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주차부터 H.O.T의 We are the future가 아예 순위권에 보이지 않는데, 아무래도 표절 시비로 인해 내려간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1월 1주차에 1위 후보였지만 1997년 12월 31일 이후로 2집 활동을 잠정 중단해서 아예 출연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여파도 있을 듯.
<Goodbye Yesterday>로 골든컵에 도전한 터보가 해당 곡에 이어 후속곡인 <회상>을 선보였다.
이 날 소개된 곡들의 분위기는 대체로 잔잔하거나 우울했다. 또한 이 날 출연한 가수들의 절반 이상이 대중들 사이에 아직 이름이 생소한 신인가수들이었다. 훗날 김창환 사단에 들어가 <흔들린 우정>을 히트시키는, 1998년 2월 당시로서는 풋풋한 신인가수였던 홍경민과 솔로 가수로 첫 음반을 낸 지 얼마 되지 않은 조항조가 자신들의 이름을 알렸고, 훗날 바이브의 멤버로 재데뷔하는 윤민수가 포맨의 멤버로 이 날 마지막 방송에 출연했다.
이현우는 1위 발표 후 앙코르에서 <헤어진 다음날>을 열창하다 빵 터지는 해프닝을 냈다. 또한 방청석에 설치된 "안녕"이라는 네온 사인과 'ADIEU' 모양으로 만든 무대석, 마지막 앵콜곡의 제목이 17년 만의 가요톱10 종영을 더욱 아쉽게 했다.
[1] 1997년 12월 4, 5주차는 연말결산과 송년특집으로 인해 순위 집계를 하지 않았다.[2] Young & Alternative Beaux의 약자로, 투투 출신인 오지훈과 유현재, 이삭이 결성한 3인조 혼성 그룹이다.[3] International World Beat Hip-hop의 이니셜로 지난 1992년 <흐린 기억속의 그대>를 히트시켰던 현진영이 친구 이탁과 만든 프로젝트 그룹이다.[4] 여가수로서는 마지막 가요톱10 1위 후보곡이었다.[5] 여가수 마지막 가요톱10 1위는 1997년 5월 3주차 엄정화의 <배반의 장미>. 후에 S.E.S가 SBS 인기가요 1998년 2월 22일에서 'I'm your girl'이라는 곡으로 여성 그룹 최초로 1위를 차지했다.[6] 설날 당일이었다.[7] 목포가요제 인기상 출신 가수다.