다.[2] 대표적으로, 비슷해보이는 공격성이라도 높은 외향성, 낮은 우호성, 낮은 신경성의 조합이 더 유리하다. 오히려 높은 신경성은 아예 공격성을 억제하거나, 공격성이 발현되더라도 너무 비사회적으로 나타난다.[3] 하나의 이상적인 시나리오를 상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세상은 하나의 시나리오를 100% 완수하는 게 거의 불가능하다.[4] 현실의 인물이 아니므로 NEO-PI-R 검사를 통해서 Big5 점수를 확인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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