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yver Kick
공중 돌려차기로 페이크를 넣다가 다른 다리를 바깥쪽으로 차면서[1] 공격하는 이단차기 기술. 일단 크게 돌려차는데, 이 동작은 페이크를 위한 모션이다. 일부러 모션을 크게 해서 상대방이 회피하게 만드는 것. 그리고 회피동작을 취한 상대방을 다른 다리를 이용해 바깥차기로 가격한다. 보면 알겠지만 상당한 고난이도의 화려한 킥이다.
이름이 가이버 킥인 이유는 실제로 강식장갑 가이버와 관계가 있다. 가이버의 실사 영화 2편 '가이버 2 (Guyver: Dark Hero)' 에서 등장한 기술이었기 때문. 가이버 영화판은 원작 만화와는 달리 특촬 느낌의 무술액션 영화로 제작되어서 가이버와 조아노이드가 서로 주먹다짐과 발길질을 하며 싸우는데, 이래서 나온 기술이다.
언디스퓨티드의 캐릭터 유리 보이카의 시그니처 무브이기도 하다. 위의 영상이 그것. 보이카 역의 배우인 스콧 앳킨스도 이걸로 유명한데, 본인이 밝히길 가이버의 스턴트맨이자 가이버 킥의 창시자에게 직접 전수받은 기술이라고한다. 닥터 스트레인지 촬영 당시에는 감독 스콧 데릭슨이 가이버 킥을 제안하기도 했다고 한다. # 여담으로, 국내 학원 액션물 중 최고봉으로 꼽히는 짱(만화)에서도 장창식이 김철수를 상대로 결정타를 꽂아넣던 장면으로 등장한 바 있다.
참고.
유튜브에서 가이버 2 - 다크 히어로 (1994년작) 보다 더 빠르게 등장한 영상이 발견되었다.
한국의 무술감독이자 영화배우인 원진이 출연한 가자왕 (蝎子戰士 Operation Scorpio, 1992) 에서
'가이버 킥'이 먼저 등장하였으므로 스콧 앳킨스가 직접 배웠다는 창시자가 밝혀지지 않으면
원조는 '원진 킥' 이라고 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1분 03초에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